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0년 06월 0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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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56쪽 | 566g | 148*210*30mm |
ISBN13 | 9788934991250 |
ISBN10 | 8934991259 |
발행일 | 2020년 06월 0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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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56쪽 | 566g | 148*210*30mm |
ISBN13 | 9788934991250 |
ISBN10 | 8934991259 |
프롤로그 : 직업을 만들고 싶은 직장인에게 1부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1장 나는 직장인일까? 직업인일까? - 직업인의 마인드셋 “지금 나는 잘 살고 있는 걸까?”| “이번에 승진이 누락되면 어쩌지?”|나의 ‘유통기한’을 늘리는 법|내 인생을 고민할 시간이 없다고 느낄 때 Side Note 1 위생 요인과 동기부여 요인 Side Note 2 회사가 장기근속 한 나보다 이직했다 돌아온 직원에게 더 높은 연봉을 주는 이유 2장 성장을 위해 나에게 투자하기 나와의 선약 잡기|나 자신에게 투자하기|누구에게나 취약성이 있다 Side Note 3 혼자만의 워크숍을 하는 법 3장 미래를 꿈꾸려면 내 직장생활을 돌아보자 리액션하지 말고 액션하라|나는 나를 잘 알고 있는가?|나에 대해 돌아보고 쓰는 것이 막막할 때 Side Note 4 전문적인 진단 도구 Side Note 5 ‘나’라는 소설의 주인공 - 정유정 작가의 질문 4장 내가 진짜로 원하는 걸 찾아내는 방법 나는 타인의 꿈을 꾸고 있는 것은 아닐까?|좋아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을 수 있을까?|“내가 무슨 그런 재능이 있다고” Side Note 6 ‘되면 좋고 안 되면 어쩔 수 없고’가 가져다주는 기회 5장 직장의 끝에서 직업을 발견하다 어떤 모습으로 회사를 떠날 것인가?|언젠가 올 은퇴가 두렵다면?|내 커리어와 욕망을 명확히 하고 싶다면? Side Note 7 미리 하는 은퇴 준비 6장 회사가 아닌 내 이름으로 돈을 벌 수 있는가? 평범한 이력서 대신 6E 이력서|“나도 독립할 수 있을까?” Side Note 8 “남과 나, 누구를 신경 써야 하는 걸까?” Side Note 9 숨고·크몽·키퍼 테스트 Side Note 10 픽사 피치와 직업 2부 직업인을 위한 직장 사용 설명서 7장 대학원보다 공부, 입증보다 성장하기 경쟁하기보다 성취하라|공부를 더 해야 하는 기준|초심은 안 지키는 게 맞다!|공짜가 아닌 유료 강의를 들어라|꼰대가 되지 않는 법|오늘 얼마나 많이 거절당했는가?|잠재력이 있다는 말은 칭찬이 아니다 Side Note 11 센스 메이킹, 나를 위한 지도 그리기 Side Note 12 ‘클래스 101’ 테스트 Side Note 13 예스맨이 되지 말자 Side Note 14 직업의 미래를 좌우하는 ‘깨알’ 습관 Side Note 15 하루키의 조언 8장 리더가 될 준비를 하라 다른 사람이 보는 내가 진짜 나다|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어떤 리더로서 기억될지 고민하라|피드백 대신 피드포워드|대화를 충고로 착각하지 말라|“나는 이미 충분히 많은 말을 하고 있다!”|꼰대는 질문하지 않는다|회의를 즐기지 말자|당위가 아닌 필요의 문제, 성평등 사고와 언어|약점을 숨기지 말고 나눠라|제대로 사과하는 법|선물의 기술|‘어쩌다 마주친 그대’의 중요성 Side Note 16 블라인드 사이드와 레프트 태클 Side Note 17 360도 평가로 배울 수 있는 것 Side Note 18 마크 저커버그가 매일 회색 티셔츠를 입는 까닭 Side Note 19 정치 컨설턴트에게서 배우는 직장생활 9장 조직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법 때로는 좀 버릇없게 굴 필요가 있다|갑질은 스스로 멈추지 않는다|부당한 청탁을 당당하게 거절하기|여성, ‘결혼, 육아’라는 장벽 넘기|좋은 며느리, 좋은 사위가 될 필요는 없다 Side Note 20 혼자 산다는 것 vs. 같이 산다는 것 10장 이렇게 계속 달려도 될까? “내가 원하는 균형이란 무엇인가?” - 워라밸의 재구성|‘노’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흐름을 보려면 흐름에서 벗어나야 한다|퇴사, 나를 마주하는 시간|저점이 아닌 고점에서 옮겨라|직장과 직업이라는 버스 갈아타기|회사 밖은 지옥이 아니다|다수의 선택이 아닌 내 선택을 믿어라|내 인생의 특별한 순간은 오늘이다 Side Note 21 공부 못하면 기술이나 배워라? Side Note 22 40대, 직장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마지막 10년 Side Note 23 테크놀로지 회사 직원에서 목수로 에필로그 독자 여러분에게 보내는 마지막 코칭 편지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갈아타기’ 위한 10가지 질문 부록: 직장을 떠나며 미주 |
직장생활을 시작할 때 이런 책이나 주변의 조언이 있었다면 어떻게 변했을까? 라는 생각을 자주 하는 나이가 되었다.
좋은 제목에 이끌려 선택했고 많은 생각을 아니 자주 생각했던 내용을 다시 곱씹을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나름의 전공에서 학위를 받은 것까지는 나름의 직업인이 될 수 있다는 꿈도 어렴풋이 가졌던 것 같다. 누구나 그렇듯 지나고 보니 더욱 더 간절함이 필요했던 것은 아니었나? 그 간절함이 지금 어떻게든 생기게 할 방법은 없을까? 고민으로 잠 못들 날이 많이 졌다는 반증인가 싶다.
새로운 영역으로 나갈 수 있다는 생각을 포함해서 내 전공에 국한되지 않고 새롭게 시작해 최소 30년을 직업인으로 살 아 갈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다. 해와서 할 수 있고 하고 싶은 일들은 차치하고 무엇이 희노애락에서 즐거운 기억의 비율을 높일 수 있을지 고민이 더 필요할 거 같다.
좋은 책으로 아이들에게도 일독을 간절히 희망하고 싶다.
돈벌기 힘든 세상이다
직장이라고 다니던 곳이 언제 없어질지 모르고....
직업도 직장에 매여 궁여지책으로 선택한 곳이 많다보니, 평생 할 수 있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많지 않은게 현실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직장(place to worlk)과 직업(profession)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직장과 직업의 혼동에서 벗어나, 직장에서 평생할 수 있는 직업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본다.
전문직이 아닌다음에야 직업적 안정성이 문제될 수도 있지만
우선은 직장을 벗어나서도 나에게 익숙한 기술과 지식을 통해 직업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
자기계발서를 혐오하는 사람들도 있긴 한데,
자기계발서도 일종의 환기전환, 의욕다짐, 각성의 기회로 삼으면 훌륭한 보조재가 될 수 있다고 본다.
그러니 저자가 자신의 경험담으로 조언해주는 직업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조언을 들어보자
자신에 대한 투자나 직장을 벗어나서도 직업으로 먹고 살수 있게 하자라는 어찌보면 너무나 당연한 듯한
목표도 직장생활에 묶이게 되면 흔히 외면하게 된다.
이제부터라도 김호작가의 조언을 되새겨보자
저자의 쿨하게 사과하라라는 책을 본 기억이 있는데 이 책은 저자의 전공인 커뮤니케이션 이론을 담은 책이 아니라 제목처럼 담백하게 일을 안하고 살수는 없는 당신이 직장인인지, 직업인인지를 깨닫고 이를 대하는 방식의 변화를 추구하고 있는 책이었다. 몰랐는데 저자분께서는 인턴부터 시작해서 대표이사까지 올랐고 십여년 전부터는 1인 기업으로, 그러니까 말그대로 직업인으로서의 삶을 살고 계셨는데 여기저기 칼럼을 통해 기고했거나 남긴 글들을 중심으로 해서 각 장마다 가상의 인물을 내새워 코칭을 받는 형식으로 인트로를 넣는 등 구성도 다듬고해서 발간한 것으로 보인다.
- 피터 드러커는 이런 말을 했다. "모든 기업은 현재 하고 있는 일을 그만둘 준비를 해야만 한다"고. 기업만 그럴까? 모든 직장인은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을 그만둘 준비를 해야 하는 것 아닐까?
며칠전 다른 책 리뷰에서 두루마리 시간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이 책에 나온 문구이다. 직업인으로서 자신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이렇듯 의도적으로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 직장 일이 바빠 여유가 없다면 저자가 실명으로 언급한 두산그룹 교육팀장으로 재직중인 진동철 부장처럼 출근시간보다 일찍 나와 근처 카페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볼 수도 있겠다. (이 분 말고도 상당히 많은 분이 실명으로 등장하는데 책 말미에 모두 고마우신 분들로 언급되어 있다.) 올해처럼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인생 변곡점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은 시기에는 더욱 필요하지 않을까.
이를 위해 때로는 임상심리학자 가이 윈치Guy Winch가 소개한 소셜 스낵social snack이라는 개념이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내게 기억에 남는 칭찬은 무엇이었는지, 어떤 말을 들었을때 기분이 좋아졌으며 지금까지 이룬 기억나는 성취는 무엇인지에 대한 기억들. 좋아하는 사람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기억도 마음이 힘들때는 도움이 될 것이다. 책에는 이와 관련한 더 상세한 질문들이 나온다. (기억에 남는 교육, 최고의 선후배 등)
사회학자 김홍중 교수에 따르면 '과도하게 타자의 욕망을 욕망하는데, 자신이 무엇을 욕망하는지 알지 못하는 자'를 속물이라고 한다. 나의 욕망을 직시하는건 개인에 따라 어려운 일일 수 있다. 이를 위한 공부는 반드시 그리고 꾸준히 필요한 일인데 대학원 진학 등 가방끈이 중요한게 아니라 '내가 공부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부분이 눈에 띄었다. 책에서는 세스고딘이 말하는 린치핀이 되어라라고 말하고 있지만 꼭 린치핀이 아니더라도 내가 성장하면서 즐길수 있는, 그러면서도 내가 원하는 가치를 창출하는 일을 할 수 있다면 된거 아닐까. 나의 욕망을 만족시키고 있다면 남들의 시선은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 아리스토텔레스는 <수사학>에서 "나이가 들수록 사람은 미래를 향한 희망보다는 과거의 추억으로 살아가며 따라서 말이 많아진다"라고 썼다.
그래. 말(여기선 글)을 줄이고(?) 행동을 앞세우자. 일단 밥부터 먹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