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20년 04월 16일 |
---|---|
쪽수, 무게, 크기 | 267쪽 | 388g | 130*200*17mm |
ISBN13 | 9791165340957 |
ISBN10 | 116534095X |
출간일 | 2020년 04월 16일 |
---|---|
쪽수, 무게, 크기 | 267쪽 | 388g | 130*200*17mm |
ISBN13 | 9791165340957 |
ISBN10 | 116534095X |
MD 한마디
50만 명에 이르는 독자들에게 사랑받은 김달 작가의 두 번째 에세이. 사랑과 이별, 삶의 방향과 꿈, 인간관계에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건넨다. - 에세이 MD 김태희
“언제까지 나만 마음 주고 서운해야 하는 걸까?” 지친 밤, 상처받은 당신에게 보내는 진심의 조언들 사람에, 사랑에, 일에 지친 나를 단단하게 안아주는 법 ‘모든 게 다 나 때문인 것만 같아…’ 무엇 하나 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 사람이 힘들고, 사랑마저 나를 아프게 할 때, 그렇게 자존감이 무너져 내릴 때 내게 꼭 필요한 힘을 주는 에세이 『사랑한다고 상처를 허락하지 말 것』. 유튜브와 전작을 통해 50만 명에 이르는 독자들에게 사랑받은 김달 작가의 두 번째 에세이로, 자존감, 사랑과 이별, 삶의 방향과 꿈, 인간관계 등 평범하지만 마치 내 이야기 같은 사연들과 함께 특별한 위로와 조언을 건넨다. 지켜주고픈 소중한 사람에게, 이제는 흔들림 없이 단단하게 살고 싶은 나에게, 빛나는 선물이 되어줄 책. 『사랑한다고 상처를 허락하지 말 것』은 어떤 문제든 사소한 것은 없으며, 그 누구도 나를 잃고 상처받으면서까지 사랑해선 안 된다는 믿음으로 저자가 직접 소통하며 이야기 나눈 수만 명의 사람들의 고민을 바탕으로 쓰였다. 그렇기에 이 책 속에는 자존감, 사랑과 이별, 삶의 방향과 꿈, 인간관계 등 평범하지만 마치 내 이야기 같은 사연들이 등장하고, 마음의 짐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해결책이 가득 담겨 있다. 차분히 책을 펴고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곳곳에서 ‘나 자신’이 가장 먼저 행복해질 수 있는 나만의 관계문제 해법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작가의 말 너보다 나, 상처 주는 그 사람보다 내가 더 중요하다 1장 당신은 당신의 상처보다 크다: 혼자 사랑하고 상처받지 마라 왜 맨날 나만 사랑하고 상처받을까 이제, 주는 사랑 말고 받는 사랑을 시작할 시간 항상 짧은 관계, 금사빠인 당신에게 혹시 을의 연애를 하고 있다고 느낀다면 자존감은 아무도 대신 만들어줄 수 없다 마음이 단단한 사람은 결코 짝사랑하지 않는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하게 만드는 법 고백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것 지금 그의 속마음이 궁금하다면 결국 상처는 받는 사람의 몫이므로 2장 여전히 그에게 휘둘리는 나에게: 당신은 이미 충분히 매력적인 사람이다 스스로 깎아내릴 필요는 없다 내가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모를 때 그를 삶의 1순위에 놓는 당신에게 나이에 비해서 연애 경험이 부족하다면 낯선 이성과 자주 눈이 마주친다면 썸 탈 때 가장 많이 저지르는 결정적 실수 SNS 하나면 그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 반드시 만나야 할 사람 vs 거리를 둬야 할 사람 호감은 있지만 고백하지 않는 그에게 대처하는 법 내가 더 좋아하는 사람에게 끌려다니지 않으려면 3장 그 사람은 대체 왜 그러는 걸까: 더 이상 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법칙 갑이 되는 사람은 결국 혼자일 때도 괜찮은 사람 기억하라, 썸은 언제나 막대 사탕과 같다 첫 만남에 상대방을 간파하는 노하우 어장 치는 그가 나를 좋아하게 만드는 법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연애를 하는 당신에게 처음 만난 장소가 암시하는 것들 관계를 빨리 가지면 마음도 빨리 식을까 사귀기 전에 잘 맞을지 알 수 있는 방법 절대 상대방이 당신을 서운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다 4장 사랑하는데 외롭고 헤어지기는 두렵다면: 이별과 재회, 엇갈린 마음에 좋은 안녕을 고하는 법 상대방에게서 자꾸 ‘촉’이 온다면 잦은 트러블로 지쳐버린 당신에게 밀당은 위기가 닥쳤을 때 하는 것이다 나를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는 신호 단언컨대 당신은 그를 바꿀 수 없다 상처는 계속된다, 깨닫지 않으면 재회한 사람과는 무조건 헤어지게 되어 있다 헤어진 연인을 가장 빠르게 잊을 수 있는 방법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으므로 5장 가장 힘들었던 순간에 깨닫게 된 것들: 어쩌면 당신 인생을 바꿀 이야기 딱 간절한 그만큼만 당신의 인생이 달라진다 지치고 힘들 때 힘이 되어주는 한마디 사랑과 일, 두 가지를 모두 쟁취하는 법 서른다섯 살까지 불행하다면 그건 네 탓이다 남들은 잘 먹고 잘사는데 나는 왜 이럴까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 인간관계에도 미니멀리즘은 필요하다 부모의 시간은 나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다른 누군가를 부러워하기 전에 천천히 가도 괜찮다, 멈추지 않는다면 |
요즘은 예전에 비해 유튜브를 자주 보는 편인데 우연히 보게 된 한 영상이 유튜버와 그가 쓴 책에 대한 호기심으로 이어져 궁금함을 불러일으켰고 이 책을 만나게 했다.
나를 잃지 않고 관계를 단단하게 지켜나가기 위해
<사랑한다고 상처를 허락하지 말 것>
너무나 당연한 말이기도 하고 왠지 조금 멋있게 들리는 말이기도 한 제목과 저자의 이름처럼 달을 연상시키는 표지가 눈길을 사로잡는 책이다. 사실 이 책도 리뷰를 남길까... 살짝 고민했지만 어쨌든 읽었고, 생각도 좀 했고, 저자가 이 글을 읽을진 알 수 없지만 모쪼록 이 글이 아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조금? 아니 많이?! 오지랖인-생각이 들어 몇자 끄적이기로 했다.
우선 좋은 말들이 참 많다. 가장 공감이 가고 와닿았던 말을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상대를 가벼이 여기지 않고 만나는 매 순간 후회없이 최선을 다하되, 언제든 자신의 마음을 지키면서 자존감을 가지고 사랑하라. 기꺼이 놓아줄 용기가 있는 사람이 사랑을 잘할 수 있다. p131
언제나 중요한 건 자기중심을 잡는 것이다. p170
내가 있어서 그 사람이 있는 거지, 그 사람이 내 존재의 이유는 아니다. p171
흔들림 없이, 자신을 잃지 않고 살아나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 p215
먼저 개개인에 따라 무척 공감하며 읽을 수도 있지만 한편으론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릴 것 같은 이야기이기도 했다. 그리고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문장에 대입해 써내려간 목차와 글은 오히려 저자의 글에 대한 호감을 떨어뜨리는 느낌이 들었다. 영상에서 종종 사이다처럼 느껴지는 저자의 말솜씨를 글이 훨씬 따라가지 못하는 느낌이기도 하고. 물론 연애와 관련된 얘기를 꽤 접한 사람이라면 이야기의 범위가 크게 벗어날 수 없다는 것도 알 것이다. 하지만 알면서도 어쩌면 꽤 기대를 했던 게 아닐까 싶다. 그라면, 그의 글이라면 다를지도 모른다는... . 그러면서도 다시 한번 든 생각 역시 이건 정말 취향의 문제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치만 p246~247, 단 두 페이지의 글이 지금 이 글을 쓰게 만들었다...!
이 두 페이지의 글 때문이라도 이 책을 꼬옥 한번쯤은 만나보면 좋겠단 생각이 들게 했고 바로 그의 경험이랄까, 삶이 녹아들어있는 것 같은 이 글이 그가 다음 책을 내게 된다면 조금 더 잘 써줬으면 하는 마음이 들게 했기 때문이다. 어디선가 본 듯 하고 잘 읽힐 것 같은 글보다 언젠가 오래도록 남아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그의 글을 만나볼 수 있길 바래본다.
p. 김달 저자 소개문에서
그는 어떤 문제든 사소한 것은 없으며, 그 누구도 나를 잃고 상처받으면서까지 사랑해선 안 된다는 믿음으로 모든 고민에 최선과 진심을 담는다. 이렇게 온 마음으로 언제까지고 당신이 힘들지 않기를 여기, 존재하고 있음을 알아주었으면 한다.
p.68
배우 엠마 왓슨이 자존감이 낮아지거나, 상처를 받았을 때 마음을 다잡았던 여섯 개의 문장
˙ 나는 기꺼이 나서려고 한다
˙ 나는 거리낌 없이 말하고자 한다
˙ 나는 계속 해나갈 것이다
˙ 나는 혼자라고 느껴질 때도 앞으로 전진할 것이다
˙ 나는 매일 밤, 평안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고자 한다
˙ 나는 가장 위대한 최고의 모습을 지닌, 가장 강한 나 자신이 될 것이다
p.79
"잊지 말자. 나는 어머니의 자부심이다. 모자르고 부족한 자식이 아니다."
드라마 <미생>에서 주인공 장그래는 자신감이 떨어질 때 이 말을 읊조린다. 정말 그렇다. 나는 부모가 시간과 젊음을 바치면서 소중하게 지켜낸 사람이다. 정말 나 자신을 사랑하고 싶다면 '내가 그토록 가치 없는 사람인지' 생각해봤으면 한다. 부모는 결코 가치 없는 존재로 살라고 오랜 시간 희생한 게 아니다.
p.83
"너를 너무 너무 사랑해, 그런데 너보다 나를 더 사랑해."
라는 마음으로 사랑하면 아무리 좋아해도 절대 상처받지 않는다.
옮겨온 마지막 문장에서 그런 마음으로 사랑하면 아무리 좋아해도 절대 상처받지 않는다고 했지만 세상엔 '절대'라는 말이 '절대' 성립할 수가 없다. '절대'라는 말은 그 '절대'라는 말이 무너지라고 생긴 말이니까.. 나는 항상 나보다 더 다른 사랑한 적이 없지만 항상 상처를 받았다. 내가 상처를 줘도 상처가 내게도 남았고, 하물며 내게 상처를 주면 또 고스란히 그 상처를 받았다. 가끔은 나는 상처만 분리수거해서 담는 분리수거함인가, 엉뚱한 슬픔에 빠지기도 한다. 한 살 먹으면 그 먹은 나이만큼 상처에 대해 대처하는 내 마음이 커질 줄 알았는데.. 나이를 먹는다고 다~ 어른이 아닌 것처럼, 상처에 무뎌지는 연습을 하지 않으면 그 마음은 여전히 그 상태다. 무던히도 계속해야 하는 그 연습.. 참 쉽지가 않다.
친한 동생에게 '징징댄다'는 말을 듣고 틀리지만은 않은 그 말에 상처받아 엉엉 울었던 그 날, 나는 결심했다. 징징거리지 않을 자신이 있을 때만 연락하기로.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언제까지고 좋은 모습이고 싶은 마음에, 나는 이제 못난 모습을 안 보여주기로 했다. 그 동생뿐만 아니라 내가 아는, 그리고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도. 나는 상처 대신 외로움을 선택했고, 그건 내 예상보다 더 많이 그리고 철저하게 외로움을 느끼게 했다. 그리고 이 책, <사랑한다고 상처를 허락하지 말 것>은 나의 외로운 선택이 흔들리지 않게 길잡이가 되어주었다. 읽으면서 제일 많이 되새긴 건, 그 어떤 경우에도 내가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있어야 사랑도, 희생도, 이별도, 상처도 생길 수 있는 거니까.. 하지만 나도 그렇고 다들, 종종 그러나 생각보다 많이 나 자신을 잊어버린다. 진심 각성! 나는 왜 자꾸 나의 존재를 잊고 무시하게 될까, 왜 나마저도 나를 그렇게 아껴주지 못하는 걸까.. 잘 알고 있다 생각하면서도 나를 제대로 사랑하지 않는 내가 스스로도 못나고 안타깝고 슬픈데, 더 슬프고 씁쓸한 건 이렇게 잠깐 각성하고 또 다시 반복해서 잊어버린다는 거다. 도대체 얼마만큼 아프고 쓰리게 각성해야 나는 나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제대로 사랑해줄 수 있게 될까. 벌써 십오 년이 넘도록 나를 제대로 알고 싶어하고 안 아프도록 보듬으려 했던 나의 노력.. 언제쯤이면 내 무의식 너머 나에게 닿아질까.. 나는 나를 사랑한다면서 나에게 제일 많이 상처를 준다. 잘 알면서도.. 또는 잘 알아서..
20200531
김달님의 유튜브 보고서 타 유튜버들과는 다르게 좀 직설적으로 말해주는 편이라서 이 책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책에서도 직설적인 면모들이 다수 드러납니다. 이별이 무조건 답은 아니지만 상대방에게 집착하지 않고 관계를 조금 유연하게 보는 것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아니란 걸 알면서도 관계를 이어갈 수 밖에 없을 때
사랑과 이별 사이에서 불안한 순간,
문득 내일이 막막해지는 밤이 와도
더 이상 한 때 좋았던 기억에 얽매여서
앞으로는 바뀔 거라는 기대로
자신을 아프게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감정에 연연하지 말고, 맺고 끊음 확실하게.
누구에게도 상처를 허락하지 않는 지금 이 순간부터
나의 삶은 나의 선택에 따라 정답이 됩니다
단지 연애 관계뿐만 아니라 자신을 관계로부터 지켜내고 나답게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알 수 있어네요 특히 마지막 장에서 김달님의 유튜브 운영이나 작가로서의 활동 내용이 재미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