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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때마다 나는 우울해진다

: 식욕 뒤에 감춰진 여성의 상처와 욕망

리뷰 총점9.7 리뷰 10건 | 판매지수 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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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3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32쪽 | 502g | 140*210*30mm
ISBN13 9791186757567
ISBN10 1186757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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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서문 음식 앞에서 더는 불안과 죄책감을 느끼지 않기 위하여

1. 여성의 몸으로 산다는 것
2. 여성성을 감추는 과정
3. 자아를 보는 시각 바꾸기
4. 진짜 문제는 음식이 아니다
5. ‘물질’ 중독이 아닌 ‘과정’ 중독
6. 은유: 몸의 언어를 배우는 시간
7. 감정: 마음이 주는 선물
8. 인간관계: 진실을 이야기하기
9. 힘: 지배당하기도, 지배하기도 싫은 사람들
10. 보살핌: 강한 내면의 어머니를 만나다
11. 직관: 내 안의 숨은 안내자
12. 꿈: 자기 탐색의 지름길
13. 월경: 몸의 지혜 되찾기
14. 섹슈얼리티: 여성의 성적 욕망
15. 하강: 가장 깊이 묻어둔 고통 속으로
16. 자기표현: 잃어버렸던 인간으로서의 권리
17. 영양 섭취: 몸의 허기 vs. 마음의 허기
18. 식사 일지: 진실을 기록하기
19. 회복: 나 자신과 화해하는 길
20. 음식에 대한 강박에서 벗어난 사람들
엄마에게 인정받고 싶었어요 / 나는 늘 이상한 아이였다 / ‘성공’한 인생에 집착하다

출전
참고문헌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 우리는 여전히 남성적·직선적·이성적·합리적인 것이 여성적·순환적·직관적·감정적인 것보다 우대받는 사회에 살고 있다. 현대 여성은 이 사회에서 살아남아 번영을 누리기 위해 네모난 구멍에 필사적으로 몸을 끼워 넣으려고 애쓰는 둥근 못과 같다.

- 섭식 장애에서 벗어나려는 여성이 제일 먼저 거쳐야 하는 과정은 진정한 자기 자신에 대한 생각을 재정립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자신의 명석하고 직관적인 성격이 축복임을 깨달아야 한다. 설령 그 성격을 거북해하는 타인들 때문에 악전고투하며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 할지라도.

- 힘들었던 시절이나 인생의 위기가 닥쳤을 때 자신이 가지고 있었던 선택권, 자원, 대응 기술이 얼마나 한정적이었는지 생각해본다면 섭식 장애 습관을 발전시킨 것이 꼭 형편없는 선택만은 아니었을 수도 있다.

- 음식, 몸무게, 다이어트에 집착하는 사람은 섭식 장애를 핑계 삼아 자신이 고심하는 인생의 진짜 문제들을 외면한다. 살찌는 게 끔찍하면 끔찍할수록, 그리고 살찐 몸과 씨름하는 것이 고통스러울수록 뚱뚱한 몸에 초점을 맞추면 문제가 구체화되고, 해답이 없어 보이는 혼란스러운 감정이 정의되는 듯하다.

- 섭식 장애에서 벗어나는 필수 단계는 감정을 판단하지 않고, 감정에는 ‘좋고 나쁨’이 없음을 이해하는 것이다. 옳은 감정이나 그른 감정은 없다. 감정은 그냥 감정일 뿐이다. ‘부정적’인 감정이란 단지 우리 스스로 받아들일 수 없는 감정을 말한다.

- 여성에게 노래란 그녀의 진실이다. 가슴 깊은 곳에 있는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야말로 한 여성이 부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노래이며 절대로 침묵해서는 안 될 노래이기도 하다.

- 섭식 장애와 씨름하는 여성들은 특별한 재능을 지닌 경우가 많다. 그들은 육감이 매우 발달되어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보며 행간을 읽는 능력이 있다. 주위에서 이런 능력이 위험하다는 메시지를 받기 때문에 그들은 자기 능력을 두려워하게 된다. 자신의 직관을 두려워하게 되는 것이다.

- 오늘날 우리 사회는 육아의 책임을 이행하는 데 필요한 지지와 자원을 제대로 제공하지도 않은 채 아이 엄마에게만 너무 많은 책임을 떠넘긴다. 모든 어머니는 자신의 여성성을 하찮게 여기는 가부장 사회에서 딸을 키워야 하는 달갑지 않은 사명을 떠안았다.

- 과거는 바뀌지 않는다. 그러나 미래는 별개의 문제다. 당신에게는 강한 내면의 어머니, 즉 단순히 생존할 뿐 아니라 성장하고 번영하는 데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하고 인도해주는 어머니를 개발할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감정을 존중하자. 아무런 판단도 내리지 말고, 감정이 나를 훑고 가도록 내버려 두자. 내가 어떻게 느껴야 하는지보다 내가 어떻게 느끼는지에 집중한다.

- 우리는 너무 자주 자신을 이끌어줄 단서를 외부에서 찾으려고 한다. 정작 해답은 우리 안에 있는데 말이다.

- 우리가 꾸는 꿈은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가는 데 가장 좋은 안내자이다. 종종 현실에서 벌어지는 일보다 한 발 앞선 이야기를 선사하고, 당신에게 가까이 오라고 부르기도 하며, 자신이 누구인지 밝히는 데 앞장서라고 촉구하기도 한다.

- 고대 사회에서 초경을 시작한 소녀에게 여성으로의 진입을 축하하는 특별한 의식이 있었듯이, 현대 사회에도 여성의 단계에 입문한 사춘기 소녀들을 위한 의식이 있다. 바로 다이어트다.

- 원치 않는 성적 접근을 받았을 때 거부하지 못하는 여성은 자신의 성적 욕구를 긍정하지도 못한다.

- ‘난 너무 이기적이야’ ‘난 너무 예민해’ ‘내가 진짜 어떤 사람인지 알면 사람들은 날 좋아하지 않을 거야’ 등등. 자신이 어떠해야 한다는 문화적 기대치를 모두 벗겨내고 나면 자기 존재의 중심부에 도달하게 된다.

- 원하지 않는 것에 ‘아니요’라고 말하면서, 이제 그녀는 개인적인 한계를 정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내 요구는 당신과 다르고, 당신의 요구 못지않게 중요하다”라고 말함으로써 자신의 시작과 끝이 어디이고, 타인의 시작과 끝이 어디인지 설정한다.

- 상징적 허기와 신체적 허기를 구분하면 자신이 단지 음식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욕구를 충족하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환상의 본질을 파악할 수 있다.

- 진정한 자유를 얻기 위해 꼭 필요한 재료는 ‘자각’이다. 이는 매 순간 내가 누구이며,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예리하게 인식한다는 뜻이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당신이 먹는 음식이 당신의 상처를 말해준다”
억압된 여성성을 일깨우는 매혹적인 이야기


살찔 걱정 없이 음식을 먹는 여성이 얼마나 될까? 맛있게 먹은 뒤 너무 많이 먹었다며 자책하지 않는 여성이 있을까? 탈코르셋, 페미니즘의 목소리가 날로 높아지고 있음에도 다이어트, 몸매 시술, 성형 산업이 여전히 호황인 이유는? 날씬하고자 하는 끊임없는 욕망은 어디서 기인했을까? 납작한 배, 가느다란 허벅지, 풍만한 가슴이 아름다운 몸의 기준이 된 사회에서 여성은 무엇을 잃고, 어떻게 고통받으며 살고 있을까?

40년간 여성의 심리와 섭식장애 치료에 몰두해온 임상심리학 박사 애니타 존스턴은 『먹을 때마다 나는 우울해진다』를 통해 식욕 뒤에 감춰진 여성의 상처와 욕망을 재해석함으로써 음식, 몸무게, 칼로리의 강박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먹고 표현하고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은 섭식에 문제를 가진 여성의 심리를 분석하고 치료로 이끄는 심리서지만 단순히 섭식장애에 한정할 수 없는 특성을 지닌다. 우선 저자는 자신이 실제 치료에서 사용한 세계 각국의 동화, 신화, 민담을 들려주며 먹는 행위를 통해 꽁꽁 숨기거나 억누르려 하는 내면의 깊은 상처와 욕망을 들여다본다. 즉 현상 이면에 감추어진 진실을 꿰뚫어볼 수 있는 은유의 언어를 끄집어낸다. 또한 꿈을 해석해 무의식에 접근하는 법, 감정을 부인하거나 억누르지 않고 자연스럽게 흘려보내는 법, 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게 표현하는 법, 식사 일지를 써 자신이 느끼는 허기가 신체적 허기가 아닌 감정적 허기임을 구별해내는 법 등 실용적인 변화 방법까지 담고 있다.

음식과 맺고 있는 왜곡된 관계를 바로잡는 데서 시작한 이 책은 개인의 무의식을 들여다보고 상처를 마주해 치유하는 과정을 거쳐 사회가 여성성을 어떻게 억압해왔고, 이런 사회 속에서 여성들이 생존을 위해 무엇을 포기하고 어떤 질병을 얻어왔는지로 나아간다. 심리학적인 분석을 넘어 현대 여성과 음식의 관계를 신화적, 정신분석학적, 사회문화적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여성의 자아정체성을, 여성성의 회복을 이야기하는 이 책은 책장을 넘겨나갈수록, 곱씹어 읽을수록 의미를 확장해나가는 매우 보기 드문 책이다.

오해와 편견이 잘못된 해결책으로 인도한다
음식, 몸무게, 칼로리의 강박에서 벗어나는 올바른 길 제시


당신이 물살이 사납게 흐르는 강둑에 서서 비를 맞고 있다고 상상해보자. 갑자기 불어난 물에 강둑이 터져버리고 급류에 휘말린다. 우연히 큼직한 통나무가 떠내려오자 그것을 꼭 붙잡는다. 통나무를 붙잡고 마침내 물살이 잔잔한 곳에 도달한다. 저 멀리 뭍이 보이자 그쪽으로 헤엄쳐 가려 한다. 그러나 헤엄을 칠 수가 없다. 한쪽 팔을 뻗는 동안 다른 쪽 팔이 큼직한 통나무를 계속 붙잡고 있기 때문이다. 생명을 구했던 그 통나무가 이제는 원하는 곳으로 가는 데 걸림돌이 되고 만다. 물가에 있던 사람들은 발버둥 치는 당신을 보고 통나무를 놓아버리라고 소리친다. 하지만 당신은 그럴 수가 없다. 물가까지 헤엄쳐 갈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40~41쪽)

우리 사회는 체중 조절을 ‘자기통제의 상징’으로 여기며 체중 조절에 실패한 사람을 ‘자기 관리에 실패한 사람’으로 받아들인다. 다이어트는 의지의 문제라 말하고, 무기력하고 나약하기 때문에 뚱보로 살아간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통제할 것은 자신의 의지와 음식이라고 여긴다. 하지만 이 모든 시각은 오해와 편견에 불과하다.

책은 우리 눈에 덧씌워진 편견과 선입견을 걷어내고 ‘진짜 문제’를 발견하도록 이끈다. 음식은 진짜 문제를 감추는 ‘레드 헤링’일 뿐이며(4장), 섭식장애는 알코올이나 약물 중독처럼 물질 중독이 아닌 먹는 행위에 중독된 ‘과정 중독’임을 증명하고(5장), 음식에 집착하는 사람은 나약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이 가진 힘을 두려워하고 있음을 설파한다(9장).

많은 사람이 섭식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에게 ‘이제 그만 통나무를 놓아버리라’고 소리친다. 바보처럼 통나무를 붙들고 있지 말고 어서 물가로 건너오라고 말한다. 위급한 순간에 통나무가 어떻게 그 사람의 목숨을 구해줬는지는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통나무를 붙잡고 있는 사람 또한 한때 자신의 목숨을 구해주었던 통나무의 존재를 저주하며 이걸 놓지 못하는 자신을 나약하고 한심한 인간이라 비난한다. 이것이 우리가 지금까지 섭식장애 환자들을 대해온 태도이다.

책은 섭식장애가 그동안 아픔을 견디게 해준 생존의 한 방편이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변화의 시작점이라고 주장한다. 가벼운 식단 조절부터 심각한 섭식장애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자신의 몸과 음식을 바라보는 잘못된 시각을 하나하나 교정하며 엉뚱한 곳에서 헤매던 우리를 진정한 치유와 깨달음의 길로 안내한다.

“당신이 느끼는 허기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내면 가장 깊은 곳으로 들어가 진짜 ‘허기’의 정체를 파헤치다


“마약이나 알코올과 마찬가지로 먹는 일 역시 불편한 감정에서 도피하는 데 이용될 수 있다. 혼란스럽거나 갈등을 일으키는 감정을 다루기가 어려울 때 굶어버리면 몸의 감각과 단절되고 따라서 내면의 감정도 느낄 수 없게 된다.”(76쪽)

우리는 음식을 배를 채우는 수단으로만 이용하지 않는다. 음식을 먹으며 위안과 안도감을 얻고, 어떨 땐 사랑의 대용품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따라서 사람들은 신체적인 허기가 느껴질 때뿐 아니라 감정적인 허기가 느껴질 때도 음식으로 그것을 해소하려 한다. 사랑받고 싶어서, 성공하고 싶어서, 인정받고 싶어서, 외로워서 폭식하거나 자신을 굶겨 몸의 감각을 마비시킨다. 그렇게 숨겨둔 상처에서, 드러내지 못한 욕망에서 도망친다.

책은 우리가 두 개의 그릇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신체적 허기를 채우는 호리병 그릇과 감정적 허기를 채우는 하트 모양 바구니가 그것이다. 자신의 허기가 위장에서 오는지 정신에서 오는지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허기가 느껴지면 그것의 정체를 파악하기도 전에 무조건 음식으로 허기를 없애려 한다. 비어 있는 곳은 하트 모양 바구니인데 호리병 그릇에만 끊임없이 음식을 밀어 넣으니 허기는 가실 줄 모른다.

따라서 이 책은 화가 나도 먹고, 외로워도 먹고, 슬퍼도 먹는 사람들, 자신이 겪는 모든 문제를 한 가지 방식으로만 해결해온 사람들에게 다양한 해결 방법이 있음을 알려준다. 음식에 대한 강박이나 섭식 문제를 앓는 여성의 대부분은 성장 과정에서 가족 혹은 관계를 통해 욕망을 억압하도록 강요받았던 경험이 있다. 따라서 원치 않는 남자들의 성적 접근을 막기 위한 수단으로 뚱뚱한 몸매를 이용해온 사람에게는 ‘자신의 의사를 분명히 표현하는 기술’을, 갈등을 맞닥뜨릴 때마다 폭식하고 토하는 행위로 내적 긴장감을 해소해온 사람에게는 ‘갈등을 해결하는 기술’을, 가족처럼 끊어낼 수 없는 관계에서 도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다이어트에 집착해온 사람에게는 ‘관계 안에서 경계를 설정하는 기술’을 제시한다.

총 20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감정, 인간관계, 힘, 보살핌, 직관, 꿈, 월경, 섹슈얼리티, 자기표현 등 여성들이 정신적 허기를 느끼며 살아갈 수밖에 없었던 여러 요소를 짚어주며 그것을 회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개개인이 처한 상황에 맞춰 독자가 스스로 답을 찾고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실용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은 이 책이 가진 또 하나의 미덕이다.

보이는 것 너머의 진실로 안내하는 도구, ‘은유의 언어’를 익히다

책에는 ‘은유’와 ‘상징’이 굉장히 중요한 키워드로 등장한다. 꼭꼭 숨겨두었던 개인의 욕망, 가슴속 깊이 묻어버렸던 비밀스러운 상처, 부정하고 무시해온 여성성을 끄집어내어 제대로 치료하고 표현하려면 내면으로 들어가는 길을 찾아내야만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은유’와 ‘상징’이 내면으로 들어가는 길의 안내자가 된다.

저자는 『벌거벗은 임금님』, 『미운 아기 오리』 같은 익숙한 동화를 비롯해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러시아, 스위스 등 세계 각국의 신화와 민담을 통해 독자를 몰입시킨 뒤 이야기 속에 담긴 지혜와 상징적인 의미를 하나하나 풀어놓는다. 더불어 여성들이 꾼 꿈을 사례로 들며 꿈의 이미지가 상징하는 바를 해석하고, 독자가 스스로 꿈을 기록하고 분석해 자신의 무의식에 가닿는 법을 알려준다.

저자가 들려주는 다종다양한 이야기에 푹 빠져 책장을 넘기다 보면 독자는 어느새 ‘은유’와 ‘상징’의 언어를 체득하게 되고, 이를 통해 현재 자신이 안고 있는 문제가 무엇인지, 그것이 어떤 음식을 먹는 것으로 표출되는지, 어떤 감정이 폭식과 거식으로 나아가게 하는지 깨닫게 된다. 아픈 줄도 모르고 그저 견뎌왔던 상처가,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무감각하게 살아왔던 시간이 선명한 형태로 눈앞에 떠오른다.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 알아야 올바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듯이 상징을 해독하는 이 언어들은 어둠 속에 숨어 있는 문제에 빛을 비추는 역할을 한다. 보이는 것 너머의 진실로 우리를 안내하는 이 언어를 익힌다면 독자는 섭식과 관련된 문제뿐 아니라 인생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 앞에서 핵심을 꿰뚫어보고 적확한 해결책을 찾아내는 도구를 하나 얻게 될 것이다.

회원리뷰 (10건) 리뷰 총점9.7

혜택 및 유의사항?
여성성의 폄하가 섭식장애의 기저 원인?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책**른 | 2020.07.1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자주 느끼지만, 대한민국 출판계 편집인들의 번뜩이는 재치는 가히 양 엄지를 척! 척! 들어올려도 부족할 수준. [먹을 때마다 나는 우울해진다]라는 제목에 혹 하지 않을 이들(특히 젊은 여성)이 얼마나 될까? 원제는 [Eating in the Light of the Moon]. 이 책에는 여성이 주연이다. 저자 애니타 존스턴 박사는 구체적 출처를 밝히지 않고 "통계에 따르면, 섭식 장애 진단을;
리뷰제목

자주 느끼지만, 대한민국 출판계 편집인들의 번뜩이는 재치는 가히 양 엄지를 척! 척! 들어올려도 부족할 수준. [먹을 때마다 나는 우울해진다]라는 제목에 혹 하지 않을 이들(특히 젊은 여성)이 얼마나 될까? 원제는 [Eating in the Light of the Moon]. 이 책에는 여성이 주연이다. 저자 애니타 존스턴 박사는 구체적 출처를 밝히지 않고 "통계에 따르면, 섭식 장애 진단을 받은 사람들의 95%가 여성이라고 한다." (17쪽 참조)는 한 문장으로 남성들을 무대 뒤로 밀어 내었다. 위 진술 이후, 뒷 받침이 약하다. 왜 '남성은 섭식 장애 논의에서 싸악 빠졌는지, 왜 상대적으로 덜 취약한지, 여성의 취약성이 통문화적 특성이라 할 수 있는지, 섭식 장애를 오로지 문화현상으로만 설명하는 입장인지에 대한 와닿는 구체적 설명은 없다.





다시 돌아가 보자. 왜 원제에 "달빛"이 등장할까? 달 빛 아래에서 먹는다(Eating in the light of the moon)니 무슨 의미인가? 저자는 현대 여성의 섭식장애가 여성성의 폄하로 인한 정신적 허기에서 비롯된 것으로 파악한다. 저자 (저자 애니타 존스턴은 임상심리학 박사이며 하와이에서 '거식증 및 폭식증 센터' 설립 후, 치료에 전념해왔다.)는 이렇게도 이야기했다. "우리는 여전히 남성적, 직선적, 이성적, 합리적인 것이 여성적, 순환적, 직관적, 감정적인 것보다 높이 대접받는 사회에 살고 있다. 현대 여성은 이 사회에 살아남기 위해 네모난 구멍에 필사적으로 몸을 끼워 넣으려고 애쓰는 둥근 못과도 같다.(20쪽)" 그렇다면 "달빛에서 먹다"는 한 때 창조적 생명력으로 숭배받았다던 여성성을 긍정하는 것이 섭식 장애를 치유해줄 근원적 힘이라는 의미일까?


저자 애니타 존스턴에게는 죄송하지만, 좀 헐겁게 속독했던 탓에 "달빛" 제목의 단서를 많이 찾진 못했다. 저자는 "매장된 달" 신화가 "여성성이 매장되고 남성성의 특질이 더 중시되었을 때의 위험성(29쪽)"을 경고하는 이야기라며 소개한다. 또한  "음식 강박에서 벗어난 사람들"이라는 마무리 챕터에서 "부드럽고 사색적인 달빛의 인도를 받아 다시 세상으로 돌아오면서 여성들은 점점 더 강해졌다(326쪽)." 고 적고 있다. 부드럽고 사색적인 달빛(?), 아마 저자가 이 책에서 내내 주장했던 여성 몸의 지혜, 자연의 순리가 아닐까 한다. 



저자는 독특하게도 안데르센 전집뿐 아니라 세계의 다양한 설화와 동화에서 에피소드들을 뽑아서 현대여성의 섭식장애 문제를 비유하는 데 쓴다. 이런 사고법이야 말로, 저자가 누누히 이야기하는 "달빛," "여성성"인가도 싶다. 아무튼 나는 이 책에서 개인적으로 다음의 구절들을 가장 예민하게 읽었다. 후에, 더 적을 기회가 올 것 같다. 


"섭식 장애로 고생하는 여성들 대다수는 어린 시절,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것들까지 느끼고 눈치가 빨라서 일이 잘못되어가는 것을 잘 감지했다. 그들은 사람들의 말과 행동이 다르다는 사실을 눈치챘고, 일정한 행동 패턴을 파아해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짐작할 수 있었다...식구들 중에서 자신처럼 세상을 보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으니까. 여기서 생겨난 불편함을 외면하기 위해 그리고 자신의 지각 능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그들은 처음으로 음식에 집착하게 된다." (6-7쪽) 


"음식과 씨름하는 여성들은 특별한 재능을 지닌 경우가 많다. 그들은 육감이 매우 발달되어 있다. 눈에 보이지않는 것을 보며 행간을 읽는 능력이 있다. 주위에서 이런 능력이 위험하다는 메시지를 받기 때문에 그들은 자기 능력을 두려워하게 된다. 자신의 직관을 두려워하게 되는 것이다."(116쪽) 



"섭식 장애에서 벗어나려면 자신이 굶주려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자신이 원하는 음식이 물질적 음식이 아니라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거기의 정체를 파악해서 그것의 상징적 본질을 알아내야 한다. 그래야만 제대로 된 영양분을 공급할 수 있다." (63쪽)



애니타 존스턴은 소위 "섭식 장애 환자"라는 이들 개개인이 허기를 잘 들여다 봄으로써(정신적 허기와 구별함으로써) 진짜 문제를 인식하고 회복할 힘을 얻어왔다고 한다. 나아가 보다 근원적으로는 이 새로운 시대에 "여성성"이라는 걸, 긍정함으로써 여성이 집학적으로 더 취약한 섭식장애의 백신을 제공할 수 있다는 주장을 하는 것으로 나는 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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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먹는 음식이 내 마음을 보여준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미* | 2020.05.1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 여성을 주변에서 찾기가 어려웠다. 어떤 친구들은 굶기와 폭식을 반복했다. 지나치게 많이 먹었다 싶으면 억지로 토하는 게 습관이 된 친구도 있었다. 저체중이었지만 자신의 허벅지나 배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친구도 있었다. 많은 여성들이 체중이나 몸매에 대한 강박 때문에 다른 중요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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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까지만 해도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 여성을 주변에서 찾기가 어려웠다. 어떤 친구들은 굶기와 폭식을 반복했다. 지나치게 많이 먹었다 싶으면 억지로 토하는 게 습관이 된 친구도 있었다. 저체중이었지만 자신의 허벅지나 배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친구도 있었다. 많은 여성들이 체중이나 몸매에 대한 강박 때문에 다른 중요한 것들을 놓치거나 잃어버렸다. 사회가 이상적으로 여기는 여성의 몸은 사실 도달하기 불가능한 것에 가깝다. 팔다리가 길고 가늘지만 가슴은 크고 허리는 잘록하고 배는 납작한 몸매. 몸에 '여성적인' 곡선이 없거나, 과체중이거나, 허벅지나 발목이 굵다는 이유로 수많은 여성들이 비하를 당하고 기준 미달이라는 취급을 받았다. 여성들이 불가능해 보이는 이상에 도달하기 위해 스스로를 학대하던 건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먹을 때마다 나는 우울해진다>는 우리가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는지가 우리의 감정을 보여 준다고 말한다. 섭식장애에 대한 책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음식과 마음의 상관관계에 대해 탐구하는 책이라고 하는 쪽이 조금 더 적합할 것 같다.

거식증이나 폭식증, 먹고 토하는 행위, 특정 음식에 대한 과도한 집착 등 섭식장애에는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저자는 섭식장애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철저한 식단을 짜고 그 식단을 준수하려고 하는 것은 그리 효과적이지 않다고 지적한다. 왜냐하면 우리가 굶거나 폭식을 하거나 토하거나 음식에 집착하는 데에는 마땅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문제를 해결하려면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탐구해야 한다. 예를 들어 책에서 소개한 어떤 여성은 가족에게 관심을 받기 위해 음식을 먹지 않음으로써 '아픈 아이'가 된다. 성적 폭행을 당한 트라우마를 갖고 있는 어떤 여성은, 무의식적으로 성적인 대상이 되는 것에 거부감을 가지고 폭식을 하게 된다. 외모나 체중에 대한 압박 때문에 섭식장애를 갖게 된 여성들도 많을 것이다. 마음의 문제를 들여다보고 해결하는 과정 없이 의지만으로 섭식장애에서 벗어나는 일은 어렵다. 오히려 철저하게 짠 식단을 지키지 못함으로써 더한 자기혐오나 좌절감에 빠질 수도 있다.

저자는 우리 내면에 두 개의 그릇이 있다고 가정한다. 하나는 음식과 물처럼 몸의 자양분을 담는 호리병 모양의 그릇, 다른 하나는 관심이나 애정, 인정과 같은 마음의 자양분을 담는 하트 모양의 그릇이다. 우리는 종종 이 두 그릇을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마음의 허기를 몸의 허기로 착각하고 음식을 꾸역꾸역 먹곤 한다. 하지만 음식으로 채울 수 있는 건 앞의 그릇뿐이기 때문에, 음식을 먹는 것만으로는 마음의 허기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다. 즉 진짜 문제는 음식이 아니라 마음에 있다. 문제가 마음에 있다는 걸 알고 나면, 당장 제대로 된 식생활을 영위할 수 없더라도 일상을 버티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저자는 섭식장애를 개선하기 위한 방법으로 식사 일지 쓰기를 권한다. 어떤 음식을 언제 먹거나 마셨는지, 먹기 직전에 어떤 생각을 했고 어떤 감정이었는지, 배가 고팠는지를 가능하면 바로 기록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꾸준히 기록하다 보면 자신의 감정과 자신이 먹는 음식의 상관관계를 알 수 있다. 나의 경우는 스트레스가 심할 때마다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찾는 경향이 있었다. 일지를 쓰다 보면 배가 고프지 않았는데도 특정한 감정 때문에 음식을 먹은 경우를 꽤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배가 고프지 않았는데도 음식을 먹었다고 자책할 필요는 없다. 그 사실을 깨닫고 받아들이는 과정 역시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 책의 각 챕터에는 신화나 동화, 옛날 이야기가 하나씩 소개되곤 한다. 짧은 이야기들을 읽어 보며 마음의 문제를 어떻게 인지할 것인지, 그 문제가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에 대해 차근차근 생각하다 보면 스스로에 대해 더 잘 알게 되리라 생각된다. 책이 하는 말은 많지만 섭식장애에서 벗어나려면 스스로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도록 노력하고, 자신을 보살필 줄 알아야 한다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여러 여성들의 사례가 소개되어 있어 그 중 누군가에게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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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라면 한번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비*! | 2020.05.0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누군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때를 묻는다면 난 주저없이먹고싶은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먹을때 라고 답하겠다. 그런데 알고보니이게 진정행복의 정의 라네. Feat.#행복의기원 ?유난히 어릴적부터 먹는걸 좋아했다는 나. 동생의 모유(?)까지 내가 다 먹었다고 (!)전하는 울엄마의 말을 빌리자면 어린아이가 어른들이 먹는 음식들까지 이것저것가리지않고 다 잘 먹을 정도였다고.;
리뷰제목
누군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때를
묻는다면

주저없이
먹고싶은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먹을때 라고

답하겠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게
진정
행복의 정의 라네.
Feat.
#행복의기원
?


유난히 어릴적부터 먹는걸 좋아했다는 나.

동생의 모유(?)까지
내가 다 먹었다고 (!)
전하는 울엄마의 말을 빌리자면
어린아이가

어른들이
먹는 음식들까지
이것저것
가리지않고 다 잘 먹을 정도였다고.
지금도


먹는 순간이

제일
매우

짜릿하다.
지극히 원시적이지만
솔까
에펠탑이나
자금성같은걸 보는것보다
맛있는 걸 먹을때의
그 희열이 더 짜릿해.


그런데
읭?????
#먹을때마다나는우울해진다 라니 .
이책제목을 본순간
어떤
의문이 들지 않을수 없는.

과연
먹을때마다 우울해질수도
있는건가.
아아 .
분명있다.
특히 그대가 여자라면.
먹을때마다 무언가를 생각해야하고 feat. 칼로리
먹을때마다 이건 탄수화물이 몇프로
지방이 몇프로 따위를 재봐야하는.
?

가만
생각해보면
분명 나 역시도 한때 그런
인생피곤한 일을 해야했으니 있으니.
이책으로 인해
소위 우리가 말하는
섭식장애
라는 것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지 않을수 없었다.

하와이 해변에서
밤낮없이 향을 피우고
명상을 하며
아침마다
땅의 여신께 주문을 외울것 같은
포스의 여작가
?

표지가
금방이라도
신화의 여신이 튀어나올만큼
아름답다.

?
한때
먹는걸로
힘들었었던 그때의
나를 저절로 떠올리게 되는 마법.
우리는 음식앞에서
어떤 두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이건 먹어도 돼
이건 안돼.
살이 찌니 이건 조금만 먹어야돼
이건 건강에 좋지 않은데-

음식앞에
여자라는 명찰을 달고
그누가 나는 항상
자유로웠다고 말할것인가-
특히나
몸이 사회적 기준보다 더 또는 덜 나가거나
언젠가 내 몸을 남이 판단하고 잣대를 들이댈때부터
우린 음식과 싸워야 했으니-
?


더더욱이

여성은
감정을
다루는 게
현실적으로 굉장히
어려운것이
이 가부장적인 사회의 틀 안에서

늘 어딘가 모르게

참아야했고

억눌린 감정들에 늘 둘러싸여있기 쉽상이었다는

것을.

그 여파가 부작용으로

우리가 먹는 음식으로 잘못 전달되어

감정이 생길때마다

소위 음식으로 푸는 새로운 방책이 마련된 것이다.
여러가지
다채로운
감정의 응어리들이
사실 제대로 풀려야 하는데
?

그 감정의 끝까지 파지 못하고

힘드니까

두려우니까

나도 내가 가진 기분이란것을 종종

이해할수 없으니

쉽고 빠르게

즉각적인 만족으로 이해하고 넘기기위한

임시방편이 잘못된 섭식으로 전달된것.

이건 잘못되었다.

그러면 안된다.

여자가 참아야지

조신해야지

시끄럽잖니

여자답지 못하게 등의 언어적 억압.

비언어적 꾸지람등으로

나의

우리의 살아있는 생본능은 점점 위축되고.

우리의

행동과 감정들이

늘 어딘가 모르게 은근

짓눌리는 감정으로 가다보니

자기도 모르는 사이 내가 먹는 음식으로서 그 감정이 실타래들이 옮겨붙는다는 것.
작가는 말한다.

무엇보다
진정한 자아상을 재정립하는 것
우리가 고심하는 진짜 인생의 무게들을

정면으로 돌파하지 않는 한

이 음식에 대한 갈망과 스트레스, 집착등은

사라질수 없다고.

내가 과연 언제 음식에 집착하는지

곰곰히 생각해보면

한꺼번에 몰아서 먹는 습관,

폭식을 기본으로

뭔가를 일단 먹기 시작하면 멈추지 못하는데

이건 누군가가 없고

나혼자 집에 있을때 특히 그래왔다.

?

“난 원래 선천적으로 먹는걸 좋아해.”

라는 자의식을 무기로 나를 보호해온것.

실은

오늘 해결해야할 과제들과

앞으로 내 삶앞에 짊어져야할 마땅한 의무와

책임들 앞에 서서

그 많고많은 것들을

차마 들여다 볼 용기가 나질 않아서.

즉각적으로 회피하고

싶다보니 자연반응으로

배가 터질만큼

숨도 쉬어지지 않을만큼 먹은 뒤의

그 멍함-

으로 도망치는것.

?

그래 배부르니까

오늘은 그만 하자-

오늘은 그만 생각하자-


식의 자위.

본문제를 피하기위해

음식을 택하는

우리 여자들의 또 다른 문제는

살찜 인데-

?

이 살찜은

특히

온정신을 살빼는데 혈안이 되게 만들기 때문에

더더욱 음식에 대한 갈망과 중독이 생긴다.


작가는 여기서 또 지적을 해주시는데

우리가 살찜을 자각하고

이제부터 살을 빼야지 - 로

?

실질적이고

본질적인

우리의 문제들을 회피하고

그래

살만빼면 이제 모든게 다 해결된다는 식으로

단순하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실은 진짜로

배가 고파서 먹는 게 얼마나 될까?

?

?


모든 중독에 존재하는

부정현상에 사로잡혀

영혼이 굶주려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한다.
?

작가는 말한다.

삶에 뛰어들어야 한다고.

삶의 뒤안길이 아닌

직접적으로 그 문제를 직시 해야한다고 말이다.

음식에는 아무 문제도 없으니
?
먹는 데 중독된 사람은

사실 감정과 영혼에

허기를 느끼는 사람이다.



작가는 또 말한다.

허기의 올바른 이름을 알아야만

제대로 공급할 수 있다고.


허기-

당신의 허기는

어떤 이름을 갖고 있는가.
내가 정말로 원하는 것은

음식이 아니야.

내가 정말로 원하는 것은

사랑이야.

내가 갈구하는 것은

관심과 인정이야.

내가 갈망하는 것은

창조적인 표현이야.

내가 열망하는 것은

정신적 친밀함이야-

과식했던 그때

우리는 어떤 감정에 빠져 있었는가?


여자여
이 책을 집어들고
나를 직시하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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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4건) 한줄평 총점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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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책을 왜 이렇게 많이 사는가 이것도 우울의 반증 아닐까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YES마니아 : 로얄 z*****b | 2021.08.29
구매 평점3점
제목과같이 식욕에서오는 여성의 상처와 욕망을 다뤄주길기대했는데,미흡한 느낌이엿어요...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d********6 | 2020.07.04
구매 평점5점
책 너무 좋네요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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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 | 2020.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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