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이익상 쫓기어 가는 이들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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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YES마니아 : 로얄뭘*|2023.03.05|추천0|댓글0리뷰제목
득춘은 결혼한 지 이태 뒤에 오랫동안 살아오던 황해안에 있는 D어촌을 떠나 조선서 제일가는 보고란 이름이 있는 전북 평야의 외로운 마을 C촌으로 이사 오게 되었었다. 이와 같이 C어촌으로 이사하기를 결정하기까지에는 여러 가지로 어려운 사정이 있었다. 득춘이 여러 가지로 동리 사람들에게 아니꼬운 일을 당할 때마다. 그는 하루라도 빨리 그 지방을 떠나갈까 하였으나,;
득춘은 결혼한 지 이태 뒤에 오랫동안 살아오던 황해안에 있는 D어촌을 떠나 조선서 제일가는 보고란 이름이 있는 전북 평야의 외로운 마을 C촌으로 이사 오게 되었었다. 이와 같이 C어촌으로 이사하기를 결정하기까지에는 여러 가지로 어려운 사정이 있었다. 득춘이 여러 가지로 동리 사람들에게 아니꼬운 일을 당할 때마다. 그는 하루라도 빨리 그 지방을 떠나갈까 하였으나, 첫째 삼 년 전에 죽은 어머니가 그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구매이익상 쫓기어 가는 이들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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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디자인 평점4점YES마니아 : 플래티넘스타블로거 : 수퍼스타l******g|2022.10.03|추천0|댓글0리뷰제목
득춘은 이와 같이 한참 동안이나 두 팔로 무릎을 에워싼 채 펑퍼짐하게 앉아 무엇인지 생각하다가, 문득 무슨 생각이 난 듯이 세운 무릎을 아래도 내려놓으며 조끼 호주머니에서 궐련 한 개를 끄집어낸다. 그것을 대물부리에 찔러 사기 등잔불에 대고 뻑뻑 빨기 시작한다. 대추씨만 한 석유 불은 궐련과 대물부리를 통하여 전부가 그의 입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하다. 그리하여 그다지 밝;
득춘은 이와 같이 한참 동안이나 두 팔로 무릎을 에워싼 채 펑퍼짐하게 앉아 무엇인지 생각하다가, 문득 무슨 생각이 난 듯이 세운 무릎을 아래도 내려놓으며 조끼 호주머니에서 궐련 한 개를 끄집어낸다. 그것을 대물부리에 찔러 사기 등잔불에 대고 뻑뻑 빨기 시작한다. 대추씨만 한 석유 불은 궐련과 대물부리를 통하여 전부가 그의 입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하다. 그리하여 그다지 밝지 못한 방 안이 더욱 어두컴컴해버린다. 그 궐련 끝에서 등불 빛보다도 더 붉은빛이 희멀건 연기 가운데에서 두세 번 반짝거리더니 꺼질 듯한 불이 다시 살아나며 방 안이 환하게 밝아진다.
구매이익상 쫓기어 가는 이들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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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디자인 평점4점YES마니아 : 로얄스타블로거 : 블루스타w***1|2022.08.25|추천0|댓글0리뷰제목
고향을 떠나 잘 살아보려는 젊은 부부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보여주고 있는 이익상의 단편이다.
득춘은 D어촌에서 어머니와 살다가 열 일곱 살 소녀와 결혼한 1년 뒤, 어머니가 돌아가실 때까지 살았다. 그 뒤 C어촌으로 이주를 했다. 춘이가 그곳으로 이주한 이유는 그의 팔촌 형 되는 이가 서울에서 유명한 어느 귀족의 마름이 되어 C어촌 부근에 있는 토지를 관리하고 있기 때;
고향을 떠나 잘 살아보려는 젊은 부부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보여주고 있는 이익상의 단편이다.
득춘은 D어촌에서 어머니와 살다가 열 일곱 살 소녀와 결혼한 1년 뒤, 어머니가 돌아가실 때까지 살았다. 그 뒤 C어촌으로 이주를 했다. 춘이가 그곳으로 이주한 이유는 그의 팔촌 형 되는 이가 서울에서 유명한 어느 귀족의 마름이 되어 C어촌 부근에 있는 토지를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과연 이 젊은 부부는 이곳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을런지... 이들은 아내가 스물 한 살 되는 해에 다시 도주를 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