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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언젠가 화성에 가겠지만

김강 | 아시아 | 2020년 03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6 리뷰 14건 | 판매지수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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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0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330g | 146*206*14mm
ISBN13 9791156624462
ISBN10 1156624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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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단편소설 「우리 아빠」로 제21회 심훈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김강 작가의 첫번째 소설집이다. 심사 당시 “발랄한 상상력에 현실의 질감을 부여하는 데 성공”하였다는(구모룡?홍기돈 문학평론가, 방현석 소설가) 평을 받은 「우리 아빠」를 포함하여 모두 9편의 단편소설이 실려 있다. 『우리 언젠가 화성에 가겠지만』이라는 소설집의 제목은 ‘화성 개척단’에 지원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은 수록작 「그대, 잘 가라」에 나오는 문장을 변용하여 가져왔다. 작품집에 수록된 다수의 작품들은 근미래를 배경으로 다채로운 상상력을 선보이면서도 지금 이 순간 한국에서 발붙이고 사는 사람들의 내면을 선명하게 담아냈다. 우주로 날아가는 이벤트가 그리 낯설지 않은 시대에도 사람들은 한없이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며 갈등하고 좌절한다. 독자들은 이 작품집에 수록된 소설들을 읽어나가며 각자 나름의 방식으로 ‘우리 언젠가 화성에 가겠지만’이라는 문장 뒤에 올 수 있을 많은 예문들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병호가 오는 날
A리그
그대, 잘 가라
밴타블랙 99.695%
알로하의 밤
잘 자, 병철
호모XY
우리 아빠
아라히임

해설│아나키스트의 출현과 작동하는 권력의 해체를 향한 사유_홍기돈
작가의 말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지금 선생님께서 번거로움을 무릅쓰고 동참해주시고 있는 사업은 20년 전부터 시작된 국가사업인 ‘우리 가족’ 사업 중 ‘우리 아빠’ 사업에 해당합니다. 21세기에 들어와서 우리나라는 생산 인구의 감소, 노인 인구의 증가, 출산율의 저하라는 현실에 부딪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전 세계적인 일이었습니다만, 우리나라와 같이 천연자원이 부족하여 젊고 활동적인 인재를 중심으로 유지되어온 나라의 경우 그 충격이 훨씬 강했습니다. 선생님께서 아시는 바와 같이 외국인 노동자의 수입, 국제결혼의 장려, 로봇 등의 기술 발전으로 이를 극복하려 했지만, 그 과정에서 발생한 사회 문화적인 부작용 또한 만만치 않았습니다. 이런 배경 속에 2030년 세계 최초로 ‘우리 가족’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우리 아빠」 중에서

뭐? 동의 없이 지문 채취했다고? 불법적인 주거침입이라고? 그건 나중에 변호사한테 이야기해. 지금까지 20년 이 짓을 해오면서 이런 게 문제가 된 적은 한 번도 없었어. 왠지 알아? 구치소에서 몇 밤 자고 나면 정신이 하나도 없어지거든. 그리고 계속 입을 다물려면 다물어봐. 굳이 네 녀석이 말하지 않아도 여기 다 있으니까.
--- 「밴타블랙 99.695%」 중에서

300년 전 이곳에 흘러들어온 조상님이 큰 죄를 지은 것도 아니고. 단지 풍랑을 만났을 뿐인데. 아니, 따지고 보면 이곳 누구의 조상이든, 모두들 이곳에 흘러들어온 사람들인데. 수천, 수만 년 전이냐 삼백 년 전이냐 작년이냐의 문제일 뿐.
--- 「알로하의 밤」 중에서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가끔 병철과 비슷한 차림의 사람들이 다가와 말을 걸기도 했지만 병철이 기다리던 사람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몇 마디 나누지 않고 자리를 떴거나, 병철이 성의껏 대답하지 않았거든요. 애초에 약속이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 「잘 자, 병철」 중에서

남자가 없어진다고 해서 인류가 멸망하는 것은 아니죠. 남녀 비율이 1대 1이 안 된다고 투덜대는 건 늙은 남자 아나운서와 늙어가고 있는 남자 패널들로 가득 찬 남성 채널의 몫이죠. 나머지는? 나머지는 우리 여성들이 모두 장악했으니까요.
--- 「호모 XY」 중에서

귀 종족을 무어라 부를 것인지에 대한 우리의 결론은 ‘모른다는 것을 인정하자’였습니다. 귀 종족에 대해서 충분히 알고 이해할 때까지, 귀 종족이 우리에게 적대적인 행위를 하지 않는 한 우리는 귀 종족을 ‘누구’라 부르기로 했습니다. 지금부터 귀 종족을 ‘누구’라 부르겠습니다.
--- 「아라히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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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와 정면으로 대결하는 아나키스트의 출현
심훈문학상 수상작가 김강의 첫 번째 소설집

단편소설 「우리 아빠」로 제21회 심훈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김강 작가의 첫 번째 소설집이다. 심사 당시 “발랄한 상상력에 현실의 질감을 부여하는 데 성공”하였다는(구모룡?홍기돈 문학평론가, 방현석 소설가) 평을 받은 「우리 아빠」를 포함하여 모두 9편의 단편소설이 실려 있다. 『우리 언젠가 화성에 가겠지만』이라는 소설집의 제목은 ‘화성 개척단’에 지원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은 수록작 「그대, 잘 가라」에 나오는 문장을 변용하여 가져왔다. 작품집에 수록된 다수의 작품들은 근미래를 배경으로 다채로운 상상력을 선보이면서도 지금 이 순간 한국에서 발붙이고 사는 사람들의 내면을 선명하게 담아냈다. 우주로 날아가는 이벤트가 그리 낯설지 않은 시대에도 사람들은 한없이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며 갈등하고 좌절한다. 독자들은 이 작품집에 수록된 소설들을 읽어나가며 각자 나름의 방식으로 ‘우리 언젠가 화성에 가겠지만’이라는 문장 뒤에 올 수 있을 많은 예문들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발랄한 상상력에 현실의 질감을 부여한다
“미국의 한 기업이 칠 년 후에 화성에 사람을 보낸다네. 200명이나. 개척자로.”


「병호가 오는 날」은 수록작들 중 가장 일상적인 풍경들로 이루어져 있다. 겉으로 드러난 이야기는 우연히 만나 한 집에 살게 된 두 노인이 자신들을 부모라고 부르며 찾아오는 ‘병호’와 대안 가족을 이루게 된다는 내용이지만 가만히 들여다볼수록 발견하게 되는 다른 진실이 있다. 노년 세대에 대한 관심은 「A리그」로도 이어진다.

「A리그」는 노인 인구가 급등한 시대에 노년 세대를 위해 새롭게 출범한 프로 야구리그를 둘러싼 인물들의 사연을 그리고 있다. 인생의 막바지에 이르러서 다시금 성취되는 것들, 혹은 잊고 있었던 감정이 다시 싹트는 것을 발견하는 순간을 김강 작가의 방식으로 풀어냈다. 점점 노령화되어가는 사회에서는 또 다른 관점으로도 바라볼 수 있는 작품이다.

「그대, 잘 가라」는 ‘성진’이 미국의 한 기업에서 화석 개척단을 뽑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화성에 가고 싶은 욕망을 품는 데서 시작한다. 지구에서는 디자이너로 살아온 ‘성진’은 과연 어떤 명목으로 개척단에 발탁될 수 있을까? ‘성진’은 자신의 욕망을 실현하는 것에 몰두하면서 꿈을 향해서는 한 걸음씩 착실히 나아가지만 그때마다 가족들과는 멀어지게 된다.

권력과 기득권자를 향한 비판적 사유를 펼치는 작가
“올해 초 정부에서 발표한 ‘지나온 20년, 다가올 100년의 계획’에는
인구수를 유지, 증가시키는 것이 국정 제일의 과제로 들어 있었다.”

「밴타블랙 99.695%」에서는 정치테러를 감행하는 ‘K’가 등장한다. 싱겁게 붙잡히고 말지만 끝끝내 침묵함으로써 그의 궁극적 목표가 무엇이었는지는 명쾌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지긋지긋한 반복을,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는 정체를, 정화되지 못하는 것들을 위해서”라고 짐작해볼 수는 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에서는 도저히 변화 가능성을 탐색할 수 없으니, 이제 남은 것은 아나키즘의 방식밖에 없다는 전언”이다. “아나키스트의 자리에서 권력을 파악하는 작가의 시선”(홍기돈, 해설)은 다른 소설에서도 드러난다.

「알로하의 밤」은 ‘알로하’라는 특이한 성씨를 가진 동명이인들의 모임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냈다. 그저 성씨가 ‘알’이라는 이유로 겪는 차별과 오해들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차별적인 시각들을 보여준다. 「잘 자, 병철」은 역 대합실에서 살아가는 노숙자 ‘병철’의 하루를 그리고 있다. 그야말로 하루하루를 생존하는 것에 급급해 보이는 삶이지만 “권력 구조 바깥으로 이탈하여 그에 맞서는 병철의 면모 및 방식은 아나키즘에 접근해 있다“(홍기돈, 해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호모XY」에서는 간이식을 받고자 한 번도 돌본 적 없는 자식들을 모두 한자리에 소환하는 남성이 등장한다. 자식 셋 중 한 명이 자신을 위해 간을 기증할 것을 기대하며 긴 편지를 쓰고 하룻밤의 여행에 초대한다. 거액의 재산까지 내걸었지만 선뜻 나서는 이는 없고 그가 자기합리화의 말을 늘어놓으며 원하는 희생은 공허하기만 하다.

「우리 아빠」에서는 국가가 정책적으로 나서서 ‘우리 아빠’의 정자와 ‘우리 엄마’의 난자를 수정하여 생산한 ‘우리 아이’를 사회에 편입시킨다. 과학과 기술이 발달하여 인류의 삶이 또 다른 차원으로 돌입할 때에 인간은, 인간이 만들어놓은 제도들은 그에 잘 부합할 수 있을까? 국가권력은 계급재생산에 어떠한 방식으로 관여하고 있는가. 「우리 아빠」는 이에 대한 나름의 탐구를 보여준다. 「아라히임」은 두 통의 편지로 구성되어 있다. 한 통은 대한민국 제29대 대통령이 지구를 찾은 외계인을 향해 보낸 편지이고 다른 한 통은 첫 번째 편지에 대한 답장이다. 외계생명체에 대한 소설은 다양한 방식으로 있어왔다. 「아라히임」은 그런 작품들을 계승하고 또 반박하면서 김강 작가만의 새로운 시각을 만들어낸다.

김강의 작품은 사회에서 배제된 인물들을 감싸 안고 인간관계의 의미를 파악하는 작품들에서부터 권력에 대한 비판적 사유가 펼쳐지는 작품들로까지 나아간다. 이 지점에서 독자들은 김강이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와 대결하며 소설 속에 담아내고자 하는 바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김강이 그려낼 세계가 기대되는 이유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제21회 심훈문학상 당선작인 김강의 「우리 아빠」는 발랄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인구 감소로 인하여 국가가 정책적으로 나서서 2030년부터 ‘우리 아빠’의 정자와 ‘우리 엄마’의 난자를 수정하여 ‘우리 아이’를 생산해 사회에 편입시킨다는 상상은 다소 엉뚱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국가권력이 생명을 관리하면서 벌어지는 문제는 현재 철학계에서 ‘생명정치’란 이름으로 대두해 있을 정도로 중요한 문제이며, 작가는 국가권력의 작동과 계급 재생산의 방식을 매끄럽게 결합시킴으로써 발랄한 상상력에 현실의 질감을 부여하는 데 성공하였다.
구모룡 (문학평론가)

김강은 아나키스트의 자리에서 권력의 작동 구조를 파악한다. 나름의 사상으로 무장하고 기존 체제를 낡은 것으로 규정, 이와 선 굵은 대결을 펼치는 작가가 김강이라는 것이다. 대다수 신진작가들이 일상사의 세목 가운데 입지점을 마련해 나가는 현실을 염두에 둔다면, 이는 그들과 변별되는 김강만의 커다란 미덕이라 할 수 있다.
홍기돈 (문학평론가)

회원리뷰 (14건) 리뷰 총점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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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우리는 모두 화성에 가고 싶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m****y | 2020.11.2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김강은 내 오래된 벗이다.스무살에 만나 쉰을 바라보는 지금이니 오래된 것은 맞고, 대학을 졸업할 즈음 각자의 길을 좇은 후로 얼굴을 본 것은 경조사에서 두어번뿐 가끔 전화나 톡으로 생사확인을 하는 정도에 불과함에도 전혀 거리감이나 어색함은 느낄 수 없으므로 벗이라고 불러도 될 것 같다.혼란의 대학시절을 접고 새로운 전공을 찾아 떠나 세상과 적당히 타협하며 살아가고 있는;
리뷰제목
김강은 내 오래된 벗이다.
스무살에 만나 쉰을 바라보는 지금이니 오래된 것은 맞고, 대학을 졸업할 즈음 각자의 길을 좇은 후로 얼굴을 본 것은 경조사에서 두어번뿐 가끔 전화나 톡으로 생사확인을 하는 정도에 불과함에도 전혀 거리감이나 어색함은 느낄 수 없으므로 벗이라고 불러도 될 것 같다.
혼란의 대학시절을 접고 새로운 전공을 찾아 떠나 세상과 적당히 타협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처럼 보이던 어느날, 아이처럼 들뜬 목소리로 문학상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해 왔다. 그제서야 나는 학회 공용 일기장에 쓰여 있던 비범한 글의 주인이 그였다는 기억을 떠올리게 되었다.
취미활동 정도로는 갈증이 가시지 않았던지 작가는 틈틈이 글을 써왔나보다. 수상 소식을 들었을 때 언젠가 자신의 책을 펴낼 수도 있겠다 싶었지만 막상 실물로 접하고 나니 친근하기만 하던 대상에 경외심이 보태어 졌다. 지인들에게 한 권씩 건네며 "제 친구가 작가라서요"라고 말하는 내 어깨가 한 뼘은 올라가기도 했다.
화성으로 떠나는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그대, 잘 가라'는 실제로 우주인들이 이렇게 이별하거나 마음의 상처를 입을 수도 있겠다 싶을 정도로 디테일하게 묘사하고 있다. 픽션이 자전적 요소를 배제한 완전한 허구일 수 있을까. 나는 어쩌면 화성으로 떠나고 싶은 사람은 작가가 아닐까 상상해 봤다. 새로운 시도에 대한 선택을 앞두고 이미 공고해져 버린 가족을 바라보는 복잡한 심경이랄까. 우리는 모두 마음 속에 화성을 두고 있지 않을까.
'우리 아이'도 재미있게 읽혔다. 날로 곤두박질치는 출산률에 조만간 현실화될 것 같은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전국민이 애정과 돈을 쏟아 넣은 '우리 아이'를 전국민이 멸시하는 상황이 씁쓸하면서도 날카로웠다.
오늘같이 흐린 일요일 오후는 이 소설집과 무척 닮은 듯 어울린다. 이미 여러 번 읽었지만 추억을 환기하듯 책을 펼친다. 작가의 다음 소설집이 기다려지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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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단편소설 우리언젠가화성에가겠지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여*다 | 2020.05.2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얼마전 제목에 끌려 만나 소설이 한 권 있는데요.바로 김강 작가의 단펴소설우리 언젠가 화성에 가겠지만 이에요!파란 표지가 저의 눈길을 확 끌더라고요^^ 근래에는 에세이를 주로 읽었는데, 덕분에 소설의 매력속에 빠져들어서 시간이 날 때마다 종종 펼쳐들곤 했던 단편소설이 가득한 책이에요. 노인의 뒷모습이 뭔가 심상치 않은 표지를 보면서첫 시작의 이야기는 가족이;
리뷰제목

얼마전 제목에 끌려 만나 소설이 한 권 있는데요.

바로 김강 작가의 단펴소설

우리 언젠가 화성에 가겠지만 이에요!

파란 표지가 저의 눈길을 확 끌더라고요^^

 

근래에는 에세이를 주로 읽었는데,

덕분에 소설의 매력속에 빠져들어서 시간이 날 때마다

종종 펼쳐들곤 했던 단편소설이 가득한 책이에요.

 

노인의 뒷모습이 뭔가 심상치 않은 표지를 보면서

첫 시작의 이야기는 가족이 아닌 가족의 이야기로 시작이 되는데요.

새롭게 이사온 두 사람에게 생판 모르는 한 남자가 부모라고 여기에 되고

그렇게 부모와 자녀 사이가 되어 이야기가 펼쳐져요.

 

소설의 이야기를 가능한 이야기인지 그렇지 않은 건지를 따져 묻기 보다는

늘 그 이야기의 재미에 푹 빠져 읽게 되는데요.

오랜만에 단편소설의 묘미에 빠져버리고 말았어요.

이런 설정 정말 신선하다고 생각이 들면서 말이에요.

 

우리 삶의 한 단면을 담고 있으면서도

아,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나라면 어떨까 하는 재미난 생각들이 자꾸만 드는 이야기의 구성이라서

저는 무척이나 즐겁게 흥미진진하게 소설을 읽어간 시간이었어요.

단편소설, 우리언젠가화성에가겠지만 주위에 한 번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더라고요!

소설에서는 특히나 작가의 상상력이 가장 흥미로운 구성이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그 속에 빠져들게 하는 스토리가 단단한 소설이라면,

다시 한 번 김강 작가의 매력속에 빠져들게 되는데요.

우리 언젠가 화성에 가겠지만, 이 단편소설을 읽어보는 것 어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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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단편의 장점을 잘 살린 짧고 굵은 소설집 - 우리 언젠가 화성에 가겠지만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레* | 2020.05.2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우리 언젠가 화성에 가겠지만’은 여러 사회 이야기들을 짧고 꿁은 이야기들로 담아낸 소설집이다.기대와는 조금 다른 책이었다. 살짝 미래의 이야기들을 담은 이 소설집이 아마도 SF 단편집이 아닐까 생각했었기 때문이다.하지만, 막상 열어보니 그렇게 SF적인 상상력이 흥미롭게 춤을 추지도 않고, 주제도 다가올 것에 대한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의 현실에 있는 것들을 담아낸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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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언젠가 화성에 가겠지만’은 여러 사회 이야기들을 짧고 꿁은 이야기들로 담아낸 소설집이다.


기대와는 조금 다른 책이었다. 살짝 미래의 이야기들을 담은 이 소설집이 아마도 SF 단편집이 아닐까 생각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열어보니 그렇게 SF적인 상상력이 흥미롭게 춤을 추지도 않고, 주제도 다가올 것에 대한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의 현실에 있는 것들을 담아낸 것이어서 전체적으로 사회소설의 느낌이 강하다.

이것은 저자가 처음부터 의도했던 것으로, 각 소설에서 드러내려고 하는 이슈나 주제의식도 굉장히 또렷한 편이다. 어떻게 보면 노골적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다.


하지만 그게 전혀 나쁘지는 않았는데, 그건 수록작들이 단지 그것들만을 보여주려고 쥐어짜내 만들어진 이야기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각각의 이야기에는 그 나름대로 흥미를 끌만한 사건이나 인물, 상황설정같은 것들이 있고 이야기는 그것들을 너무 소모적이지 않게 적당한 호흡으로 잘 풀어냈다. 주제를 떼어놓고 보더라도 이야기 그 자체만으로도 읽는 맛이 있다는 얘기다. 그래서 수록작 하나 하나를 꽤나 감탄하면서 보게 된다.

한 가족을 통해 관계의 일면을 보여주려고 한다면 그 가족사이에 오가는 일에 집중하고, 특별한 사회적 위치에 있는 사람들을 통해 사회의 모순을 꼬집으려고 하면 그 사람들의 이야기에만 초점을 맞춰서 진행하는 식으로 구성도 잘 했다. 장황한 것은 쳐내고 압축하면서도 ‘너무 생략했다’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범위 설정도 잘 해서 단편이라는 것의 장점을 정말 잘 살린게 아닌가 싶다.

이게 마흔 여덟에 내과의사를 하고 있는 사람이 처음으로 낸 소설집이라니. 새삼 앞으로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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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3건) 한줄평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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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따뜻한 상상력, 시원한 전개...참 좋네요. 다음 작품집이 기대되는 작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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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마 | 2020.08.14
평점5점
재밌어서 술술 읽혀요! 주변 사람들, 일상을 다룬 듯 하지만 굉장히 신선한 이야기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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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f | 2020.06.15
평점5점
표지에 끌려 구입했다. 작가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직품이다. 재미있어 한편씩 한편씩 아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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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의 | 2020.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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