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20년 05월 0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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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12쪽 | 462g | 139*205*30mm |
ISBN13 | 9791186686508 |
ISBN10 | 1186686502 |
출간일 | 2020년 05월 0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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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12쪽 | 462g | 139*205*30mm |
ISBN13 | 9791186686508 |
ISBN10 | 1186686502 |
누구나 자신만의 관점으로 삶에 대한 이야기를 만들고 그 이야기대로 살아간다. 마음이 써 내려가는 대본은 각자의 무의식을 지배하는 심리 원형과 관계가 있다. 세계적인 심리학자 캐럴 피어슨은 우리 안에 있는 여섯 가지 원형을 설명한다. 자신이 홀로 남겨졌다고 느끼는 고아 원형, 이상적인 삶을 찾아 떠나고 싶어 하는 방랑자 원형,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싸우는 전사 원형, 위대한 가치를 위해 희생하는 이타주의자 원형, 삶을 무조건 긍정하고 신뢰하는 순수주의자 원형, 자신의 삶과 세상을 마법처럼 변화시키는 마법사 원형. 이 여섯 명의 ‘나’가 만들어 나가는 이야기가 나의 삶이다. 이 책 『나는 나』는 ‘내 안의 나’를 이해하는 셀프 심리학, 아직 나를 온전히 사랑하지 못하는 나에게 심리학이 주는 선물이다. |
내 안의 심리적 원형을 만난다_류시화 1 어떤 이야기를 살고 있는가 _마음 사용 설명서 2 ‘내가 모르는 나’가 있다 _고아 3 나의 얼굴을 찾을 때까지 _방랑자 4 내 삶의 주인공으로 살기 위해 _전사 5 누군가에게 기쁨이 될 때 행복하다 _이타주의자 6 좋아하는 것으로 자신을 정의한다 _순수주의자 7 다시 뜻대로 살기 _마법사 8 세상의 중심에 나를 놓다 _영웅의 여행 |
오랜만에 류시화 선생의 번역서를 읽었다. 대형 서점에서 먼저 간단히 살펴보고 나서 구입해야지 싶어 해당 서점에겐 좀 미안하지만 그 자리에서 바로 주문했던 기억으로 있다.
책의 앞 부분에는 '아키타이프'에 관한 유래가 나온다. 심리학 서적은 물론 어지간한 인문서 및 교양서에는 단골처럼 등장하는 융 아저씨가 이름 붙인 것이라고 한다. 그는 오랜 정신 분석 경험을 통해 개인의 행동, 사고, 신념, 감정 등에는 몇 가지 공통된 유형이 있음을 발견하고 그것을 바로 '아키타이프'라 이름 붙였다고. 우리는 '원형'이라는 번역어를 쓴다.
책에서 저자는 <나는 나>라는 제목답에 '나 다움'에 대해 서술하면서 "궁극적으로 우리는 자신이 무엇을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있는가를 통해 자신이 누구인지 안다"고 쓴다. 그리고 저자의 딸을 언급하면서 딸은 청소년 마약 중독자들의 삶을 도와줄 교육용 비디오를 완성하기 위해 벌써 며칠 째 꼼짝 않고 편집실에 박혀 일하고 있다고 한다. 단지 야망 때문이라면 저렇게까지 하지는 못할 것이고 자신과 세상에 대한 애정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일 것이라고 하는데 공감이 갔다.
내 자신은 어떤 일에 그런 열정이나 애정을 느끼는가 아마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은 다 한 번씩 다시금 그런 생각을 해보았을 것 같다. 궁극적으로는 그렇게 나의 아키타이프는 어떤 원형일지도 생각을 해보게끔 하는데 전반적으로 이런 생각 거리들을 던져 준다는 점에서 한번 쯤 지인들에게도 권하고픈 책이다.
심리 전문가인 캐럴 피어슨은 칼 융의 원형 이론 연구가이며, 여기서 말하는 원형 이론에 입각하여 우리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영향들을 말해주고 있다. 이 원형들을 통해 우리는 점점 단단한 자아의식을 가지게 도움을 받고, 또 세상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도록 해준다. 나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 늘 궁금했었는데, 여섯가지의 원형을 통해 삶을 그려보는 것이 큰 의미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