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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의 쓸모

: 마케터의 영감노트

리뷰 총점9.5 리뷰 12건 | 판매지수 34,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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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0년 05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348g | 140*200*20mm
ISBN13 9791187289852
ISBN10 118728985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오늘 나의 ‘기록’이
생각의 도구가 되고
나를 성장시키는 자산이 된다!


기록은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까? 업무시간의 한 줄이, 동료나 친구와 나눈 대화가, 일하는 순간의 감정이, 여행지에서 써내려간 기록이 생각의 도구가 될 수 있을까? 가치 있는 경험이 될 수 있을까?

『기록의 쓸모』는 평범한 직장인이자 마케터인 저자가 수년간 해온 일의 고민과 일상의 영감을 담은, 실용적인 기록물이자 기록의 과정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기록의 쓸모는 기록의 효용성이나 효과만이 아니다. 저자는 구글문서, 노트, 인스타그램, 브런치, 블로그 등 다양한 형태의 기록을 쌓아가는 과정에서 일상의 경험을 수집하고 뾰족한 영감을 찾아내는 ‘생각의 작업’에 발을 들이게 되었다고 말한다. 매일의 기록을 자신의 일과 연결 짓고, 더 나은 생각으로 만들고, 나를 성장시키는 자산으로 삼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기록의 쓸모’일 것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 모든 기록에는 ‘쓸모’가 있습니다

0장 기록의 쓸모
나의 기록을 기록하다
나를 바꾼 세 가지 기록

1장 기록의 시작
기록의 발견
온전한 마케터
기억은 짧고 기록은 길다
업무시간에 한 줄 : 일에 대한 배움의 기록
업무시간에 한 줄 : 태도에 관하여
우리 제품은 저관여일까?
내가 기록한 상사의 피드백, 상대방에게 기록될 나의 피드백
메일도 기록이라면
예민한 마케터
사람 스트레스
자존감과 자괴감 사이
덕질과 덕후
빈틈의 중력
찌질한 공감
대중적으로 마니악하게
레퍼런스
본질병, 취향병, 맥락병
No Mystery No Life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는 방법
브랜드의 나이
나이 드는 마케터
자신과 충돌하는 사람
많이 듣고 잘 보고 계속 써내려가는 삶
취향의 오류
객관식 삶, 주관식 삶

2장 기록의 수집
내가 영감을 모으는 방식
24시간 영감 수집
영감 받기 훈련
영감 분류법
영감탐험단
기록을 수집하는 이유
나만의 자목련
책에서 만난 질문
책에서 받은 위로
페이스북에서 만난 영감 1
페이스북에서 만난 영감 2
영화에서 얻은 영감
강연에서 받은 영감
뮤지션의 에필로그
대화에서 얻은 영감
미션에서 얻은 영감
어느 소설가의 습관
나다움에 대한 힌트
행복한 순간이란
작은 것을 모으는 마음
멋진 것들이 나를 말해줄 수 있을까?
내 기록이 고이는 곳, 하우숭 이야기
경험해본 자만이 가질 수 있는 7 (feat. 자리B움)

3장 기록의 진화
쓸 맛 나는 글쓰기
바리스타의 신발
기록 체력
아이패드 작가
주간음식
가장 진화한 기록물 세 가지
사소한 것의 장엄함
구글맵 없는 여행
날씨를 맞이하는 삶
여행의 이유
뉴욕 영감노트
목요일의 글쓰기
글을 쓰며 달라진 것들
하루 열 줄 쓰는 사람
기록하는 마케터
기록의 힘

에필로그 모든 우리는 ‘쓸모’가 있습니다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의도한 건 아니었지만 제 기록은 계속 자리를 넓혀갔습니다. 일상에서, 여행에서, 직장에서, 강연장에서, 수십 년 전의 잡지에서, 심지어 비행기 안에서까지 제가 만나는 모든 것들이 영감의 원천이자 기록이 되었습니다. 일상에서 가볍게, 때로는 마음먹고 몰아쳐서 하는 스크랩. 당장 이렇다 할 소득은 없지만 너무 재미있어서 하게 되는 딴짓들. 주변에 깔려 있는 영감들을 수집하며 저는 늘 되뇌었습니다.
“언젠가 쓸 데가 있겠지.”
네, 저의 기록들은 무쓸모의 수집이자 ‘쓸모의 재발견’입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Q 무척 활발하게 기록하는데, 기록이라는 행위가 피곤하게 느껴진 적은 없나요?
A 저도 사람인데 기록이 피곤할 때도 있죠. 그런데 하다 보니 어느새 ‘기록형 인간’이 되어 있더라고요. 기록을 토대로 사고하게 된 것도 기록형 인간이 되는 데 한몫한 것 같아요. 직업상 새로운 것들을 찾아다녀야 하고 차별화된 기획이나 아이디어를 내야 하는데 생각이 안 나서 고민스러운 것보다 훨씬 낫거든요. 제 기록물을 토대로 생각하고 아이디어를 내는 일이 수월해졌어요. 앞에서 기록의 보람을 물어보셨는데, 어찌 보면 기록형 인간이 된 것 자체가 보람 있는 일이에요.
--- 「나의 기록을 기록하다」 중에서

“승희 님은 왜 아무것도 적지 않아요? 회의록은 기본이에요. 뭘 써야 할지 모르겠으면 다 써요. 아주 세세하게 기록해요.” 회의록. 회의에서 이루어진 모든 내용을 문서화하는 기록.
‘써야 한다.’
일을 잘하려면 뭔가 써야 한다는 사실을 그때 알았다. 이 회의를 왜 하는지, 무엇을 위해 하는지, 회의에 참석한 사람들이 어떤 목적을 향해 달려야 하는지, 그것을 써야만 비로소 우리의 회의가 완성된다는 것을 알았다. 회의에서는 다수의 사람들이 서로 다른 생각을 갖고 이야기하기 때문에 내가 A라는 의견을 전달해도 B로 이해되기 쉽다. 그 오류를 줄여주는 도구가 회의록이다. 하나의 의제를 두고 생각을 맞대는 회의, 아이디어가 기획이 되고 그것을 현실로 만들려면 대화에서 스쳐가는 아주 작은 것들도 적어야 했다. 회사에서 살아남기 위한 본능이 나를 쓰게 만들었다.
--- 「나를 바꾼 세 가지 기록」 중에서

내용이 방대하다면 파트를 나눈다. 메일에 담을 내용이 너무 많다면 큼직한 내용을 먼저 보여주고 상세 내용을 쓰는 습관을 들이자. ‘1분 요약-5분 요약 -상세내용’의 세 부분으로 나눠 각 부분을 돌아가며 채워보자. ‘1분이라는 시간이 있다면 무슨 말을 할까, 5분이 있다면 무슨 말을 할까, 나머지 내용은 어떻게 보여줄까?’ 하고 가정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 「메일도 기록이라면」 중에서

평소에도 그렇지만 여행을 가면 유독 일상의 사소함이 묻어나는 것에서 영감을 많이 얻는다. 그렇게 얻은 영감은 대부분 내 일, 즉 ‘마케팅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로 이어진다. 사소한 것을 잘 파는 사람이 되려면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볼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돌이켜보면 책 『여행의 물건들』 또한 그런 노력의 일환으로 나온 결과물일지도. 사소한 것의 위대함을 보여주려는.
--- 「사소한 것의 장엄함」 중에서

나도 어떠한 것을 받아 적는 사람으로 끝나고 싶지 않다. 앵무새처럼 ‘저 사람 말이 좋아, 이 사람 말이 좋아’라며 박수만 치고 싶지는 않다. 한 가지 상황도 100명이 바라보면 100가지 이야기가 나온다. 나는 ‘나만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하면 된다. 끊임없이 의심하고 스스로 질문하며 나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면 되는 것이다. 그래서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내 생각을 담으려 노력했다. 기록에서 생각으로, 생각에서 실행으로 나아가고 싶었다. 영감계정과 노트 역시 그러한 실행의 일환이다
--- 「기록하는 마케터」 중에서

제 책은 평범한 직장인이자 마케터로서 수년간 해온 일의 고민과 일상의 영감을 담은, 실용적 목적의 기록입입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저의 기록이 쓸모 있는 게 아닐까요? 단순히 일을 잘하고 싶어서 시작한 직장인의 기록이 일에 대한 재미로, 영감의 수집으로, 나에 대한 이야기로 진화해온 거니까요. 저는 이 책을 읽은 분들에게 어떤 기록이라도 꼭 시작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반드시 촘촘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단한 내용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어쩌면 진정한 기록의 쓸모란 그동안 알지 못했던 ‘나의 쓸모’를 찾아가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모든 기록에 나름의 쓸모가 있듯이 우리에게도 각자의 쓸모가 있을 테니까요.
--- 「에필로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모든 기록에는 ‘쓸모’가 있다!
수집의 기록에서 ‘생각의 기록’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담은 책


저자가 기록을 시작한 이유는 단순했다. 함께 일하던 상사가 왜 회의시간에 기록을 하지 않느냐고 한 것이 직접적인 계기였으나, 구체적인 시작은 ‘일을 잘하고 싶다는 고민’이었다. 저자는 마케터라는 업의 특성을 살려 사람들의 생각을 모아서 읽고 의도와 맥락을 파악하는 일을 노트에 촘촘히 기록했다. 본격적으로 기록에 재미를 붙이면서는 좀 더 적극적으로 기록할 ‘꺼리’를 찾기 시작했다. 일상에서, 여행에서, 직장에서, 강연장에서, 수십 년 전의 잡지에서, 심지어 비행기 안에서까지 만나는 것들이 모두 영감의 원천이자 기록이 되었다.

“평소 사소한 것에도 쉽게 감동하고 호들갑 떠는 성향인지라 좋은 것을 보면 나누고 싶었고, 재미있는 것을 보면 알리고 싶었고, 울림 있는 것을 보면 간직하고 싶었다.” (_본문 중에서)

“마케터 개인의 경험이 중요하다면 그 경험을 잘 공유하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 나에게서 대중으로, 사람들에게 가닿는 일들. 사람들에게 영감의 원천을 만들어주고 마음을 움직이는 일. 내가 매일 하는 일이자 좋아하는 일이다.”(_본문 중에서. )

‘언젠가 쓸 데가 있겠지’라는 마음으로 다른 이들에겐 쓸데없어 보일지 몰라도 나에게 감동을 주는 것들을 수집해왔다는 저자의 말과 달리,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차곡차곡 쌓아올린 마케터의 기록은 흘려 넘길 수 없는 소중한 경험자산으로 남았다.

여행지에서 찍고 남긴 메모는 회의시간에 꺼내놓을 기획안이 되었고, 업무시간의 한 줄은 일하는 태도를 배우는 계기가 되었으며, 사람들과 밥을 먹으며 나눈 대화는 ‘주간음식’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기록으로 남았고, 일에 대한 고민과 포부의 기록은 다른 마케터들과 책을 내는 기회가 되었다.

여기서 눈에 띄는 점은 처음에는 자신에게 필요한 것들을 수집하고 공유하는 기록에서 출발했지만, 기록을 하면 할수록 끊임없이 의심하고 질문하며 나만의 생각을 담으려는 기록으로 진화했다는 것이다. 저자 역시 기록을 하면서 얻은 가장 큰 수확으로 ‘나만의 이야기’를 남기게 된 것을 꼽는다. 책에서 말하는 기록의 쓸모가 미처 깨닫지 못했던 ‘나만의 쓸모’를 찾아가는 과정처럼 읽히는 것은 그 때문이다.

“일하는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성장이라 믿는다. 성장은 어떤 경험을 하는지, 경험 속에서 무엇을 생각하고 다음엔 얼마나 다른 실행을 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누군가는 빠르게 성장하고, 누군가는 시간이 흘러도 그 자리에 머물러 있다.

저자와 나는 6년 동안 함께 일했다. 그동안 저자는 전혀 다른 사람처럼 성장했다. 저자는 일 잘하고 싶어서 늘 애쓰면서도 틈만 나면 부지런히 다니고 만나고 듣고 또 만나고 해보고 듣고 SNS에 쓰고 기록하는 일에 미쳐 있는 것처럼 보였다.” (_『마케터의 일』 장인성 저자, 추천의 글 중에서)

꾸준한 기록은 더 나은 경험이 되고, 경험은 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이 된다. 저자는 ‘기록형 인간’이 되면서 ‘나를 객관화’하는 시간이 생겼고 ‘(전보다) 성실한 태도’를 갖게 되었으며, ‘효율적인 시간관리’에 집중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즉 기록에서 생각으로, 생각에서 실행으로 나아가는 성장을 이룬 셈이다.

누구도 성장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직업적 성장과 개인적 성장을 모두 충족하고 싶은 이들에게, 꾸준한 기록으로 성장의 근력을 키우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하는 이유다. 아울러 남의 생각이 아닌 나만의 시선을 갖고 싶다면, 무엇보다 하루하루를 더 나은 경험으로 채워나가고 싶다면, 이 책 『기록의 쓸모』가 바로 그 시작이 되어줄 것이다.

회원리뷰 (12건) 리뷰 총점9.5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좋아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뽀로로 | 2020.06.0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책의 제목이 굉장히 흥미를 당긴다.기록은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까? 업무시간의 한 줄이, 동료나 친구와 나눈 대화가, 일하는 순간의 감정이, 여행지에서 써내려간 기록이 생각의 도구가 될 수 있을까? 가치 있는 경험이 될 수 있을까?이런 질문을 던지는 이 책은 기록이 생각의 도구가 되고 나를 성장시키는 자산이 된다!고 말한다.보통 신입들이 첫입사 인터뷰를 볼 때 본인;
리뷰제목

책의 제목이 굉장히 흥미를 당긴다.

기록은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까? 업무시간의 한 줄이, 동료나 친구와 나눈 대화가, 일하는 순간의 감정이, 여행지에서 써내려간 기록이 생각의 도구가 될 수 있을까? 가치 있는 경험이 될 수 있을까?

이런 질문을 던지는 이 책은 기록이 생각의 도구가 되고 나를 성장시키는 자산이 된다!고 말한다.

보통 신입들이 첫입사 인터뷰를 볼 때 본인의 장점을 말할 때 뻔한 대답이 그거다.

저는 작은 것도 전부 기록하는....
『기록의 쓸모』는 평범한 직장인이자 마케터인 저자가 수년간 해온 일의 고민과 일상의 영감을 담은, 실용적인 기록물이자 기록의 과정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기록의 쓸모는 무엇인지 기록에 관심있는 사람은 필수로 읽어야 할것이다.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포토리뷰 영감을 발견하는 마케터의 이야기, 기록의 쓸모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coverup | 2020.06.01 | 추천1 | 댓글2 리뷰제목
꽤 오래 전 일인데...여러 가지 사정에 의해 상품기획업무(기획MD)을 하면서 동기들보다 빠르게 하나의 브랜드를 책임져야만 했었다.조직생활이란게 항상 그렇듯이 책임을 나에게 있지만, 권한행사는 경영진의 결재를 받아야만 가능했다.다른 부서장들보다 비교적 경험이 적은 상태에서 팀장을 하다보니...여러 가지 부분에서 미숙한 점이 많았었다.상품기획이란 업무가 주로 "이해관계자;
리뷰제목

꽤 오래 전 일인데...


여러 가지 사정에 의해 상품기획업무(기획MD)을 하면서 동기들보다 빠르게 하나의 브랜드를 책임져야만 했었다.

조직생활이란게 항상 그렇듯이 책임을 나에게 있지만, 권한행사는 경영진의 결재를 받아야만 가능했다.


다른 부서장들보다 비교적 경험이 적은 상태에서 팀장을 하다보니...

여러 가지 부분에서 미숙한 점이 많았었다.


상품기획이란 업무가 주로 "이해관계자"들 사이에서 조율하는 업무가 대부분이다보니

상대적으로 어린 팀장이 일을 해 나가기가 무척 힘들었었다.


다른 부서장들은 전화로 해결할 수 있는 일도 나는 직접 찾아가서 부탁해야 했으니까...


이런 현실에서 내가 내린 결론은... 


"내 부서에서 해결할 수 있는 일을 먼저 완벽하게 처리한 후, 이해관계자들에게 다른 부서보다 빨리 넘기자" 였다.


그래야만 내 제품들이 미뤄지지 않을 수 있었고, 뒤로 밀리더라도 정당하게 항의(같은 요청)를 할 수 있었다.


◈ ◈ ◈ ◈ ◈


그 때부터 "시간관리"와 "메모방법"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다.

주로 책을 읽으면서 이론과 요령을 익히고, 실제 실행해보면서 나에게 맞는 최적의 방법을 찾아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니시무라 아키라의 "CEO 다이어리"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다이어리 한 권"이 부록으로 붙어있어 가성비가 좋았던게 이 책을 선택한 이유였다.


시간관리 관련 자기계발서는 난생 처음으로 읽어본 것이었는데...

일본 비즈니스맨의 시간관리 방법(?)과 메모법(다이어리 기록법)을 접하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네이버 블로그 : CEO  다이어리 -


그 때까지만 해도, 나는 기록 자체를 거의 하질 않았다.

회사에서 주는 다이어리도 그냥 회의시간에 끄적이는 정도로 사용한 "회의 액세서리" 정도로 사용하고 있을 뿐이었는데...

그 책에서는 정말 다양한 팁을 소개하고 있었다.


이런 좋은 팁을 알고선 당연히 실천해야 책값이 아깝지 않은 법

2003년은 부록 아이어리를 활용해서 그대로 실천해봤다.


당연히 업무성과가 바로 나타났다.


그 때부터, 다른 자기계발서도 찾아서 읽어보고 인터넷을 뒤지면서 시간관리와 메모에 대해 찾아봤다.

2008년 부터는 당시 다이어리의 끝판 왕이던 "프랭클린 플래너"를 6년 정도 사용했다.


네이버 블로그 : 프랭클린 플래너 소개 -


그 이후로도 지금까지 나만의 시간관리와 메모법에 대해 꾸준히 찾아보고 실험해보고 있다.


네이버 블로그 : 하루관리 - 이지성, 황희철 -


◈ ◈ ◈ ◈ 




내가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다른 사람은 어떤 식으로 기록을 할까?" 궁금해서 였다.


책을 받고 나서, 저자의 약력을 살펴보니,

배달의 민족에서 무려 6년을 "브랜드 마케터"로 근무한 경험을 가진...

업종은 다르지만 나와 비슷한 일을 했던 마케터였다.


이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이렇게 책으로 남기고, 다른 이들에게 영감을 나눠주고 있는데...

"나는 뭘하고 있었나?"하는 반성과 함께,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의 내용은 저자가 기록을 시작한 계기부터, 업무를 위한 기록과 생각, 영감을 수집하는 방법, 노하우 등 기록을 중심으로 다양한 이야기와 팁을 소개하고 있다.




얼마전 교보문고엘 가보니 이 책이 "자기계발서"로 분류되어 있던데...

내가 읽은 책의 느낌은 "자기계발서"+"수필"을 섞어 놓은 느낌이었다.


아무래도 이 책을 읽으면서 "자기계발을 해야해!!!"라는 느낌보다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내는 듯한 느낌이 더 강했다.


이 책에서 가장 공감했던 부분은... "기록의 시작" 챕터의 마케팅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와 노하우에 대한 부분이다.


나 역시도 마케터(상품기획자)로 일한 경험이 있다보니까...

마케팅 업무에 대해 공감을 느꼈기 때문일 것이다.


그 중에서도 브랜드가 지향해야할 방향으로 "많은 사람에게 팔되 소수만 아는 브랜드"가 되어야한다는 부분이다.

그걸 "대중적으로 매니악하게"라는 소제목으로 풀어낸 부분인데...

해 본사람들은 알지만 이거 무척 어려운 숙제다.


현실적으로 "애플" 이나 "할리데이비슨" 같은 소수의 브랜드가 아니면 달성하지 못한 꿈같은 이야기이기도 하다.


예전에 "유니타스브랜드"라는 브랜드 전문 잡지에서는 "자신의 브랜드를 문신으로 새길 수 있는가?"란 질문을 던진 적이 있다.

결국 "브랜드와 팬보이"가 한 몸이 될 수 있는 경지에 올랐는가?라는 도전적인 질문이기도 하다.


실제 브랜드를 관리해본 마케터는 지금 당장의 매출과 성과에 대한 유혹을 이겨내기가 쉽지 않다.

먼저, 브랜드를 뾰족하고 매니악하게 만든 담에 대중에게 알려야하는데...


그것 보다는 돈을 벌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에 익지도 않은 감을 따버리기 때문이다. (특히, 대기업에선 거의 불가능하다.)


나도 그런 경험을 한 적이 있었다.

당시 나는 브랜드를 뾰족하게 만들어 가기위해, 유통에서의 입점제안도 거절해가면서 키워갔었는데...

순환보직으로 부서가 바뀌자마자, 후임이 사고를 쳐서... 결국 DC판매에 재고 누적으로 힘들게 수습했던 경험이 있었다.


◈ ◈ ◈ ◈ 


"기록의 수집" 챕터는 나를 반성하게 했다.


나 스스로도 영감보다는 기획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저자와 비슷한 수집을 해왔었다.


출퇴근도 무조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승객들이 어떤 책을 보는지,을 입는지, 악세서리를 하고 있는지 관찰을 했었다.

해외 시장조사를 가면, 유통업체, 생활용품 매장, 원단시장, 문구점... 등을 다니면서 관찰하고 정보수집을 했다.

거리에서 나눠주는 전단지와 매장에 비치해놓은 POP, 간판사진 등 눈에보이는 특이한 것은 전부 수집을 했다.


그런데.... 나는 그 동안 내가 수집해온 것들을 따로 정리 및 분류하질 않았다는 것이다.


저자는 영감을 준 모든 모티브들을 모아서 정리했고, 이렇게 책까지 낸 걸 보면...

나 스스로를 반성하게 한다.


◈ ◈ ◈ ◈ 


그리고 이 책에서는 저자의 기록 도구도 소개하고 있다.


메모나 다이어리를 사용하는 사람들... 특히 문덕(문구덕후)들의 경우, 

아무래도 자주 펼쳐보고 기록하기 위해서는 마음이 가는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 경우에도...


다이어리는 사은품 다이어리 -> 프랭클린 플래너 -> 일본에서 사온 브릿하우스 다이어리 커머 + 옥스포드 노트 -> A4 루즈리프 노트...

독서 노트는 트레블러스 노트(아날로그) -> 네이버 블로그(디지털)...

펜은 3색 볼펜 -> 검정색 파카볼펜 -> 선물받은 헤로즈 백화점 만년필 -> 플래티넘 만년필 -> 몽블랑 만년필 -> 제이허빈 수성펜...

디지털 메모는 아이폰 기본 메모 -> 에버노트 -> 네이버 메모앱...


이렇게 좋아하거나 편한 도구가 생기면 갈아타는 과정을 겪었다. 물론 지금도 진행 중이고.



저자 역시도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넘나들면서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방식을 찾아가고 있는 것 같다.

나와의 차이점은 역시, 메모분류정리해서 자신만의 활용가능한 데이터로 남긴다는 것이다.


◈ ◈ ◈ ◈ 


이 책은 자신도 모르게 수없이 많은 기회를 놓치고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그 대상은 직장인이 될 수도 있고, 학생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일상에서 얻는 영감을 수집하고, 분류하고, 분석해서, 나만의 영감으로 소화시키면...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를 것 같다.


나 또한 이 책을 통해 영감을 받은 것같다.


나의 기록하는 방법과 활용 방법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되었고...

언젠가는 책도 한 권 써보고 싶은 생각도 들게 했다.


그게 언제가 될진 아직 모르지만...

책을 쓰려면 아닥하고 시작부터 해야겠지.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댓글 2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구매 파워문화리뷰 기록의 쓸모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짓쨩 | 2020.05.3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좋아하는 작가가 몇분이 있는데 그 중 한분인 이승희님 김규림 작가님의 영상이나 책등을 보다가 알게 되었다김규림 작가님도 이승희 작가님도 무언가를 꾸준하게 기록을 하는 모습을 보면 대단하기도 하고 멋져보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생각하는 것을 바로 행동에 옮기는 모습이 나에겐 없는 모습이라서 더 그래보였을지도 여하튼 어느날처럼 하루 일상을 보내던 중 알게 된 이승희님의;
리뷰제목



좋아하는 작가가 몇분이 있는데

그 중 한분인 이승희님

김규림 작가님의 영상이나 책등을 보다가 알게 되었다

김규림 작가님도 이승희 작가님도

무언가를 꾸준하게 기록을 하는 모습을 보면

대단하기도 하고 멋져보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생각하는 것을 바로 행동에 옮기는 모습이

나에겐 없는 모습이라서 더 그래보였을지도


여하튼 어느날처럼 하루 일상을 보내던 중

알게 된 이승희님의 도서 예약판매!!

사은품도 세상에나 내가 탐이나는 영감노트

그래서 바로 예약을 하고 오자마자 읽었고

그리고 마음에 드는 문구들을 필사를 하였고

블로그에 올리기 까지는 시간이 걸렸다

요즘 귀차니즘으로 인해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서술하시오.

이러한 부분을 보고 머리가 띵!


사실 1장은 마케터 이승희의 대한 기록 느낌이다

6년동안 마케터로 일해오면서 경험하거나

느낀점에 대한 것과 기록이 합쳐진 느낌?!

일을 하면서 메모를 어떻게 시작을 했고

그 메모로 인해서 어떻게 변화가 되었는지 말이다


마케터를 잘 모르는 나도 마케터란 직업을 살짝 엿보고

일에서도 능률 혹은 성장을 위해 기록은 필요하다는

그러한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2장은 기록의 수집으로

어떻게 영감을 모으고 영감을 분류하는지

다양한 영감에 대한 이야기가 수록 되어있다.

보다보면서 나 또한 공감이 가거나

마음에 드는 문구들이 많아서

집중을 해서 보았던 파트기도 하다


왜 기록을 했고, 어떻게 했고

어디서 어떠한 영감을 받았고

그러한 영감들을 어떻게 기록을 했는지


보다보면 저자는 참 다양한 곳에서 영감을 받고

다양한 경험을 했구나 싶어진다

직업의 특성상 그럴 수도 있지만

그러한 부분은 부러운 느낌이 들기도 하면서

과거의 나는 무엇이 무서워서 움추렸나 싶다.

그 움추림이 지금까지 지속이 되고 있지만 ...



이렇게 다양한 기록을 시작하고

다양한 방면으로 남기면서

기록의 진화를 엿볼 수 있었다


내가 생각한 기록의 방식이 아닌

요즘은 다양한 방식으로 기록을 남길 수 있는거 같다 .

더불어서 그 기록은 나를 어딘가로 이끌어 줄수도 있고

무언가를 이루는 단계가 되어가는 길일 수도 있구나

그러한 생각이 들었다


기억은 희미해지는 반면 기록은 내가 없애지 않는 이상

계속 남아져 있는거 같다. 어떻게든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록을 하고 싶고

기록을 남겨야겠구나 머리론 생각을 하지만

귀차니즘에 못이겨서 매번 잘 못남긴다


그러나 이 책을 읽는 중에도 읽고 나서도

꼭 이쁘고 근사하게 남길필요가 있나!!

내 스타일대로 혹은 간단하게라도 남겨봐야지 싶어진다

다른 사람의 노트나 기록은 어떤지 궁금할때가 있는데

그러한 궁금증도 풀리면서 기록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고

기록이 쓸모가 있구나 싶어지는 느낌이 든다


나도 기록을 하려고 노트를 구입했는데

짧게나마 남기는 연습을 해야겠다

그게 나중에 어떠한 방향으로 이끌지 모르니까



37p] 우리는 모든 것을 볼 수 있고 모든 것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기록이 될 수 있다

기록된 것을 직업이나 자신의 삶과 연결시킬 수도 있다.

이를 '실행'이라 부른다. 관찰과 실행 그 사이를 이어주는 기록. 내가 마케터로서 기록을 시작한 이유다


77p] 사람이나 회사에 대한 기대를 조금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그 에너지를 더 나은 내가 되는데 쏟는 것이다


79p] 인생은 고통이 기본값입니다. 그런데 행복이 인생의 기본값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더라고요


107p] 모방, 좋아하면 똑같이 따라 하고자 하는 욕심

그 안에서 찾는 나만의 것


140p] 적어둔 것을 꼭 다시 봐야 하고 반드시 써먹어야 한다는 중압감은 내려놨으면 좋겠다. 영감을 수집하고 분류하는 것만으로도 내안에서는 생각이 만들어지고 확장되기 시작하니까


155p] 조금이라도 해낸 것이 있다면 아낌없이 스스로를 칭찬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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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3건) 한줄평 총점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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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4점
기록을 통해서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세상에 대해 너 넓고 깊게 알아가는 저자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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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걷자 | 2020.05.30
구매 평점3점
기록에 관한 책이라 그렇다지만 전체적으로 정리되지 않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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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ril13 | 2020.05.19
평점5점
아이디어는 메모 기록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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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DOR8848 | 202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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