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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머리 피오
중고도서

빨간머리 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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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 예정일 미정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398g | 135*195*20mm
ISBN13 9788974563462
ISBN10 8974563460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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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누군가가 다급하게 문을 두드렸다. 피오는 깜짝 놀랐다. 왜냐하면 건물 안으로 들어오려면 인터폰을 하거나 입구의 비밀번호를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 비밀 번호를 아는 사람은 조라와 그녀밖에 없지 않은가. 그렇지만 지난주에 조라가 망치로 문을 부수어 버렸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그녀가 비밀 번호를 잊어버렸기 때문이다. 피오가 소파에서 일어날 틈도 없이, 친절하게도 그 방문객은 그녀를 귀찮게 하고 싶지 않아서인지 아예 집 안으로 들어와 버렸다. 어찌나 친절한지 그는 자신의 행동에 변명조차 하지 않았다.
「당신이 피오 레갈인가요? 피오 레갈이 맞군요.」
---p.14
「장관께서 당신에 대해 계속 말씀하시더군요. 당신이 그분을 감동시키신 거 같아요.」
피오는 샤를 폴케가 자기에게 말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가 무슨 착각을 하여, 자신과 그 남자 사이의 어떤 환영에게 말하고 있다는 생각을 떨쳐 버릴 수 없었다. 불과 한 시간 전만 해도 그녀는 자기 집 소파에 책상다리를 하고 앉아. 장은 무엇을 볼까, 일요일에는 무엇을 하며 지낼까를 생각하며 차를 마시고 있었으니 말이다.
그런데 갑자기 아무런 설명도 듣지 못한 채, 대저택의 화려한 장식 가운데 놓여, 전혀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에 둘러싸이게 되었고, 게다가 그 사람들 모두가 그녀를 아는 듯 행동하고 있는 것이다.
「어떤 장관 말씀이시죠?」
---p.51-52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피오의 미소는 이집트의 열여덟 번째 왕조의 무덤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아이러니한 미소다. 어린 피오의 부모는 감옥에서 죽었으며 그녀의 할머니마저 불에 타 죽는다. 성인이 된 피오는 법학을 공부하기 위해 파리로 온다. 돈도 부모도 보증인도 없었던 피오는 우연히 조라라는 아주 특별한 삶을 사는 여인의 아파트에 들어간다. 생계비를 벌기 위해 피오는 ?당신이 한 일을 알고 있다? 식의 편지를 부유층이 사는 곳에 뿌린 뒤 함정에 걸려 든 이들이 돈을 놓고 갈 장소에 화가로 위장하여 있다가 돈을 얻는다. 그렇게 생활한 지 4년 뒤 어느 날 샤를 폴케라는 인물이 ?앙브로즈 아베르콩브리?라는 이름만 적힌 편지를 들고 찾아온다. 예술 비평의 권위자인 앙브로즈 아베르콩브리는 2년 전 피오의 함정에 걸려 든 인물이었으나 현장에서 피오의 그림을 본 뒤 그것을 사겠다고 한 사람이었다. 샤를 폴케와 동행하여 피오는 아베르콩브리의 저택으로 간다. 저택에서는 유명한 예술계 인사들의 파티가 한창이었는데 피오가 나타나자 모두들 예술계의 떠오르는 천재 화가를 대하듯 부러우면서도 존경 어린 시선을 보낸다. 어리둥절해진 피오는 샤를 폴케로부터 오늘이 아베르콩브리의 장례식이며, 자신은 그를 대신하여 피오의 후견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설명을 듣는다. 갑자기 변해 버린 자신의 일상을 혼란스러워하나 피오는 어쩔 수 없이 샤를 폴케가 하는 대로 자신의 일상을 내맡긴다. 샤를 폴케와 사교 모임에 참석하고 점점 예술계의 내부로 깊숙이 발을 들이자 예술가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이 그녀에 대해서 알지도 못하고, 그녀의 작품을 본 적이 없는데도 단지 아베르콩브리가 후견인이었다는 사실만으로 아는 것처럼, 본 것처럼 거짓과 위선적인 모습을 보일 뿐이다. 전위 예술을 대표한다고 자처하나 실제로 난해한 것을 언어로 잘 포장해 내는 에스크리방, 본 적도 없는 피오의 그림에 대해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세르베 드 카사, 피오가 참석하지도 않은 파티에서 그녀를 보았다면서 거짓 내용을 신문에 기고하는 예술 비평가, 예술의 수호자로 자처하나 예술을 죽이고 있는 그레구아르 카르드날, 열리지도 않은 밀라노 전시회에서 피오의 그림을 보았다고 떠벌리는 이들이 그들이다. 이 모든 거짓 일들이 벌어진 뒤 실제로 밀라노 전시회가 열리자 피오는 자신이 함정을 만들기 위해 그렸던 그림들이 공개되는 것을 보지 못하고 전시회장 밖으로 뛰쳐나온다. 그리고 세느 강으로 달려가 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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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빨간 머리 피오』는 현대 예술의 생산,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한 통렬한 풍자이다. 예술의 순수성으로 상징되는 피오의 정신 세계는 타락한 현실 세계를 조롱하고 야유한다. 이 소설은 프랑스뿐만 아니라 한국의 경우에도 예외 없이 적용된다. 작가의 예술에 대한 순수하고 열정적인 사랑에 경의를 표한다.
―하응백(문학평론가)

작가의 기발하고 통쾌한 상상력과 재기발랄한 문체는 놀라움 그 자체다. 폭염 속에서 부는 한 줄기 시원한 바람이고, 정신의 피서지다. 산뜻하면서도 재미있는 이 소설을 정신의 무기력증에 빠져 있는 현대인들에게 권한다.
―김주영(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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