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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광귀신

야광귀신

[ 개정판 ] 국시꼬랭이 동네이동
이춘희 글 / 한병호 그림 / 임재해 감수 | 사파리 | 2020년 02월 2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5 리뷰 4건 | 판매지수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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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40쪽 | 270*240*15mm
ISBN13 9791160576764
ISBN10 1160576769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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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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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우~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
키다리가 엉덩이를 흔들며 호들갑을 떨어댔어요.
“뭔데?”
“쉿! 푸카푸차 푸초푸쿠, 아카랄라 카부리카!”
키다리가 양팔을 벌리고 주문을 외우자
어디선가 커다란 호박이 뚝 떨어졌어요.
(...)
키다리는 뾰족하고 긴 손톱으로 호박에 구멍을 뚫기 시작했어요.
“야, 가만 있지 말고 너도 빨리 해.
호박으로 구멍 세는 연습하고 가자.”
큰눈이도 함께 호박에 구멍을 뚫었어요.
“큰눈아, 우리 누가 더 빨리 세나 내기 할까?”
“좋아! 내가 이기면 훔친 신발 다 주기다.”
키다리와 큰눈이는 다투어 구멍을 세었어요.
(...)
“한 구멍 다음은 두 구멍이요,
두 구멍 다음은 세 구멍이요……역시 연습한 보람이 있단 말야.”
키다리는 신이 나 구멍을 세었어요.
“셋 다음은 여덟이요, 여덟 다음은 넷이요……
음…… 넷 다음은 뭐더라?”
키다리는 숫자를 뒤죽박죽 세었어요.
“큰눈이한테 숫자 세는 법을 배워 둘 걸!”
--- 본문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사람들이 야광귀신보다 행복한 건 복이 들어 있는 신발을 신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늘나라 야광귀신은 설날이면 이 신발을 훔치기 위해 사람들의 마을로 내려옵니다. 하지만 구멍세기를 좋아하는 야광귀신은 매년 사람들이 집 앞에 걸어 둔 체의 구멍을 세다가 날이 세어 도망치곤 했어요. 올해에는 숫자를 세지 못하는 키다리와 눈이 나쁜 큰눈이가 구멍을 세는 연습을 열심히 한 후에, 마을로 내려왔어요. 과연 키다리와 큰눈이가 무사히 신발을 훔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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