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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쳐라, 아티스트처럼 (특별판)

훔쳐라, 아티스트처럼 (특별판)

: 죽어 있던 생각을 아이디어로 바꾸는 가장 현실적인 10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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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4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168쪽 | 266g | 152*153*20mm
ISBN13 9788927811053
ISBN10 892781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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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들은 세상을 어떤 식으로 보는 걸까. 그들은 일단 어떤 대상을 볼 때 훔칠 만한 건지 아닌지 가늠하고 넘어간다. 그게 거의 전부다. 이런 식으로 세상을 보게 되면 어떤 것이 좋은 소재이고 나쁜 소재인지 가려낼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세상엔 그저 훔칠 만한 것들과 그럴 가치 없는 것들이 있을 뿐이니까. 세상 모든 것들이 당신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오늘 훔칠 만한 것을 찾지 못하면, 내일 찾으면 되고, 다음 달에, 내년에 찾으면 된다.
--- 「아티스트처럼 세상을 보는 방법」 중에서

당신이 거대한 크리에이티브 가계도의 일부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훨씬 덜 외롭게 창작활동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작업실에 좋아하는 아티스트들의 사진들을 붙여 놨다. 그들은 마치 나와 아주 친한 유령들 같은 존재다. 내가 아무것도 못 하고 책상 위에 엎어져 있을 때 그들이 날 다시 일으켜 앉히는 느낌마저 들 정도다. 이미 고인이 되어버린 거장들의 좋은 점은 그들이 제자가 되려는 당신을 절대 거부할 수 없다는 점에 있다. 당신은 그들에게서 배우고 싶은 모든 걸 다 배울 수 있다. 당신을 위한 강의계획서는 그들 작품 안에 고스란히 남겨져 있다.
--- 「자기 자신만의 계보를 거슬러 올라가보라」 중에서

무리를 해서라도 꼭 종이를 갖고 다녀라. 화가 데이비드 호크니는 스케치북이 들어갈 만한 속주머니가 있는 재킷을 맞춤 제작해서 입고 다녔다. 음악가 아서 러셀은 오선지 종이들을 쑤셔 넣을 수 있는 두 개의 주머니가 달린 셔츠를 즐겨 입었다. 자신만의 도둑질 파일을 만들어라. 말 그대로 도둑질 파일이다. 당신이 어떤 것을 훔쳤는지 그 궤적을 알 수 있는 파일이다. 디지털이어도 좋고 아날로그여도 좋고 그것을 활용하기만 한다면 어떤 형태건 상관없다. 스크랩북을 하나 만들어서 이것저것 오려서 붙여 놓을 수도 있고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 놓는 방법도 좋다.
--- 「나만의 도둑질 파일을 만들어라」 중에서

무엇을 카피할 것인가는 조금 어렵다. 스타일만 훔칠 게 아니라 스타일 너머의 생각들을 훔쳐야 한다. 영웅들처럼 보여서는 안 된다. 영웅들처럼 보아야 한다. 영웅들을 카피하는 것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그들의 정신세계를 엿보는 것이다. 그들의 스타일을 카피해보면 그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배울 수 있다. 만약 당신이 어떤 작품이 어떤 의도에서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이해 없이 작품 자체를 표면적으로 흉내만 내고 만다면, 그것은 그저 절도와 다를 바가 없다.
--- 「카피를 시작하라」 중에서

장소가 허락한다면 아날로그와 디지털, 두 개의 작업공간을 꾸며보라. 아날로그 작업공간에선 전자기기는 싹 치워버려라. 10달러를 들고 문방구에 가서 종이와 펜, 접착 메모지들을 사와라. 아날로그 작업공간에 들어갈 땐 공작시간이라고 생각해라. 종이 위에 끄적이고, 그걸 잘라서, 테이프로 다시 붙여봐라. 작업할 땐 서서 한다. 종이들을 벽에 붙여서 일정한 패턴이 있는지 찾아봐라. 죽 늘어놓고 이렇게도 모아보고 저렇게도 모아보라.
--- 「컴퓨터 모니터를 멀리 하라」 중에서

나는 심심한 다리미질을 참 좋아하는데, 다리미질을 할 때 늘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긴 산책을 해보라. 할 수 있는 한 오래 벽지 한 부분을 응시해보라. 예술가 마리가 칼만이 얘기했던 것처럼 “작업에서 떨어져 있는 것이 가장 집중할 수 있는 방법이다.” 빈둥거리는 시간을 가져라. 길을 잃어보라. 방황하라. 어떤 일이 일어날지 상상도 못할 것이다.
--- 「이리 미루고 저리 미루기를 습관화하라’ 중에서

모든 것을 공유할 필요는 없다. 때때로 공유를 하지 않는 게 훨씬 좋을 수도 있다. 구상하고 있는 것 중에서 지극히 일부만을 보여줘라. 스케치나 낙서, 단편적인 아이디어 같은 것들만 공유하는 거다. 프로세스의 한 부분만 슬쩍 공유해라. 당신이 공유해야 하는 것은 사람들에게 어떤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함을 기억하라.
--- 「그렇게 비밀도 아닌 비법」 중에서

크리에이티브가 꽉 막혀버린 상태를 극복하는 방법은 스스로 선을 긋는 것이다. 역설적으로 들리겠지만, 크리에이티브한 일에 있어서 ‘제한’은 ‘자유’를 의미한다. 딱 한 가지 색으로만 그림을 그리는 것. 초기 자본 한 푼 없이 창업하는 것. 아이폰만 가지고 영화를 찍는 것. 예비 부품만으로 기계 만드는 것. 시도도 안 하면서 핑계만 대지 마라. 당신이 가진 시간과 공간 재료들만으로 바로 지금 뭐라도 만들 수 있다. 적절한 제한은 아주 탁월한 작품을 탄생시킬 것이다.
--- 「무엇을 뺄지 선택하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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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산뜻하고 재미있다. 그리고 충격적이다. 이 책은 당신의 숨은 잠재력을 일깨워 줄 것이다.
- 세스 고딘 (『보랏빛 소가 온다』의 저자)
아름답다. 그 말밖에.
- 크리스 앤더슨 (TED 큐레이터)
법을 어기지 않고 ‘제대로 훔치는 법’을 알려주는 책.
- Forbes
깜짝 놀랄 정도로 참신하다!
- 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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