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이 카이우 원저/데미즈 포스카 그림 작가님의 약속의 네버랜드 16권 리뷰입니다. 

일곱 개의 벽으로 들어가 아이들이 맞이하게 되는 일들이 스릴있게 전개되어서 흥미진진하게 보았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약속의 네버랜드는 애니메이션으로 접해서 여기까지 읽게 되었는데 뒷부분으로 갈수록 초반과 분위기가 달라지기도 하고.. 엠마의 주장이 너무나 이상적이라서 볼 때마다 공감이 안 가기도 하네요. 그래도 다음 권이 궁금해서 끝까지 읽기는 할 것 같습니다.  

읽다가 문득 육식하는 인간들의 모습이 귀신의 모습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먹히는 입장에서 썼다고 생각하니 이야기가 좀 더 흥미진진했는데요 

그동안 만화니까 그러려니 하고 봤지만 엠마의 이상주의는 점점 도를 넘어서네요 ㅋㅋ 

이런 엠마의 갬성을 설정이 따라간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에요 

16권에서는 드디어 궁금했던 1000년 전의 그 약속에 대해서 보여줍니다. 

그리고 엠마의 갬성에 걸맞는 대가가 무엇일지 궁금해지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