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작지만 반짝반짝

작지만 반짝반짝

리뷰 총점9.3 리뷰 20건 | 판매지수 126
베스트
한국 에세이 top100 1주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4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184쪽 | 120*185*20mm
ISBN13 9788950987589
ISBN10 8950987589

이 상품의 태그

나의 문구 여행기

나의 문구 여행기

16,920 (10%)

'나의 문구 여행기' 상세페이지 이동

아무튼, 문구

아무튼, 문구

10,800 (10%)

'아무튼, 문구' 상세페이지 이동

문구의 모험

문구의 모험

16,200 (10%)

'문구의 모험' 상세페이지 이동

하오팅캘리의 슬기로운 기록생활

하오팅캘리의 슬기로운 기록생활

16,200 (10%)

'하오팅캘리의 슬기로운 기록생활' 상세페이지 이동

기록하는 수집가의 단짝

기록하는 수집가의 단짝

15,750 (10%)

'기록하는 수집가의 단짝' 상세페이지 이동

올리브색이 없으면 민트색도 괜찮아

올리브색이 없으면 민트색도 괜찮아

11,700 (10%)

'올리브색이 없으면 민트색도 괜찮아' 상세페이지 이동

궁극의 문구

궁극의 문구

10,800 (10%)

'궁극의 문구' 상세페이지 이동

문구는 옳다

문구는 옳다

13,050 (10%)

'문구는 옳다' 상세페이지 이동

문구의 자초지종

문구의 자초지종

10,350 (10%)

'문구의 자초지종' 상세페이지 이동

케이의 만년필 필사

케이의 만년필 필사

12,420 (10%)

'케이의 만년필 필사' 상세페이지 이동

무인양품 문방구

무인양품 문방구

13,500 (10%)

'무인양품 문방구' 상세페이지 이동

작지만 반짝반짝

작지만 반짝반짝

13,500 (10%)

'작지만 반짝반짝' 상세페이지 이동

마음을 사로잡은 디자인 문구

마음을 사로잡은 디자인 문구

13,500 (10%)

'마음을 사로잡은 디자인 문구 '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새 학기가 되면 문방구마다 새로운 학용품들을 진열하느라 분주했다. 평소와 다르게 매대 위에 가지런히 진열된 과목별 공책들은 상쾌한 긴장감을 주며 새 학기의 시작을 알렸다. 고무냄새를 풍기던 교과서 비닐 커버, 외국에서 건너온 신기한 필기구, 반짝반짝 빛나는 스티커, 빌딩처럼 쌓여 있는 과목별 참고서, 앙증맞은 캐릭터들이 수놓인 실내화까지, 모든 것들이 조명에 반짝이며 새 친구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런 문방구 풍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내 볼은 빨개지고 심장은 터질 것만 같았다.
--- p.12

어린 시절의 내 꿈이자 좋아했던 것에 대한 보상을 해주는 마음을 담아 ‘리멤버 유어 걸후드 REMEMBER YOUR GIRLHOOD’라 는 슬로건을 만들고 내가 만든 문구에 넣었다. 문구를 사용하며 나처럼 어린시절의 황홀함을 떠올렸으면 하는 마음과 함께, 지금 이 순간을 새로운 ‘GIRLHOOD(소녀 시절)’로 만들어갔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다. 브랜드 이름을 ‘스탠다드러브댄스 STANDARDLOVEDANCE’로 지었는데, 다양한 세대의 반짝이는 GIRLHOOD들이 모여 밝은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 매장에 모녀 손님이 종 종 방문하는데 “이거 엄마 어릴 적에 썼던 거야, 너도 한번 써볼래?”라는 대화를 들은 적이 있다. 너무도 짜릿한 순간! 내 문구를 통해 세대가 공유하는 순간을 직접 목격하니 나의 큰 꿈을 이룬 것만 같았다. 20년도 더 지난, 나의 어릴 적 꿈들이 더 빛날 수 있도록 ‘리멤버 유어 걸후드’라는 슬로건을 나도 따라 갈 생각이다.
--- pp.24-25

일기장은 그야말로 나만의 작은 세상이어서 이루지 못할 큰 바람이나 무한한 상상을 적어도, 속상한 마음이나 세상에 대한 험담을 적어도 걱정이 없다. 종종 생각이 너무 많아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나에겐 일기만 한 친구가 없다. 어떤 이야기도 오랫동안 묵묵히 들어주는 고마운 친구. 오늘 내가 무슨 이야기를 들려줄지 나를 향해 팔을 벌려 기다려주는 친구. 고민거리가 생기면 예전엔 어떻게 헤쳐 나갔는지 일기장을 펼쳐보기도 하고, 잊고 있던 나의 취향과 추억을 다시 알 수도 있어 끊임없이 나 자신과 소통하게 해주는 매개체이기도 하다.
--- p.30

나는 마음에 들었던 순간과 기억들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기억하고픈 욕심쟁이인 게 분명하다. 좋아하는 것을 아껴 두었다가 쓰고 싶은 마음, 나만 보고 싶은 마음, 나와 영원히 함께 해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부지런한 까마귀처럼 모으다보니 해마다 하나씩 보물 상자가 만들어졌다. 보물 상자는 시간과 향기까지 봉인되어 나의 보물을 더 소중한 것으로 만들어주고, 스크랩 박스이자 타임캡슐의 역할도 해준다. ‘이때는 이런 것에 꽂혀 있었지’ 하는 생각들과 추억이 깃든 물건들로 생각 여행을 떠나게 도와준다.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작은 쪽지나 편지를 적어 넣으면 재미가 배가 된다.
--- p.64

할머니의 서랍을 열어본 날이 생각난다. 할머니께서 무언가 꺼내달라셔서 열었던 서랍 안은 그야말로 세월을 고스란히 품은 타임캡슐이자 보물 창고였다. 오래된 금장 손목시계, 옛날 글씨체로 쓰인 티켓, 장갑, 반짇고리, 카세트테이프 플레이어, 조그만 향수병. ‘이 물건들도 한때 찬란하게 빛났겠지’ 내가 겪어보지 못한 시대를 상상하는 게 재미있다. (중략) 누군가에게는 더 이상 쓸모없는 낡은 물건들에 흥미를 느끼는 이유, 또 이러한 물건을 귀중하게 여기는 이유는 물건을 소중히 여기는 태도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이 물건들도 본래 주인에게 소중한 물건이지 않았을까 하는 애틋함, 오랜 시간동안 잘 버텨준 대견함, 이 물건이 태어난 시대에 대한 상상이 뒤섞여 나는 그만 또 사랑에 빠져버린다.
--- pp.70-72

분홍색의 가장 큰 매력은 예민함이다. 물감을 사용해 분홍색을 만들 때 불필요한 색이 조금이라도 섞이면 바로 흐리멍덩한 회색빛이 돈다. 흰색과 빨간색, 때때로 노란색 의 비율이 적절하게 섞여야 맑은 분홍색이 나온다. 디지털 작업을 할 때도 마찬가지다. 인쇄 수치에 파란 잉크가 조금이라도 섞이면 애매한 보라색이 되어버리니 꼭 꼼꼼하게 확인해야 하는 컬러다. 이렇듯 예민하고 세심함을 요하는 분홍색은 내 성격과도 조금 닮았다! 스펙트럼 또한 넓어서 꽤 많은 영역의 색들이 분홍색으로 불리기도 한다. 빨간빛의 분홍, 보랏빛의 분홍, 오렌지색에 가까운 분홍, 채도가 잔뜩 내려간 갈색에 가까운 분홍처럼. 내가 좋아하는 분홍색은 다량의 흰색에 소량의 빨강이 섞인 파스텔 계열의 분홍색인데, 최근에는 형광빛의 분홍색에도 흥미를 느끼고 있다. 앞으로 또 어떤 색에 홀딱 빠져버릴 지 모르겠지만 어렵고도 예민한, 따뜻하면서도 까칠한 분홍색과 더 친해지고 싶다. 어렵기 때문에 더 잘 다뤄보고 싶다.
--- pp.84-86

내가 좋아하는 것을 보고, 듣고, 느끼는 순간이 바로 행복 이라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야 하고, 찾기 위해 선 끊임없이 내 자신에게 물어보아야 한다. 온전히 내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마음이 밝아지면 이것 그대로 내가 좋아하는 것이다. 좋아하는 데에 이유를 찾으려 하지 말자. 이렇게 하나둘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모으는 일은 마음속이 시커먼 안개로 가득 찰 때 빛을 밝히는 방법이 되어주고 있다.
--- p.114

앞으로도 나는 어른 나이가 되었다고 어른 흉내를 내려 힘쓰지 않을 거다. 어린 시절 마음 안에서 빛나던 ‘무엇’을 소중히 간직하며 살아도 괜찮다고 끊임없이 내 자신을 응원 해주며 살아가려 한다. 내 모습과 내 취향을 지켜내며 단단한 어른이 되자고, 작지만 반짝이는 것들을 오롯이 껴안아 품으며 살아가자고, 오늘도 내일도 그리고 앞으로도 누구보다 나를 응원해줄 거다.
--- pp.181-182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20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