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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 평전

바울 평전

[ 양장 ]
리뷰 총점9.6 리뷰 16건 | 판매지수 1,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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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5월 07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740쪽 | 1086g | 145*210*40mm
ISBN13 9791188255559
ISBN10 118825555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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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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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 자신도 어둠 속을 더듬을 때가 있었다. 바울은 이런 질문들을 곱씹어 생각했으며 탄탄하고 예리한 대답에 이르렀다. 그럼에도 이 질문들은 그 후에도 계속하여 독자들과 사상가들에게 도전을 던져 왔으며, 특히 때로 ‘종교’라는 복잡하고 미묘한 말이 규정하는 것들을 포함하여 인간의 삶과 관련된 수많은 상이한 측면 때문에 혼란스러워했던 현대 세계도 이 질문을 피하지 못한다. 바울은 그 자신이 살았던 세계뿐 아니라 우리가 사는 세계에도 여러 질문과 난제를 던진다. 바울에 관한 평전인 이 책은 이런 질문들을 다뤄 보려는 시도다. 나는 이 책이 이런 난제들도 명쾌하게 밝혀 주기를 소망한다.
--- p.24

오늘날 대다수 서구인이 생각하는 ‘종교’는 삶의 어느 한 고유(다른 영역과 별개인) 영역, 정의상(몇몇 나라에서는 법으로 그렇게 규율한다) 정치와 공공생활, 과학과 기술과 별개인 것을 좋아하는 이들이 사사로이 즐기는 일종의 취미를 가리킨다. 바울 시대에 ‘종교’는 방금 말한 것과 거의 정반대의 것을 뜻했다. 라틴어 religio는 여러 가지 것을 함께 ‘묶음’과 관련이 있다. 예배, 기도, 희생 제사, 그리도 다른 공공 제의는 사람 눈에 보이지 않는 도시의 거주자들(신들 그리고 어쩌면 도시 주민들의 조상들)과 눈에 보이는 거주자들, 곧 살아 있는 사람들을 함께 묶어 줌으로써 일상생활뿐 아니라 사업과 혼인과 여행과 가정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틀을 제공하려고 고안된 것이었다.
--- p.51

여기서 말하는 유대교는 현대 서구에서 생각하는 일개 ‘종교’, 경건과 도덕을 집약한 체계인 ‘유대교’가 아니라, 조상 때부터 내려온 삶의 방식을 적극 전파하고, 외부의 공격과 내부의 부패에 맞서 그 삶의 방식을 지키면서, 토라의 전통을 다른 유대인에게 힘써 권면함을, 특히 다른 유대인이 그런 전통을 버리고 타협하려는 것처럼 보일 때면 더더욱 힘써 권면함을 의미했다.
--- p.68~69

나는 바울이 다음 사실, 곧 한 ‘주’, 한 퀴리오스Kyrios가 계시며 카이사르(로마 황제)는 그 주가 아님을 강조할 길을 의도적으로 찾고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의 복음 선포로 말미암아 자라나 예수께 충성을(다시 한 번, 피스티스를) 다하던 이들의 공동체를 규정하는 특징은 바로 그런 충성 고백이었다. 이 고백은 지극히 단순하면서도 심오했는데, 퀴리오스 예수스 크리스토스Kyrios Ie.sous Christos 곧 “메시아 예수가 주이시다”가 바로 그 고백이었다. 바울은 이 말이 사람들 귀에 어떻게 들릴지 정확하게 알았을 것이다.
--- p.188

우리 시대 사람들은, 무엇이 바울이라는 사람을 만들어 냈으며 결국 그의 계획이 성공을 거둔 이유가 무엇인지 의문이 들 때면, 바울이란 사람이 까다롭고 상대하기 힘들며 완고한 고객으로서 매사에 사람들과 늘 불화를 빚었던 인간이라 주장해 오곤 했기 때문이다. 그는 분명 그런 인상을 줄 만하다. 특히 바울이, 베드로처럼 그보다 먼저 사도가 된 사람이든 아니면 빌립보 관리들과 같은 지역 관리들이든, 누군가가 하는 말에 담긴 거짓과 모순을 꿰뚫어 볼 수 있는 모습을 보여 주었을 때는 더더욱 그런 인상을 주었을 수도 있다. 그러나―어쩌면 이 점을 미리 강조한 뒤에 그리스 남부로 가서 활동하는 바울을 살펴보는 게 중요할 것 같은데, 그리스 남부에서도 바울의 인간관계가 늘 원만하지만은 않았다―모든 표지를 살펴보면, 바울이 그리스 북부 지역 교회들에서 상호 사랑과 신뢰에 바탕을 두고 오랫동안 깊이 유지했던 유대 관계를 빠른 시간에 구축했음을 알 수 있다.
--- p.306~307

그 모든 일이 허사였단 말인가? 한 분 하나님과 그 아들을 전한 메시지는 이후에도 영원히 유대인의 한 하위 그룹, 곧 메시아 예수를 따르는 이들만 특별히 받아들인 소소한 선택으로 남을 것인가? 그가 친구들을 겨우겨우 따돌리고 마침내 극장 안으로 들어가 엄청난 군중에게 연설을 하게 되었다고 상상해 보라. 그 일을 잘해 낼 수 있었을까? 그때 그 자리에 필요한 말을 찾아냈을까? 영이 그에게 능력을 부어 주셨을까? 참된 주이신 예수를 신선하고도 명확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을까? 그가 근래 고린도를 방문할 때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었다. 여기에서도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그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았다면? 늘 하고 또 하는 질문이지만, 그 모든 일이 말짱 헛일이었는가?
--- p.421

이제 바울이 여행하면서, 푹푹 찌고 비좁은 그의 작업장에서 일하면서, 길가 여인숙에 머물면서, 그가 늘 자연스럽게 머물던 곳인 성경이라는 거대한 세계를 젊은 디모데에게 가르치면서 깊이 곱씹고 기도했을 유대 사상을, 복잡하지만 일관성을 지닌 그 모든 유대 사상을 상상해 보라. 바울이 오늘날 터키와 그리스 지역에서 복음이 역사함을 본 뒤에 예루살렘을 찾았다가 성전 바로 그곳에서 그 모든 내용을 깊이 묵상하며 기도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라. 특히 바울이 여기 성전에서 예수가 이제 어떻게 하여 온 피조 세계의 초점으로서, 지혜와 신비의 초점으로서, 진정한 인간다움이란 것이 지닌 심오한 의미의 초점으로서, 그리고 존재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다스리시는 주로서 보좌에 오르셨는지를 신선하게 꿰뚫어 보는 통찰을 발견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라.
--- p.463

그는 거듭거듭 그 기도로 기도하고 또 기도한다. 그는 그 호흡의 박자에 맞춰 그 기도로 기도한다. 그는 그의 가장 깊숙한 내면의 자아 속에 자리하신 영의 호흡을 따라 그 기도로 기도한다. 그는 자신의 피스티스, 자신의 충성, 자신의 사랑을 다시 한 번 선포한다. 한 분 하나님, 한 주를 선포한다. ‘한’이라는 말을 힘주어 강조한다. 그가 평생에 걸쳐 한 일은 하나님나라 그리고 주이신 예수를 누구에게나 드러내 놓고 거침없이 증언하는 것이었다. 그는 처형자가 그 칼을 뽑은 지금도 기도하며 그 일을 한다. 그는 이 한 분 하나님을 그 마음과 생각과 힘을 다해 사랑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 목숨까지 바쳐 사랑한다.
--- p.686~687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경탄할 만한 1세기 사상가요 실천가의 삶과 사역, 더 나아가 속마음까지 살펴볼 수 있는 책을 기다려 왔는데, 톰 라이트가 이 일을 해냈다. 그것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도록!”
- 김형국 (목사, 하나복DNA네트워크 대표, 신학박사)
“이 책은 ‘엄청 박식한’ 가이드와 함께 바울의 여정을 하나씩 좇아가는, 그야말로 최고 품질의 수학(!) 여행이다. 이 가이드의 ‘강한’ 자기 주장은 독자들의 탐구 여행을 그만큼 더 흥미진진한 것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 권연경 (숭실대 기독교학과 교수)
“바울에 대한 평전으로서 압권이고 백미다!”
- 김경집 (인문학자, 전 가톨릭대학교 인간학교육원 교수)
“바울은 누구인가, 그가 무슨 일을 했는가, 그리고 그 일이 왜 성공했는가를 밝힌 이 평전을 일독하길 권한다.”
- 김용규 (『신: 인문학으로 읽는 하나님과 서양문명 이야기』 저자)
“이 책은 종교를 떠나 교양으로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알찬 책이다. 저자는 거시와 미시를 오가며 역사와 교리와 편견의 뿌연 먼지가 잔뜩 앉은 한 인물의 초상을 오롯이 되살린다.”
- 김학철 (연세대학교 학부대학 교수)
“언제나 그렇지만, 톰 라이트는 방대한 학식을 생생하고 명쾌하며 누구나 읽을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 내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가진 이다.”
- 로완 윌리엄스 (전 캔터베리 대주교)
“오늘날 가장 각광 받는 바울 해석자 중 하나가 쓴 가장 중차대한 신학자에 대한 설득력 있고, 정교하며, 잘 읽히는 평전.”
- 미로슬라브 볼프 (예일 대학교 신학 교수)
“톰 라이트는 언제나 탁월하다.”
- 로완 윌리엄스 (전 캔터베리 대주교)
“톰 라이트만큼 기독교 신앙을 훌륭하게 해석하는 인물은 없다.”
- 윌리엄 윌리몬 (미국 연합감리교회 감독)
“우리 시대 위대한 신학자 가운데 한 사람이 바울의 생각 속으로 들어가 흥미진진하고 사람 마음을 쏙 빼앗는 여행기를 내놓았다. 한 인간을 이해하는 통찰과 깊이, 그리고 관대함이 넘쳐흐르는 작품이다.”
- 랍비 조너선 색스 (『Not in God’s Name』 저자)
“언제나처럼, 라이트는 해박한 지식과 놀라운 직관, 무르익은 재치, 그리고 지혜를 잘 조합하여 바울의 삶을 그려 냈다. 그가 쓴 이 바울 평전은 한 인간이요 선교사이며 저술가였던 최초의 위대한 기독교 신학자를 밝혀낼 열쇠를 찾으려 할 때마다 틀림없이 훌륭한 도움을 제공할 것이다.”
- 벤 위더링턴 3세 (애즈베리 신학대학원)
“라이트의 탁월한 책은 바울을 생생히 살려낼 뿐 아니라 그의 삶을 복잡하고 중층적인 로마 제국 내 유대 및 비유대 공동체들 속에 자리하도록 만든다.”
- 존 로빈슨 (에딘버러 대학교 고전학 교수)
“바울에 관해 설교하는 혹은 바울의 삶과 메시지에 관심하는 어떤 이도 톰 라이트가 제시하는 이 작품을 놓치고 싶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은 바울의 사역과 신학, 그의 사람됨에 대해 신선한 시각을 제공할뿐더러 책을 내려놓지 못할 정도로 즐겁게 읽을 만하다.“
- 존 오트버그 (멘로 교회 담임목사)
“라이트는 성경에서 가장 논란이 많고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저자를 파고들어 모든 이가 주목할 만한 일을 해냈다. 그는 바울도 한 인간임을 생생히 보여 준다. 나는 첫 페이지부터 이 책에 빠졌다.”
- 마이크 맥하그 (『Finding God in the Waves』 저자)
“이 시대의 가장 위대한 바울 해석자가 쓴 바울 평전. 이런 책이 나왔으면 했는데, 드디어 꿈이 이루어졌다.”
- 톰 홀랜드 (역사학자 겸 전기작가)
“저명한 성경학자 톰 라이트가 들려주는 초기 기독교 설립자 바울의 삶. 라이트는 바울의 서신과 신학에 집중함에 있어서 학자나 목회자들이 바울이 당대의 상황 속에 있는 한 인간임을 간과해 왔다고 본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가장 매력적인 특징은 라이트가 바울을 삼차원적 인물로, 다면적이고 복잡한 인간으로 그려 낸다는 점이다. 『바울 평전』은 명민하고, 도발적이며, 상상력 넘치고, 탁월한 책이다.”
- [가스펠 코울리션]
“엄청난 설득력으로 다가오는 장대한 평전, 많은 독자들이 읽어야 할 책.”
- [처치 타임스]
“바울을 생생히 되살려 낼 뿐 아니라 그가 교회를 이루었던 공동체들 그리고 그 공동체를 감싸고 소용돌이치던 종교 사상까지 생생히 그려 낸다. 이 가독성 높은 책은 성서의 역사에 관심하는 이들에게 논쟁의 주제와 숙고할 많은 것을 선사한다.”
- [북리스트]
“세계 신약 학계를 선도하는 학자.”
- [뉴스위크]
“라이트는 의심의 여지 없는 탁월한 예술가다.”
- [크리스채너티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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