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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인문학이 처음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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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인문학이 처음인데요

: 교양인이 되기 위한 내 생애 첫 인문학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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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3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474쪽 | 757g | 150*225*30mm
ISBN13 9788994120768
ISBN10 8994120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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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박홍순
글쓰기와 강연을 통해 인문학을 많은 사람들, 뒤돌아볼 틈 없이 앞만 보고 달려오느라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잃어버린 사람들의 친근한 벗으로 만드는 일에 애착을 갖고 있다. 인문학이 생생한 현실에서 벗어나는 순간 화석으로 굳어진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인문학적 사유를 일상의 사건과 삶에 밀착시키는 방향으로 글을 써왔다. 동서양 미술작품을 매개로 철학적?사회적 영역으로 인식 지평을 확장하여 인문학적 사유로 심화해 들어간 《미술관 옆 인문학》(1, 2권), 서양철학사와 서양미술사를 통합적으로 서술한 《사유와 매혹》(1, 2권), 지난 수천 년간의 사상사에 굵직한 궤적을 남긴 주요 논쟁을 시간?공간을 넘나드는 가상 논쟁을 통해 토론식으로 풀어낸 《히스토리아 대논쟁》(1~5권) 등을 펴냈다.

“이 책은 인문학 입구에서 망설이는 사람들을 위해 일상의 삶과 생각에서 출발했다. 이를 위해 상대적으로 친근한 미술작품, 영화나 연극, TV드라마와 다큐멘터리 등에 나타난 인간의 삶에 인문학적 사유를 녹여내는 방식으로 접근했다. 일상과 상상력으로 촉발된 인문학적 사유를 심화시키기 위해 관련된 인문 고전을 연결하고, 풍부한 이해를 위해 현실의 사례들로 풀어냈다. 이 책이 마치 자기 방문을 열듯이 자연스럽게 인문학의 문을 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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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은 일상의 삶에 밀착해 있다. 일상과 분리된 인문학이라면 신기한 화석에 불과하다. 기원전 플라톤, 혹은 수백 년 전 근대 사상가의 글이 현재 우리의 구체적인 삶에 직접 관련이 없다면 박물관에서 만나는 낯선 유물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그저 자신의 박학다식함을 뽐내는 수단일 뿐이다. 인문 고전이 필요한 것은 우리의 현실에서 절실한 인문학적 사유와 다양한 문제의식을 담뿍 지녔기 때문이다.
_저자의 말 [인문학 입구에서 망설이는 그대에게]

흔히 일상생활의 문제는 지극히 현실적인 것, 그래서 철학과는 무관한 것으로 여긴다. 이에 비해 철학이나 학문은 순수하고 고귀한 정신의 산물로 치켜세운다. 철학은 복잡하고 사소해 보이는 일상생활과는 달리 고도의 정신적·추상적 작업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 겪는 일은 하찮고 사소한 것으로 취급받는다. 일상은 철학에 의해 버림받은 채 짜증나는 반복 속에 내팽개쳐 있다.
인문학이 뿌리를 내려야 할 일상이 관성과 기계적 작용에 머물러 있게 되면서 인간은 생활의 주인의 자리에서 밀려났다. 현대사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상에 포위당해서 꼼짝달싹 못한다. 일상성의 감옥에서 헤어나지 못한 채 비판적인 문제의식 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그 결과 현대사회에서 개인이 가진 영향력은 실체 없이 희미한 상태에 머문다.
(...)
인문학과 일상이 분리되어선 안 된다. 만약 인간의 생활과 무관하게 철학이 그 자체로 존립하려 한다면 생명력이 사라질 것이다. 일상에서 분리된 인문학은 자신의 근거를 상실하고 화석처럼 굳어져버린다. 실제 삶과 무관한 철학이라면 자기만족적인 것은 될 수 있을지언정 인간에게 실천적인 의미를 줄 수는 없다. 일상성 속에 사회의 비밀이 숨어 있기에 그 비밀을 파헤침으로써 진정한 의미에서의 인간과 사회에 대한 통찰에 도달할 수 있다.
그렇다고 일상에 대한 관심이 그저 사소하고 잡다한 개개의 사건과 사례에 현상적으로 머물러서도 안 된다. 이러한 접근은 단지 일상에의 매몰 이외에는 아무것도 아니다. 그냥 평범하고 관성적인 눈으로 일상을 본다면 일상의 늪으로 더 빠져든다. 르페브르는 “일상 속에서 살며 일상을 체험하되, 일상을 수락하지 말고 비판적 거리를 유지할 것”을 요구한다. 일상에 주목하되 일상의 이면에서 현상을 만들어내는 본질을 추적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이를 통해 인문학과의 만남이 성사된다.
철학의 눈으로 일상생활을 분석하고, 사소해 보이는 현상 이면에 도사리고 있는 근본적 요소를 찾아내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실천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철학과 일상 사이의 만리장성을 허물어야 한다.
(...)
부모의 자식 사랑이라는, 아무런 고민이나 논의가 필요 없을 것만 같은 일상생활의 사소한 현상에서도 인문학적 사고로의 확장은 얼마든지 열려 있다. 아니, 오히려 일상에 밀접하면 밀접할수록 더욱더 인문학적으로 사유해야 한다. 만약 우리의 실질적인 삶과 관련이 없다면 죽은 인문학에 불과할 테니 말이다. 인문학에 가장 친근하게, 그리고 가장 빨리 접근하는 방법은 일상에서 멀어지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일상에 밀착하는 일이다. 다만 일상에 완전히 매몰되어서는 안 된다. 일상 안에 있되, 통념에 머물기보다는 비판적 문제의식과 상상력을 통해 인식을 확장할 때 가능하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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