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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천천히 고종을 읽는 이유

지금, 천천히 고종을 읽는 이유

: 국가는 어떻게 폐망하는가

리뷰 총점10.0 리뷰 12건 | 판매지수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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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3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468쪽 | 690g | 152*225*30mm
ISBN13 9791186061640
ISBN10 118606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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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지구적으로 개방과 통상·교류의 토네이도가 일고 있는 대항해의 시대에 조선은 북벌이니 소중화(小中華)니 하면서 ‘환상의 세계’로 도피했다. 상황 분석을 해보면 임진왜란이나 병자호란은 모두 사전에 ‘피할 수 있었던 전쟁’이었다. 조선 지도부는 과거의 화려했던 영화에 젖어 이민족들에 대한 헛된 우월의식을 앞세우다 전쟁을 자초했다.
--- p. 11

조선의 ‘역사시계’는 1637년 삼전도의 항복과 명나라가 멸망한 1644년에 정지되었다. 그 결과 동시대에 쉬지 않고 문명의 시계를 돌려 국부를 쌓고 국력을 축적한 청나라·일본에 크게 뒤졌다. 19세기 말에 이르면 조선과 일본·중국과의 국력 차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크게 벌어졌다. 조선이 19세기 말 일본보다 30여 년 개항 시기가 늦어져 일본의 식민지가 됐다는 주장은 역사적 사실과는 크게 다른 착각이다.
--- p. 69

격동의 구한말과 일제 시대를 살았던 윤치호는 고종의 통치에 대해 “어리석음과 실수의 연속”이라고 결론지었다. 그는 고종의 정책에 대해 “조선 사람의 것은 빼앗고 타국 사람에게는 빼앗기는 것”이라고 비판했고, 위정자들의 정책은 “국민을 억압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에게 의존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윤치호는 민 왕후에 대해서도 “그 영리하고 이기적인 여인이 미신 섬기는 것의 반만큼이라도 백성을 열심히 섬겼더라면 그녀의 왕실은 안전했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 p. 159

러시아 입장에서 볼 때 조선과의 수교는 무한한 가치를 가진 ‘신(神)의 한 수’였다. 조선은 러시아가 동아시아에서 오매불망 눈독을 들이고 있던 부동항 확보의 적지였다. 러시아는 조선과의 수교를 통해 조영 신조약과 거의 비슷한 권리를 획득했다. 즉 러시아가 필요로 할 경우 러시아 군함이 조선의 어느 항구라도 입항과 기항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한 것이다. 러시아는 조선과의 수교를 통해 영국 해군의 글로벌 감시망을 피해 동아시아와 태평양을 마음껏 누빌 수 있는 통로를 얻게 되었다.
--- p. 226

고종의 황제 즉위 및 대한제국 선포는 자주적인 결정의 결과물이 아니었다. 그것은 러시아공사관에 목숨을 의탁할 정도로 우호적인 친러 정책을 수행한 대가로 고종이 러시아 황제로부터 “대한제국 공포와 고종의 황제 칭제를 인정한다”는 약속을 받았기에 가능했다. 1899년 영국의 「이코노미스트」는 “조선은 대한제국이 되긴 했지만 자주적으로 독립해 나가긴 힘들고, 주변국들에 의해 운명이 휘둘리고 말 나라”라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 p. 323

문재인 정부가 중인환시(衆人環視)리에 벌이고 있는 한·미·일 해양동맹에서의 이탈 및 중국·북한 추종외교는 선조(임진왜란), 인조(정묘·병자호란), 고종(대한제국 패망)의 뒤를 잇는 자멸 외교의 제4탄에 해당한다. 그것은 루쉰의 소설 주인공 아Q가 말한 ‘정신승리법’ 외교의 완벽한 부활이다.
문재인 정부의 폭망 외교는 구한말 고종과 왕비 민 씨의 나라 말아먹는 ‘정신승리 외교’와 어찌 그리 닮은꼴인가? 그 결말이 어떻게 되리란 것쯤은 이미 우리 근대사가 그 정답을 명쾌하게 보여주었다.
--- p. 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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