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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나는 너의 눈치를 살핀다

: 딸의 우울증을 관찰한 엄마의 일기장

리뷰 총점9.7 리뷰 25건 | 판매지수 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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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를 찾습니다] 미리 만나는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 한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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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0년 05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342g | 128*188*17mm
ISBN13 9788926899045
ISBN10 8926899047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딸이 우울할 때마다 엄마는 일기를 쓴다
오늘은 부디 딸의 기분이 나아지기를…

우울증은 어디에도 속 시원하게 말할 곳이 없는 비밀스러운 고통이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죄책감에 괴로워하다가 덩달아 우울의 늪에 빠진다. 이 책은 우울증 환자의 가족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담았다. 부모나 가족들의 잘못이 아니라고, 우울증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질병이자 끝내는 통과할 수 있는 터널일 뿐이라고 말이다. 어떤 아름다운 보석보다 빛나던 딸이 차츰 빛을 잃어가는 모습을 바라보는 엄마의 심정은 아픈 자식을 둔 부모만이 느낄 수 있다. 저자는 이제 딸의 우울증을 숨기지 않기로 했다. 늘 평범한 일상을 바라며, 그렇게 매일 딸을 관찰 중이다.

이 책 『오늘도 나는 너의 눈치를 살핀다』의 특징은 다른 우울증 극복 도서와 달리 우울증 환자를 지켜보는 가족의 입장을 대변한다는 것이다. 우울을 심리학적으로 분석하거나, 검색만 해도 흔히 알 수 있는 극복방안과 같은 내용을 담지 않았다. 오로지 저자의 생생한 경험담을 담아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한다. 매일 딸의 눈치를 살피는 엄마의 마음이 궁금하다면, 얼른 일기장 첫 페이지를 함께 넘겨보자.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 딸의 우울을 관찰 중입니다

chapter 1. 우리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관찰이라도 하는 수밖에(독백)
감정조절 장애가 있는 엄마입니다
아무래도 속고 있는 것 같다
오늘도 엄마는 너의 눈치를 살핀다
행복이 뭔지도 모르면서
딸은 고양이처럼 잔다
이틀에 한 번은 터진다
같이 울까?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라던데…
딸의 우울증이 전부 내 잘못인가요?
우울을 얘기하는 슬픔
박탈당한 자격
고문

chapter 2. 다 엄마 잘못이야

편의점에 앉아(독백)
과거를 지우는 지우개가 있다면
엄마 나 키우기 싫어?
고비를 넘겨야 하는 순간
후회의 온도
수신 불가 하소연
뼈아픈 고백
좋은 엄마 코스프레
아이를 고통으로 몰아넣는 말
입조심
흙수저 엄마라서 미안해
자식이라는 존재
이상한 계획
연중무휴 터널 속
고독과 친구가 되었습니다

chapter 3. 이 병 치료가 되는 걸까?

엄마 업어줘(독백)
잃어버린 로드맵
눈물일까? 콧물일까?
때로는 이런 날도 있어야지
호르몬의 장난
우리도 있다. 고양이
또 다른 전쟁, 다이어트
평범한 일상을 바랍니다
부모의 분리불안
씻지 않는 아이
병원 대기실 풍경
약을 꼭 먹어야 할까요?
의사의 말 말 말

chapter 4. 우울증과의 동행

딸의 빈방(독백)
무엇이든 해야 한다
자유롭게 살기
인간답게 살고 싶다
노선 변경
책으로 치유 받는 삶
사려니숲길
가만히 있어도 괜찮아
젊어서 하는 고생은 독이다
가을 풍경의 미세한 변화
위로의 식탁
꿈을 꿉니다
버지니아 울프처럼 너만의 방으로
다시 시작하는 마음
시시콜콜 살자

에필로그 오늘도 되는대로 살아갑니다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딸에게 우울증이라는 귀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이제는 손에 든 선물 포장을 벗겨낼 때입니다. 아물지 않은 상처에 약을 바르고 우울한 시간을 아껴 살려고 합니다. 이제 처음 걸음마를 떼는 아기처럼 조심스럽게 한 발을 떼었습니다.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걸으며 살겠습니다. 지금은 단 하나의 걱정과 소망만을 생각합니다. 억지로 감정을 짜내는 글을 쓰지 말자는 것. 그것만은 경계하며 쓰겠습니다. 이 반성문이 우울한 당신에게 마데카솔이라는 처방전이 되진 못해도 약국으로 이끄는 따뜻한 손길은 될 수 있기를요. 그렇다면 저는 더 바랄 게 없습니다.
--- p.7

이틀에 한 번은 터진다. 아이는 눈물이 터지고 나는 속이 터진다. 급기야 나도 오늘은 폭발할 것 같은 기분이다. 딸은 자신도 제어할 수 없는 감정으로 치달을 때는 두려움 때문인지 아무 말이나 막 한다. 그렇게 걸러지지 않은 말을 들을 때면 내 마음도 무섭게 요동치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 가만히 귀 기울여줘야 한다. 조언을 바라고 하는 말처럼 들리더라도 철저히 들어주는 역할만 해야 한다.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인으로 해석하고 속없이 나불대다간 얼마 안 가 내가 미쳤었다는 걸 확인하게 된다.
--- p.32

나는 딸의 우울증을 숨기지 않기로 했다. 아니 숨기려야 숨길 수가 없다. 아이가 살려달라고 큰 소리로 아우성을 치는데 어떻게 숨길 수가 있나. 불행 중 다행히도 딸은 전쟁 중인 자신의 마음을 어느 정도는 보여준다. 고통을 침묵으로 표현하는 사람들이 많은 걸 감안하면 희망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미치기 직전이라고, 계속 이렇게 살 수 없다고, 아이는 온 마음과 온몸으로 표현했다. 하지만 처음에는 ‘저러다 말겠지’라고 안이하게 생각했었다. 인생이 어떻게 매일 맑은 날만 있을까. 조금 참고 지내다 보면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살게 될 거라고 생각했다.
--- p.50

지금 아이는 고통의 비명을 지른다. 부모로서 가만히 두고 볼 수만은 없다. 잘 해내리라는 보장은 없어도 가능한 모든 일을 시도해야 한다. 나는 여전히 좋은 엄마가 되고 싶기 때문이다. 그러려면 나를 지배하는 우울의 장막부터 걷어내야 한다. 지금 당장 절망으로 추락하는 우울을 막아서야 한다. 새로운 안경을 쓰고 내면을 들여다본다. 가장 먼저 나를 파괴하려는 불안과 마주친다.
--- p.94

아이가 오늘따라 오랜 시간 거울 앞에 있다. 세팅기를 꺼내 머리를 손질하고 아이라인에 마스카라까지 그야말로 풀 메이크업이다. 우울증이 심해지고 나서는 일 년에 한두 번밖에 볼 수 없는 귀한 광경이어서 내심 기쁜 마음이 든다. 아이가 팽개쳤던 여성성을 되찾기를 바라는 마음에 기쁜 것은 절대 아니다. 지금은 무엇보다 전환이 필요하다. 기분 전환이든 분위기 전환이든 그게 무엇이든 바뀔 수 있다면 이런 식의 외출은 필수다.
--- p.142

딸에게 잃었던 점수를 회복하고 싶다.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지금이 마지막인 것처럼, 이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는 심정으로 숨겨놓았던 마음을 있는 힘껏 풀어놓는다. 꽁꽁 묶인 보자기를 풀자 엄청나게 많은 감정들이 쏟아져 흐른다. 난데없는 애정 공세에 딸은 숨이 막혀 보였지만, 다행히도 싫은 눈치는 아니다.
--- p.204

아이는 지금도 아침저녁으로 약을 먹고 우울과 동행 중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예전처럼 절망과 손을 잡고 있지는 않습니다. 우울은 가까이 있지만 소소한 행복을 느끼고, 소소한 걱정을 안고 살아갑니다. 함께 먹을 저녁 메뉴를 궁리합니다. 휴일인지 모르고 찾아간 디저트 맛집의 유리 문에 붙은 정기휴일 네 글자에 크게 실망하는 시시콜콜한 날들을 살아갑니다.
--- p.259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우울증에 걸린 딸, 감정조절 장애 엄마
우리에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요?

이 책은 엄마의 독백으로 시작한다. 2년 전에 우울증을 진단받고 치료 중인 23살 딸 을 관찰한 지 1년이 지났다. 엄마는 출산 우울증, 갑상선 기능항진증 그리고 갑상선암까지 이십 년의 투병 생활로 성격이 변덕스럽게 변했다. 몸과 마음이 아픈 엄마 때문에 딸아이는 언제 시작됐는지도 모르는 우울증을 키우며 병과 함께 자랐다. 윤기를 잃고 바싹 말라가는 꽃잎처럼, 아이의 청춘도 점점 말라갔다. 이대로 가만히 앉아 있을 수만은 없다. 마음속 묵은 감정을 꺼내 먼지를 털어내고자, 엄마는 딸을 관찰하며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 엄마, 나 키우기 싫어?
지금에서야 그 질문에 답을 한다.
- 아니, 처음으로 돌아가서 다시 키우고 싶어. 네가 태어났던 그때부터 다시.

일기를 쓰면서 엄마는 딸의 감정을 서서히 알아간다. 내 딸이 어떤 생각을 하며 사는지 엄마는 그동안 신경 쓸 새 없이 살았다. 이제 딸의 우울증을 숨기지 않기로 했다. 아이가 느끼는 모든 감정을 공유하며, 아이의 삶을 지지하는 엄마로 거듭나는 중이다.

이틀에 한 번은 터지는 삶…
그럼에도 시시콜콜 살아갑니다

번번이 울고, 어쩌다 웃는 일상은 반복되고 있지만, 저자는 희망을 놓치지 않기 위해 우울 관찰 일기를 계속 쓰고 있다. 각 장마다 나오는 [오늘의 기분]을 통해 엄마가 일기를 쓸 때마다 느꼈던 마음의 날씨를 들여다볼 수 있다. 매번 흐릴 때가 많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맑음’ ‘화창함’으로 변해가는 모습도, 관찰하는 또 다른 재미 요소다. 이 책에는 엄마와 딸의 대화가 담겨 있다.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말부터 서로를 이해하려는 움직임까지 모든 가정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1장에서는 우울증에 걸린 딸을 인정해야 하는 엄마의 심정을 담았다. ‘엄마’의 자격을 스스로 박탈당했다고 여기는 엄마의 삶을 엿볼 수 있다. 2장에서는 과거의 잘못을 뉘우치고, 딸에게 좋은 엄마가 되지 못해 늘 미안한 마음뿐인 엄마의 감정을 느낄 수 있다. 3장에서는 딸과 함께 병원 상담을 하며, 우울증을 치료하는 과정을 담았다. 의사의 말을 듣고 약을 꼭 먹어야 하는 건지, 왜 딸이 다이어트를 시작했는지, 부모가 겪는 분리불안 등 저자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4장에서는 그럼에도 우울증을 받아들이고, 우울증과 동행하며 살아가는 모녀의 삶을 담았다. 평범한 일상으로 노선을 변경한 저자가 삶에 대처하는 자세를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상기시킨다. 나아가 인생을 어떻게 헤쳐가야 할지 막막한 사람들에게, 덤덤한 자극을 줄 것이다.

저자는 새로운 가족, 고양이를 키우며 소소한 행복을 느낀다. 딸이 마음껏 그림을 그리며 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딸의 꿈을 응원하며 격려해준다. 아이는 여전히 아침저녁으로 약을 먹고 우울과 동행 중이다. 남들이 뭐라 하든, 신경 쓰지 않고 사는 법을 터득한다. 우울은 가까이 있지만 소소한 행복을 느끼고, 소소한 걱정을 안고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한다.

회원리뷰 (25건) 리뷰 총점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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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내 스스로에게 너무나 많은 질문을 하게되는 책!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m******0 | 2021.08.1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엄마의 일기장 이다.덤덤히 자신의 일상과 생각을 써놓은...어쩌면 여느 평범한 일기장과 다를바가 없지만평범해서 오히려 더 특별한 이야기 같기도하고책에선 한번도 이런 말을 하지 않는다."어떤 엄마가 되세요! 이럴땐 이렇게 하세요! 당신은 어떻습니까?" 그러나 읽다보면 어느새 나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들을 던지게 된다. 딸의 우울증을 바라보는 엄마의 심정;
리뷰제목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엄마의 일기장 이다.
덤덤히 자신의 일상과 생각을 써놓은...
어쩌면 여느 평범한 일기장과 다를바가 없지만
평범해서 오히려 더 특별한 이야기 같기도하고
책에선 한번도 이런 말을 하지 않는다.
"어떤 엄마가 되세요!
이럴땐 이렇게 하세요!
당신은 어떻습니까?"
그러나 읽다보면 어느새
나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들을 던지게 된다.

딸의 우울증을 바라보는 엄마의 심정을
그리고 극복하는 과정들이 담담히 쓰여있다.
(우울증은 완전히 사라지는병이 아니라고 하니 그저 친구처럼 함께 잘 살수 있는 방법을 알아내는 것뿐...)

자신의 잘못일지도 모른다는 죄책감...
그 감옥에 갖힌 엄마의 심정...
엄마는 그렇게 자식에게 무조건 죄인이 되는거 같다.
그러나 너무 자책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엄마도 최선을 다했으니까...
같은 엄마로써 너무 안아주고 싶고 같이 울어주고 싶다.

복잡한 다양한 심경의 변화들을 겪어내고
엄마는 스스로의 방법으로 일어난다.
아무리 잡으려 애써도 잡히지 않고,
오히려 멀어져만 갈때...
결국 우리는 그것들을 놓아준다.

신기하게도 놓았을때 그 문제가 해결이 될때가 많다.
어쩌면 우리는 계속해서 내려놓는 연습을 하는게 아닐까...
삶이란 아등바등 붙잡으려 할때보다
내려놓을 때 비로소 내게 선물처럼 오는게 아닐까...

그럼에도 제일 놓기 힘든것이 자식일 것이다...
사랑하기에 떠나보내야 하는 것이구나...
그래야 그도 자신의 삶을 살게 되는것이구나...
보이지 않는 탯줄을 적당한 시기에 잘라내야 한다...
그게 서로를 위한 최선일 것이다.

[책속의 한줄]
인간의 모든 불행은 방 안에 가만히 앉아 얌전히 휴식을 취하지 못하는 습성에서 비롯된다 -파스칼-

달라진 것이 있다면 딱 하나. 모든 욕심을 내려놓고 마음과 머리를 텅 비워버렸다는 거다. 심지어 집을 채웠던 물건까지 버리고 비울 수 있는 것들은 다비웠다. 비워진 공간에는 저절로 감사가 채워졌다.

나는 고독한 산책자가 되기로 마음먹었다. 쓸데없는 데 기운을 소진하거나 지나치게 집중해야 하는 일은 하지 않는다. 차를 많이 마시고 책을 읽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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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을 바라보는 엄마의 시선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보**니 | 2021.08.0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그동안 읽어본 책들은 우울증을 겪는 당사자가 쓴 글이었다. 그들을 바라보는 사람 그것도 엄마에 관한 책은 처음이다. 절대로 객관적인 눈으로 바라 볼 수 없는 딸이라는 객체. 우울증에 대해 학자들마다 내린 정의가 다르고 약물치료나 상담을 병행하고 있지만 예후가 그렇게 좋지 못하다고 한다. 우울과 무기력의 늪에 빠진 딸을 바라보는 엄마는 모든것을 자기탓으로 돌린다. 자신의;
리뷰제목
그동안 읽어본 책들은 우울증을 겪는 당사자가 쓴 글이었다. 그들을 바라보는 사람 그것도 엄마에 관한 책은 처음이다. 절대로 객관적인 눈으로 바라 볼 수 없는 딸이라는 객체. 우울증에 대해 학자들마다 내린 정의가 다르고 약물치료나 상담을 병행하고 있지만 예후가 그렇게 좋지 못하다고 한다. 우울과 무기력의 늪에 빠진 딸을 바라보는 엄마는 모든것을 자기탓으로 돌린다.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고 참회하고 후회하고 눈물을 흘린다. 과거의 나를 낱낱이 분해하고 바로 잡겠다는 의지만으로 아이의 우울은 나아지지 않는다. 지지부진한 시간이 지나고 모든 욕심을 내려놓고 자신의 행복을 찾기 시작하자 삶에서 행복을 찾아온다. 그런 엄마의 자책이 읽기 힘들 정도로 마음이 아팠다. 언제든, 누구에게든 우울증은 찾아올 수 있다. 그들에게 언제든지 손을 뻗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그리고 엄마와 딸이 편안해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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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나는 너의 눈치를 살핀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C****e | 2020.07.0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아이가 아픈 것을 지켜보는 일.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덤덤하게 써내려간 엄마의 관찰일기가 머리를 어지럽힌다. 이 책은 딸의 우울증의 1년간 지켜봐온 엄마의 관찰일기이다. 아니 정확히는 엄마의 마음일기이다. 엄마 스스로를 다독이는 마음일기.언제부터인지 모를 아이의 우울증은 아프기만 하다. “엄마, 나 키우기 싫어?” 라고 묻는 아이에게 “다시 돌아가서 처음부터 키우고 싶;
리뷰제목

아이가 아픈 것을 지켜보는 일.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덤덤하게 써내려간 엄마의 관찰일기가 머리를 어지럽힌다. 이 책은 딸의 우울증의 1년간 지켜봐온 엄마의 관찰일기이다. 아니 정확히는 엄마의 마음일기이다. 엄마 스스로를 다독이는 마음일기.


언제부터인지 모를 아이의 우울증은 아프기만 하다. “엄마, 나 키우기 싫어?” 라고 묻는 아이에게 “다시 돌아가서 처음부터 키우고 싶어.”라는 대답을 하기까지 찰나의 순간, 얼마나 많은 생각을 했을까.


아픈 아이와 함께 한다는 것. 아이의 등을 바라보며 눕는다는 것. 아이의 울음을 늘 지켜봐야 한다는 것. 엄마가 아니면 절대 할 수 없는 일들이다. 엄마이기에 그 모든 걸 감내할 수 있는 것이다.


왜 내 마음이 이리도 아플까? 좋은 일이 있을 때 부엌이 활기차다는 일상의 언어에 왜 나는 가슴이 콱 매이는 걸까? 다만 보통의 삶으로만 살수만 있다면, 그저 보통으로 울고 웃을수만 있다면, 그럴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는 보통의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잊고 살아갈 때가 많다. 그리고 보통의 삶을 살 수 있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도 모를 때가 많다. 이미 절제되어버린 엄마의 마음이 아프다. 아이가 웃을 수 있길 바라본다. 보통의 삶을 살 수 있기를 말이다.



?? 책 속에서...
딸의 통곡을 목격했습니다. 그것은 처절한 절망의 눈물이었습니다. ... 아이의 눈물은 폐허가 된 삶을 다시 쌓아 올릴 마지막 기회라는 경고와 같았습니다.

?? 책 속에서...
누군가의 기분을 살필 여유가 없지만, 오늘도 난 딸의 얼굴을 살피고 눈치를 본다. 우리 정말 이대로 괜찮은 걸까? 아니 나, 이대로 괜찮은 걸까.

?? 책 속에서...
별일 없는 삶이란 정성스럽게 식탁을 차려 밥을 먹는 것과 같다. 집안에 우환이 생기면 가장 먼저 부엌이 조용해지고 집안에 경사가 생기면 부엌이 가장 시끄러운 공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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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5건) 한줄평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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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읽다가 몇번이나 울컥했는지 몰라요 작가분을 꼭 안아드리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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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k*******0 | 2020.08.04
평점5점
아이가 초등학생 사춘기 인데 남일 같지 않아서 구입했습니다. 기대됩니다.
2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2
l******h | 2020.05.12
구매 평점5점
전문적인 우울증 정보도 좋지만 엄마의 시선이 담긴 이런책의 의미도 크다고봅니다 추천해요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YES마니아 : 로얄 k*******0 | 20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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