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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역사

사랑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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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6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380쪽 | 492g | 140*210*22mm
ISBN13 9788954671828
ISBN10 895467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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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한 소년이 있었고, 그는 한 소녀를 사랑했으며, 그녀의 웃음은 소년이 평생에 걸쳐 답하고 싶은 질문이었다.
--- pp.22-23

어딘가에 말하고 싶다, 용서하려고 노력해왔다고. 그렇긴 하지만. 살면서 분노를 억누르지 못했던 때가, 아니 여러 해가 있었다. 추함이 나를 완전히 뒤바꿔놓았다. 원한을 품을 때 느끼는 어떤 만족감이 있었다. 원한을 자초했다. 바깥에 서 있는 그것을 안으로 불러들였다. 세상을 향해 인상을 썼다. 그러자 세상도 내게 인상을 썼다. 우리는 서로를 향한 혐오의 시선에 묶여 옴짝달싹할 수 없었다.
--- p.34

엄마는 아빠를 사랑하는 마음을 둘이 처음 만났던 여름만큼 생생하게 유지했다. 그러기 위해 인생을 외면했다. 때로 엄마는 물과 공기만으로 며칠을 버티기도 했다. 알려진 고등 생명체 중 그렇게 생존이 가능한 유일한 존재로서, 엄마의 이름을 딴 생물종이 하나 있어야 마땅하다.
--- p.72

그녀는 가버렸고, 울타리를 감싸고 자라는 한 그루 나무처럼 그녀를 감싸고 자라난 네게는 그녀의 빈자리만 남았다. 아주 오랫동안 그 자리는 빈 채로 있었다. 어쩌면 몇 년 동안. 마침내 그 자리가 다시 채워졌을 때, 네가 한 여자에게 느끼는 새로운 사랑은 앨마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임을 너는 알았다. 그녀가 없었다면 빈자리는, 혹은 그것을 채울 필요는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
--- pp.89-90

“넌 어떤데? 넌 지금 이 순간 가장 행복하고, 또 가장 슬프니?” “물론 그렇지.” “왜?” “그 무엇도 나를 더 행복하게, 더 슬프게 하지는 못하니까, 너 말고는.”
--- p.142

나는 상황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생각해보니 나는 항상 노력해왔다. 그게 내 묘비명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레오 거스키. 그는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 pp.185-186

그의 얼굴에서 기대와 믿기지 않는 마음과 약간의 슬픔이 엿보여서, 먼 옛날에 사해에서 엄마를 바라보던 아빠의 얼굴이 이랬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얼굴에서 비롯된 일련의 사건들이 지금 나를 이곳에, 함께 자랐지만 거의 알지 못하는 남자애와 둘이서, 이 깊고 외떨어진 곳에 와 있게 한 것일까.
--- pp.305-306

문득 정신을 차리고 보니 우리는 키스하고 있었고, 나는 내가 키스할 줄 안다는 사실을 깨달았으며, 그러자 행복과 슬픔이 똑같은 몫으로 밀려왔다. 내가 사랑에 빠지게 됐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하지만 상대는 그가 아니었기 때문에.
--- p.307

이따금 나는 세상이 나와 같은 일정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을 잊는다. 모든 것이 죽어가는 게 아니라는 것, 혹은 죽어가더라도 해가 조금 비치고 일상적인 격려만 해주면 다시 살아날 거라는 것. 이따금 나는 생각한다, 난 이 나무보다 나이가 많고, 이 벤치보다 나이가 많고, 비보다 나이가 많다. 그렇긴 하지만. 난 비보다 나이가 많지는 않다. 비는 오랜 세월 동안 내렸고 내가 간 뒤에도 계속 내릴 것이다.
--- p.336

인생에 관해 가장 인상 깊은 점은 그 변화 능력이다. 어느 날 우리는 사람이었는데 다음날 그들은 우리가 개라고 한다. 처음에는 견디기 힘들지만, 한참 지나면 그것을 상실로 여기지 않는 법을 터득한다. 심지어 짜릿한 흥분을 느끼며 깨닫는 때도 있다. 변함없이 유지되는 것들이 아무리 적어도 우리는, 달리 적당한 표현이 없어서 ‘인간으로 살기’라고 칭하는 노력을 여간해서는 멈추지 않는다는 사실을.
--- p.354

정말이지, 별로 말할 것은 없다.
그는 위대한 작가였다.
그는 사랑에 빠졌다.
그것이 그의 삶의 전부였다.
--- p.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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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우리의 의지나 노력과는 무관하게 자신만의 역사를 만들어간다. 하지만 그 역사가 이토록 아름다운 이야기로 표현된 것은 니콜 크라우스의 노력 덕분이다.
- 김연수 (소설가)
주인공 레오 거스키는 모든 종류의 목소리를 지녔다. 짓궂고, 애처롭고, 조마조마하고, 매력적이고, 가슴 아프고, 불가항력적이다. 이런 화자는 지금까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이 새롭고 매력적인 캐릭터는 미국문학 속 최고의 인물들이 모인 신전을 향해 힘겹게 나아가는 게 아니라, 말 그대로 거침없이 돌진해서 자신의 자리를 요구한다. 자리를 내어주지 않으면 낮이고 밤이고 그들을 괴롭힐 태세로. 당신은 그의 목소리를 차단할 수도 마음속에서 쫓아낼 수도 없으며, 삶에서 몇 번이고 다시 마주치기를 바라게 될 것이다. 레오 거스키는 이곳에 머무르기로 작정했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에게 행운이다.
- 안드레 애치먼 (작가,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매력적이고 다정다감하며 완전히 독창적인 작품.
- J.M. 쿳시 (소설가)
진정한 활력과 용기와 기교를 보여주는 생기 넘치고 아름다운 책. 소설에 대한 믿음을, 나아가 모든 종류의 믿음을 회복시켜준다.
- 앨리 스미스 (소설가)
『사랑의 역사』는 대단히 특별하고 아름다운 책이다. 말 그대로 첫 문장부터 마지막 문장까지, 읽는 내내 굉장한 기쁨을 느꼈다. 이것은 미스터리이자 산문시이며 명상록이자 수많은 질문에 대한 하나의 답이다. 마음을 사로잡고 자극하는 동시에 위로하는, 모두가 찾고 싶어하지만 쉽사리 발견할 수 없는 그런 작품이다. 니콜 크라우스는 위대한 문학이 오늘날에도 쓰이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다.
- 엘리자베스 버그 (소설가)
현기증이 날 만큼 흥미진진하고, 생생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 니콜 크라우스는 엄청난 재능의 소유자다. 『사랑의 역사』를 계속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그리고 눈부시게 아름다운 결말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독자의 허를 찌르는) 강렬한 서사적 추동력에 더해, 이 소설은 독창적인 독백으로 가득하다. 가장 엉뚱한 순간에도 풍부하게 흘러나오는 화자의 목소리에는 깊고 놀라운 지혜가 담겨 있으며, 그것이 이 소설의 궁극적인 핵심이다. 따스함과 섬세함을 발하는 작가의 문장이 작품을 환히 밝힌다.
- [뉴욕 타임스]
이 작품은 놀랄 만큼 독창적인 순간에도 우리 마음의 가장 보편적인 요소를 건드린다. 소설의 마지막에 이르러, 『사랑의 역사』의 분절된 이야기들은 절박하게 포옹하듯 하나가 된다.
- [워싱턴 포스트]
『사랑의 역사』는 완벽한 음조를 유지하며, 현대의 뉴욕과 유대 방랑의 역사 사이를 춤추듯 오간다. 그 몸짓에는 감상적이지 않으면서도 처절한 우아함이 있다. 마치 천사가 쓴 글 같다.
- [가디언]
니콜 크라우스의 『사랑의 역사』는 소설이 가진 힘을 상기시켜준다. 유머와 슬픔과 통렬함과 희망이―때로는 그 모든 게 동시에―이 책 안에 있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삶과 문학의 상호작용에 대한 우아한 탐구. 매력적이고 유머러스하며 감동적이다.
- [북리스트]
이 소설의 성취란 정확히 이런 것이다. 유쾌하고 유머러스하면서도 처절하게 슬픈, 아주 새로운 종류의 소설을 탄생시켰다는 것.
- [LA 위클리]
경이롭고 여운이 긴 다층적인 작품. 뒤얽힌 미스터리는 마음을 빼앗고 등장인물들은 뇌리에 깊이 남는다. 단순한 스릴러도, 성장소설도, 홀로코스트에 대한 회고록도 아닌 이 책은 그 셋 모두인 동시에 다른 무엇―상실과 사랑에 대한, 숨막히게 아름다운 고찰―이기도 하다. 『사랑의 역사』는 결국 삶은 살 만한 것이라고 느끼게 하는 그런 책이다.
- [마이애미 헤럴드]
‘아름답다’는 말은 쉽게 남발해서는 안 되는 단어이지만 이 소설을 보면 그 말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크라우스의 문장은 완전무결하다.
- [뉴어크 선데이 스타 레저]
탁월하다. 『사랑의 역사』는 복잡하고 웃기고 슬프고 우아하게 축조된, 사랑과 언어와 상상력의 힘에 대한 고찰이다. 크라우스가 아름답게 창조해낸 등장인물들은 유머와 아픔과 영민함을, 때로는 견딜 수 없을 정도의 절절함을 드러낸다.
- [시애틀 타임스]
인간의 용기에 바치는 다정한 헌사. 일련의 인물들이 겪는 일상의 전투가 보석처럼 정교하게 다듬어진 문장으로 마음에 새겨진다. 그 누가 감동받지 않을 수 있겠는가?
- [인디펜던트 온 선데이]
거대하고 대담하며 가슴을 쥐어짜듯 슬프고 풀쩍 뛰어오르고 싶을 만큼 즐거운 작품. 니콜 크라우스의 이 뛰어난 소설은 사랑 그 자체만큼이나 깊고 다면적이다.
- [마리클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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