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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로 태어난 여자는 없다

엄마로 태어난 여자는 없다

: 무엇이 여자의 온전한 삶을 가로막는가

리뷰 총점10.0 리뷰 11건 | 판매지수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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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6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354g | 145*210*17mm
ISBN13 9791187165682
ISBN10 1187165689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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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많은 여성들은 결혼을 하고 난 뒤, 자신의 이름을 잃어버린다. 이는 단순히 어떤 이름으로 불리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여전히 많은 여성들이, 특히 결혼해서 엄마가 된 여성들이 독립된 한 개인으로서 존중받지 못한다는 의미다. 한국 특유의 ‘시가 중심 가부장제’는 여성들에게 자기 자신의 삶보다 며느리, 아내 그리고 엄마라는 역할을 더 중요시하라고 가르친다.
---「프롤로그」중에서

아빠라는 정체감을 ‘지금과 달라질 건 없다’라는 수준으로 받아들이는 남성과 엄마가 되면 ‘모든 것이 달라질 것’이라고 느끼는 여성. 이 간극이 바로 여성들이 ‘독박육아’를 하면서 느끼는 알 수 없는 분노와 우울함의 원인일 것이다. 부모로서 ‘엄마’와 ‘아빠’라는 단어를 같은 무게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간극을 줄여가는 것, 독박육아로 인한 여성들의 상실감과 그로 인한 심리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것은 바로 여기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 p.30~31

부모상담에 온 엄마들이 찾은 문제의 원인은 한결같았다. 바로 ‘엄마’인 자신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상담실을 찾아온 대부분의 엄마들은 오랫동안 여성들을 구속해온 ‘여성이면 본능적으로 아이를 잘 돌봐야 하며 엄마 역할에서 기쁨을 느끼고 마땅히 헌신해야 한다’라는 모성신화의 함정에 갇혀 있었다.
--- p.39

나는 여성들이 원하는 삶이 무척이나 다양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는 잡지 사진을 활용해 각자가 원하는 자신의 모습을 표현해보기도 하고 여러 명언 중 마음에 가장 와닿는 것을 찾아보기도 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여성 각자가 가진 꿈과 재능이 얼마나 다양한지 알아갔다. 문제는 여성의 다양한 꿈들이 가부장제가 만들어낸 ‘여성다움’과 각종 의무에 의해 가려져 있다는 것이었다. 조금씩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가며 우리는 함께 기뻐했다.
--- p.130

나는 시어머니가 특별히 시키거나 부탁하시는 일이 아니면 먼저 나서서 앞치마를 두르지 않기로 했다. 대신, 그 집안의 아들인, 그러니까 나보다 가사를 함께할 책임이 더 큰 남편이 먼저 나서기로 했다. 식사를 마치고 남편이 설거지하겠다고 나서면 그다음에 내가 합류해 남편을 도와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스스로를 며느리가 아닌 그 집안의 손님으로 대접해주기로 한 거였다. 사위가 처가에서 손님으로 대접받듯 말이다.
--- p.195

많은 여성들은 가정에서 전업 돌봄노동자로 일하거나, 돌봄을 병행하기 위해 재택근무 혹은 시간제 근무를 한다. 하지만 그녀들은 모두 ‘노는 사람’ 취급을 받는다. 우리 사회에서 일을 묻는 말속엔 ‘직장’의 의미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들은 직장에서 일하고 돌아온 가족들이 휴식을 취하는 저녁 이후에도 쉬지 못하고 계속해서 돌봄을 제공한다.
--- p.212

나 역시 결혼 후 많은 시간을 인정받기 위해 애썼지만, 결과는 존중이 아니라 억울함과 분노뿐이었다. 오히려 내가 원하는 일을 찾아 나서고, 남편에게 함께할 것을 요구하고, 시가에서 부당한 노동을 거부하며 나 자신을 존중해줬을 때 그들 역시 나를 존중해줬다. 또한, 내가 나 자신의 욕구를 충분히 알아주고 이를 실천해나갈 때 아이에게도 좋은 엄마일 수 있었다.
---「에필로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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