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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그림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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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2년 06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404쪽 | 498g | 128*188*30mm
ISBN13 9788954618410
ISBN10 8954618413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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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여름, 스페인 내전 직후의 바르셀로나에 다니엘이란 이름을 가진 어린 소년이 아빠의 손에 이끌려 미명에서 깨어나는 도시의 거리를 걷고 있다. 어릴 적 엄마를 잃은 아들을 위로하기 위해 아빠는 '잊혀진 책들의 묘지'로 데려간다. 이곳의 기본 수칙은 첫 방문 시 자신만의 책 한 권을 얻을 수 있는 대신 아무에게도 그 사실을 누설할 수 없다는 점! 다니엘이 우연찮게 고른 책은 훌리안 카락스라는 자가 쓴 『바람의 그림자』이다. 후에 놀랍게도 다니엘은 훌리안의 모든 작품들을 불살라버리고 그의 흔적을 지워버리려는 검은 사내와 맞닥뜨리는데...

장편소설 『바람의 그림자』는 스페인 내전 직후 바르셀로나를 무대로 한 소년이 우연히 갖게 된 한 권의 책과 그 작가에 의문을 품기 시작하면서 겪게 되는 사랑과 증오, 복수와 배신, 부재와 상실 등을 이야기하고 있다.

화려한 스페인 문학의 명맥을 유지하면서 스페인 현대 소설의 현주소를 밝히는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의 『바람의 그림자』는 2001년 스페인에서 첫 출간 직후 무려 101주 동안 베스트셀러 상위에 머물렀고, 곧이어 미국·독일·영국·프랑스·이탈리아를 비롯한 세계 30여 개 국에서 모두 20개 국어로 번역되면서 독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2000년 스페인의 ‘페르난도 라라Fernando Lara 소설 문학상’ 최종 후보작, 2002년 스페인의 ‘최고의 소설’ 그리고 2004년 프랑스의 작가, 비평가, 출판업자들로 구성된 심의회에서 그해 출판된 ‘최고의 외국 소설’로 선정되기도 했다.

저자 소개 (2명)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문학이 최고의 형태로 구현된 한 권의 책. _르 몽드

★ 전세계 1200만 부 이상 판매 42개국 출간 ★
★ 스페인 아베세 150주 연속 베스트셀러 2002년 최고의 책 ★
★ 미국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
★ 독일 슈피겔 130주 연속 베스트셀러 ★
★ 프랑스 2004년 최고의 외국소설 ★
★ 일본 2007년‘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해외 부문 베스트 ★
전세계 1200만 이상의 독자들이 사랑한 소설
모방이 불가한 완전무결한 이야기

스페인 최고의 작가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의 장편소설 『바람의 그림자』가 새로운 만듦새로 다시 한번 독자들을 찾아온다. 바르셀로나를 배경으로 수수께끼에 싸인 한 권의 책을 둘러싼 이야기가 미로처럼 끝없이 펼쳐지는 소설 『바람의 그림자』는 2001년 스페인에서 출간된 후 무려 150주 이상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다. 성인 한 명이 일 년에 평균 소설 한 권을 읽는다는 스페인에서는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폭발적인 반응이었다. 페르난도 라라 소설문학상 최종 후보에 오르며 평단에서도 그 문학성을 인정받았고, 2002년 스페인 최고의 책으로 선정된다. 스페인에서 시작된 ‘바람의 그림자 열풍’은 이어 독일을 점령해, 하루 만에 만 부가 판매되기도 했고 슈피겔 130주 연속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다. 프랑스에서는 ‘문학이 최고의 형태로 구현된 책’이라는 찬사와 함께 2004년 최고의 외국소설로 선정되었다. 뿐만 아니라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미국), 2007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해외 부문 베스트(일본)에도 올랐다. 지금까지 전세계 42개국에 번역 출간되어 1200만 부 이상의 경이로운 판매고를 올린 이 소설은 한 권의 책 그 이상, 하나의 ‘문학적 현상’이었다.

이 책에 이토록 수많은 독자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바로 우리가 소설에 기대하는 모든 것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작가가 한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바람의 그림자』는 ‘수많은 이야기로 이루어진 하나의 이야기’이며 ‘유머와 미스터리와 로맨스와 역사소설’의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다. 보르헤스를 연상시키는 라틴아메리카 문학의 마술적 사실주의의 바탕 위에 에드거 앨런 포의 미스터리와 공포, 찰스 디킨스의 아이러니, 빅토르 위고의 역사 서술, 움베르토 에코의 본격 추리 등의 요소들이 절묘하게 녹아든 모방이 불가한 완전무결한 이야기는 마치 양파껍질처럼, 내부에 여러 개의 미니어처를 품고 있는 러시아 인형처럼 펼쳐진다. 영화의 한 장면처럼 눈에 보일 듯 그려지는 생생한 장면 묘사, 뛰어난 비유와 문학적 수사를 통해 탄생한 인물들의 캐릭터 역시 독자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은 『안개의 왕자』로 문단에 데뷔했고 스페인의 권위 있는 청소년 문학상인 에데베 상을 수상하며 인정받았다. 이후 데뷔작과 함께 안개 3부작으로 불리는 『한밤의 궁전』 『9월의 빛』을 잇달아 발표하고, 사 년의 침묵 끝에 『바람의 그림자』의 원형이라 할 만한 『마리나』를 선보였다. 하지만 사폰 스스로 『바람의 그림자』가 진정한 의미에서의 첫 책이라고 고백했을 만큼, 이 책은 작가의 내밀한 모든 것이 담긴 소설이라 할 수 있다.

『바람의 그림자』는 사폰이 바르셀로나를 배경으로 구상한 거대 소설 프로젝트인 ‘고딕 바르셀로나 콰르텟’의 제1부에 해당된다. 환한 빛과 자욱한 안개가, 화려한 건축물들과 음습한 뒷골목이 공존하는 도시 바르셀로나는 그 자체로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문학적 공간이 되어주었다. 사폰은 2008년 『바람의 그림자』의 프리퀄에 해당하는 『천사의 게임』을 발표한 데 이어 2011년 『천국의 수인』을 발표해, 다시 한번 사폰 마니아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희귀본을 둘러싼 주인공들의 세번째 모험 이야기 『천국의 수인』과 처음으로 바르셀로나가 소설의 중심 무대가 되는 『마리나』 역시 문학동네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끝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의 연속
이 모든 것은 한 권의 책에서 시작되었다!


“좋아. 이건 책에 대한 이야기야.”
“책?”
“저주받은 책에 대한, 그 책을 쓴 사람에 대한 이야기, 소설을 불태우려고 소설 밖으로 나온 인물에 대한 이야기고, 배신과 사라진 우정에 대한 이야기지. 사랑과 증오의 이야기고, 바람의 그림자에 사는 꿈들의 이야기이기도 해.” _본문에서

소설은 1945년 여름 바르셀로나의 새벽 거리를 걷는 한 소년과 그의 아버지를 묘사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소년의 이름은 다니엘 셈페레. 일찍이 어머니를 여의고 산타 아나 가에서 서점을 운영하는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다. 엄마의 얼굴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고함을 지르며 잠을 깬 다니엘에게 아버지는 보여줄 것이 있다며 밖으로 이끈다. 두 사람이 이른 곳은 신비로운 책들의 성전 ‘잊힌 책들의 묘지’다. 시간 속에서 길을 잃은 책들이 바닥부터 천장까지 가득 차 있는, 거대한 도서관과도 같은 그곳에는 반드시 지켜야 할 규칙이 있다. 거기서 본 것은 누구에게도 말해선 안 된다는 것, 그리고 처음 그곳에 도착한 사람은 한 권의 책을 택해 입양할 수 있다는 것. 다니엘에게도 책을 고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어쩌면 자신이 태어나기도 전부터 기다리고 있었을 거라는 확신이 드는 책 한 권을 고르게 된다. 그 책은 바로 훌리안 카락스라는 작가가 쓴 소설 『바람의 그림자』였다.

마법에 홀린 듯 빨려들어가 단숨에 책을 읽고 훌리안 카락스라는 작가에게 호기심이 생긴 다니엘은 그가 쓴 다른 책을 구할 수 없는지 아버지와 아버지의 서적상 동료 바르셀로에게 수소문하고, 그에게서 놀라운 이야기를 듣게 된다. 훌리안 카락스의 소설은 다니엘의 수중에 들어온 『바람의 그림자』 한 권을 제외하곤 모두 불태워졌다는 것. 바르셀로는 훌리안 카락스 전문가는 사실 앞을 못 보는 조카 클라라라며 그녀를 소개시켜주고, 열한 살 다니엘은 그녀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거의 두 배나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상대로 첫사랑의 열병을 앓는다.

어느 날 한 남자가 다니엘에게 접근해 『바람의 그림자』를 넘기라며 거래를 제시한다. 담배 냄새와 불에 탄 종이 냄새를 풍기며 어둠 속에 가린 얼굴은 흉측한 화상으로 뒤덮인 그는 훌리안 카락스의 소설에 등장하는 악마 라인 쿠베르였다. 다니엘은 책을 안전하게 숨겨두고자 다시 한번 ‘잊힌 책들의 묘지’를 찾고, 그곳을 지키는 이사크를 통해 이 책과 연결된 또 한 명의 인물에 대해 듣게 된다. 바르셀로나를 통틀어 카락스의 소설을 모두 읽은 유일한 사람, 바로 이사크의 딸이자 훌리안 카락스의 책을 출판하는 출판사에서 일했고 불타는 창고에서 마지막 남은 『바람의 그림자』를 구해낸 누리아 몽포르트였다.

한편 다니엘은 거리에서 알게 된 페르민과 둘도 없는 친구 사이가 되는데, 페르민은 아버지의 서점에서 일을 돕는 한편 다니엘을 도와 함께 훌리안의 과거를 추적해나간다. 언제나 재기 넘치는 언변으로 다니엘과 그의 아버지를 꼼짝 못하게 하는 페르민은 때로는 냉철한 조언을, 때로는 따스한 위로를 아끼지 않으며 점차 다니엘 부자에게는 없어선 안 될 소중한 존재가 되어간다. 그런데 페르민이 함께 지내게 되면서 그들에게 또다른 위협이 닥친다. 바로 그들을 사사건건 방해하고 괴롭히는 악질 경찰 푸메로의 존재다. 그가 훌리안 카락스의 과거에까지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는 게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한다……

과연 다니엘과 페르민이 맞닥뜨리게 될 진실은 무엇일까? 누리아 몽포르트가 숨긴 비밀은 무엇일까? 『바람의 그림자』를 찾아 불태우려는 존재, 그는 누구이고 왜 이런 짓을 하는가? 훌리안 카락스의 과거와 다니엘의 미래가 교차되며 얽히고설킨 비밀이 조금씩 밝혀지지만, 이내 소설은 요동치는 미스터리와 모험의 미로 속으로 독자들을 데려간다.

마지막 책장을 덮을 때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게 하는 겹겹의 미스터리 외에 이 소설의 또다른 매력은 주인공 다니엘의 사랑과 우정, 성장의 이야기이다. 어린 시절부터 책으로 둘러싸여 지낸 덕분에 책과 책읽기, 작가의 삶을 동경하는 호기심 많은 소년 다니엘은 수수께끼의 작가 훌리안과 그의 책에 대한 비밀을 알아내게 되면 잊어버린 엄마의 얼굴을 되찾을 수 있을 거라 믿고 있다. 페르민, 토머스 아길라르와 특별한 우정을 나누면서, 또 환멸만을 남긴 채 끝나버린 첫사랑과 비밀스럽게 시작된 또다른 사랑을 경험하면서 조금씩 성장해가는 다니엘의 모습은 사폰의 이 소설을 위대한 성장소설의 전통에서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한편, 죽음도 갈라놓을 수 없었던 연인들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로 읽을 수 있게 해준다.

비블리오 픽션의 고전
위대한 독서가들에게 바치는 뜨거운 오마주


‘책에 관한 책’은 거의 예외 없이 독서가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는다. 한 권의 책에 얽힌 미스터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 책은 탄탄한 플롯, 지적이고도 품격 있는 문체로 승부를 거는 비블리오 픽션, 비블리오 미스터리의 고전이라 할 만하다. 한 꺼풀씩 비밀이 밝혀질 때마다 느껴지는 지적 쾌감과 함께, 책과 독서에 대한 뜨거운 찬사는 책을 사랑하는 독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터이다. 소설의 중심 공간이자 모든 미스터리가 시작되는 곳인 ‘잊힌 책들의 묘지’에서 주인을 기다리는 책 한 권 한 권에는 영혼이 깃들어 있으며, 책의 주인이 된 사람은 그 영혼을 지켜야 한다. 훗날, 아버지에게서 서점을 물려받은 다니엘은 독서라는 예술이 서서히 죽어가고 위대한 독서가들은 날마다 더 드물어져가도, 또 매달 서점을 팔라는 제의를 받아도 절대 스스로 서점을 포기하는 일은 없을 거라고 말한다.

『바람의 그림자』는 궁극적으로 소설 속 주인공 다니엘만큼이나 ‘이야기’를 열렬히 사랑하고 즐기는 독자들을 위한 책이다. 책장을 펼치고 수수께끼의 미로 속에 뛰어드는 순간, 독서의 즐거움, 영혼을 향해 열린 공간들을 탐험하는 즐거움, 허구의 이야기가 지닌 신비로움과 아름다움, 그리고 상상력에 자신을 내맡기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 이 책에 쏟아진 찬사

올해 최고의 작품. 너무나 매력적이어서 읽지 않을 수 없다. 지적이면서도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위대한 성장소설의 전통 안에서 살아 숨쉬는 작품. 러시아 인형처럼 비밀과 저주가 끝없이 펼쳐진다. _르 피가로

한 권의 책에 대한 책 그 이상의 책. 『바람의 그림자』는 책에 바치는 뜨거운 오마주, 글쓰기에 대한 찬가, 독서에 대한 강력한 권고이다. _디 오스트랄리언

스페인 대중문학의 놀라운 현상을 예고하는 작품. _라 방과르디아

읽다보면 ‘독서’에 중독되고 말 것이다. 지인들에게 권하는 일순위 책. _아베세

진짜 고딕소설은 19세기에 죽었다고? 이 책은 그런 생각을 바꿔줄 것이다. 주의! 작품의 진가를 알아보려면 낭만주의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_스티븐 킹

보르헤스가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을 썼던 방식으로 글을 쓰고 있는 듯하다. _엘르 매거진

풍성하고 긴 소설에 푹 빠지는 것이 얼마나 놀랍고 신나는 일인지 증명해주는 또 한 권의 책을 만났다. 사랑과 스릴, 복수와 미스터리. 모든 것이 이 소설에 있다. 사폰은 찰스 디킨스를 넘어섰다. _더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독서와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승리의 찬가. _쥐트도이체 차이퉁

으스스하고 관능적이면서도 감동적이고 비극적인 데다 스릴 넘치는 책이 읽고 싶은가? 당장 제일 가까운 서점으로 달려가 이 책을 집어들어라. _워싱턴 포스트

정신없이 빨려들어가 읽게 되는 소설. 이야기꾼으로서의 사폰이 보여주는 재능은 압도적이다. _엘 문도

그의 소설에는 열정과 복수, 그리고 양파처럼 한 꺼풀씩 벗겨지는 미스터리들이 소용돌이치고 있다. 숨이 멎을 듯 요동치는 급커브를 그리며 펼쳐지는 이야기에 걷잡을 수 없이 빠져들고 말 것이다. _뉴욕 타임스

인형 속의 인형 속의 인형. 정말 흥미진진한 읽을거리다. 사폰이 멈춰선 그곳에서 문학이 시작된다. _디 차이트

스페인에서 시작된 『바람의 그림자』라는 전염병은 이미 독일을 점령했다. 그렇다면 질문은 간단하다. 그 앞에서 우리 프랑스인들은 냉정을 유지하면서 저항할 수 있을까? 대답 역시 간단하다. 아니다! 그럴 가능성은 전혀 없다. _리르

『바람의 그림자』는 궁극적으로 소설 속 어린 주인공만큼이나 ‘이야기’를 열렬히 사랑하는 독자들을 위한 문학에 부치는 러브레터다. _엔터테인먼트 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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