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글 이 책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 1 내가 우울증이라고? 우울증, 넌 누구냐? 우울증을 끌어안고 있는 진짜 이유 부모님들에게 꼭 하고 싶었던 이야기 2 잘 자면 우울증이 사라진다 잠과 기분의 연결고리 전자기기 몰아내기 전략 세 개의 알람시계 잠을 훔쳐 가는 도둑들 3 마음이 나를 속이고 있다 생각을 바꾸면 일어나는 일들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는 법 4 운동, 어디까지 해 봤니? 운동을 하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우울증이 사라지는 운동법 5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연습 ‘반드시’와 ‘당연히’의 문제에 대하여 명상의 A to Z 명상은 어렵지 않다 생각의 주인이 되자 6 감사하고 베푸는 마음 연습 감사하면 우울증이 사라진다 누군가를 도우면 우울증이 사라진다 7 다시 우울해지면 어떡하지? 우울증이 재발하면 이렇게 하세요 건강하고 충만한 사춘기를 보내기 위해 부록 참고문헌 |
청소년을 위한 최초의 우울증 자가 치료 책 읽고, 쓰고, 따라 하다 보면 우울증이 사라진다! 우리는 으레 아이들이 사춘기가 되면 모든 게 다 재미없어지고, 짜증이 나고, 예민해진다고 생각한다. 늦잠을 자거나 외모에 집착하고, 반항하는 것도 빠지지 않는 일들이다. 청소년들이 대부분 비슷한 양상을 보여서일까? 부모나 교사, 청소년 본인들도 사춘기니까 그래, 중2병이네, 라며 가볍게 여기고 별다른 대안을 고민하지 않는다. 이 책의 저자이자 정신과 전문의인 제이컵 타워리 박사는 청소년들을 중2병 환자들로 치부하는 세상에 조금은 다른 이야기를 꺼내 놓는다. 첫째, 많은 청소년들은 ‘중2병’이 아닌 ‘우울증’ 때문에 마음과 행동방식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둘째, 저자가 인지행동치료법을 기반으로 제안하는 방법들을 실천하다 보면 우울증의 정체를 알게 되고 스스로 우울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 우울증은 온갖 부정적인 감정들로부터 시작된다. 이 부정적인 감정들을 그냥 내버려 두면 성인이 되어서까지도 그 감정들에 끌려 다니며 우울감에 시달릴 수 있다. 제이컵 타워리 박사는 청소년들이 상처 받은 자존감, 죄책감, 불안, 무기력, 자기비하 같은 부정적인 감정들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생기 있는 삶을 되찾도록 돕는 효과적인 전략들을 제시한다. 그리고 이 책은 읽기만 하는 것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진단하고 행동을 긍정적으로 바꾸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워크북이자 자가 치료 책이다. 저자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마음 상태에 대해 직접 써 보고 확인할 때 우울증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다고 이야기하면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좋은 도구와 전략들을 소개한다. 정신과 전문의와 함께 하는 마음 회복 훈련 우울감과 무기력에서 벗어나 생기 있는 나를 되찾는다! 이 책은 우울증의 정체를 알려 주는 것으로 시작해 청소년들이 수면 전략, 마음과 생각의 전략들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돕는 데 집중한다. 저자는 청소년들의 ‘수면 시간’에 주목한다. 과학자들은 수면이 학습 능력, 반응 속도, 수행력, 면역력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감정과 기분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우울증을 겪기 전에 오랜 시간 수면 문제를 겪는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저자는 알람시계 전략, 전자기기 몰아내기 전략 등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수면 시간을 늘려 우울증을 개선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리고 일방적으로 가르치거나 강요하지 않고 스스로 수면 습관을 바꿔야 할 이유들을 찾고 동기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독자들을 자연스럽게 이끈다. 수면 시간과 더불어 우울증을 일으키는 또 다른 원인은 ‘어떤 사건이나 현상을 해석하는 우리의 생각’이다. 상황에 대한 생각을 왜곡하지 않고 확대 해석하지 않을 때 부정적인 감정은 힘을 잃는다. 저자는 생각의 왜곡이 일어나지 않도록 증거를 수집하는 방법과 명상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르는 방법을 알려 준다. 감사하는 습관을 들이고 타인을 돕는 것도 우울증에서 벗어날 수 있는 좋은 행동 전략이다. 저자는 오랫동안 청소년 우울증에 대해 연구해 왔고 실제로 수많은 청소년들을 상담해 왔다. 환자의 상황에 먼저 공감하고 동기를 불어넣어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게 하는 그의 치료 방식은 우울증을 겪는 많은 청소년들에게 큰 도움이 되어 왔다. 저자는 이 책에서 마음의 문제로 괴로워하고 있는 한 청소년에게 말을 걸듯이 편안하고 진정성 있게 다가간다. 그의 말을 찬찬히 따라가다 보면 우울증에서 벗어나고 싶은 동기가 생기고, 감정에 휘둘리는 자신을 바꿀 수 있는 마음의 기술을 배우게 될 것이다. |
제이컵 타워리 박사는 청소년의 우울증 치료에 대한 완전히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자가치료'를 다루는 많은 책들이 오로지 회복을 위한 몇 가지 접근법에만 집중하는 반면, 타워리 박사는 모든 개인은 저마다 다르고 모두에게 적용할 수 있는 만병통치약은 없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우울증에서 벗어나기 위한 정직하고 올바른 방법을 알려 준다. - 매튜 메이 의학박사(스탠포드 의과대학교 정신의학과 부교수) 제이컵 타워리 박사는 복잡한 것을 단순화하는 재주가 뛰어나고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사이다. 이 책은 우울증으로 고통을 겪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문제를 타파할 수 있도록 돕는 안내서가 될 것이다. -킴 블록 의학박사(스탠포드 의과대학교 신경행동클리닉 소장) |
지금의 중2병도, 중2의 부모님도, 그리고 나 자신도 중2를 넘어왔고, 지나왔다.그 과정에서 사춘기 시절도 온전히 넘어왔으며, 같은 도래 친구들과 만남과 이별도 반복되었다. 특히 중2의 심리는 불안하다. 덩치는 거의 어른인데, 마음은 성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도, 할일도 마땅하지 않았다. 마음은 온전히 허허벌판에 혼자 동떨어진 기분이 들 때가 바로 이 시기다. 이 책에서 이런 청개구리 같은 시절을 잘 넘어가려면, 일상 속에서 여유를 찾고, 주어진 삶에 만족하면서, 살아갈 것을 언급하고 있다.부모님이 아이들을 잘 케어할 수 있도록 지지와 격려, 기다림이 필요하다. 그리고 운동과 명상을 통해 중2가 가지고 있는 불안과 걱정에서 벗어날 것을 주문하고 있다.
바꿔야 한다. 생각을 바꾸고, 환경을 바꿔야 한다. 부정적인 사고는 부정적인 환경과 부정적인 생각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그럴 때, 자기 스스로 거기서 벗어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특히 여린 마음을 온전히 가지고 있으면서, 부모님의 권위에 도전하고 반항하고, 저항하려는 중2의 특징은 스스로의 행동에 대해서 이해하지 못할 때가 있다. ~를 해야 한다, ~를 하지 말아야 한다, 이 두가지 선택권은 중2가 가지고 있는 보편적인 불만이며, 속박과 자유롭지 못한 현실에 대한 불만족이 숨어 있다. 돌이켜 보면 나 자신도 그랬다.내가 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어른들은 그 순간 간섭한다. 믿지 않고, 미숙한 존재로 인식함으로서, 스스로 자신의 가치에 대해서 스스로 낮추게 되고, 필요없는 존재라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만사 귀찮고, 그래서 잠을 계속 자거나 ,잠을 자지 못하는 악순환이 생기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중2가 가지고 있는 반항심리, 저돌적인 행동 뒤에 감춰진 우울증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자살이나 자해와 같은 최악의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부모의 관심과 이해, 여유로운 마음,긍정적인 생각이 필요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