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테이크 미 위드 유
중고도서

테이크 미 위드 유

: TAKE ME WITH YOU

정가
15,000
중고판매가
9,000 (40%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같이 깨끗한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300원(선불) ?
  • yoojy03에서 직접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11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520쪽 | 550g | 135*203*35mm
ISBN13 9788984077485
ISBN10 8984077488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같이 깨끗한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세스하고 우디는 어디 갔지?”
오거스트가 물으면서 헨리와 눈을 맞췄지만 헨리는 바로 눈길을 돌렸다. 오거스트도 대답을 바라고 물었다기보단 그냥 혼잣말처럼 한 말이었다.
“산책하러.”
만화영화에 나오는 겁쟁이 생쥐가 내는 것처럼 작은 목소리로 헨리가 대답했다. 놀란 오거스트는 눈썹을 치켜올린 채 헨리가 또 다른 말을 하지 않을까 싶어 계속 주시했다. 헨리는 으레 그렇듯 그의 시선을 피했다.
“말할 수 있구나.”
헨리가 보일 듯 말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냥 하지 않기로 했던 거야?”
헨리가 다시 고개를 끄덕였다.
“무슨 일로 마음을 바꾼 거니?”
헨리는 어깨만 으쓱했다.
오거스트는 다시 누웠다. 헨리가 다가와 오거스트의 날갯죽지 사이에 이마를 댔다.
---「Part One: 6월 초 | chapter 8. 웨스의 말」중에서

“우리 아빠가 알코올 중독이라고 생각하세요? (……) 확실하게 말해주실 수 없다는 걸 알지만, 그래도 아저씨 생각은 어떤지 궁금해요. 꼭 알고 싶어요.”
“좋아, 그럼 말해줄게. 난 음주운전 판결을 세 번이나 받은 사람은 거의 대부분 알코올 중독이라고 생각해. 알코올 중독이 아니고 그냥 술을 좀 과하게 마시는 사람들은 음주운전으로 두 차례쯤 처벌을 받고 나면 둘 중 한 가지 태도를 보일 거야. 술을 끊거나, 술을 마시면 운전을 안 하겠지. 하지만 세 번이나 그런 판결을 받을 만큼 술에 미친 사람은 십중팔구 알코올 중독일 거야. 난 사실 네 아빠를 판단할 만큼 잘 알진 못해. 하지만 내가 알고 있는 사실로 추측한다면, 네 아빠는 알코올 중독이야. 그리고 내가 네 아빠를 알코올 중독으로 보는 이유가 한 가지 더 있어. 바로 너 때문이야. 아빠가 알코올 중독이 아니라면 네가 지금처럼 속상해하진 않을 거야.”
---「Part One: 6월 초 | chapter 9. 세스, 모임에 가다」중에서

“그냥…… 모르겠어.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난 여기 오고 싶었어. 너도 아는 것처럼. 그 애를 위해서 오고 싶었지. 그런데 막상 여기 와서 보니 내가 뭘 기대하고 온 건지도 모르겠구나. 아무것도 나아진 게 없고, 달라진 것도 없어.”
(……)
“아저씨, 슬퍼하지 마.”
오거스트의 두 눈에서 눈물이 쏟아져 내렸다. 하염없이. 그는 눈물이 마를 때까지 마음껏 울었다.
두 아이는 여전히 오거스트를 감싸 안은 채로 있었다. 헨리는 한 팔로 오거스트를 꼭 끌어안고, 다른 한 손으로는 오거스트의 뒷머리를 쓰다듬었다. 우디를 쓰다듬을 때와 거의 똑같이.
---「Part One: 6월 초 | chapter 10. 네 번의 실형」중에서

“제가 하려는 말은, 제가 아는 한 우리는 엄마에게 가장 중요한 존재가 아니었다는 거예요. 전 아직 아이에 불과하고, 아빠만큼 많이 알지도 못해요. 아니, 아는 게 거의 없을 수도 있어요. 엄마가 떠난 얘기는 더 이상 안 할게요. 하지만 부모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는 아이들이어야 한다는 말은 하고 싶어요. (……) 엄마는 떠났지만 아빠는 우리 곁에 있었어요. 저도 그걸 알아요. 아빠는 지금껏 우리와 함께했고, 다른 일을 좇아서 집을 떠나지도 않았다고 말씀하시겠죠. 네, 저도 알아요. 하지만 그 말이 다 맞는 건 아니에요. 아빠는 일이 끝나기 무섭게 우리만 집에 남겨놓고 술집으로 달려가곤 했으니까요. 아빠는 일곱 살인 저와 두 살인 헨리만 남겨놓고 때로는 몇 시간 동안, 때로는 밤새 집을 비우셨죠. 전 그때 두 살배기 동생을 돌볼 수 있을 만큼 큰 애가 아니었어요. 저도 그런 걸 알았는데, 아빠는 모르는 것처럼 술집으로 가셨어요. 그때 저는 집에 불이 나거나, 누가 문을 부수고 집에 들어오려고 하거나, 갑자기 헨리가 숨이 막히거나 하면 뭘 어떻게 해야 할지 아무것도 모르는 나이였는데도요.”
---「Part Two: 8월 말 | chapter 5. 아이들의 집으로」중에서

“만일 저희가 아저씨를 그토록 대단하게 생각하지 않았다면, 아빠도 아저씨를 그렇게까지 질투하지는 않았을 거예요.”
(……)
“너희가 나를 그렇게 대단하게 생각하는 줄은 몰랐어.”
마침내 오거스트가 말했다. 하지만 말을 입 밖으로 내뱉은 즉시 그는 후회했다.
헨리가 들고 있던 컵과 그릇을 내려놓고 오거스트를 향해 돌아섰다. 두 손을 허리께에 얹고 입을 딱 벌린 채로.
“정말 모르셨어요? 아저씨는 저희에게 영웅이었어요. 슈퍼맨 같았다고요. 저희를 구해준 사람이었으니까요. 저희는 아저씨를 거의 신처럼 생각했어요. 그런데 어떻게 그걸 모르실 수 있어요?”
---「Part Three: 8년 후, 5월 말 | chapter 4. 암벽 등반」중에서

“어떻게 달랐어요? 그러니까, 이번이 마지막 여름이라고 생각하시면서 여행하는 기분이 어떠셨어요? 슬프셨어요?”
오거스트는 머릿속에 떠오르는 대로 대답하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며 잠시 생각했다.
“때로는 그랬지. 하지만 대개는 모든 순간을 기억 속에 새기자고 계속 나 자신을 일깨웠어. 여행하면서 보고 느낀 그 어떤 것도 잃지 말자고. 그래서 ‘이 순간을 즐기자. 한순간도 허투루 보내지 말자. 기억에 새기면서, 감사하면서 보내자.’라고 되뇌었지.”
“아저씨가 이번 여름이 마지막이 아니란 걸 모르셨던 게 오히려 잘된 것 같은데요. 모름지기 여름은 그렇게 보내야 하잖아요.”
“맞는 말이야. 난 매년 여름을 그렇게 보낼 생각이다.
---「Epilogue: 8월 말의 어거스트 | 요세미티」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가족이 아닌 낯선 사람들 사이에 사랑으로 이어질 수 있는 끈끈한 관계를 깊이 있게 파고든다. 내면적 깊이가 있는 등장인물들을 통해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잊지 못할 감동적인 여행을 함께할 것이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스카이로지스틱스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300원 (도서산간 : 3,100원 제주지역 : 3,1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9,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