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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심리학

전쟁의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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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3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484쪽 | 706g | 152*225*30mm
ISBN13 9791159201226
ISBN10 115920122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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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간의 증오는 그 기원을 따지고 들어가면 정서적일 뿐이고 합리적인 요소가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중대한 국제적 충돌에서 그 힘이 극도로 강해진다. 이 증오 앞에서 다른 감정들은 맥을 못 춘다. 그래서 전쟁이 일어났을 때, 프랑스인들이 국내적으로 느끼고 있던 정치적, 종교적 증오는 침략자를 향한 증오에 묻혀 버렸다. 영국도 아일랜드와 내전을 벌일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그 갈등도 침략자를 향한 증오에 묻혀 버렸다. 러시아도 마찬가지였다. 아나키스트와 혁명가들이 독일의 침략 앞에서 열렬한 왕권 지지자로 바뀌었다. 만약 독일인들이 이런 심리학적 원리를 알았더라면, 전쟁을 일으키기 전에 영국과 프랑스의 국내 불화를 성공의 요소로 꼽지 않았을 것이다.”

“이성은 집단적인 정신에 거의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집단적인 정신은 집단적 논리의 지배를 받으며, 이 논리는 엄격히 집단적인 정신에만 적용된다. 지적으로 보면, 집단적인 인간이 언제나 개인적인 인간보다 열등해 보이지만, 감정의 영역에서는 집단적인 인간이 개인적인 인간보다 탁월할 수 있다. 왜냐하면 군중이 고마움 같은 일부 감정을 모를지라도 이타심과 공공복지에 대한 헌신, 심지어 영웅심처럼 실천하기 어려운 다른 감정들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집단에 합류하는 경우에 평균적인 인간의 힘은 커지는 반면에 탁월한 인간의 힘은 약해진다.”

“현재의 전쟁은 이성과 거의 아무런 관계가 없다. 역사 속의 전쟁들 대부분도 마찬가지이다. 물론, 전투는 이성의 도움으로 치러진다. 그러나 이성이 전쟁을 일으키는 경우는 절대로 없다. 이유는 이성이 단순히 신비주의적, 정서적 충동에서 비롯된 필연을 보완하는 역할만 하기 때문이다. 전쟁에서 이성은 주인이 아니고 노예이다.”

“집단적인 의견은 너무나 빨리 아주 강한 힘이 되고, 그렇게 되면 그 힘을 창조한 사람들마저도 더 이상 그것을 통제하지 못하게 된다.”

“정치인들은 사건들을 근거로 논쟁을 벌이지 않고, 자신들이 사건에 대해 품고 있는 생각을 근거로 논쟁을 벌이며, 정치인들의 생각은 현실과 전혀 연결되어 있지 않으며 대체로 보면 단순히 자신의 욕망과 감정을 반영하고 있을 뿐이다.”

“전시에는 심리적인 요소들이 물리적인 요소들의 영혼이 된다. 말하자면, 모든 물리적인 요소들은 최종적으로 심리적인 힘들에 지배당하게 되어 있다는 뜻이다.”

“문명의 진보가 인간의 지능을 발달시킴으로써 인간의 감정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은 우리의 큰 실수였다. 그런 변화가 전혀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회적 억제가 일부 민족들에게 대대로 내려오는 야만성을 부분적으로 감추고 있지만, 그것은 단순히 위장일 뿐이다. 사회적 억제가 제거되기만 하면, 바로 그 순간에 야만성이 다시 나타난다.

그 야만성은 무식한 사람들 사이에서뿐만 아니라 교육을 받은 계층에서도 다시 나타난다. 성격과 지능이 서로 대단히 멀리 떨어져 있고, 교육이 감정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이 대단히 적다는 사실을 명심한다면, 야만성이 모든 계층에 다시 나타나는 이유는 쉽게 이해된다.”

“합리적인 어떤 진리가 정서적이거나 신비주의적인 기원을 가진 망상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기까지 오랜 세월에 걸쳐 대량 살해와 파괴가 필요했다는 사실을 역사는 보여주고 있다. 십자군 운동에서부터 종교 전쟁까지, 오늘날 힘이나 영향력을 전혀 행사하지 못하는 사상의 승리를 위해서 세상이 초토화되었다. 망상은 세월의 무게 외에 아무것도 무서워하지 않으며, 그것이 바로 망상이 언제나 그렇게 오랫동안 지속되게 되는 이유이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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