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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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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03년 12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24쪽 | 494g | 130*196*30mm
ISBN13 9788932905389
ISBN10 893290538X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시, 소설, 에세이, 시나리오 등 거의 모든 문학 장르에서 문명을 떨치며 르네상스적인 작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미국 현대 문학의 총아 폴 오스터의 열 번째 장편 소설. 오스터의 최신작으로, 어느 날 갑자기 세상에서 사라진 배우 헥터 만과 우연한 계기로 그의 과거와 현재를 추적해 가는 대학교수 데이비드 짐머의 파란으로 가득 찬 삶을 그리면서 인간 존재의 의미를 묻고 있다. 평단으로부터 '오스터 문학의 정점'이자 '최고'라는 찬사를 받은 작품이다.

저자 소개 (2명)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6개월 전에 비행기 사고로 두 아들과 아내를 잃은 버몬트 대학 비교문학과 교수 데이비드 짐머. 그는 가족을 모두 잃은 대가로 거액의 보험금을 받는다. 하지만 그에게 거액의 돈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삶의 의욕을 잃고 죽음에 가까운 생활을 하던 어느 날 그는 우연히 티브이에서 무성 영화 시대의 코미디언들을 다룬 프로를 보다가 헥터 만이라는 생전 처음 들어본 코미디언의 연기를 보고 갑자기 웃음을 터뜨리고 만다. 그 어처구니없는 순간 짐머는 아직도 자신에게 삶에 대한 의욕이 남아 있음을 느낀다. <헥터 만이 뜻하지 않게도 내 삶 속으로 걸어 들어왔을 때의 상황은 그러했다. 나는 그가 누구인지 전혀 몰랐고 심지어는 그의 이름조차 들어 본 적이 없었다. 그러나 겨울로 막 접어들려던 무렵, 그러니까 나무들이 마침내 잎을 다 떨어뜨리고 어느 때라도 첫눈이 내릴 것 같던 무렵의 어느 날 밤, 어쩌다 우연히 텔레비전으로 그의 오래된 영화를 한 편 클립한 것을 보았는데 그게 나를 웃겼다. 지금 이 말이 어쩌면 대수롭지 않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6월 이후로 내가 뭘 보고서 웃은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고, 뜻밖에도 내 가슴속에서 웃음이 터져 나오며 허파가 들먹이기 시작하자 나는 내가 아직 완전히 바닥을 보지는 않았다는 것, 나의 일부가 여전히 계속 살아가기를 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본문 17~18페이지) 헥터 만은 1929년 어느 날 갑자기 홀연히 사라졌고, 그가 출연한 영화들이 이제야 한 편 한 편 발견되고 있다는 내레이터의 설명을 들은 짐머는 헥터 만의 모든 영화를 찾아보기로 결심한다. 단지 자신이 살아 있다는 것을 느끼기 위해.

헥터 만에 빠져든 짐머는 그에 관한 연구서를 출간하기에 이른다. 그러던 어느 날 그에게 자칭 헥터 만의 부인이라고 주장하는 인물로부터 편지가 한 통 배달된다. 편지의 내용은 헥터 만이 당신을 만나고 싶어 한다는 것이었다. 짐머가 이 편지를 믿어야 할지 말지 고심하던 중 앨머 그런드라는 여인이 짐머의 집으로 찾아온다. 극도로 예민한 상태에 빠져 있던 짐머는 앨머에게 격한 감정을 드러내며 동행을 거부하지만 오랜 실랑이 끝에 그녀를 따라나선다. 헥터 만이 뉴멕시코의 사막 한가운데서 아무에게도 보이지 않을 영화들을 만들었다는 영화들을 보기 위해, 그리고 헥터 만의 존재를 확인하기 위해. 헥터를 만나러 가는 도중 짐머는 앨머로부터 헥터 만의 기이할 정도로 파란만장한 삶의 오디세이를 듣는다. 연예 잡지 기자 오팰런과의 만남과 배신, 그리고 오팰런의 비극적인 죽음, 자기 파괴적인 참회의 유랑 과정에서 만난 오팰런의 여동생 노라와의 만남, 도피와 자학을 위해 선택한 포르노 배우로서의 삶, 자살 시도, 그리고 프리다 스펠링과 만나게 된 사건에 이르기까지. 그의 인생 역정은 이제 짐머가 그를 만나러 가는 뉴멕시코의 농장까지 이어진다. 그리고 그곳에서는 짐머가 상상조차 하지 못한 비극적인 결말이 기다리고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아무도 없는 숲에서 나무가 쓰러지면 소리가 날까? 이러한 철학적 질문은 다음과 같이 바꿀 수 있다. 누군가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삶을 살았다면, 과연 그는 살았던 것일까? 오스터는 짐머의 입을 빌어 무성 영화 시대의 코미디언 헥터 만의 존재를 추적하면서 이 같은 형이상학적 질문을 던지며 독자들을 환상과 현실의 경계가 애매한 세계 속으로 몰아넣는다. 오스터의 전작들처럼, 현실에서는 도저히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상황 속에 빠져드는 이 소설의 주인공 짐머는 또한 전작들처럼 <기억의 미로> 속을 헤매고, <도저히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예측 불가능한 사건들>을 하나하나 떠올리면서 이야기의 틀을 구성해 나간다. <모두들 그가 죽었다고 생각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환상의 책?은 이 책이 한 인간의 존재에 얽힌 미스터리를 추적하려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책 제목 자체에서 이 책이 현실과 환상 사이에 놓인 <존재>의 문제를 다루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오스터가 생각하는 현실은 다른 여타의 소설이 보이고자 하는 현실과 사뭇 다르다. 그에게 현실은 필연이 아니라 우연의 연속이고, 전혀 예상치 못한 우연이 촉발하는 가능성의 카드들이다. 그러므로 오스터에게 우연은 소설의 진실성을 방해하는 인위적 요소가 아니라 현실 그 자체이다. 그리고 우연에 지배되는 삶은 스스로 운명을 결정할 수 없다는 점에서 사뭇 비극적이다. 따라서 샤토브리앙으로부터 인용한 이 책의 제사(題詞)는 그의 문학이 지향하는 바를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인간은 하나의 동일한 삶을 사는 것은 아니다. 끝에서 끝까지 이르는 여러 다른 삶을 살며 그것이 바로 비극의 원인이다.>

무성 영화 시대의 코미디언 헥터 만의 삶을 추적하는 데이비드 짐머의 세계와 헥터 만의 세계는 서로 겹치면서 우연의 일치와 운명, 묘한 공명 상태를 주기적으로 순환한다. 헥터 만의 세계는 짐머의 세계처럼 한순간에 붕괴되고, 짐머처럼 만은 슬픔 속에서 자신을 지탱하고 참회하기 위한 방법으로 스스로 부과한 유배와도 같은 유랑 생활을 시작한다. 서로 다르면서 동일한, 또한 동일하면서도 다른 삶 속에서 꾸려 나가는 삶의 우연성과 비극 속에서 그들의 삶을 지탱해 주는 것은 사랑에 대한 기억이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완전무결한 작품. 오스터는 우리 시대의 위대한 작가로 기억될 것이 분명하다.
-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오스터의 ?환상의 책?은 우아하고 섬세하면서도 지적 묘미의 진수를 선보임으로써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등장인물 헥터는 실존하는 어떤 배우들보다도 더 실감나게 살아 숨쉰다.
- 뉴욕타임스

오스터 최고의 작품. 예술가가 창조한 작품은 <누구에게 속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대한 우아한 명상. 치밀하게 구상된 미스터리의 연속은 ?뉴욕 3부작?을 연상시킨다…… 대단히 흥미롭고 만족스런 작품.
- 퍼블리셔스 위클리

대단히 매혹적인 폴 오스터 문학의 새로운 정점
- 조너선 레덤

더욱 사려 깊고 신중해진 오스터는 형이상학적 유희와 능숙한 서사에 새로운 요소를 가미했다. 그것은 모든 환상을 물들이고, 죽음으로 과대 평가된 한 인간에 대한 지극히 감동적이고 사실적인 초상을 창조한 비애이다……오스터는 마침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슬픈 이야기를 솔직하고 담백하게 현실 세계 속으로 안착시키고 있다.
-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이 책을 통해 폴 오스터는 자신의 문학적 독창성을 완성시키고 있다.
- 월 스트리트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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