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20년 05월 2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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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300쪽 | 1712g | 153*225*60mm |
ISBN13 | 9788954671064 |
ISBN10 | 8954671063 |
출간일 | 2020년 05월 2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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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300쪽 | 1712g | 153*225*60mm |
ISBN13 | 9788954671064 |
ISBN10 | 8954671063 |
MD 한마디
『21세기 자본』 토마 피케티의 신작. 불평등을 이데올로기로 정당화해온 역사를 추적했다. 불평등의 역사성을 드러냄으로써 불평등이 어느 사회에서든 존재할 수밖에 없다는 신화를 부순다. 보다 평등한 사회를 원한다면 해낼 수 있다. 결국, 답은 정치다. - 손민규 사회정치 MD
현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가 타전하는 세계 경제위기와 심화된 불평등을 돌파할 긴급하고 대담한 제안! 불평등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탐구한 세계 정치-경제-사회-이데올로기의 역사, 그리고 현재의 불평등을 넘어설 방안에 관한 집요하고 방대한 저술 『21세기 자본』(2013)으로 세계적 스타 경제학자로 부상한 토마 피케티의 화제의 신작 『자본과 이데올로기』 한국어판이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프랑스어 원전을 저본으로 삼았으며, 전체 분량은 『21세기 자본』보다 약 500쪽 늘어난 1300쪽이다. 『자본과 이데올로기』는 21세기 현재 전 세계가 당면한 심화된 불평등의 근원을 무수한 정치·사회·경제적 역사 자료와 통계 데이터를 통해 추적하며, 더 정의로운 미래 사회를 향한 대안을 그 결론으로 제시하는 책이다. 또한 현시대 세계 정치경제의 도저한 흐름을 한눈에 읽을 수 있는 탁월한 사회과학 분석서이기도 하다. 경제학자 이정우는 해제에서 “이 책을 다 읽고 덮으면서 드는 생각은 문사철의 위력이다. 보통 경제학자들의 전문적 기술적 저서에서는 도저히 찾아볼 수 없는 역사적 통찰력을 이 책은 독자에게 선사한다”고 평했다. 한 사회 내부 혹은 국가 간 정치적-이데올로기적 갈등과 이것이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 역으로 경제가 사회의 정치적-이데올로기적 구조에 작용하는 힘을 놀라울 정도로 세밀하게 묘파해나가는 이 책은, 현재 우리가 속한 체제와 역사가 보다 평등한 쪽으로 진화할 수 있는 다양한 궤적과 그 분기들의 가능성을 각 장에서 타진해보고 있다. 유럽(연합)의 정치경제적 위기, 트럼프로 상징되는 미국식 토착주의, 러시아와 중국의 초중앙집중적 과두지배와 이들이 자본주의와 결탁한 모종의 방식, 인도와 브라질의 더 나은 민주사회로의 진화가능성, 공산주의 몰락 이후 혼탁해진 동유럽 국가들의 정치경제 등에 대한 방대한 서술은, 현재의 시점에서 과거와 미래를 역동적으로 오가는 최대치의 사회과학적 역량과 스케일을 보여준다. |
시작하기에 앞서: 일러두기와 감사의 말 서론 제1부 역사에서의 불평등주의체제들 제1장 삼원사회: 삼기능적인 불평등 제2장 유럽 신분사회: 권력과 소유 제3장 소유자사회의 창안 제4장 소유자사회: 프랑스의 사례 제5장 소유자사회: 유럽의 궤적 제2부 노예제사회와 식민사회 제6장 노예제사회: 극단적 불평등 제7장 식민사회: 다양성과 지배 제8장 삼원사회와 식민주의: 인도의 사례 제9장 삼원사회와 식민주의: 유라시아의 궤도 제3부 20세기의 거대한 전환 제10장 소유자사회의 위기 제11장 사민주의사회들: 미완의 평등 제12장 공산주의사회와 포스트공산주의사회 제13장 하이퍼자본주의: 현대성과 의고주의 사이에서 제4부 정치적 갈등의 차원들을 다시 사유하기 제14장 경계와 소유: 평등의 건설 제15장 브라만 좌파: 미국과 유럽의 새로운 균열 제16장 사회토착주의: 포스트식민적인 정체성주의의 덫 제17장 21세기 참여사회주의를 위한 요소들 결론 주 도표 및 표 세부 목차 |
우선 굉장히 두껍다. 솔직히 다 읽고 쓰는 리뷰는 아니다.
또한 번역이 잘못된 부분이 많다고 하는데, 나는 그정도 수준은 아니라 잘 모르겠다.
다만, 문장이 조금 어렵기는 하다. 잘 된 번역은 한국어로 읽어도 굉장히 술술 잘 읽히게 하는 것인데 그 부분은 조금 아쉽기는 하다.
21세기 자본으로 세계적 스타 경제학자로 떠오른 토마 피케티의 신작 자본과 이데올로기다.
노동이 돈을 버는 속도가 자본이 돈을 버는 속도를 따라갈 수 없다는 유명한 이론으로 사회불평등의 심화를 우리에게 역설한다.
이 책은 21세기 현재 전 세계가 당면한 심화된 불평등의 근원을 무수한 정치, 사회, 경제적 역사 자료와 수많은 통계 데이터를 통해 추적하며 더 정의로운 미래 사회를 향한 대안을 그 결론으로 제시하고 있다.
사회의 불평등을 정당화 혹은 자연스럽게 주장하는 정치적 이데올로기적 관계를 비판하고 있다.
세살배기 쌍둥이를 키우다보니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다.
애들 재워놓고 약간의 집안일 하다보면 11시가 훌쩍이다.슬픈 일이다. 읽고 싶은 책은 많은데 도저히 시간이 안난다.
최근 우리사회 주류라고 할 수 있는 586세대에 대한 실망을 느끼면서 더욱 부의 대물림과 초집중을 해소할 방안은 무엇일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이 책 4부의 마지막 17장을 찾아보래서 거기를 조금 훑어봤다.
피케티의 답은 참여사회주의의 실현에 관한 일종의 사고실험을 담고 있다. 대안있는 토론을 전제하며 피케티가 제시하는 핵심적인 안은 ‘사회적 일시소유’와 사회연방주의다.
특히 문제는 세계 소득 분배의 최상층에서 발생한다. 세계의 최고 10%, 혹은 1%, 특히 0.1%의 부자들이 지난 30년 동안 약진해서 다른 어떤 계층보다 높은 소득성장을 실현했다.
이들이 가장 높은 소득 성장을 실현했으니 세계의 소득분배를 악화시켰고 불평등은 상승했다.
이 책은 기존 토마 피케티의 명저 <21세기 자본>을 능가해서 1000쪽이 훌쩍 넘는다.
아, 생전에 다 읽을 수 있을까? 싶다.
저자는 프랑스, 영국, 스웨덴, 미국 등 주요 선진국만을 논의한 것에서 이번 책에는 인도, 브라질과 아시아까지 시야를 조금은 넓히고 있다.
전작에 나온 수식들도 나오지 않는다. 이 책은 경제학 책 보다는 사회과학 책에 더 가깝다.
불평등 연구에 천착해 온 저자의 열정을 읽을 수 있다.
책에는 역사적인 고찰도 있다. 역사적으로 인간은 불평등의 연속이었다.
유럽 열강의 제국적 식민주의를 통해 한 사회의 불평등이 그 내부와 외부를 가로지르며 전개되는 모습을 기술하고 있다.
특히 식민지배가 끝나면서 유럽 국가들이 가장 공을 들인 것이 식민지 피지배 노예들에 대한 배상이 아니라 유럽인 노예소유자들에 대한 배상이었다는 점을 역설하고 있다.
부의 불평등이 세대를 건너 대물림되며 더욱 집중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솔직히 불어를 몰라서 번역은 모르겠지만 가끔 번역투 문체도 있다.
불평등과 양극화 현상이 근래 들어 우리 한국사회에도 급격히 심화하고 있다. 무엇보다 집값 폭등 때문일 것이다.
'피케티의 사회주의 시급하다'고 주장하는 이 책은 저자가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에 2016년부터 2년여간 기고해온 칼럼을 모아 엮은 것이라고 한다.
불평등을 심화하고 자연자원을 고갈하는 오늘날 자본주의의 한계에 대해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변화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자본주의와 불평등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보게 만드는 책이다. 두껍다.
불평등과 재분배
지은이는 이 책에서 불평등과 재분배와 관련된 정치적 이데올로기를 정면으로 다룬다. 불평등이 경제논리에 의한 필연은 아니며, 사회의 지배이데올로기와 정치적 세력균형에 따라 형태를 달리하며 변천해왔다. 이 책의 1부 사회적 불평등과 그 정당화의 기원을 시작으로, 제2부 노예제 사회와 식민사회(노예, 식민, 삼원사회-인도, 유라시아를), 제3부 20세기의 거대한 전환, 제4부 정치적 갈등의 차원들을 다시 사유하기로 구성됐다.
이 책은 한 사회 내부 혹은 국가 간 정치적, 이데올로기적 갈등과 이것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 역으로 경제가 사회의 정치적, 이데올로기적 구조에 작용하는 힘을 세밀하게 파헤치고 있다. 현재 우리가 속한 체제와 역사가 보다 평등한 쪽으로 진화할 수 있는 다양한 궤적과 그 분기들의 가능성을 각 장에서 타진해보고 있다. EU의 정치경제적 위기, 트럼프로 상징되는 미국식 토착주의, 러시아와 중국의 초중앙집중적 과두지배와 이들이 자본주의와 결탁한 모종의 방식, 인도와 브라질의 더 나은 민주사회로의 진화가능성, 공산주의 몰락 이후 혼탁해진 동유럽 국가들의 정치경제 등에 대해서 논하고 있다.
불평등 체제극복을 위해 불평등의 기원을 추적한다는 토마 피케티는 불평등의 문제점이
불평등의 크기 자체보다는 불평등을 정당화할 수 있는가라는 말을 한다. 그래서 불평등의 구조를 분석하는 일을 이 책을 통해 논리적으로 펼쳐낸다. 이미 21세기 자본이라는 책을 통해 주류 경제학을 비판했었던 그는 자본주의의 문제점에 대해서 여러가지를 보여주고 있다. 불평등이라는 것은 어쩌면 피케티의 말처럼 이데올로기로 인해 만들어진 산물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