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20년 06월 0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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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04쪽 | 348g | 148*210*20mm |
ISBN13 | 9791157686254 |
ISBN10 | 1157686257 |
출간일 | 2020년 06월 0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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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04쪽 | 348g | 148*210*20mm |
ISBN13 | 9791157686254 |
ISBN10 | 1157686257 |
따뜻한 시선과 자신만의 감성으로 소중한 한 컷을 만드는 필름의 매력 스마트폰으로 얼마든지 쉽고 간편하게 고해상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요즘, 오히려 필름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가벼운 일회용 카메라부터 SLR 카메라까지 취향에 맞는 카메라로 자신만의 감성을 담아 SNS에 올리고 열광적인 반응을 얻는다. 이 책은 필름 카메라의 기본 사용법은 물론 일회용 카메라를 업사이클링하는 방법, 필름 사진으로 멋진 작업을 보여주는 세 사람의 인터뷰까지 필름 사진에 대한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누구나 보기 쉬운 필름 카메라의 기본 사용법 일회용 카메라 업사이클링 동영상 제공 필름로그 현상 스캔 무료 쿠폰 제공 |
시작하기 전에_독일 현상소 ‘Mendner’에서의 인터뷰 머리말_지속 가능한 필름 생활 PART 1. 찰나의 순간을 간직하기 위하여: 최소한의 필름 카메라 사용법 필름 카메라와 필름 살펴보기 셔터, 빛을 담는 시간을 조절한다 조리개, 빛을 담는 크기를 조절한다 아웃 포커스, 피사체에 집중한다 필름 감도, 빛에 대한 민감도를 정한다 노출계, 피사체의 밝기를 알려준다 The Sunny 16 Rule, 간편하게 노출 맞추는 방법 미노광, 열심히 찍은 사진이 사라졌다? 사진 구도, 이것만은 알고 찍자 플래시, 자연스러운 느낌을 표현하는 방법 [인터뷰] 필름 사진, 나만의 시선을 기록하는 일_ 스토리지북앤필름 강영규 PART 2. 필름 사진에 취향을 더하는 방법: 카메라와 필름, 현상소 필름 카메라의 종류 필름에 상이 맺게 하는 렌즈 나에겐 어떤 카메라가 어울릴까? 필름 카메라를 구매하거나 사용하기 전에 필름 카메라와 친해지기 필름 21종 비교 필름의 유통기한 현상, 필름에 이미지가 나타나게 한다 스캔, 디지털 이미지로 변환한다 인화, 이미지를 인화지에 출력한다 [현상소에 갔을 때 체크리스트] [인터뷰] 시간의 흐름을 담아내는 흑백의 깊이_ 연희동사진관 김규현 PART 3. 일회용 아닌 일회용 카메라: 일회용 카메라 업사이클링 일회용 카메라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일회용 카메라의 재발견, 업사이클 카메라 일회용 카메라 100퍼센트 활용하기 일회용 카메라를 사용할 때 주의할 점 일회용 카메라의 외부 명칭 및 역할 일회용 카메라의 내부 명칭 및 역할 업사이클 카메라 만들기 준비물 카메라 분리하기 카메라 조립하기 프리 와인딩하기 [인터뷰] 불확실성으로 완성하는 사진: 포토그래퍼 리에 |
필름 사진을 좋아하는 이들을 위한 입문서이다.
보통은 이 책보다는 "사진"이라는 말그대로 백과사전 같은 책을 추천하는 경우가 있는데 필름 사진 및 필름 카메라를 공부해야하는 목적이라면 해당 책을 읽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나처럼 아직 그렇게 전문적으로 공부하는 게 자신 없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딱 필름 사진 기본서랄까...정말 간단히 필름 카메라와 사진에 대해 간단하게 이런식의 흐름으로 진행하고 있어!!라는 식으로 알려주는 책이다.
나처럼 아무것도 갈피를 못잡겠다 싶은 사람들이라면 추천한다.
전국에 지점을 가지고 있는 필름로그에서 나온 책.
필름카메라, 그 중 특히 일회용 카메라를 다루는 방법에 중점이 되어 있음.
사용한 일회용 카메라를 수거하여 다시 사용할 수 있게 제작하는 방법은 개인적으로 놀라움이..
(일회용 카메라를 재활용해서 사용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못해 봤기에.)
필름카메라의 기초와 용어 설명, 필름의 종류들과 같은 장면이 필름마다 어떻게 나타나는지 비교한 내용도 유익함.
이거 읽으니 한동안 방치해둔 필카로 다시 사진 찍어야겠다는 의욕이 솟아남.
필름 사진 이야기를 하는 책 한권을 곁에 둘 기회를 가졌다. 기회가 생기고 나니까 그리움이 그 뒤로 밀려왔다. 필름 사진 한 장 마다 간직된 추억들이 밀물과 함께 밀려드는 포말처럼 보글보글 끓어올랐다. 여러 가지 필름들, 내가 사랑하던 색감들이 단종되고 어느새 디지털카메라, 그것도 모자라 손쉬운 핸드폰 카메라만 만지작 거리고 있는 내 모습을 보면서, 사실 잃어버린 건 필름이 아니라 그리움에 대한 내 마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책을 읽으면서 하게 되었다. 책 속 독일의 사진관들은 여전히 자기 이름을 걸고 운영 중이고 고객과의 신뢰를 잃지 않기 위해서 현상과 인화에 시간을 투자한다. 그네들이 지키고 있고 나는 잃어버린 건 무엇일까? 그건 어쩌면 기다림의 시간이 아닐까? 이제는 99%의 필름 사진가들이 사라지고 1%의 필름 사진가만 남아있다 라고 책에서는 말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지속되는 필름 사진 생활을 이야기한다. 99%가 사라지는게 나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었을까? 나는 원래부터 필름의 기다림을 좋아했었는데, 변해버린 건 시류라는 이름에 편승한채 기다림을 놓아벌니 내 모습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싸해졌다. 이 책의 프롤로그는 나에게 여러 가지 생각을 갖게 했다. 나에게 필름카메라와 필름사진은 어떤 의미를 갖고 있을까? 기다림, 순간, 한정이라는 단어들이 조합되어 유한한 인생의 기록이라는 의미가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했다. 그래서 소중한게 바로 필름사진이다 라는 말을 스스로에게 중얼거렸다.
책의 구성은 프롤로그 이후로는 필름 카메라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를 위주로 담고 있다. 필름 카메라의 종류, 필름의 종류, 필름 카메라의 특징과 필름의 장착 방법, 일회용 카메라의 업사이클링, 필름의 감도.. 이를 통해서 독자가 필름카메라를 잡아서 사진을 찍을 기다리고 기다림의 댓가를 받을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나에게는 프롤로그의 물음만으로도 가치있는 책이었고 다른 누군가에게는 필름의 한컷을 와인딩 하기가지, 혹은 필름을 현상하고 인화하기 까지 소소하게 도움이 되는 정보들로 알차게 꾸려져 있는 책일 것이다. 필름사진의 매력에 빠지고 싶은 독자라면 살며시 프롤로그의 대화와 더불어 필름카메라 하나를 구해와서 책을 보면서 만지작 거려도 좋을 이야기, 그러다 보면 반드시 당신의 좋은 순간이 필름 안에 담기게 될 것이라고 어느새 고개를 주억거리게 되는 이야기이다. 이 책은 나에게 반가운 질문과 친절한 설명으로 가득한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