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0년 05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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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72쪽 | 304g | 128*188*20mm |
ISBN13 | 9788983928146 |
ISBN10 | 898392814X |
발행일 | 2020년 05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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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72쪽 | 304g | 128*188*20mm |
ISBN13 | 9788983928146 |
ISBN10 | 898392814X |
들어가며_나이 든 고양이의 애틋하면서도 귀여운 일상.8 1장 우리 집 고양이의 노화 사정 -묘르신 탱고, 시력에 문제가 있다·18 -소변과 대변의 비극·27 -그루밍은 내 몫·33 -묘르신, 비틀비틀 걷다·38 -새로운 질병 발견·44 Dr. 스즈키의 묘르신 돌보기 팁 「집고양이에게는 스트레스가 필요합니다!」·50 2장 성묘와 노묘 틈새에서 -고양이가 ‘늙는다’는 것의 의미·54 -건강검진을 받자·61 -안티 에이징이 가능할까?·67 Dr. 스즈키의 묘르신 돌보기 팁 「매년 백신 접종을 어떻게 할까요·」·71 3장 묘르신이 곤란해할 때 매뉴 -볼일 볼 때 힘들어해요! 해결 편·74 -음식 문제로 곤란해요! 해결 편·92 -집에서 곤란한 일이 생겼어요! 해결 편·112 -집을 비울 때 곤란해요! 해결 편·121 4장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묘르신에게는 돈이 든다·134 -병원비의 진실·140 -어떻게 하죠? 노묘 펫 보험·146 5장 나이 든 고양이와 함께 걸으면 -수의사와 친하게 지내자·156 -고양이가 행복해지는 신의 손(God Hand) 배우기·166 「홀리스틱(Holistic) 마사지/「텔링턴 T터치」 -고양이가 아프기 전에 뭔가 하고 싶다·187 -명랑 묘르신 간호 계획·197 -사랑하는 고양이여, 다른 사람에게 익숙해져라·202 Dr. 스즈키의 묘르신 돌보기 팁 「치주염과 신부전의 불가분 관계」·209 6장 고양이 생애, 마지막 사흘 -‘그때’는 온다·212 -연명 치료를 생각하다·217 -마음의 준비와 마지막 사흘·224 Dr. 스즈키의 묘르신 돌보기 팁 「마지막 치료에 대해」·230 7장 여행을 떠나는 고양이와 남겨진 나 -제대로 보내주고 싶으니까·234 -반려동물 장례식장이란 어떤 곳일까?·244 -고양이가 사라진 방에서·254 나오며|묘르신이여, 그 사랑스러움이여!·262 감사의 말·269 |
* 탱고(저자의 반려묘)는 원서 출간 이후 1개월(한달)이 지난 2015년 10월(향년 17세)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외동 고양이든 여러 고양이든 반려묘와 살고 있지만 초보 집사거나 아직 노령묘가 아닌 고양이를 반려하는 집사 혹은 노령묘와 살고 있지만 잘 모르며 하나하나 배워 가고 있는 노령묘 첫 경험 집사이거나 아니면 입양을 준비하거나 생각 중인 예비 반려인에게 노령묘까지의 먼 미래를 생각하고 대비하게 해주는 책이라고 좀 길지만 요약하자면 그런 고양이 에세이다.
가끔 우린 너무 편하거나 사랑만 주다보면 아무런 준비 없이 그냥 함께 생활해서 정작 반려동물의 늙음, 나이들어감에 둔감해서 왜 이럴까, 왜 안하던 행동을 할까 걱정만 하다 더 병을 키우거나 급작스레 이별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떠나보내는 경우가 더러 있다.
반려견이긴 하지만 나 역시 수차례 경험했지만 경제적인 무능력함으로 늘 반려동물에게 미안함, 죄책감 등을 안고 살아간다. 반려묘에 대한 에세이지만 비단 고양이에 대한 문제도 아닌 것 같았다.
반려견, 노령견의 생활상과 병으로 인한 행동 등이 조금씩 겹쳐지는 부분들이 있었다. 특히나 작가는 노령견에 대한 지침이나 노하우는 많은 반면 노령묘에 대한 노화에 대한 생활 방식, 응급 처치, 생활 환경 등에 관한 책이나 도움될 만한 자료가 많이 부족하다고 말한다. 생각해보니 노령견에 비해 노령묘에 대한 지식에 관한 것들을 많이 보지 못한 것 같기도 하다.
지정 병원, 주치의 등이 아닌 이상 반려인들끼리 공유하는 방법 외에는 딱히 없다고 느끼는 저자였다.
당장 급한데 막막할 때 매번 병원에 가기도 어려운 현실이다. 다들 아시겠지만 동물병원 한 번 갔다 오면 꽤 출혈이 심한 것은 사실이다. 이럴 때는 갑부 아닌 이상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그만큼 동물병원의 진료비에도 어느 정도 문제가 있긴 하다. 기준점이 있어야 한다.
이런 이런 검사를 했을 때 어느 정도의 고정 가격대와 가격표가 제시되어야 미리 준비하고 대비하여
반려묘의 상태와 그것에 맞는 검사를 자유롭게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정도만 되어도 반려인들은 어느 정도 마음놓고 병원을 다닐 수 있을 것이다. 부르는 게 값이 아닌 병원비 말이다.
끝까지 책임 질 가족이라면 이왕이면 건강하게 어느 정도 마음의 대비는 하면서 곁을 지켜준다면 펫로스도 어느 정도 감당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늘 함께 있어서 마냥 함께 할 것 같은 존재, 소중한 가족을 갑자기 떠나보내지 않기 위해 저자는 모든 반려인들에게 넌지시 자신이 겪었던 경험담과 노하우를 일깨워주고 있다.
10년 이상이 된 반려묘라면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으라고 추천한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했던가?
자신이 반려하는 동물의 건강을 주기적으로 검사하면 그만큼 건강체크와 더불어 개선해야 될 점, 첨부할 점 등 여러가지를 얻을 수 있기에 이 책에서 내가 가장 큰 공감을 했던 부분이다.
내게도 올 11월초면 17살 생일을 맞는 반려견이 있다. 확 눈에 띄는 노화의 모습에 하루에 몇번 씩 울컥하지만 마음 단단히 먹고 언젠가 올 이별을 잘 준비해야 하지 않나 싶다.
함께 하는 동안 편안히, 건강하게 있다가 떠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반려인의 할 수 있는 최선이 아닐까 싶다. 과연 반려동물을 잘 보내주는 것은 어떤 것일까 이 에세이를 읽으며 공감하고 수긍하던 것들도 책장을 덮고 내 반려동물을 봤을 때 또다시 착잡해지는 마음은 어쩔 도리가 없나 보다.
다만 알고 마음을 다잡는 것과 모른 채로 그냥 보내는 것은 확실히 다르리라 생각된다.
결국 그때에도 감정이 더 우선시 되겠지만 일단은 이 에세이 때문에 더 잘해야겠다는 어떤 다짐 같은 것들이 생겨났다고나 할까? 소중한 순간들을 놓치지 않고 추억할 수 있는 그런 날들을 모든 집사님들이 알았으면 좋겠다.
높은 곳을 오르내리지 못하게 되고,
달리지도 못하며,
동작이 느려지거나 수면 시간이 길어진다.
게다가 대소변 실수를 하고
입이 짧아지는 등 내적 변화도 함께 일어난다.
?
나이를 먹은 고양이의 신체의 노화다.
?
‘그때’는 찾아온다.
분명 머지않은 미래에 반드시 온다.
하지만 두려워하면서 그날을 기다리기보다
건강히 곁에 있어주는 행복한 하루를 마음에 확실히 새기며 살아가고 싶다.
?
그렇기에 고양이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를 찾아내는 일이 가장 우선이 되어야 한다.
할 수 없던 것을 후회하는 것보다 무엇을 해야 할지를 고민해야 한다.
?
인간은 이미 고양이를 자신의 생활 속으로 끌어들였다.
그렇게 된 이상,
서로 행복해지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지금 바로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자!
?
나의 반려묘와 함께 나이를 먹어간다면
노묘가 좀 더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방법
<나의 고양이가 늙어갈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