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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형 인간의 시대

: 직감과 개성이 AI를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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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9년 04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228쪽 | 307g | 128*188*18mm
ISBN13 9791185400891
ISBN10 1185400893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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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사회는 순종적이고 관리하기 쉬운 ‘개형’ 인간을 길러왔고, 소극적인 태도로 지시만 기다리는 사람으로 넘쳐나게 되었다. 그런데 이들을 고양이처럼 자발적으로 행동하게 하자 도산 위기에 처한 회사는 V자 회복을 이루어냈고, 최약체 소년 야구팀은 연전연승 강팀으로 다시 태어났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 고양이형 인간은 어떻게 만들어지며, 그들의 행동 양식이 사회와 조직에 가져올 근본적인 변화를 고찰한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1장_ 사람을 개처럼 길들여온 학교와 회사의 죄
1. 단체체조로 양심을 기를 수는 없다
2. 우등생이 위험하다!
3. 정교한 훈련 장치

2장_ ‘고양이 전환’으로 딴사람이 된다
1. 파트타이머 아주머니가 신입사원의 퇴사를 막는다
2. 감독이 포기한 순간 연전연승!

3장_ 마침내 고양이형 인간의 시대로
1. AI 시대는 고양이형의 세상
2. 모든 것을 ‘놀이’로
3. 최강은 고양이형 팀
4. 길고양이에게 배우는 현대 처세술

4장_ 사람을 고양이로 여겨라
1. 고양이형 인간을 기르는 법
2. ‘고양이력’을 끌어내려면
3. 의도치 않은 ‘개 취급’을 방지하려면

5장_ 교토에서 엿본 고양이형 사회를 만드는 법
1. ‘놀이’에서 가치를 만들어내는 교토 사람들
2. 고양이형 사회를 만들어낸 교토 사람들의 지혜

맺음말
참고 문헌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조금 더 이야기를 이어가자면 직장에서도 상을 받거나 칭찬을 받은 사람이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회사를 그만두는 사례가 드물지 않다. 한 사립병원에서는 매년 경영자가 전체 직원 가운데 가장 실적이 좋은 직원을 MVP로 뽑아 시상하고 상당히 값비싼 부상을 수여한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수상자 대부분이 얼마 안 가 퇴직해버린다고 한다. (중략) 가만 생각해보면 상대의 행동을 높이 평가하거나 칭찬하는 일은 ‘더 열심히 하라’, ‘더 성과를 내라’고 재촉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더구나 높이 평가받거나 칭찬을 받으면 거기에는 자신의 명예와 자존심 문제가 얽혀 있기 때문에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압박이 한층 더 강해진다. ---p.31

취업 활동을 하거나 입사한 뒤에도 마찬가지다. 회사는 공식적으로는 ‘튀는 인재’, 둥근 돌보다는 ‘모난 돌’을 원한다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채용한 뒤 금세 그만두거나 문제를 일으킬 것을 우려하여 무난한 인재를 찾는 경향이 있다. 인사부나 채용 담당자가 실패할 위험을 안기보다 자기 보신을 위해서도 무난한 인재를 채용하는 편이 이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중략) 취업준비생이나 젊은 사원은 그런 현실을 내심 알고 있기 때문에 수동적인 자세를 취할 수밖에 없다. 말하자면 수동적이고 지시만을 기다리는 태도는 그들 입장에서 보자면 어떤 의미에서 합리적 처신인 셈이다. ---pp.98-99

대단한 성과를 거둔 특별한 사람만이 아니라 스스로 계속 노력해 나가는 사람은 마음속에 자기 나름의 꿈이나 목표를 품고 있게 마련이다. 한 선술집 체인의 경영자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니 앞으로 독립하겠다는 목표를 가진 사람은 표정이나 일하는 모습만 보아도 알 수 있다고 한다. 언젠가 자신의 가게를 열겠다는 꿈이 있으면 아무리 힘든 일이라도 버틸 수 있다. 더구나 돈까지 받아가며 훈련을 받는다고 생각하면 조금 처우가 나빠도 개의치 않고 일에 전념할 수 있다. 이처럼 그들은 꿈이나 목표가 있기 때문에 전심전력을 다해 노력한다. 그것이 권위를 맹목적으로 받아들이는 개형과 닮은 듯 다른 점이다.
---p.171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개성과 주체성을 잃어버린 인간들이여, 고양이처럼 행동하라!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사회는 관리하기 쉬운 인재를 원했고, 학교에서는 순종적이고 수동적인 ‘개형’ 인간을 길러왔다. 그 결과, 소극적인 태도로 윗사람의 지시만 기다리는 사람으로 넘쳐나게 되었다. 그런데 특정 계기로 이들을 자발적으로 행동하게 했더니 마치 딴사람이라도 된 듯 의욕을 불태우기 시작했고, 조직에 엄청난 성과를 불러왔다. 도산 위기에 처한 회사는 V자 회복을 이루어냈고, 최약체 소년 야구팀은 연전연승 강팀으로 다시 태어났다. 그렇다면 이러한 ‘고양이형’ 인간을 기르려면 어떻게 관계를 맺고, 어떤 환경을 만들어야 하는가? 다양한 사례를 통해 고양이형 인간의 행동 양식이 사회와 조직에 가져올 근본적인 변화를 고찰한다.

왜 사회에는 ‘개형’ 인간이 넘쳐나는가
일본인은 지진, 쓰나미와 같은 자연재해가 일어나도 침착하고 질서정연하게 행동하며, 세계적으로 친절하다는 이미지가 강하다. 그런데 놀랍게도, 거리에 누가 쓰러져 있거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일 때는 좀처럼 자진해서 도와주거나 연대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이것은 학교와 사회에서 ‘개형’ 인간을 길러왔기 때문이다.
선진국을 따라잡기 위해 일본 사회는 순종과 질서를 어지럽히지 않는 협조성, 정답에 재빨리 도달하는 능력을 사람들에게 요구했다. 반면, 개성이나 독창성, 주체성은 최대한 억압했다. 사회가 이런 능력을 원하다 보니, 개인 역시 순종적이고 수동적인 태도를 보이는 편이 이득이라 생각했고, 일본은 그렇게 보기 드문 개형 사회가 되었다.

강제와 압박을 없애면 조직이 살아난다
그런데 최근 몇 년 사이 일본은 ‘수동적인 편이 이득’이라는 구조가 점점 무너지면서 자발적으로 행동하고 자기 방식대로 일하며 생활하는 것을 중시하는 젊은이가 늘었다. 이것은 고양이형 가치관이라고 할 수 있는데, 아직까지 행동으로는 잘 이어지지 않고 있다. 여전히 ‘개형’으로 행동하는 쪽이 이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요즘 젊은이들은 ‘잠재적 고양이’이며, 달리 말하자면 ‘마음은 고양이, 몸은 개’”라고 하면서, 환경 조건을 바꾸거나 자주성을 존중한다면 의외로 쉽게 고양이형으로 바뀔 수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한 소년 야구팀은 혹독한 훈련을 없애자 아이들이 스스로 연습하면서 연전연승하는 팀이 되었고, 도산 직전이었던 어느 회사는 경영 방식을 전환하자 급속히 V자 회복을 이루어냈다.
물론 자주성을 존중하는 방식만으로는 진정한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 그럼 어떻게 의욕을 끌어낼 수 있을까? 이 책에서는 고양이형의 동기부여, 곧 높은 수준의 ‘의욕’이 어떻게 생겨나는지와 그 특징을 살펴본다. 더불어 프랑스나 독일 등 선진국의 교육 방침과 개인의 자유를 존중하고 혁신을 만들어낸 교토의 사례를 소개하고, 적극성과 자발성을 기르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살펴본다.

AI 시대, 한국 사회도 ‘고양이형’으로 과감히 전환해야 할 때
고양이는 인간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날카롭게 꿰뚫어 보며 직감으로 느끼고 행동한다. 인간의 감이나 촉, 영감, 아이디어도 직감과 같은 것이다. 과학자나 작가, 예술가는 목욕이나 산책을 하다가 갑자기 굉장한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일이 적지 않다고 한다. 그런데도 직감은 지식이나 이론보다 수준이 낮다는 인식이 있고, 이런 아날로그적인 능력은 AI의 등장으로 도태될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사실은 그 반대다. 동물이든 인간이든 직감이 날카로울수록 약한 신호에 민감하고, 수많은 신호를 조합해 판단을 내린다. 이러한 직감이라는 요소가 해명되지 않고 패턴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AI가 이것을 대체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직감이 날카로운 사람일수록 앞으로 큰 활약을 펼칠 것이다.

기술 혁신이 이루어지고 AI가 등장하면서 주어진 일을 단지 묵묵히 해나가기만 하면 되었던 시대는 종언을 맞이하고 있다. 일본처럼 ‘개형’ 인간을 길러온 한국 사회도 예외는 아니다. 앞으로 불어닥칠 변화의 소용돌이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회와 조직, 인간 모두가 ‘고양이형’으로 전환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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