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20년 03월 1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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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70쪽 | 148*210*20mm |
ISBN13 | 9791196684723 |
ISBN10 | 1196684723 |
출간일 | 2020년 03월 1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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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70쪽 | 148*210*20mm |
ISBN13 | 9791196684723 |
ISBN10 | 1196684723 |
“많이 고맙고 행복했어. 사랑해.” 우정에 가까운 ‘인간’과 ‘냇길’의 관계와는 달리 ‘룸메’와 노견 ‘토로’의 관계는 좀 더 복잡미묘하다. 아이처럼 돌보던 개는 부모처럼 먼저 늙어간다. 너와 추는 춤은 이연수 작가가 반려견 ‘냇길’과 동거인인 ‘룸메’, 그리고 ‘토로’와의 일상을 기록한 만화 에세이다. 작가가 ‘춤’에 비유한 개와 인간의 동거는 매끄러움과는 사뭇 거리가 먼, 스텝이 얽히고 꼬이는 좌충우돌의 연속이다. 그러나 개와 인간의 유대란 유구하고 신비로운 것. 서로는 눈빛과 몸짓으로 상대를 이해하는 법을 배워간다. 인스타그램에 올린 웃음과 애정의 조각들이 따뜻한 온기를 오롯이 품은 책으로 묶였다. 반려동물이 있거나 그렇지 않은 이들 모두 공감할 수 있을 우정과 사랑의 기록이다. |
Prologue 축축해 2 난로와 나 6 연말연시 인터뷰 8 냇이슨 10 새해 목표 12 범인은 누구 13 귀 냄새 16 노래 17 포도 같은 눈동자 20 생선을 키웁니다 22 고등어 23 동네 친구들 1 26 동네 친구들 2 27 동네 친구들 3 28 나만의 희열 30 콧물 32 흰뺨겸둥오리 36 제주는 귤 철 37 새 신발 40 왜 그렇게 생각해? 42 뱀 43 모기 46 INTRO 50 냇길 52 토로 53 룸메 54 우리들의 이야기 55 할 말이 있어 56 토로개할망 60 끼리 65 음성지원 66 쥐를 잡았다 68 a-la-carte 70 돼지야 71 똥부심 74 개는 아무것도 묻지 않고 76 개는 아무것도 대답하지 않고 78 뻐꾸기 시계 79 졸졸졸 80 토로의 건강 82 밥그릇 84 땀과 털 85 우중 산책 88 내가 미안해 90 일출봉의 휴가 92 한여름 94 토로 나갈까? 96 다녀올게 98 밥메이트 100 개털 알러지 103 잠들지 마라 104 사색 107 혼자는 싫어 110 빗물 샤워 112 비 따위 114 행복한 꿈 116 압박 배뇨의 달인 118 재판 120 약 먹이기 123 토로야 1 128 토로야 2 129 햄버거 먹자 130 불꽃 132 뭐 먹었어 135 안녕, 토로 137 털쟁이 142 토로의 자리 144 수고 많았어 147 잡아봐라 1 150 잡아봐라 2 151 잡아봐라 3 152 기다림 153 수상한 얼굴 1 156 수상한 얼굴 2 157 그리움처럼 158 흰머리 161 욕심쟁이 왕 163 Epilogue 개가 가르쳐주는 것들 165 |
개를 키워본 적도 없고 제주에서 살아본 적도 없는데 이 만화가 왜 이렇게 좋고 공감되는지 모르겠다. 2권을 읽으면서 1권을 읽을 때는 흘리지 않았던 눈물까지 흘렸는데, 그 에피소드를 다시 봐도 마음이 짠했고 마지막 장면에선 여지없이 눈물을 쏟고 말았다.
그렇다고 이 만화가 슬프기만 한 건 아니고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장면이 훨씬 많다. 마당에서 귤을 따먹고 마당에 생물 고등어가 떨어져 있는 장면을 볼 때는 역시 제주도구나 싶었다. 왕년의 토로는 종이 포장지를 벗기고 햄버거만 (훔쳐) 먹기도 했다는 이야기도 웃겼다(ㅋㅋ). 아파서 그릉그릉 하면서도 고기를 주면 잘 먹었다니 너무 귀엽다.
식탐 대마왕 토로, 너는 존재 자체가 사랑이었구나. 얼마나 사랑스러운 존재였으면, 실제로 만난 적 없는 나조차도 널 그리워하게 만드니. 부디 더 좋은 세상에서 편안하게 지내고 있기를 바래...
너와 추는 춤 2 이연수 글그림 호비작생이
1권을 읽고 후다닥 2권을 구입했습니다.
냇길이가 누렁이라 더 관심이 가나봐요. 저는 적색 시바를 키우거든요.
사실 이 만화처럼 강아지를 키우면서 많은 것을 깨달아요.
인간이 얼마나 이기적인 존재인가, 그에비해 동물들은 얼마나 욕심이 없는가.
그런 동물을 우리 인간이 괴롭혀서 되겠는가.
반려견과 반려묘 문화가 잘 정착되어서 모든 생명을 존중하는 그런 문화가 잘 형성되면 좋겠어요.
토르는 갔지만 냇길이의 다음이야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