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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아름다움

문학과지성 시인선-538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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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0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63쪽 | 230g | 128*205*10mm
ISBN13 9788932036137
ISBN10 8932036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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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아름다움이 확장될수록 슬픔이 깊어진다”
고통의 심연에서 길어낸 상처의 미학

깊고 섬세한 시선으로 생의 풍경들을 응시해온 조용미의 일곱번째 시집 『당신의 아름다움』(문학과지성사, 2020)이 출간되었다. 타인과 나의 경계를 무화시키는 침묵을 통해 자아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 『나의 다른 이름들』(민음사, 2016) 이후 4년 만의 신작이다.

이번 시집에서 조용미는 닿을 수 없는 당신을 통해 삶을 좀더 예민하게 감각하고자 한다. “환한 어둠”(「어둠의 영역」) 속에서만 포착 가능한 마음의 괴로움들을 주의 깊게 들여다보는 ‘고통의 순례자’를 자처한다. 한때 “생의 아름다움에 완전히 미혹당했던” 시인이 “괴로움에 집중”하게 된 연유는 무엇일까(「당분간」). 그것은 몸과 정신이 고통의 압력에 짓눌릴 때만 의식 위로 천천히 부상하는 ‘시어’들을 건져 올리기 위해서다. “나는 항상 시적 발견에 의해 다시 태어나고 싶다”는 최근 문예지에 발표한 산문 속 문장처럼 조용미는 시를 향한 투신과 갱신을 멈추지 않는다. 당신이라는 “또 다른 새로움”(「비가역」)을 좇아 무한한 우주마저 가로지르려 하는 그의 여정은 “수차례의 동면 과정을 거쳐 자다 깨다 하”(「어둠의 영역」)는 역경도 불사할 의지를 드러낸다. 그러므로 『당신의 아름다움』은 미학적 성취를 위해 기나긴 방황과 부침을 견뎌낸 결과물이자, 창작의 고통을 기꺼이 끌어안은 시인의 아름다운 상처들로 오롯한 시집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시인의 말

1부
비가역/알비레오 관측소/당신의 아름다움/연두의 회유/내가 없는 거울/푸르고 창백하고 연약한/눈동자의 고독/불귀/운구차/묵매도/미시未示/멈추어 있는 밤의 시간/황금측백

2부
봄, 심연/어둠의 영역/검은 연못/일요일/각자의 고독/그날 저녁의 생각/흰색에 관한 말/시라쿠사의 밤/태어나지 않은 말들의 세계/리라와디/무한의 테라스/날개의 무게/질서의 구조/토성의 고리

3부
정원/테이블/백모란/마음/흰빛의 궤적/09시 09분/목천료/교란/밤의 호수/낙우송/고압선 숙소/흰색, 침묵/사랑의 비유/물속의 나무

4부
매화필적/분홍의 수사/일관성/종점/탐매/물의 주름/연극적인 비/밤의 구근들/젖은 꽃잎들이 바람을 밀어올리고/영역/관심/슬픔의 연대기/당분간

해설
당분간, 그 누구라도·장철환

저자 소개 (1명)

YES24 리뷰 YES24 리뷰 보이기/감추기

이렇게 왈칵 마음을 흔든다
박형욱 (kaeti@yes24.com)
문학은 때로 어떤 전망서나 실용서보다도 날카롭게 현실을 짚는다. ‘짚는다’보다는 ‘비춘다’ 또는 생각을 마음을 ‘환기한다’는 표현이 더 적당할 지도 모르겠다. 삶이 고통스럽다면 고통스러운 대로 향기롭다면 향기로운 대로 작가들은 오직 그만이 가진 펜을 단단히 고쳐 잡는 듯하다. 펜이 무뎌지게 방치하지 않으며, 혹여 무뎌졌다 싶으면 공들여 벼리는 일을 기어이 해내고 만다. 시인이 지나온 인고의 시간은 무수한 생채기를 남겼으나 끝내 아물어 시가 되었다. 이제 그 시는 나의 시간 어디쯤 꼭 맞춘 듯 닿아 왈칵 마음을 흔든다. 여느 문학이 그러하듯이.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우리의 마음은 얼마나 깨지기 쉬운 것이었으며 우리의 다짐은 얼마나 위태로웠으며 우리에게 허락된 시간은 얼마나 초라했는지
--- 「푸르고 창백하고 연약한」 중에서

당신과 나는 자꾸 만나지 못하지 은목서꽃이 피어 만나지 못하지 은목서 흰 향기가 당신 이름을 지나 머뭇머뭇 내게로 와도 우린 알지 못하지 기어코 알지 못하지 내 기다림이 언젠가 이 어둠을 돌파할 수 있을 때까지
--- 「불귀」 중에서

무거워진 날개도 날개일 수 있는지 생각에 잠겨 있다
날개 때문에 날 수 없게 되었다
접은 날개로 깊은 사유에 들었다
--- 「날개의 무게」 중에서

당신이 누구라도 내 존재를 바꾸지 못한다 슬픔은 나의 일관성을 지켜준다
--- 「일관성」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아름다움이 확장될수록 슬픔이 깊어진다”
고통의 심연에서 길어낸 상처의 미학

깊고 섬세한 시선으로 생의 풍경들을 응시해온 조용미의 일곱번째 시집 『당신의 아름다움』(문학과지성사, 2020)이 출간되었다. 타인과 나의 경계를 무화시키는 침묵을 통해 자아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 『나의 다른 이름들』(민음사, 2016) 이후 4년 만의 신작이다.

이번 시집에서 조용미는 닿을 수 없는 당신을 통해 삶을 좀더 예민하게 감각하고자 한다. “환한 어둠”(「어둠의 영역」) 속에서만 포착 가능한 마음의 괴로움들을 주의 깊게 들여다보는 ‘고통의 순례자’를 자처한다. 한때 “생의 아름다움에 완전히 미혹당했던” 시인이 “괴로움에 집중”하게 된 연유는 무엇일까(「당분간」). 그것은 몸과 정신이 고통의 압력에 짓눌릴 때만 의식 위로 천천히 부상하는 ‘시어’들을 건져 올리기 위해서다. “나는 항상 시적 발견에 의해 다시 태어나고 싶다”는 최근 문예지에 발표한 산문 속 문장처럼 조용미는 시를 향한 투신과 갱신을 멈추지 않는다. 당신이라는 “또 다른 새로움”(「비가역」)을 좇아 무한한 우주마저 가로지르려 하는 그의 여정은 “수차례의 동면 과정을 거쳐 자다 깨다 하”(「어둠의 영역」)는 역경도 불사할 의지를 드러낸다. 그러므로 『당신의 아름다움』은 미학적 성취를 위해 기나긴 방황과 부침을 견뎌낸 결과물이자, 창작의 고통을 기꺼이 끌어안은 시인의 아름다운 상처들로 오롯한 시집이다.

나는 여기서 지난 슬픔을 예견하고 다가올 사건을 복기해보며 내게 주어진 고통과 대면하겠다
―「알비레오 관측소」 부분

당신이라는 나의 이면

조용미의 이번 시집에는 ‘당신’이 빈번하게 등장한다. 당신은 “빛을 등지고 있”(「당신의 아름다움」)거나 “명왕성보다 멀어서 아름”다운 대상으로 그려진다. “함께 있”으나 “훼손할 수 없”고 “만날 수 없”는 대상이기도 하다(「어둠의 영역」). 이곳에 있지만 어디에도 없는 존재인 것이다.

나는 당신의 얼굴을 오래 바라보았다.

천천히
멱목을 덮었다

지금 내 눈앞에 아무것도 없다
―「푸르고 창백하고 연약한」 부분

멱목?目은 망자의 얼굴을 싸매는 헝겊이다. 이 시에서 “당신의 얼굴을 오래 바라”볼 수 있었던 나는 얇은 천 하나로 가려진 당신을 향해 “아무것도 없다”라고 말한다. 당신과 내가 함께 있지만 함께 있지 않기도 하다는 것을 화자의 시선을 통해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런데 이 시는 조금 다르게 읽히기도 한다. 멱목을 덮음으로써 사라지는 존재가 당신이 아니라 나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구의 어딘가에서
나였던 누가 죽어가고 있는지 물어본다
몸 안에서 피가 줄줄 새고 있는 줄도 모르고,
의심도 없이
―「사랑의 비유」 부분

“나였던 누가 죽어가고 있는지 물어”보는 나는 “몸 안에서 피가 줄줄 새고 있는 줄도 모”른다. 나와 “나였던” 누군가의 위치가 부지불식간에 뒤바뀌는 것을 “의심”조차 하지 못한다. 그렇다면 조용미의 시에서 당신은 또 다른 나를 의미하는 것일까. 시인이 “지구의 어딘가에” 있을 나를 찾고자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잔혹한 아름다움의 시

해설을 쓴 문학평론가 장철환은 시가 “고통과 정신의 밀도로부터 응축되지만 그것의 압력을 조절하는 과정 속에서만 미적으로 성취될 수 있”음을 전제하고 “조용미의 시는 바로 이러한 고통의 감압 과정을 그 누구보다도 정밀하게 보여준다는 데에서 빼어난 미적 성취를” 이뤄냈다고 평가한다. 그렇다면 시인이 또 다른 나에게 이르고자 함은 어쩌면 “불가능에 가까운 순간”(「흰색에 관한 말」)이자 “어둠을 돌파”(「불귀」)해야 하는 과정에 스스로를 몰아넣은 뒤 “정밀하게” 빠져나오기 위함인지 모른다. 아름다움의 언어인 시를 길어 올리기 위해 기꺼이 고통의 심연으로 침잠하는 것이다.

통쾌하다 비명을 지를수록 생은 더욱 싱싱해지고, 생생해지고

지루한 열정이 나를 지치게 한다
이 괴로움은 완벽하게 독자적이고 완벽하게 물질적이다

누구나 완벽하게 평화롭기는 어렵다 그래도
생의 괴로움에만 집중하는 순교자가 되고 싶다 아름답고 끔찍한 삶이 당분간 지속된다
―「당분간」 부분

조용미는 “비명을 지를수록 생”이 “더욱 싱싱해지고, 생생해”진다고 느낀다. “완벽하게 독자적이고 완벽하게 물질적”인 괴로움 속에서만 탄생하는 언어를 위한 “순교자가 되고 싶다”고 밝힌다. 이토록 “아름답고 끔찍한 삶”이 있을까. 그러므로 『당신의 아름다움』을 읽는 일은 시인이 고통으로 빚어낸 “잔혹한 아름다움”(「어둠의 영역」)을 목도하는 일이자 “당분간 지속”될 미학적 상처들을 조심스레 어루만져보는 경험이 될 것이다.

시인의 말

바람 아래를 바라보며
바람 위에 서 있다

과거가 아니 현재가
심연이다

2020년 3월
조용미

회원리뷰 (3건) 리뷰 총점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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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고통의 심연을 건넌, 당신의 아름다움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c******y | 2021.02.1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을 볼 때 어느 순간 슬퍼진다. 그 웃음이 너무 순진무구하고 아름다워서. 하지만 그 아이가 자라면서 순간순간 겪게 될 고통이나 슬픔의 크기와 무게를 알기 때문에. 그 웃음의 아름다움이 오랫동안 지속될 수 없으리라는, 한 순간, 찰나의 것이라는 것에서 오는 슬픔이다. 그러나 한편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아름다움은 비록 찰나의 것일 망정 아름답다.  ;
리뷰제목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을 볼 때 어느 순간 슬퍼진다. 그 웃음이 너무 순진무구하고 아름다워서.
하지만 그 아이가 자라면서 순간순간 겪게 될 고통이나 슬픔의 크기와 무게를 알기 때문에.
그 웃음의 아름다움이 오랫동안 지속될 수 없으리라는, 한 순간, 찰나의 것이라는 것에서 오는 슬픔이다.
그러나 한편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아름다움은 비록 찰나의 것일 망정 아름답다.

 

이 시집에서 시인이 말하는 '아름다움'이란 대체로 이러한 것들이다.
우리가 살면서 아름다운 것들과 마주칠 때의 감정엔 슬픔이 깔려 있다. 시인은 그 슬픔의 깊은 곳, 심연을 들여다보는 것이다.

 

시인의 말

 

바람 아래를 바라보며
바람 위에 서 있다

 

과거가 아닌 현재가
심연이다

 

그러나 시인에 의하면 그러한 슬픔은 인간을 괴롭히지 않고 오히려 삶에 더욱 집중하게 한다.

 

사실을 고백하자면 나는 '현재의 심연'을 들여다보는 것이 고통스러워 그것을 회피하는 쪽을 택했던 것 같다.
그런데 『당신의 아름다움』이라는 이 시집에서 시인이 들여다보는 '아름다움'은 고통의 심연을 건넌 것, 고통을 승화시킨 자들만이 경험할 수 있는 아름다움이다.

 

인간은 '각자의 고독'에 속해 있으며, 그것이 인류의 '슬픔의 연대기'를 구성하겠지만, '최종적으로 아름다'운 존재이다.

 

젊은 시인들의 새로운 감각과 시선도 좋아하고, 노 시인들의 삶을 대하는 관조적인 태도도 좋아하지만, 동시대를 살아가는 중년의 시인들의 시를 읽으며 갖게 되는 공감대가 있다.
그런 공감대는 호불호를 뛰어넘는 깊은 감응을 준다. 내가 경험하는 아름다움의 시간이다.
삶과 죽음을 모두 경험한 자들이 고요하게 풍기는 삶의 태도와 자세 같은 것들. 그것에 공감하면서 내 삶도 인정받고 동의받는 듯한 기분. 그 순간을 먼 훗날 기억하게 된다면, 아마 '아름다움'으로 정의내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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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당신의 아름다움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배*니 | 2020.06.3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조용하게 시작해서 어수선하게 맺었다. 조용하고 느리고 아늑한 삶을 어떻게 유지할 수 있을까. 순간일 수밖에 없는 청춘 같은 것이 하루에도 몇 번씩 다가오지만 그 몇 번 다 시간에 날아간다. 시간은 나를 막다른 곳으로 밀고 있다. 정작 끝이 보이지 않는 막다른 길. 병과 가족이라는 두 글자에 바람이 오래도록 불었지만 막힌 곳에서 부는 바람에 머리카락이 뒤죽박죽이 되고 어디를;
리뷰제목

조용하게 시작해서 어수선하게 맺었다. 조용하고 느리고 아늑한 삶을 어떻게 유지할 수 있을까. 순간일 수밖에 없는 청춘 같은 것이 하루에도 몇 번씩 다가오지만 그 몇 번 다 시간에 날아간다. 시간은 나를 막다른 곳으로 밀고 있다. 정작 끝이 보이지 않는 막다른 길. 병과 가족이라는 두 글자에 바람이 오래도록 불었지만 막힌 곳에서 부는 바람에 머리카락이 뒤죽박죽이 되고 어디를 봐야 하는지, 이러다가 자칫 힘든 길로 넘어져서 기어가게 될지 두렵다. 아닐 거라고 안일하게 믿고 넘기기도 하지만 넘기다가 두 배로 날아와 뒤통수에 멍을 남기는데 어떻게 마냥 조용하기만 할 수 있을까. 조용하고 싶다는 여유 위로 재봉틀이 지나간다. 두두두-두두두- 소리에 시간은 합쳐져가고 마음은 갈라져가고. "아름답고 끔찍한 삶이 당분간 지속된다"로 끝난 시집을 덮으며 마냥 아름다운 삶이란 정말 없는 건지 쪼금 슬퍼진다. 살짝 먹먹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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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당신의 아름다움 : 조용미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아*********다 | 2020.06.01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당신의 아름다움이라는 말이 좋아 읽고 싶어졌다아름다운 것을 좋아한다아름다워 슬픈것인지 슬퍼서 아름다운 것인지이따금 생각해보곤 했다 *비가역당신의 아름다움어둠의 영역당분간이 좋았다 *그걸 보려면 더 멀리 바깥으로 나가야 한다그렇게 멀리 갔다 되돌아와도 여전히 나일 수 있을까 *여러 봄을 통과하며 내가 천천히 쓰다듬었던 서러운 빛들은 옅어지고 깊어지;
리뷰제목

*

당신의 아름다움

이라는 말이 좋아 읽고 싶어졌다

아름다운 것을 좋아한다

아름다워 슬픈것인지

슬퍼서 아름다운 것인지

이따금 생각해보곤 했다

 

*

비가역

당신의 아름다움

어둠의 영역

당분간

이 좋았다

 

*

그걸 보려면 더 멀리 바깥으로 나가야 한다

그렇게 멀리 갔다 되돌아와도 여전히 나일 수 있을까

 

*

여러 봄을 통과하며 내가 천천히 쓰다듬었던 서러운 빛들은 옅어지고 깊어지고 어른어른 흩어졌는데

 

*

아름다움이 확장될수록 슬픔이 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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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2건) 한줄평 총점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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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당신과 타인, 세상의 심연을 보고도 괴물이 되지 않은, 당신의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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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 | 2021.02.12
구매 평점4점
"아름답고 끔찍한 삶이 당분간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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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니 | 2020.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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