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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하고 통쾌한 교사 비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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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하고 통쾌한 교사 비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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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9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71쪽 | 49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60301160
ISBN10 8960301167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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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로테 퀸 Lotte Kuhn
네 아이의 엄마이자 저널리스트이며, 현재 베를린에 살고 있다. 그녀는 어머니가 교사인 가정에서 자라났다. 하지만 여덟 살에서 열여섯 살까지 네 아이들을 키우며 직접 경험한 학교 교사들의 무능력, 나태안일, 냉소주의, 무관심을 더 이상 두고만 볼 수 없어 ‘로테 퀸’이라는 가명으로 이 책을 펴냈다.(퀸은 독일어 ‘대담하다’란 단어에서 따온 것이다.) 그녀가 가명을 쓴 것은 현재 김나지움(중고등학교)과 초등학교에 다니는 네 아이에게 피해가 미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책은 출간 직후부터 독일 사회를 뒤흔들며 엄청난 논란과 소동의 진원지로 떠올랐다. 1개월 만에 독일 아마존서점 종합 1위에 오를 만큼 그 파장은 강력했다.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베를린의 학교들에서는 교사들에 대해 이토록 심하게 공격을 퍼부은 주인공 찾기 대소동이 벌어졌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여교사가 반 아이들 앞에서 이 엄마의 막내아들 코앞에다 그녀의 뒷모습이 찍힌 잡지 사진을 의기양양하게 들이댔다. 그러자 아이는 저도 모르게 외쳤다. “그거 우리 엄만데!” 큰 실수를 저지른 막내아들은 집으로 돌아와서는 울면서 자기가 엄마를 배신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녀의 본명은 게를린데 운페어작트. 그렇게 해서 우연히 정체가 드러난 그녀는 그 덕분(탓)에 더욱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도 지지자들과 비판자들 사이에서 갈수록 커져만 가는 소란과 논쟁의 한가운데에 서 있다. 이름과 얼굴이 언론에 공개된 이후 직간접으로 가해지고 있는 유형무형의 온갖 압박과 고통을 네 아이와 함께 꿋꿋이 견뎌내면서.
역자 : 조경수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번역가이자 외국 책을 우리나라에 소개하는 저작권 에이전트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크레이지』『빈둥빈둥 투닉스 왕』『우리 시대의 아이』『왜 사랑인 줄 몰랐을까』『나쁜 여자 보고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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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개월 동안 들어온 수많은 얘기들은 내 책이, 아이들이 불이익을 당할 거라는 두려움 때문에 교사들이 아이들에게 저지르는 짓에 대해 체념한 체 일체 침묵해온 학부모들의 대변자가 되었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려준다. 참여적인 교사들도 뭔가 변해야 한다면서 내게 동조했다. 나는 정처 없이 표류하는 불만에 가득 찬 목소리들을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주기 위해 노력했다. 권위적인 교사들의 모습에 절망하는 학부모들, 독단적이고 무절제하고 무관심한 교사들에게 매일매일 무력하게 내맡겨져 있는 아이들, 그리고 경직된 상황과 동료들의 무지에 절망하는 교사들의 목소리를 말이다.
--- p.5
많은 부모들이 지적이고 독창적이고 섬세한 자녀가 더 이상 이렇다 할 일을 해내지 못하고 불안에 시달리는 것을 경험한다. 곧잘 불만을 털어놓고 때때로 큰 소리로 분노를 표출하는, 열의 없고 불만투성이인 학생으로 변하는 것을 경험한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들은 처음에 호기 있게 밝혔던 포부를 무엇 하나 실현시켜주지 않는 사람들이 대표로 있는 기관에 자녀를 맡겨야 한다는 상상을 하면 겁이 덜컥 난다. 이곳에서는 교사들도 언제나 아주 많이 배울 거라고 연단에서 쾌활하게 말하는 노련한 여자들. 하지만 모두가 배우는 사람이라면 왜 그 중에서 교사들만 돈을 받고 학생들은 안 받는지, 그 이유가 납득되지 않는다.
--- p.26
학교 벽에 있는 불길한 전조는 입학 첫날에는 아직 눈에 보이지 않는다. 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여럿 둔 엄마로서 쌓은 경험 덕분에 눈이 날카로워질 때에야 비로소 그 전조는 점차 두드러진다. 단테의 『신곡』에서 지옥 입구 위에 쓰여 있던 글귀를 오늘날에는 모든 교문 위에서 읽을 수 있다. ‘여기에 들어서는 자는 모든 희망을 버릴지어다.’
--- p.37
다른 모든 서비스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에게 어떤 고객을 유치하려고 애쓰는 동안 그 고객이 좋은 사람인가 나쁜 사람인가는 별로 중요한 문제가 아닌 것 같다. 그 점은 사설 보습학원들이 학부모를 유치하는 태도에서 어렵지 않게 알아차릴 수 있다. 이런저런 현대적인 홍보 카피가 다음과 같은 점을 증명한다.
낮은 점수란 있을 수 없다. 어떤 아이이든 공부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시간당 최소 2~3만 원이면 자신감 강화와 개인별 맞춤 교육, 시험 대비와 수업 내용 복습이 전부 가능하다.
대체 이런 초현대적인 아웃소싱을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우리는 사실 원래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라고 고용된 교사들이 이 정도의 기분 좋은 교육 열정을 보여주기를 기꺼운 마음으로 기대했었다. (……)
다른 곳에서는 어디든 서비스가 평가받지 그 수혜자는 평가받지 않는다. 학교와 교사들만이 상황을 매우 그로테스크한 방법으로 뒤집는다. 학교 문제가 발생하면 항상 학생의 탓일 뿐, 절대 불합리하고 무미건조하고 무능력하고 유치하고 게으른 교사들의 탓이 아니다.
--- p.43
형편없는 교사가 형편없는 자동차 제조업자, 형편없는 수공업 마이스터 또는 형편없는 세일즈맨과 구별되는 차이점은 무엇보다도 한 가지다. 경제계에서는 어디에서나 형편없는 기업들이 자신들의 무능력의 비용과 결과를 스스로 책임진다. 이것이 직접적으로 파산으로 귀결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반면에 우리는 형편없는 교사들을 퇴직 때까지 먹여 살리고 그들이 날마다 우리 아이들을 가르치도록 내버려둔다.
--- p.98
교사들은 머리와 가슴, 손으로 하는 총체적 학습을 꿈꾼다. 물론 옳은 말이다. 그러나 ‘생각’ 없는 체험 교육법은 학생들을 위한 학생 중심의 교육 방법으로 가장한 채 계몽주의 전통의 본질적인 요소를 파괴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머리를 쓰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대신에 감정의 지껄임을 조장하는 것이다.
열린수업 원칙의 가장 좋은 점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스스로 결정하는 학습으로 학생들을 일찌감치 해방시켜주는 것이 그만큼 교사의 부담을 대폭 덜어준다는 사실이다. 학생들이 저희끼리 수업의 일부를 준비하여 진행하고 서로 채점에 적극 참여하고 우등생이 열등생의 공부를 도와주고 다들 함께 학급회의에서 논쟁 능력을 훈련할 때, 교사는 학생들 틈에 아무 데나 앉아 있거나 창가에 서서 쉽게 수업을 진행할 수 있고, 자신의 일을 학생들 스스로 결정한 학습 과정에 대한 관찰로만 국한시킬 수 있다. 이런 식의 수업은 옛날의 교사 중심 주입식 교육보다 훨씬 더 즐거울 뿐만 아니라 단기간에 현저한 학습 교과도 유발한다. 유감스럽게도 학생보다는 교사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간다는 게 문제이긴 하지만.
--- p.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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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이렇게 똑같지? 맞아 맞아, 정말 그래! 미친 사람처럼 중얼거리며 책을 읽는 내 모습을 본 남편은 도대체 무슨 책인데 그렇게 열심히 추임새를 넣어가며 읽느냐고 물어봤다. 그리고 곧이어 남편도 내 이야기에 맞장구치기 시작했다! 하늘과 같은 스승님의 그림자도 밟지 말라는 말을 코 풀듯이 팽하니 풀어버린 책! 속이 다 시원했다.
―김영희(가명, 학부모)

교육에 대한 기대와 투자가 늘어남에도 갈수록 교육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은 왜일까? 극심한 경기 불황 속에서 교직이 최고의 인기 직종으로 떠오르면서 수많은 인재들이 몰리고 있지만, 정작 현장에선 별다른 교육적 성과를 내지 못하여 국민들은 실망하고 교사의 자존심과 사기는 땅에 떨어진 지 오래다. 이제 교사들의 질적 수준에 관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할 때가 되었다.
―이경자(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사무국장)

공교육 선생님들은 사교육 강사들만 비판하기에 앞서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학부모들의 불신은 결국 학생들의 불신이고, 그런 불신이 커진다면 아무리 단단한 철밥통이라도 부서지고 말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공교육 선생님들은(물론 사교육 강사들도) 이 책을 다른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읽어서 자아 성찰에 활용해야 하리라. 당연히 내게도 이 책은 좋은 거울이 되어줄 것이다.
―이상수(수교육 대표?교육전문가)

분명 그녀는 많은 교사들의 상처에 소금을 뿌렸지만, 반면에 수많은 학부모들이 책에 실린 이야기에 바로 자기 이야기라며 맞장구를 치고 있다.
―《디 벨트》

훌륭한 교사라면 이 책을 읽고 박장대소할 것이다.
―《데어 타게스슈피겔》

독일은 물론 오스트리아에서도 엄청난 스캔들을 일으킨 도발적인 책. 우리의 학교들도 실패한 인간들을 위한 방공호가 되었는가?
―《우먼》(오스트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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