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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천년의 사랑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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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02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418g | 153*224*20mm
ISBN13 9788985577182
ISBN10 8985577182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소설가 양귀자씨가 신작 장편소설. 창작집 <원미동 사람들>, <슬픔도 힘이 된다> 등을 통해 80년대와 90년대 한국 사회의 모순과 갈등을 소시민의 눈으로 묘사하면서 리얼리즘적 여성소설의 영역을 모색했던 그의 작가적 경력에 비추어 볼 때 이번 작품은 탈리얼리즘의 세계를 보여주는 책.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 생에서 어긋나지 말라고 그토록이나 간절한 신호음이 울리지 않았던가. 이 생에서 어긋나면 안된다고 그토록이나 슬픈 얼굴로 그녀가 내 영상속을 함께 거닐고 있지 않은가. 그리고, 더욱 확실한 증거가 바로 넉 달 뒤에 내 눈 앞에 나타났었다. 나는 노루봉 계솟에 앉아있는 천년 전의 그녀를 마침내 현실 속에서 정확하게 찾아내고 만 것이었다.
--- p.177
'모르는 사이에 눈이 내려 단 번에 흰 세계로 변해버린 모습을 발견하는 것도 경이롭지만, 그것보다는 이렇게 눈이 내리는 동안 서서히 변해가는 모습을 관찰하는 것이 훨씬 좋아요. 보세요. 오분전의 색깔과 지금의 색깔이 다르지요? 마치 위대한 화가가 하늘에 앉아서 보이지 않는 붓을 휘둘러 자연의 오묘한 색깔을 칠하고 있는 것 같잖아요.그렇지요? 매 순간 달라지는 숲과 계곡의 색깔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의 온갖 티끌이 사라지고 맑아지는 것을 확연히 느낄수 있어요. 그 느낌이 나를 산에 있게해요.바로 그것이 나를 산에 잡아두는 것이지요.'
--- p.
'당신은,당신은, 그 먼 노루봉에서 내 마음의 속삭임까지 듣나요?'

여자는 떨리는 목소리로 묻는다.

'듣고자하면 듣지 못할 것이 없습니다. 내 영혼과 당신의 영혼은 이어져 있습니다. 그것은 내가 그렇게 이어져 있기를 간절히 원했기 때문입니다.'

'......'

'그대가 나를 불렀습니다. 난 그 부름을 들은 즉시 범람하는 계곡을 헤엄으로 건너고 바위에 미끄러져 상처를 입어가면서 이곳으로 달려왔습니다.'
--- p. 138-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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