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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가슴 뛰고 싶다면 브라질

다시 가슴 뛰고 싶다면 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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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5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316쪽 | 576g | 152*225*20mm
ISBN13 9788926899540
ISBN10 8926899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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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지구가 포근포근하게 삶은 감자라면, 한국에서 중심을 향해 젓가락으로 반듯하게 찔러 삐져나오는 반대편이 브라질이라고 한다. 흔히 12시간 넘게 비행기를 타야 하는 미국이나 유럽을 한국의 반대편으로 생각할 테지만 사실 한국에서 정확하게 지구 반 바퀴를 날아가야만 닿을 수 있는 그곳은 남미 대륙, 그리고 브라질이다. 우리 가족은 그곳에서 살아보기로 했다
--- p.14

이과수 폭포의 감동을 되새기며 우리는 강가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창밖으로 유유히 흐르는 강물은 식당 한쪽에서 감미롭게 부르는 라이브 음악처럼 더없이 평화로웠다. 조금 전에 우리가 느꼈던 환희와 감동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문득 이렇게 고요한 강만을 바라보고 산 사람이 과연 그 아래 폭포의 절경을 상상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직접 부딪히고 경험해보지 않는 다면 결코 알지 못하리라. 우리의 삶도, 결국 브라질도.
--- p.44

“여기요, 이거 가져가요. 애들 주세요. 이렇게 쪽쪽 빨면 돼요.” 아저씨는 사탕수수 줄기의 겉껍질을 칼로 벗겨내고서 우리에게 주기 위해 쫓아온 것이다. 포르투갈어가 어설픈 동양여자가 사탕수수 줄기를 신기해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거나 맛있게 주스를 마시던 우리 아이들이 귀여웠기 때문일까. 어쩌면 둘 다일지도. 집으로 돌아오며 사탕수수 줄기를 살짝 맛보았다. 와, 그저 나무 막대기처럼 보이는 뽀얀 줄기일 뿐인데 신선한 단맛이 느껴졌다. 이것이 바로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 단맛이겠지. 왜 포르투갈이 그토록 사탕수수 재배에 혈안이 되어 있었는지 조금 알 것 같았다.
--- p.78

푸른 바다를 보자 참을 수 없었다. 곧장 해변으로 달려갔다. 사각사각. 뽀얀 모래는 몹시 부드러워 밀가루 같았다. 그 위에서 브라질 사람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바다를 즐겼다. 해변에서 공을 차며 축구하는 사람들, 조막만한 비키니를 입고 누워 햇빛을 즐기는 사람들, 모래성을 쌓는 아이들, 파도에 몸을 맡긴 채 바다를 즐기는 사람들. 남녀노소의 구분이 없었다. 모두가 맨발로 공놀이를 했고, 할머니나 배 나온 아저씨도 작은 수영복을 입었다. 그들의 자유가 놀랍기도, 부럽기도 했다. 여기가 브라질이라는 것이 비로소 실감 났다.
--- p.113

브라질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하면 작은 초콜릿과 탄산수 한 컵을 함께 주는 곳이 많다. 달콤한 초콜릿 한 조각은 이해가 되었지만 왜 탄산수까지 주는지 알지 못했다. 아마도 커피를 마시고 난 후에 입가심을 하라고 주는 게 아닐까. 그런 내게 브라질 친구는 단호하게 말했다. “커피를 마시기 전에 입안을 헹구라고 주는 거야. 그래야 커피의 맛을 제대로 음미할 수 있으니까.”
--- p.148

브라질의 동물원은 테마파크처럼 멋지게 꾸며놓은 한국의 동물원에 비하면 밋밋하게 느껴진다. 한정된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많은 개체를 수용하는 한국의 동물원과 달리 울창한 나무 사이로 드문드문 동물들이 나타나 감질나기도 한다. 하지만 다녀볼수록 이것이 더 자연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오히려 마음은 편안했다. 남미에만 서식하는 특별한 동물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다는 것도 매력이었다. 그러니 브라질에 왔다면 동물원에도 한 번쯤은 다녀오길 권한다.
--- p.171

매년 선선한 바람이 불어올 때면 브라질 시장이나 마트에서 삐녕을 팔기 시작했다. 곧 겨울이 찾아온다는 소식이나 다름없었다. 주먹만큼 사온 삐녕을 익힌 뒤, 칼로 속껍질을 벗겨내 아이들 입에 넣어줄 때면 추운 겨울밤마다 고소한 밤을 까 내 입에 넣어주시던 엄마가 생각났다. 그렇게 낯선 브라질 나무 열매를 먹으며 우리는 그리움을 달랬다. 겨울을 맞이했다.
--- p.208

그러고 보면 까이삐리냐는 여행과 닮았다. 인생마다 참기 힘들만큼 쓰고 독한 맛이 있지만 여행에서라면 그 모두를 잊고 달콤한 여유를 즐길 수 있으니. 독한 술 한 잔이 금세 달콤하게 변하는 까이삐리냐와 닮았다 해도 될 것이다. 그래서일까. 유독 브라질 해변에서는 까이삐리냐를 마시게 된다. 몰아치고 되돌아갔다 다시 밀려오는 파도처럼, 반복되는 우리의 일상이 상큼하고 달콤하게 변하기를 기대하면서. 싸구려 컵에 담긴 까이삐리냐 한모금을 잊지 않고 홀짝인다. 브라질 바다에서라면, 언제나.
--- p.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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