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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제주 4·3

리뷰 총점9.9 리뷰 7건 | 판매지수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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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0년 03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196쪽 | 334g | 152*200*20mm
ISBN13 9791160403732
ISBN10 116040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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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20세기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비극 가운데 전쟁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사람이 희생당한 사건, 여전히 제주 4·3을 다루지 않고 우리의 현대사를 이야기할 것인가· 제주 4·3은 3만여 명이 죽은 하나의 사건이 아니라 소중한 한 사람, 한 사람이 희생당한 3만 건의 사건이다. 작가는 그 하나하나의 이름을 부르는 마음으로 원고를 끝냈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제2차 세계대전의 격전지, 제주
제주 역사_해녀 항쟁

*인민위원회와 미군정
해방에서 분단까지_미군정과 조선인민공화국
제주 역사_제주의 궨당 문화

*미군정에게서 마음이 멀어지는 제주 사람들
해방에서 분단까지_ 미소공동위원회와 남조선과도입법의원
해방에서 분단까지_국립 경찰 제도와 응원 경찰, 친일 경찰

*피로 물든 3 ·1절 집회

*붉은 섬

*공포의 섬으로 변해가는 제주

*윤희춘 여사의 영원한 기다림

해방에서 분단까지_ 제주 4·3 사건 직후 검찰과 사법부의 상황 진단

*평화의 길목에서 돌아서다
제주 역사_제주 민란과 장두

*원인에는 관심 없는 진압

*해방에서 분단까지 5·10 총선거

제주 역사-제주도 남로당

*소년 임두홍이 겪은 제주 4·3
해방에서 분단까지_남북 두 개의 정부 수립
해방에서 분단까지_여순 사건과 국가보안법

*서북청년회

*살인 면허

*다랑쉬굴의 비극

*이름을 뺏기지 말라

*사람들 가슴에 조준점이 있다

*살아남은 자의 슬픔

*죽음의 예비검속

해방에서 분단까지_국민보도연맹 학살과 예비검속

*살당보민 살아진다
제주 역사_제주 여성운동의 역사
해방에서 분단까지_ 의인들
해방에서 분단까지_ 70년 만의 무죄 판결

저자 소개 (2명)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세계 역사 소용돌이 속으로 휩쓸린 제주

제주 4·3을 올바로 알기 위해서는 당시 세계 속에서 대한민국이 어떤 위치에 있었는지 더 큰 이해가 필요하다. 또한 왜 하필 제주였는지, 제주만의 특별한 무엇이 이 수난을 만들었는지도 생각해 봐야 한다. 안에서 밖으로, 밖에서 안으로 제주를 둘러싼 분석과 이해가 총체적으로 이뤄져야 비로소 제주 4·3을 이해할 수 있는데, 이 작업이 『청소년을 위한 제주 4·3』에서 완성됐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이 나고 해방과 함께 평화가 찾아오길 기대했지만 힘없는 작은 나라 대한민국은 냉전체제의 손아귀에 넘어가고 말았다. 제주 4·3의 도화선이 된 3·1절 기념 집회에 경찰의 발포에 이어 제주 총파업이 일어나고 경찰과 제주 사람들과의 대치는 살벌해졌다. 경찰의 탄압에 결국 무장대는 4·3 무장봉기를 결정하고 미군정은 제9연대를 진압에 투입하며 제주에는 피바람이 일었다. 당시 검찰과 사법부는 제주 4·3의 원인을 남한 단독 선거 반대, 관공리 부패, 경찰과 우익 청년 단원의 가혹한 행위 등으로 보았다. 더불어 미군이 무기를 가지고도 두려워하였던 특유의 궨당 문화로 끈끈한 제주 사회, 이 특별함이 제주를 역사의 한복판에 놓이게 한 주요 이유로 꼽았다. 『청소년을 위한 제주 4·3』은 큰 역사 속에서 제주 4·3을 볼 수 있게 ‘해방에서 분단까지’와 ‘제주 역사’ 코너를 본문과 함께 담았다. 10가지 작은 주제로 기획된 ‘해방에서 분단까지’만 모아 보아도 우리 현대사에서 제주 4·3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다. ‘제주 역사’ 코너는 해녀 항쟁, 궨당 문화, 민란과 장두 등 그동안 너무 몰랐던 제주의 문화와 사회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관광지로만 찾았던 제주와 낯선 사투리를 쓰는 제주 사람들이 어떤 이야기를 갖고 있는지 역사적 사실의 재구성과 함께 제주 4·3의 특별하고도 비장한 슬픔이 책에 담겨 있다.

‘우리는 이제 죄 없는 사람이다’
살아남아 무죄판결을 받은 사람들은 현수막을 들었다.


2003년 정부는 제주 4·3 사건 진상을 담은 공식 보고서를 발표하고 대규모 민간인 희생을 정부 차원에서 처음으로 인정했다. 생존 수형인들은 불법 구금, 고문 등을 통해 받은 유죄 판결에 재심을 청구했고, 이들은 무죄 판결을 받았다. 구십 대 노인이 되도록 그토록 하고 싶었던 말을 현수막에 적어 법원 앞에서 들어 보였다. 시신조차 거둬주지 못했던 희생자들도 이 소식을 들었을까· 국민학교 4학년이던 김명원과 일석은 이제 자신들이 세상을 떠난 이유를 알게 되었을까· 작가의 말에서 썼듯이 작가는 희생자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불러주고 싶어 하였다. 그들의 개인사를 들여다보면 죽은 이들은 우리의 친구, 가족, 이웃 같은 평범한 사람이었다. 혹은 나일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들의 이야기를 읽고 귀 기울여 주는 것, 이것이 책을 통해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역사적 추모이다. 『청소년을 위한 제주 4·3』은 세계사 속에 대한민국, 대한민국에서도 제주, 제주에서도 애월, 조천, 표선 어딘가에 살았던 희생자 개인사를 통해 이 역사의 잔인함을 상기시키고 굽이쳐 흐르는 현대사 속에 큰 징검다리로 제주 4·3을 서술하고 있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제주 4·3의 수난사를 총체적으로 서사화하는 일은 철저한 기획과 깊은 연구를 수반하는 고된 작업이다. 작가는 꼼꼼한 사실 고증과 인과관계 구성을 통해 제주 4·3을 시간순, 주제별로 나누어 성공적으로 엮었다. 특히 작가의 고향인 제주도의 화산토와 바다 내음이 글에 배어 있어 제주 4·3의 비정함을 더욱 진하게 느낄 수 있다. 청소년과 어른들이 두루 꼭 읽었으면 좋겠다. 이 책은 그들에게 최고의 제주 4·3 역사 길잡이가 될 것이다.
- 박찬식(역사학자, 전 제주4·3연구소장)

회원리뷰 (7건) 리뷰 총점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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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위한제주4.3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n**t | 2021.04.1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 일본은 제주를 결호작전의 장소로 선정하고 무기와 군대를 집결시킨다. 그러다 해방이 되었고 모두들 평화가 찾아오길 기대했지만 한국은 냉전체제로 넘어가고 만다. 미국은 주한미군만이 유일한 합법 정부라고 선언하며 상해임시정부와 인민위원회를 인정하지 않고 미군정의 유지를 위해 친일파를 등용한다1947.3.1일 3.1절 기념 집회에서 경찰의 발포에 이;
리뷰제목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 일본은 제주를 결호작전의 장소로 선정하고 무기와 군대를 집결시킨다. 그러다 해방이 되었고 모두들 평화가 찾아오길 기대했지만 한국은 냉전체제로 넘어가고 만다. 미국은 주한미군만이 유일한 합법 정부라고 선언하며 상해임시정부와 인민위원회를 인정하지 않고 미군정의 유지를 위해 친일파를 등용한다

1947.3.1일 3.1절 기념 집회에서 경찰의 발포에 이어 제주 총파업이 일어나고 경찰과 제주 주민들은 대치한다. 미국은 응원경찰을 보내고 서북청년단은 경찰처럼 활동하며 공산주의자 프레임을 씌우며 양민들을 무차별 학살한다

1948.4.3일 무장대는 구금되어 고민당하는 고민을 구출하기로 하면서 무장봉기를 결정하고 미군정은 제9연대를 진압에 투입한다

#청소년을위한제주43 #고진숙 #한겨레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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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청소년을 위한 제주 4·3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c***a | 2021.01.1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순이삼촌을 읽고 제주 4.3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렵지않은 책을 찾아보다가 청소년을 위한 제주 4·3을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마음이 아프고 아이들에게 어려운 소재이지만 학생들이 어렵지않게 설명이 잘 된 책이에요 역사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꼭 추천합니다. 제주에 가서 여행도 좋지만 제주라는 섬이 이러한 아픈 역사가 있다는것도 알려주면 좋을것 같아;
리뷰제목

순이삼촌을 읽고 제주 4.3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렵지않은 책을 찾아보다가 청소년을 위한 제주 4·3을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마음이 아프고 아이들에게 어려운 소재이지만 학생들이 어렵지않게 설명이 잘 된 책이에요 역사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꼭 추천합니다. 제주에 가서 여행도 좋지만 제주라는 섬이 이러한 아픈 역사가 있다는것도 알려주면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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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7년 7개월이나 지속되었던 슬프고 가슴 아픈 역사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e****n | 2020.05.0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청소년을위한제주43 #고진숙 #한겨레출판#이해정_그림 #제주43 #제주43사건어제 저녁부터 읽기 시작해 한 시까지 꼬박 다 읽고 잠들었다. 한참 뒤척이다가. 어느 정도의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막상 책을 펼치고는 고통스러웠다. 현실을 마주한다는 것은 용기가 필요하다. 이 책을 보냈는데 함께 읽을 분들이 함께 마음이 아플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그렇지만 우리가 마음이 많이 아프;
리뷰제목
#청소년을위한제주43 #고진숙 #한겨레출판
#이해정_그림 #제주43 #제주43사건

어제 저녁부터 읽기 시작해 한 시까지 꼬박 다 읽고 잠들었다. 한참 뒤척이다가. 어느 정도의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막상 책을 펼치고는 고통스러웠다. 현실을 마주한다는 것은 용기가 필요하다. 이 책을 보냈는데 함께 읽을 분들이 함께 마음이 아플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그렇지만 우리가 마음이 많이 아프고 함께 울고 함께 기억하는 일이 제주 4.3 사건으로 희생된 평범하고 소중한 생명들을 위하는 길일 거라 마음을 다잡아보면서.

책을 읽으면서 많은 장면들이 마음에 아려왔지만 북촌초등학교라는 공간이 그렇게 쓰였다는 것에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이었다. 어린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 운동장에서 그리 잔혹한 일을 벌이다니.

무장이라고는 전혀 하지 않은 임산부, 노인, 장애인, 어린이처럼 보호받고 존중받아야 할 이들에게도 무참히 총을 겨눈 사람들. 어찌 사람이 그토록 잔인할 수 있단 말인가.

북촌초등학교가 지금도 있는지 궁금해져서 검색해보니 1943년에 개교한 이래 계속 역사를 이어오고 있고 매년 북촌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제주4.3을 기억하는 합창 무대를 올리고 있다고 했다. 노래를 부르는 어린이들에게 이 역사는 어떻게 기억될까. 역사를 알고 되새기고 기억하는 일이 우리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살당보민 살아진다(살다보면 살아가게 된다).”
제주4.3의 희생자이자 생존자로 평생을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겪으며 살아오신 할머니의 말씀 한 마디가 마음을 아려온다.

아침 산책길에는 이미 다 지고 없을 줄 알았던 동백이 딱 한 송이 바알갛게 빛나고 있었다. 햇빛에 반사되어 반짝거리는 동백잎 사이로 여전히 붉은 빛깔을 띤 채로, 여전히 우리에게 희망은 있다는 듯. 4월 3일이라는 단 하루가 아니었던, 무려 7년 7개월이나 지속되었던 끔찍한 역사. 오월의 단 한 송이의 동백이 참 아름다워서 슬픈 마음이 더욱 붉어지는 아침이다.

# 표지가 정말 예뻐서 더욱 슬픈 책.
# 청소년을 위한 책이라고 붙어 있지만
우리 모두를 위한 책.
# 참 아프고 슬프고,
그리고 책임감을 느끼게 하는 책.


임두홍이 청년이 되어 해병대에 갔을 때 대한민국 사람들은 여순 사건도 거창 학살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제주 4.3 사건은 아무도 몰랐다. 그저 ‘제주엔 여자가 많다며?’ 하고 놀릴 뿐이었다. 제주 4.3 사건 위원회에서 접수한 신고에 따르면 전체 희생자의 78.7%가 남자였다. _ p.115


“곧 제주는 해방될 것이니 조금만 기다리시오. 토지를 무상으로 나눠줄 것이고 모두가 잘 살게 될 것이오.”
이성란은 공짜로 나눠준다는 토지나 모두가 잘 산다는 낙원보다 불안한 하루하루가 얼른 끝났으면 했다.
_ p.135


유해는 44년만에 좁고 어두운 굴을 벗어나 빛을 보게 되었고 바다에 뿌려졌다. 아홉 살 아이는 세상에서 가장 끔찍한 방식으로 살해당한 이유를 알았을까? 계엄령이란 말을 알아들었을까? _ p.142


“차라리 친구들의 이름을 몰랐으면 좋으련만.”
사람들은 ‘이름을 빼앗기지 말라’고 했다. 이름을 빼앗긴 사람들이 다시 끌려가 고문을 당하거나 총살을 당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군인들은 만족할 만큼 이름을 빼앗은 뒤에야 고문을 끝냈다. 그 명단을 들고 사람들을 잡아가기 시작했다.
“아이고, 이제 모슬포 사람 다 죽게 생겼네.”
_ p.149


제주 사람들 가슴에 저마다 조준점이 있기라도 한 듯 토벌대의 총구는 망설임이 없었다. _ p.155


수많은 아이들이 그렇게 고아가 되었다. 집안이 몰살당한 곳도 많았다. 어미를 잃은 젖먹이들은 곧 어미 뒤를 따랐다. 남겨진 아이들은 친척집에서 눈칫밥을 먹거나 남의 집에서 품을 팔거나 고아원으로 보내졌다.
_ p.156


북촌리 사람들에겐 통곡도 눈물도 허용되지 않았다. (중략) 토벌대의 손에 죽은 사람들은 빨갱이 취급을 받았고 그들을 위해서는 눈물조차 허락되지 않았다. 제주의 거친 바람 소리는 그들의 통곡 소리였을까.
55년이 지나서야 대한민국 정부는 국가의 잘못을 인정했다. 유족들은 이렇게 말했다.
“소리 내어 울 수 있는 사람들이 부러웠다.”


북촌초등학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에 있는 공립초등학교이다. 1943년 6월 10월 조천동공립학교로 개교하였으며 1945년 9월 1일 북촌공립국민학교로 개칭하였다. 1949년 2월 10일 4.3사건으로 폐교되었으며 1953년 4월 9일 북촌국민학교로 승격되었다.


제주4.3사건
발생시기 _ 1947.3.1~1954.9.21
발생위치 _ 제주도 전역
피해내역 _ 확인사망자 10,715명
추정사망자 _ 6만~8만 명
실종자 _ 3,17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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