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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무기력이 찾아왔다

: 우울증과 번아웃 사이에서 허우적대는 당신에게

리뷰 총점9.6 리뷰 18건 | 판매지수 6,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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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뮤지컬 미니 에디션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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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0년 05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448g | 140*210*30mm
ISBN13 9788990514776
ISBN10 8990514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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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아무것도 하기 싫고 하루종일 피곤하다면?
무기력한 당신을 치유할 우울증·번아웃 필독서!


“나는 우울증일까, 번아웃일까?” 살면서 이런 고민 한 번쯤 해보지 않은 사람도 없다. 그러나 실제로 병원 치료를 받는 일은 극히 드물다. 자신이 우울증인지, 번아웃인지 헷갈리기 때문이다. 이 책은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알고, 각각에 맞는 해결책을 얻고 싶은 독자를 위한 우울증·번아웃 필독서다. 독일에서 심리 클리닉을 운영 중인 저자는 우울증과 번아웃을 약물로만 치료해선 극복할 수 없다고 말하며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한다. 생활 습관부터 인간관계까지 다각도로 원인을 분석하기 때문에 자신의 문제점을 정확히 찾아낼 수 있는 것도 이 책만의 장점이다. 당신이 지금 우울증과 번아웃으로 고통받고 있다면 이 책이 행복으로 가는 가장 빠르고 유쾌한 지름길이 될 것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들어가는 말

1장. 우울증과 번아웃을 둘러싼 진실과 거짓
2장. 우울증 원인 10가지
3장. 잘못된 ‘믿음 문장’의 힘
4장. 번아웃 원인 10가지
5장. 뇌를 이용한 새 출발
6장. 우울증과 번아웃을 극복하는 5가지 방법

나오는 말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항우울제, 베타 차단제, 안정제, 제토제 등등 모두 진짜 원인은 여전히 미궁 속에 남겨둔 채 증상만을 치료하는 약들이다.언제 증상을 다뤄야 하는지 알고(화재경보기 끄기), 우울증 혹은 번아웃(화재)의 진짜 원인이 어디에 있는 지 알아야만 정신적 문제들이 계속 타오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1장. 우울증과 번아웃을 둘러싼 진실과 거짓」중에서

완벽주의자는 대개 휴가 때조차 직장 상사, 고객, 동료, 친척, 지인들이 언제든 연락할 수 있게 해둔다. 이 정도의 ‘의리’는 이들에게 당연하다. 하지만 그동안 ‘단 한 사람’이 외면받고 있음을, 즉 ‘자기 자신’이 등한시되고 있음은 스스로 알지 못한다. 완벽주의자는 시간이 늘 부족하다고 느낀다. 언제나 벌써 해치워야 했을 일이 남아있다. 그 모든 일이 자신을 얼마나 짓누르고 있는지 알게 되었을 때는 이미 늦었다. 그때쯤에는 자꾸 이런 생각이 들 것이다. “너무 힘들어. 더는 못하겠어.”
---「1장. 우울증과 번아웃을 둘러싼 진실과 거짓」중에서

현대 뇌 과학의 발전 덕분에 이제 우리는 늙어서도 우리 뇌가 계속 변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게 되었다. 그렇게 변하는 능력을 뇌의 신경 가소성이라고 한다. 우리가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식이 뇌에 계속 새로운 시냅스 연결들을 생성하고, 그런 동시에 다른 낡은 시냅스 연결들을 끊는다. 뇌 속 공간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이 과정은 좋은 것이다. 모든 정보를 똑같이 저장하고 유지한다면 우리 뇌는 터져버리고 말 것이다. 그러므로 뇌 과학에서는 “사용하거나 잃어버려라Use it or Lose it!”가 기본 법칙으로 아주 유효하다. 우리 뇌 속에 저장된 정보는 사용하지 않으면 사라지게 되어있다.
---「2장. 우울증 원인 10가지」중에서

믿음 문장이란 그 말이 정말 맞는지 아닌지 확인하지도 않은 채 자신에게 들려주는 확신 같은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들려줄 수도 있지만 여기서는 특히 우리 자신에게 들려주는 믿음 문장에 대해 살펴볼 것이다. 심리학자들에 따르면 우리가 이런 확신을 통해 자신에게 하루에 최소한 70번 이상 거짓말을 한다고 한다.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는 최소한 자신이 거짓말을 하고 있음을 어느 정도 알아차리지만 머릿속에서 자신과 대화할 때는 그런 ‘통제 권력’이 대체로 사라진다. 그러므로 믿음 문장으로 자신에게 들려주는 거짓말은 특히 더 큰 화를 부를 수 있다.
---「3장. 잘못된 ‘믿음 문장’의 힘」중에서

일반화는 시간 도둑이고 에너지 도둑이다. (...)자신이 일반화를 하고 있음을 알고, 그 때문에 문제를 스스로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없음을 잘 아는 것만으로도 이미 작은 기적들이 일어날 것이다. 그리고 바로 그 작은 기적들이 당신에게 일어나기를, 그래서 당신도 삶에서 당신에게 맞고 좋은 방식으로 곧 다시 활력과 기쁨을 되찾기를 나는 진심으로 바란다.
---「6장. 우울증과 번아웃을 극복하는 5가지 방법」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아무것도 하기 싫고 하루종일 피곤하다면?
무기력한 당신을 치유할 우울증·번아웃 필독서!


“나는 우울증일까, 번아웃일까?” 살면서 이런 고민 한 번쯤 해보지 않은 사람도 없다. 그러나 실제로 병원 치료를 받는 일은 극히 드물다. 자신이 우울증인지, 번아웃인지 헷갈리기 때문이다. 이 책은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알고, 각각에 맞는 해결책을 얻고 싶은 독자를 위한 우울증·번아웃 필독서다.

독일에서 심리 클리닉을 운영 중인 저자는 우울증과 번아웃을 약물로만 치료해선 극복할 수 없다고 말하며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한다. 생활 습관부터 인간관계까지 다각도로 원인을 분석하기 때문에 자신의 문제점을 정확히 찾아낼 수 있는 것도 이 책만의 장점이다. 당신이 지금 우울증과 번아웃으로 고통받고 있다면 이 책이 행복으로 가는 가장 빠르고 유쾌한 지름길이 될 것이다.

나는 우울증일까 번아웃일까?
최신 뇌 과학으로 찾아낸 우울증·번아웃 극복 방법!


봉준호, BTS, 아이유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우울증과 번아웃을 겪었다는 것이다. 각 분야에서 정점을 찍은 스타들도 피해갈 수 없는 우울증과 번아웃! 누구나 한 번쯤 걸리는 감기처럼 우울증과 번아웃은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익숙한 마음의 병이다. 그러나 우울증과 번아웃을 제대로 치료하고 극복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조금만 견디면 되겠지”, “내가 너무 나약한 거야”라고 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넘기거나 그저 꾹 참으려고만 한다. 또한 우울증과 번아웃을 제대로 구분하는 사람도 드물다. 무기력, 지침, 슬픔 등의 증상이 서로 비슷하기 때문이다. 과연 어느 것이 우울증이고 어느 것이 번아웃일까? 나는 지금 우울증에 걸린 걸까, 번아웃에 걸린 걸까?

이 책은 『어느 날 갑자기 공황이 찾아왔다』로 100만 유럽인을 치유한 클라우스 베른하르트의 우울증·번아웃 필독서다. 저자는 우울증과 번아웃이 뇌가 우리 몸에 보내는 비상 경보기라고 말한다. 스스로는 도저히 쉴 생각을 하지 못하는 당신에게 강제로라도 휴식을 주고자 뇌가 우리에게 보내는 SOS 신호라는 것이다. 저자는 우울증과 번아웃의 원인이 근본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해결 방법도 달라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20여 년 동안 과학·의학 전문 기자로 일한 저자는 전문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우울증과 번아웃이 심리적 원인은 물론 신체적 원인으로도 비롯된다는 걸 알아냈다. 이후 그는 정신 요법 의사가 되어 수많은 환자들을 상담하고 치료하며 우울증과 번아웃을 극복할 효과적인 방법들을 고안해냈다. 이 책은 우울증과 번아웃의 문제를 정신적인 면은 물론 음식, 약물, 인간관계, 생활 습관 등 다각도로 분석하고 그에 맞는 체계적인 치료법들을 제시한다.

최신 뇌 과학과 다수의 실험, 정신 요법 의사로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가장 짧은 시간 내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치료법들만 엄선해 수록했다. 쉽고 빠르고 유쾌하기까지 한 방법들을 따라하다 보면 어느새 다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만 같은 즐거운 확신을 얻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출간 즉시 독일의 저명한 언론 매체 『슈피겔』에서 23주 동안 역대 최장기 베스트셀러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으며 한국은 물론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세계 5개국에 번역되어 수많은 사람들을 치유하고 있다.

계산된 비관주의? 완벽주의?
정확히 알아야 제대로 치료할 수 있다!


저자의 진료실에 오는 환자는 크게 두 부류다. 우울증이 분명한 환자들, 번아웃이 우울증으로 악화된 환자들. 저자는 이 작지만 중요한 차이를 많은 의사들이 별 것 아닌 듯 취급한다고 말한다. 번아웃의 증상으로 알려진 피로감, 무관심, 집중력 저하, 의욕 상실 등이 우울증 환자에게도 똑같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울증과 번아웃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저자는 처음부터 우울증에 걸린 사람은 계산된 비관주의가 강하고 번아웃에서 시작한 사람은 완벽주의가 강하다고 말한다. 우선 책 속에 수록된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당신이 어느 쪽에 속하는지 분명히 알고 가자. 저자의 말처럼 언제 증상을 다뤄야 하는지 알고(화재 경보기 끄기), 우울증 혹은 번아웃(화재)의 진짜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야만 정신적 문제들이 계속 타오르는 것을 막을 수 있을 테니 말이다.

당신은 계산된 비관주의자인가? 범인은 바로 우리 뇌의 신경 가소성이다. 계산된 비관주의자는 닥쳐올 미래를 미리 걱정하고 냉소로 일관한다. 그것이 바로 현실을 직시하는 것이라고 착각하면서! 그러나 우리 뇌는 신경 가소성이라는 특징 때문에 무언가를 자주 생각하거나 반복할수록 더 단단하게 그 생각에 사로잡힌다. 계산된 비관주의자들이 쉼 없이 되풀이하는 염세적인 생각들이 계속해서 뇌에 부정적인 시냅스를 연결하고 강력히 고정시켜 결국엔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뇌로 만드는 것이다. 이들은 또한 자신들의 속마음을 감추고 겉으로 괜찮은 척 하는 데 능하다. 아무도 자신을 도와줄 수 없다는 잘못된 ‘믿음 문장’ 때문이다.

당신이 완벽주의 성향이 강하다면 어떨까? 그렇다면 이미 번아웃에 걸렸거나 걸릴 위험이 높다는 뜻이다. 완벽주의자는 모든 일을 척척 잘해내고 싶어 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 그런 반면 딱 한 사람은 결코 돌보지 않는데 바로 그들이 성실하게 일하고 주변을 챙길 동안 내팽개쳐져 있는 자기 자신이다! 완벽주의자는 늘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압박을 느끼면 어이없는 실수도 하게 되는데 이것은 완벽주의자로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므로 과부하가 걸린 마음에 죄책감까지 더해진다. 결국 우울증이라는 최악의 구렁텅이로 빠지게 되는 것이다.

나는 계산된 비관주의자일까? 완벽주의자일까? 헷갈리는 독자라면 간단한 테스트를 먼저 한 뒤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해결법을 찾아 꼼꼼히 읽어보자. 계산된 비관주의자들의 발목을 잡는 잘못된 ‘믿음 문장’을 물리치고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리프레이밍’할 확실한 방법들, 완벽주의자들을 지치게 하는 강박에서 벗어날 수 있는 쉽고 빠른 치료법들이 이 책 곳곳에서 당신을 도와줄 것이다.

빠르다, 쉽다, 유쾌하다!
부정적인 생각을 물리치는 외국어 요법!


“나는 할 수 없어”, “나는 정말 바보야!” 혼자 있을 때는 물론이고 사람들과 함께 있는 즐거운 자리에서도 수시로 이런 부정적인 생각에 휩싸이는가? 잠들기 전 오늘 하루 있었던 흑역사들을 곱씹어 보면서 이불을 빵빵 차기도 하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전에 두려운 마음부터 드는가?

하루에도 몇 번씩 부정적인 생각으로 기분을 망치는 당신을 구출해줄 확실한 해결책이 여기 있다. 바로 ‘외국어 요법’이다. 부정적인 혼잣말은 우울증과 번아웃을 부르고, 악화시키는 가장 안 좋은 습관 중 하나다. 많은 치료사들이 환자들의 그런 사고방식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데 실패한 반면 이 책의 저자와 상담을 하고 난 이들은 모두 우울증과 번아웃에서 ‘자연 치유’되었다는 놀라운 후기를 들려주었다.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한 걸까? 저자는 우울과 불안을 부르는 강박적인 생각이 모두 한 언어로만 이루어진다는 것을 발견했다. 우리 뇌의 언어 시스템의 비밀을 알아챈 저자는 환자들이 자신도 모르게 부정적인 혼잣말이 떠오를 때 그것들을 최대한 빨리 본인이 아는 다른 외국어로 바꿔 말하게 했다. 예컨대 “나는 할 수 없어!”를 “I can‘t do it”으로 다르게 발음하는 것이다.

결과는 놀라웠다. 환자들 모두 똑같은 생각을 다른 언어로 하자마자 부정적인 느낌이 거의 사라졌다고 감탄한 것이다. 유창하지 않아도 상관없다. 아주 간단한 초보자급 외국어라도 부정적인 혼잣말을 바꿔서 할 수만 있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다. 할 줄 아는 외국어가 하나도 없어서 난감한가? 그래도 문제없다. 사투리를 사용하면 되니까! “나는 바보야!”를 “나는 정말 바보예유!” 라고 말해보자! 말을 끝내기 전에 웃음부터 튀어나오지 않는가? 그럼 벌써 구원의 빛이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우리 뇌가 사용하는 언어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바꾸는 외국어 요법은 세상에서 가장 빠르고 간단하며 유쾌하기까지 한 치료 방법이다.

우울증과 번아웃에서 벗어나
가볍고 행복한 삶으로!


저자 역시 한때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을 정도로 우울증과 번아웃을 심하게 겪었다. 약 없이는 살 수 없을 만큼 괴로워해봤기에 환자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더 잘 공감할 수 있다. 이 책을 다 읽을 때쯤 느껴지는 그 따뜻한 에너지는 어두운 과거를 딛고 일어선 저자만의 공감 능력에서 비롯된 것일 테다.

정신적인 문제의 배후에는 보통 한 가지 원인이 아니라 서로 부추기는 일련의 여러 작은 원인들이 도사리고 있다. 하나씩 따로 놓고 볼 때는 크게 해로울 것 없어 보이기 때문에 문제의 심각성이 쉽게 간과된다. 하지만 그런 작은 원인들이 하나둘 모이면 건장했던 사람이라도 하루아침에 몸과 마음에 긴 그늘이 지게 된다. 여러 원인을 다각도로 살펴보자. 어떤 원인이 당신에게도 해당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그 원인을 제거할 것인지는 간단한 테스트 몇 개를 거치고 여러 사례 연구를 보면 알아낼 수 있다

이 책은 우울증이나 번아웃으로 괴로워하는 당사자뿐만 아니라 그들을 보살피고, 도움을 주고 싶어 하는 주변인들을 위한 책이기도 하다. 그들은 사랑하는 가족, 혹은 친구가 삶에서 더는 기쁨을 느끼지 못하고 마음의 문을 닫은 채 살아가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며 무기력함을 느낀다. 그러나 분명한 건 당신이 어느 쪽에 속하든 이 책을 꼼꼼히 읽고 잘 활용한다면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이다.

이제 우울증과 번아웃의 진짜 원인을 알아내고 각각에 맞게 적절하게 해결하자. 한 번의 큰 도약이 아니라 조금씩, 하지만 계속 걸어갈 때 이전처럼 다시 가볍고 기쁜 마음으로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이 손 하나 까딱하기 힘든 무기력에 사로잡혀 있을 때, 이 책이 당신과 함께 걸어가 줄 것이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문득 깊은 우물에 떨어져 갇힌 듯한 마음이 들 때, 어떤 위로나 충고보다 도움이 되는 책이 있다. 이 책은 무기력함에 빠지는 이유와, 무기력을 떨쳐내고 다시 밝은 에너지를 찾는 방법들을 과학적이며 체계적으로 알려준다. 책갈피를 넘기며 진료실에서 만나는 환자분들이 떠올랐다. 삶의 활기를 잃고 무기력을 호소하는 한분, 한분에게 “이 부분을 읽어보세요” 손을 잡아 짚으며 권하고 싶은 마음이다. 진료실에서 미처 다 나누지 못한 이야기들이 책 속에 세세히 담겨있기 때문이다. 지치고 시달려 고단한 마음이 『어느 날 갑자기 무기력이 찾아왔다』를 통해 편안히 위로받길 바란다. 이웃과 친구, 그리고 주위 정신과 의사들에게도 일독을 권하겠다.
- 허규형 (정신과 의사, 인기 유튜브 「뇌부자들」 진행자)

회원리뷰 (18건) 리뷰 총점9.6

혜택 및 유의사항?
주간우수작 [리뷰]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더 나아질거야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책****마 | 2020.06.08 | 추천21 | 댓글32 리뷰제목
남들의 실수에는 ‘실수할 수 있지’하며 넘기지만 내게는 유독 용납되지 않았다. 실수 한 번에 최소 일주일은 몸이 아프도록 스트레스를 받았고 그 와중에도 내 기준을 깨지 못했다. 변화한 외부 요인을 감안하여 ‘이런 상황이 되었으니 어쩔 수 없었다’고 하지 못했고 ‘변화한 외부 요인에서도 이렇게 했다면 나는 해낼 수 있었으나 그러지 못했다’로 결론 냈으며, 끊임없는 계획으;
리뷰제목

남들의 실수에는 실수할 수 있지하며 넘기지만 내게는 유독 용납되지 않았다. 실수 한 번에 최소 일주일은 몸이 아프도록 스트레스를 받았고 그 와중에도 내 기준을 깨지 못했다. 변화한 외부 요인을 감안하여 이런 상황이 되었으니 어쩔 수 없었다고 하지 못했고 변화한 외부 요인에서도 이렇게 했다면 나는 해낼 수 있었으나 그러지 못했다로 결론 냈으며, 끊임없는 계획으로 조금만 더를 외치며 시작한 일은 끝을 봐야했다. 주위에서 꼼꼼하다, 성실하다, 완벽주의자라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긍정바이러스로 불리던 과거의 난 독하다는 말까지도 기쁘게 받아들였지만, 지쳐버린 것인지 어느 순간 부정적인 생각이 맴돌며 작은 실패 후에도 새로운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

    

   

p. 52

살아가면서 사람이 변하는 데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다. 고통이 크거나 목표가 크거나. 우선 삶의 부담이 크고 수반되는 고통이 감당할 수 없을 지경이 될 때, 인간은 뭔가를 바꾸는 것 외에 다른 도리가 없다.

   

위로나 충고가 적힌 베스트셀러도 읽어보고 상담도 다녀봤다. 용기나 힘이 생긴 것이 아니라 너무 고통스러워 시작된 치료였다. 하지만 좋은 글로 위로를 받다가도 나와 다른 생각이 나왔을 때의 괴리감, 하고 싶지 않았던 내 얘기를 한 후의 죄책감에 휩싸였다.

그러다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고, 평소 일상생활에서는 그러지 못하는 것을 보고 인지 능력의 문제, 신체의 일부가 아픈 것뿐이라고 느꼈다. 그렇게 생각하니 부러진 다리를 붙이듯 내 뇌도 다시 긍정적 인지 능력을 가질 수 있을 것만 같았다. 다리가 부러졌으면 당연히 쉬며 치료를 할 텐데, 왜 아픈 뇌를 나약하다거나 의지의 문제로 생각하며 참아내면 다 해결 될 거라 믿었을까?

   

    

   

p. 7 들어가는 말

이 책은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만이 아니라, 그 사람이 다시 삶의 기쁨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게 도와주고 싶은 가족과 주변인들을 위한 책이기도 하다.

   

슈피겔에서 23주간 베스트셀러라는 역대 최장기 기록을 세운 어느 날 갑자기 무기력이 찾아왔다는 우울증과 번아웃의 원인을 다각도에서 분석하고 있다. 저자는 20여 년 동안 과학 및 의학 전문 기자로 일하며 우울증과 번아웃이 심리적 원인은 물론 신체적 원인으로도 비롯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현재 독일의 정신 요법 의사로 수많은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으며, 이 책을 기본적으로 자가 치유를 위한 것, 진짜 원인에 맞게 적절히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한 것이라 말한다.

   

   

   

p.31

우울증이 일정 간격을 두고 반드시 재발하는 것은 아니다. 진짜 원인이 아니라 증상만 치료했을 때만 재발한다.

p.44

현대 뇌 과학의 발전 덕분에 이제 우리는 늙어서도 우리 뇌가 계속 변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게 되었다. 그렇게 변하는 능력을 뇌의 신경 가소성이라고 한다. 우리가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식이 뇌에 계속 새로운 시냅스 연결들을 생성하고 그런 동시에 다른 낡은 시냅스 연결들을 끊는다.

p. 103

모 아니면 도자세보다는 다각도 전략을 짜는 것이 언제나 목적 달성에 좋고 방향 전환에도 도움이 된다. 우울증과 번아웃도 다각도에서 그 원인을 찾아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당연히 작은 여러 변화가 모일 때 가장 빨리 이겨낼 수 있다.

   

우울증을 앓았던 사람은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흔히 말한다. 우울한 생각을 해 본 사람이라면 다시 우울한 생각을 하기도 쉽다고도 말한다. 그렇다면 행복한 생각을 해 본 사람이라면 다시 행복한 생각도 하기 쉽다는 말도 맞아야 하는 것이다. 무언가를 자주 생각하거나 반복하면 뇌에 신경회로가 저자의 말로 배선 된다’. 행복한 생각을 계속 하다 보면 우울한 생각도 낡은 생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다각도에서 원인을 찾아야 하는 우울증과 번아웃, 지금까지 잘못 찾은 원인으로 잘못된 치료를 하고 있던 것은 아닐까 

   

   

p. 47

부정적인 생각과 계산된 비관주의는 나쁜 사건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해주지도, 그 사건으로부터 느끼게 될 아픔을 줄여주지도 못한다.

p. 57

심리치료사와 50시간 이상 당신의 유년기의 나빴던 점을 모두 들추어 낸다면 당신 뇌의 신경에 어떤 일이 일어나겠는가? 그렇다! 그렇게 오랜 시간동안이나 관련 신경 회로를 다시 연결했으므로 결과적으로 그 불편한 기억과 감정을 예전보다 더 강하게 느낄 것이다.

   

심리학에서 사고의 전환을 리프레이밍이라 부른다고 한다. 나의 과거를 생각해보면 힘든 일을 겪어도 내색하지 않았고, 재해석을 하며 긍정적인 생각으로 이겨냈던 것 같다. 이 두 페이지를 함께 인용한 이유는 혹 유년기의 나빴던 점을 상담을 명목으로 들춰냈다가, 나름 행복하게 잘 살았던 과거까지 오명을 쓰게 된 사람이 있지는 않을까 싶어서다.

상담을 하면 흔히 어릴 땐 어땠나요? 과거엔 어땠나요?’ 질문을 하는데 이미 부정적인 신경회로가 만들어진 상태라면 좋은 말이 나올 리 없다. 그리고 더 나아가 이런 유년기에대한 부정적인 비난의 화살이 부모, 형제, 학교 친구들에게 옮겨갈 수 있다고 말한다. 오랜 시간 부정적인 생각을 쏟아내다 보면 계산된 비관주의로 번지거나, 좋지 않은 말을 했다는 죄책감이 남을 수 있지 않은가. 행복했던 과거를, 지금의 내가 우울증의 원인을 찾는다며 현재의 우울증은 유년기의 나비효과라 잘못 믿고 있을 지도 모르겠다. 유년기는 지나갔음을 기억하자.

   

   

  

p. 79

당신이 만약에 갑상샘 합성 호르몬제를 꼭 복용해야 하는데 혈압 강하제도 복용해야 하고, 갱년기라 여성 호르몬제도 복용해야 한다면, 당신의 정신적 문제들이 생겨난 이유가 애초에 그런 약들의 조합에 있을 수도 있음을 꼭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런 상황에 항우울제까지 복용한다면 불에 기름을 붓는 것과 마찬가지다.

p. 96

문제되는 성분이 글루텐이든 프룩탄이든, 소화 문제로 오랫동안 고심해 왔다면 그런 과민증이 정신적인 문제를 불러왔을 가능성이 분명히 있다.

p. 130

몸의 염증을 찾아내 치료하면 우울증도 며칠 안에 완전히 사라질 수 있음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20년 동안 과학 의학 전문 텔레비전 저널리스트로 일했던 나는 요로염, 비염, 혹은 잇몸염이 우울증 증상을 동반한다고 보고하던 의료인들을 많이 만났다.

   

최신 뇌 과학을 통해 밝혀낸 극복 방법이라는 말에 전두엽, 시냅스와 같은 단어가 활개치는 책인 줄 알았지만 아니었다. 다각도의 원인을 찾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약물, 과민증, 미량 원소의 결핍, 염증, 수면습관 등 아주 다양한 가능성을 알려준다. 두유가 나오기 전까지 많은 아이들이 원인도 모른 채 죽어갔다는 유당불내증도 우울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인용한 것 외에도 한 번쯤 고려해볼만한 많은 원인들이 있다.

   

   

   

p. 177

어쩌면 그럴지도 모르지만 여기서 방점은 어쩌면에 있다. 확실한 것은 이 생각도 당신을 제한하는 믿음 문장이라는 것이다. ‘제한하는이라고 한 것은 이런 생각이 그 즉시 문제 해결을 지향하는 모든 생각들을 차단시켜 버리기 때문이다.

p. 184

네 가지 질문의 긍정적 효과

어차피 다 소용없어의 반대는 무엇일까 

p. 316

질문이 도움이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반면 누가, 어떻게, 무엇을질문은 도움이 된다.

p. 322

아무도, 누가같은 말을 쓰지 말아보자. 이런 말을 쓰면 자기 개인적인 믿음 문장을 모든 사람에게도 그렇다 치부하며 도저히 극복할 수 없는 문제로 만들어버린다.

   

모호하게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말은 이미 그 능력이 얼마 남지 않은 사람에게는 어렵게만 들린다. 거기에 자신을 제한하는 믿음 문장을 더한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만 같다. 저자는 간단하고 분명한 치료법들을 제시하는데 들어가는 말의 목표를 이룬 것 같다. 마지막 파트의 5가지 방법 외에도 사이사이 포함되어 있는 방법들은, 명확해서 따라하다 보면 별 생각 없이도 긍정적 문장을 만들게 된다. 잘못된 일반화에서 벗어나고 해법 지향적인 생각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 말고도, 그 방법들이 더 와 닿을 수 있도록 다양한 예시와 참고할 곳을 알려준다.

   

   

p. 199

당신만의 가치를 알아내고 그 가치를 누릴 자격이 있는 사람을 찾아내라.

선한 행동이 말 그대로 스스로 다 타버리는주요 원인이 되기도 한다.

p. 284

번아웃은 즐겁지 않은 일을 오래 할 때만 걸리는 병이 아니다. 즐거운 일이 끝났음에도 다른 적절한 새 프로젝트를 발견하지 못했을 때도 걸릴 수 있다.

   

번아웃은 즐거운 일이 끝났을 때, 인간관계 속에서도 걸릴 수 있다고 한다. 정신적인 문제의 배후에는 보통 한 가지 원인이 아닌, 서로 부추기는 일련의 여러 작은 원인들이 도사리고 있다고 한다. 다양한 번아웃의 원인 보여주는데, 쉽게 간과하고 넘어갈 만한 것들이 꽤 있다. 하나씩 따로 보면 크게 해로울 것이 없어 보이는 그런 작은 원인들이 모여 정신적인 문제를 만든다는 것이다.

   

   

   

p. 229

당신의 상사도 완벽주의 함정에 빠진다.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는 강박이 겉으로 드러난 것이 완벽주의다.

p. 251

모든 사람을 하나의 잣대로만 평가하려 드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지를 잘 보여주는 말이다. 누구나 장단점과 호불호를 갖고 있다. 그리고 각자 타고난 운영 체계에 따라 행동한다.

p. 282

정신적인 문제없이 건강하더라도 즐겁게 하고 싶은 일과 당장 누군가에게 맡기고 싶은 일의 목록을 작성해보면 좋다.

   

누구나 하고 싶은 일과 하기 싫은 일은 있을 것이다. 하기 싫은 일을 할 때면 시간도 더 오래 걸리고 쉽게 피곤해지기도 한다. 번아웃이라 느끼지 않는 사람도 그렇다.

팀 프로젝트를 하거나 사업을 하게 된다면 이 말들을 꼭 기억하는게 좋겠다. 즐거운 일과 하기 싫은 일의 목록을 적고 개인에게 맞춰 실행한다면, 완벽 주의의 강박이나 믿음 문장에서 벗어나 삶을 좀 더 활력 있고 유익하게 보낼 수 있다.

   

   

p. 240

분명한 서열의 가치-목표 목록을 만들고 그에 따라 살아간다는 것은 마치 매 순간 잘 가고 있는지 아닌지 말해주는, 스스로 만든 나침판을 품고 살아가는 것과 비슷하다.

p. 303

구급상자 이용은 고고학자의 발굴 과정과 아주 비슷하다. 흑이나 자갈을 한 층씩 벗겨내다 보면 고대의 보물들이 하나씩 그 모습을 드러낸다. 규칙적으로 구급상자를 이용하다 보면 확신, 감사, 삶의 의욕 같은 잃어버린 감정들이 조금씩 돌아올 것이다.

   

선택 장애라 불린다면 가치-목표 목록을 추천한다. 작은 일부터 큰 일을 앞두고 있을 때, 그 일이 정말 가치가 있는 일인지 좀 더 쉽게 알아차릴 수 있는 방법이다.

 우울해도 좋아하는 것이 분명 있는데 왜 이런걸 해보지 못했을까. 나만의 구급상자 만들기는 채워가면서 행복한 기억을 떠올리고, 열어보면서 행복을 찾아갈 것 같다.

   

   

   

p. 9 들어가는 말

나는 당신이 이 책을 통해서 우울증과 번아웃의 진짜 원인을 찾아내고 그 원인에 맞게 적절히 대처하는 법을 배웠으면 한다. 한 번의 큰 도약이 아니라 조금씩, 하지만 계속 걸어갈 때 이전처럼 다시 가볍고 기쁜 마음으로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내고, 안 좋은 큰 일을 겪고 나서, 아니면 일상에서도 무기력은 찾아올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순간에도 다각도의 원인을 찾고 하나씩 시도해보면 이전처럼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는 날이 올 것만 같다.

난 몸이 아파서 집 앞 슈퍼 가기도 힘들 지경이 되어서야 어쩔 수 없이 하고 싶은 일을 하기로 했다. 내 기준을 버리지 못해 그 결정을 하기까지 몇 년이 걸렸고, 우울증 때문에 무기력하게 살며 몸도 아프게 되었다고 부정적으로 믿어왔었다. 하지만 이 책으로 인해 잊고 있던 기억들이 떠올랐다. 밖에서 쓰러져 실려가면서도 일을 놓지 못하고, 좋은 인간 관계도 계속 이어가야 했던 과거뿐 아니라 즐거웠던 일들까지도. 아픈 몸으로 한 번만 더!’를 외치다 시작된 번아웃이 우울증이 되었지만, 과거의 나는 바쁘게 살던 나를 사랑했고 그렇게 키워주신 부모님을 존경해왔었다.

우울증과 번아웃을 겪는 사람에게는 필독서, 좀 더 현명하고 건강한 삶을 꿈꾸는 사람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책. 제목 한 줄에 담기 벅찬 내용이 담겨 있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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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증을 스스로 치료하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눈* | 2020.09.29 | 추천9 | 댓글2 리뷰제목
지난 해말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어 지구촌을 혼란에 빠트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년 초에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지 못하면서 대구를 중심으로 대규모 유행을 보여 강력한 방역정책을 시행하여 3월 말 경에는 일단 불을 끄는데 성공한 바 있습니다. 우한폐렴이 확산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외출자제 등의 방역이 강화될 무;
리뷰제목

지난 해말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어 지구촌을 혼란에 빠트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년 초에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지 못하면서 대구를 중심으로 대규모 유행을 보여 강력한 방역정책을 시행하여 3월 말 경에는 일단 불을 끄는데 성공한 바 있습니다. 우한폐렴이 확산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외출자제 등의 방역이 강화될 무렵 사람들의 삶의 질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정신적 부담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급성 전염병으로 인한 사회적 통제가 강화되는 특정한 상황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이유로 지치거나 우울증에 빠지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저 역시 금년 들어 우한폐렴 사태도 있고, 개인적으로도 어려운 사정이 생기면서 정신적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독일의 정신요법의사이자 인기작가인 클라우스 베른하르트 기자가 쓴 어느 날 갑자기 무기력이 찾아왔다가 눈에 띈 것은 아마도 그런 이유때문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더하여 최근에 정리하고 있는 치매예방과 관련하여 우울증이 중요한 주제가 되었던 것도 이유가 되었을 것입니다.


우울증과 번아웃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자가치유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는 목적으로 쓴 책이라고 하였습니다. 중요한 것은 원인을 정확하게 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은 소진증후군(消盡症候群)으로 옮길 수 있는데, 맡은 일에 몰두하던 끝에 피로가 쌓이고 열정이 사라진 상태를 말합니다. 이델비치(Edelwich J.)와 브로드스키(Brodsky A.)는 소진증후군이 발전하는 단계롤 열정-침체-좌절-무관심의 4단계로 구분하였습니다.


베른하르트는 우선 우울증과 소진증후군을 둘러싼 진실과 거짓을 정리하여 개념을 분명하게 합니다. 그리고 우울증과 소진증후군을 일으키는 원인을 각각 10가지씩 들어 설명하고, 우울증과 소진증후군이 생기는데 기여하는 개인적 성향을 분석하여습니다. 또한 우리 뇌가 가지는 특별한 기능을 이용하여 우울증과 소진증후군에 대응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우리가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위장약, 천식약, 항생제, 코르티솔, 뇌전증 치료제를 비롯하여 식욕억제제, 편두통약, 콜레스테롤 억제제, 간염치료제, 말라리아 치료제, 탈모방지 호르몬제, 금연 치료제, 여드름 치료제 등이 우울증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글루텐에 관한 이야기도 있었는데, 조금 헷갈리게 정리가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글루텐이 건강에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글루텐이 없는 음식을 먹여야 한다는 주장이 때로는 상술이 숨어있는 경우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 책의 목표가 문제를 알고 스스로 치료하는 법을 안내하는 것에 두었기 때문에 5가지 치료법을 살펴보았습니다. 제목이 조금 어렵습니다. 첫 번째 방법은 외국어 요법인데, 부정적인 혼잣말을 외국어로 말해보는 것이 정신적 압박감을 해소하는데 크게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생각해보니 젊었을 적에 하는 일이 힘들어서 술이라도 한잔하면 사람들이 없는 길을 가면서 영어로 떠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누군에게 배워서 한 것은 아니었지만, 도움이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우울증을 치료하는 나만의 구급상자 만들기입니다. 오감을 충족시켜주는 무언가를 정해놓는다는 것입니다. 청각적으로는 좋아하는 음악을 녹음해두었다가 듣는다거나, 미각적으로는 좋아하는 초콜릿을 준비해두었다가 필요할 때 먹는다는 것입니다. 시각적으로는 기분을 전환시킬 수 있는 사진을 준비해두고, 촉각적으로는 기억에 남을 만한 물건을 준비한다는 것 등입니다.


그밖에도 우울증과 관련된 불면증을 치료하는 방법도 소개하고 았어 따로 정리를 해두었습니다. 저자는 특히 우울증과 소진증후군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을 오랫동안 치료해오면서 쌓은 경험에 더하여 다양한 책들을 인용하여 쉽고 재미있게 우울증과 소진증후군에 대한 이해와 자가치료방법을 구축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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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과 번아웃 내려놓기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여*미 | 2020.09.27 | 추천4 | 댓글0 리뷰제목
나는 이런 대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일등 할 자신이 있으니까. 그건 바로 '부정적인 생각을 누가 가장 잘하나' 대회다. 난 정말 부정적이다. 어렸을 때 부터 부정적이었고, 이 부정적인 삶의 패턴은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심해졌다. 마치 세월을 정통으로 맞아 깊게 패인 주름처럼. 내 부정적 성격은 날로 날로 깊어지고 깊게 뿌리를 내렸다.하지만 그렇지 않은가. 성격은 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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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 대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일등 할 자신이 있으니까. 그건 바로 '부정적인 생각을 누가 가장 잘하나' 대회다. 난 정말 부정적이다. 어렸을 때 부터 부정적이었고, 이 부정적인 삶의 패턴은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심해졌다. 마치 세월을 정통으로 맞아 깊게 패인 주름처럼. 내 부정적 성격은 날로 날로 깊어지고 깊게 뿌리를 내렸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가. 성격은 좀처럼 고치기 힘들다. 특히 '긍정적 - 부정적' 이 패턴은 세상을 바라보는 프레임, 렌즈, 안경 같은 거라 다시 태어나는 게 나을 정도의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부정적인 생각은 자동적이다. 이 생각 너무 부정적이로군' 하고 판단하기도 전에 쓱, 나의 부정적인 말들은 쓱 튀어나온다. 하아. 오늘도 또 한 건 했군. 이런 내가 너무 싫어. 우리 부정주의자들은 자주 후회하고 우울해한다.



후회와 우울. 우리 부정주의자들의 단골 패턴. 우리는 우울증에 익숙하다. 내 생각엔 우울증 자체가 부정적 사고의 다른 말인 것 같다. 사람이 우울증에 걸리는 건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사별하거나 불치병에 걸리거나 하지 않은 이상, 그 아래엔 부정적인 사고가 자리 잡고 있다. 문제는 이거다. '일시적인 부정적' 사고인가, 아니면 '꾸준한 부정적' 사고인가. 이에 따라 우울증 패턴은 조금 다르게 나타난다.



아주 긍정적인 사람들도 가끔 '일시적인 부정적' 사고에 빠질 때가 있다. 특히 '완벽주의' 성향을 가지고 있는 경우, 이들은 모든 책임을 떠안으며 자신을 몰아붙이다 부정적 사고의 덫에 걸린다. '너무 힘들어. 더는 못하겠어.' 시간은 부족하고, 해야 할 일은 산더미이고. 너무 열심히 살다 보니 생기는 이런 증상은 '번아웃'이라고 부른다. 번아웃은 상황이 좀 더 낫다. 이것은 배터리가 방전된 것과 마찬가지라서 충분히 쉬면 우울증에서 빨리 벗어날 수 있다.



그렇다면 '꾸준히 부정적' 사고를 하는 사람들은 어떨까? 이들은 번아웃인 사람들과 기본적으로 완전히 다른 사고 습관을 갖고 있다. 저자는 이를 '계산된 비관주의'라고 부른다. 이들이 정말 문제다. 왜냐하면 이 부정주의자의 뇌는 이미 보통 사람과 구조 자체가 변해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매사에 부정적인 결과를 예측할 때 뇌의 생리적 구조도 그에 맞춰 바뀐다'라고 말한다. 뇌는 신경 가소성이라는 특징이 있다. 이는 우리가 경험을 할 때마다 신경계의 기능 및 구조가 바뀌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부정주의자의 뇌는 점점 더 부정적인 것들을 인식하는 능력이 커진다. 반면 긍정적인 경험을 소화할 능력은 점점 더 줄어든다. 부정주의자는 점점 더 극심한 부정주의자가 된다. 우울한 기분은 습관이 되어 삶 자체가 우울하게 변한다.



이 책이 다른 우울증 책과 비교해 뛰어난 점이 있다면, 나는 이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우울증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누었다. 번아웃과 계산된 비관주의. 이 두 가지 유형이 우리가 가장 자주 걸리는 '우울증 패턴'이기 때문에, 두 경우를 분리해서 바라보는 게 중요하다. 왜냐하면 어디에 속하느냐에 따라 해결책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 책은 쉽고 다양한 방법들을 담고 있어 우울증과 번아웃 극복에 도움이 될 것 같다. 다만, 저자도 주장하듯 심한 우울증은 전문가의 상담이 꼭 필요하다. 약물 복용도 마찬가지다. 심한 우울증과 번아웃으로 발전하기 전에, 예방 주사 맞듯 이 책을 한 번 읽어보자.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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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8건) 한줄평 총점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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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우울증과 번아웃사이에서 마음의 위로가 되는 책입니다 가볍게 읽을수 있으며 나의 생활을 뒤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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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7 | 2021.10.09
구매 평점5점
수시로 찾아오는 무기려과 만성피로로 의미없는 매일이 반복되던차에 읽고 극복하는데 도움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w********l | 2021.05.09
구매 평점5점
나를 위로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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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1 | 202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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