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20년 05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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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42쪽 | 580g | 145*220*30mm |
ISBN13 | 9788947545853 |
ISBN10 | 8947545856 |
출간일 | 2020년 05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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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42쪽 | 580g | 145*220*30mm |
ISBN13 | 9788947545853 |
ISBN10 | 8947545856 |
왜 일할수록 노동자들은 점점 불행해지는가? 불합리한 경영 관행과 직장 문화를 바꾸기 위한 새로운 자본주의 안내서 * [가디언], [Inc매거진] 선정 2019년 베스트북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저널리스트이자 HBO [실리콘밸리] 작가가 풍자하는 노동 현실의 민낯 아마존 페이스북, 넷플릭스… 수많은 기업들을 향한 거침없는 일격이 시작된다! 기업의 이윤이 급증하고 더 편리하고 잘사는 사회가 되어갈수록, 왜 이 모든 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노동자들은 점점 더 불행해지는가?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직업과 직장을 싫어하게 됐을까? 풍요와는 거리가 먼 적은 돈을 벌면서도 끊임없이 고용 불안에 시달리고 심지어 건강상의 위험까지 감수해야 하는 수백만 명의 근로자들, 과연 누구의 책임인가? 이것을 바로잡을 수 있는 방법은 있는가? 이 책은 새로운 경영방식과 기술이 어떻게 노동자들을 억압하는 도구들로 변모해왔는지를 파헤치는 현실보고서이자 결코 실리콘밸리만의 문제가 아닌 이 시대의 노동 문제를 날카롭게 포착하는 사회고발 비평서다. IT 전문 기자 출신 저널리스트로서, 자신이 몸담았던 스타트업 체험기를 소재로 한 『천재들의 대참사』를 통해 실리콘밸리와 스타트업 세계의 허와 실을 날카롭게 풍자하여 호평을 이끌어냈던 댄 라이언스가 ‘어떻게 실리콘밸리는 우리가 일하는 직장을 비참한 곳으로 만들었는가?’라는 문제의식을 기반으로 한 책을 펴냈다. 실리콘밸리를 대표하는 이름난 경영자들이 도입한 방침들이 어떻게 우리가 일하는 방식과 인식을 교묘하게 바꿔왔는지, 어떻게 노동자들을 더 가난하고 불안하게 만들었는지 예리하고 통찰력 있게 고찰하며, 기업 이윤과 직원 행복이 공존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한다. |
새로운 직장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프롤로그|오리 만들기 1부 미로에 갇힌 비참한 사람들 1장 불행한 천국 2장 실리콘밸리의 신흥 재벌들 3장 당신이 경영학을 믿지 말아야 하는 이유 4장 누가 실리콘밸리를 두려워하랴 2부 직장을 절망스러운 곳으로 만드는 요인들 5장 미안하지만 나가줘야겠어요 6장 돈: 빛의 속도로 쓰레기가 되다 7장 불안정: 우리는 가족이 아니라 팀이다 8장 변화: 절대 끝나지 않는 허리케인 안에 살다 9장 비인간화: 자신을 기계 속의 기계로 생각하라 3부 경영에 관한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들 10장 일의 정신을 지키려는 싸움 11장 기본으로 돌아가라 12장 모두가 청소한다 13장 의식 있는 자본주의자들 14장 사회적 기업 운동 에필로그|얼룩말은 유니콘이 망친 것을 고칠 수 있을까? 감사의 글 |
우리는 환상과 꿈을 가지고 있다.특히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모여 있는 실리콘벨리는 특히 더 하다.실리콘 밸리는 혁신과 변혁의 상징적인 공간이며, 수평적이면서,자율적인 인재들을 확보하기 위해 애를 쓴다고 생각하였다.그러나 이 책을 읽는다면 그것이 착각이었고 오산이었음을 알 수 있다.그 실리콘밸리는 미국 사회의 축소판이며, 높은 자리로 올라갈 수록,높은 연봉을 받을수록 히스패닉계, 흑인계의 승진 기회의 문턱은 낮아지고 있었다.그리고 실리콘밸리는 기업간의 출혈 경쟁과 변화 그리고 혁신을 위해 자동화와 매뉴얼화, 그리고 극단적인 효율성을 추출하는 곳으로서, 인간을 기계화하는 무모함마저 감돌고 있었다.'
책에는 애플, 아마존,페이스북, 넥플릭스,지포스의 기업 경영의 민낯을 언급하고 있었다.먼저 이들 기업은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높은 수준의 인재와 고임금, 높은 복지수준을 생각하게 된다. 소위 글로벌 인재가 모여드는 실리콘밸리로서, 세상의 사회적 변화를 주도하고, 많은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그리고 그들이 내세우는 애자일 경영방식, 실리콘밸리 황금율, 홀라크러스 업무수행을 실리콘밸리 기업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도구로 쓰여지고 있음을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하지만 그것은 인간의 노동 착취의 도구였으며, 높은 스톡옵션을 받는 고위급 인재들과 달리 생산 현장에서 발로 뛰는 노동자들은 최저 임금보다 약간 높은 임금을 받고 있을 뿐이었다.바로 이 책에는 왜 실리콘밸리가 노동착취가 만연하고 있는지 분석해 나가고 있으며, 인공지능 기술과 로봇기술은 부의 불평등을 가속화 시키고 있으며, 회사내에서의 충성심을 약화시키고 있는 주된 원인이 되고 있었다.
아마존의 공격을 받던 유통 체인 타깃은 회사의 이커머스 사업을 이끌던 최고혁신책임자와 최고디지털책임자를 포함한 다수의 최고 경영진을 몰아냈다. 코카콜라, 켈로그, 제너럴밀스 같은 식품 기업도 모두 최고경영자를 잃거나 쫒아냈다.
식품산업은 “이 업계가 한 번도 겪어본 적이 없는 가장 파괴적이고 도전적인 시대"를 견디고 있었다. 모든 산업에서 거대 우량 기업들이 쓰나미를 이겨내려는 장난감 배처럼 갈피를 잡지 못한 채 흔들리고 있었다.
두려움은 위로는 최고경영자에서 아래로는 일반 직원에 이르기까지 직장 안에도 만연했다. 소셜 미디어와 영상 콘텐츠를 만드는 스물여덟 살의 캐 라니 팔미사노는 끊임없는 정리해고의 두려움 속에 산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