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줌 누는 건 중요해! 우리 몸과 오줌에 관한 그림책 몸으로 들어간 물기들이 몸 밖으로 나오는 ‘오줌’으로 벌어지는 일과 정보를 짧은 백과사전처럼 담아낸 그림책이다. 오줌은 왜 누어야 하고, 참으면 무슨 일이 생길까? 오줌의 색깔과 모양, 냄새도 있을까? 오줌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같은 오줌의 개념과 정의, 오줌 누는 법, 재미난 역사와 인체 상식들을 유머러스한 그림과 재치 있는 비유로 들려준다. |
오줌 누는 건 중요해!
오줌 방울이 떨어져.
시냇물처럼 개울처럼 호수처럼
세차게 흘러내려서 어딘가로 사라져.
누구나 오줌을 누어.
오줌 누는 건 잘못이 아니야.
아기들은 유아 변기에 쉬를 하고
고양이와 강아지들은 작은 덤불에 쉬를 해.
기저귀에도 변기에도 시원하게 쉬를 해.
맞아! 화장실에서 바르게 쉬를 해!
(뒷표지 중에서)
'오줌'에 대한 철학과 인문학이 담겨 있는 책이다.
오줌이 무엇인지, 오줌을 눌 때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오줌을 누고 난 다음엔 어떻게 하는지,
오줌과 관련된 역사는 어떤 것이 있는지, 오줌으로 어떤 상상을 할 수 있는지, 동물들은 오줌을 어떻게 누게 해야할지, 오줌은 어디로 가는지, 등등 오줌에 관련된 이야기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페이지 수가 많지 않다. 그래서 아이들이 집중해서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초등학생 때,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오줌을 누는 것이 부끄러운 것이라 생각했고,
집에 손님들이 와 있을 때 화장실에 가는 것이 부끄러웠고,
남의 집에 가면 화장실에 가고 싶다는 말을 하는 것이 부끄러워 오줌을 참은 기억이 있다.
겨우 초등학생인 아이가 왜 화장실에 가는 것을 부끄럽게 여겼으며, 방에서 나와서 화장실로 들어가는 모습을 어른들께 보이기가 싫었을까.
그래서 이 책을 보자마자 반가웠다. 이런 교육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표지를 열면 오줌이 무엇인지에 대해 적혀 있다.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앞표지>
<뒷표지>
<작가 소개>
<특히 이부분이 좋았다. 무얼 먹느냐에 따라 그것이 우리몸을 통과해 오줌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
초등학교 4학년생인 조카에게 이 책을 건네주자,
그 자리에서 모조리 읽어버렸다.
나중에 집에 가서 읽으라고 했더니, 재미있는 건 지금 읽고 싶다며 읽어버렸다.
중간중간에 키득거리기도 했다. 단숨에 읽어버린 조카에게 물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느낀 점이 뭐야?"
그랬더니 조카 왈,
"지금도 오줌을 잘 싸는데 더 잘 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선명한 색감과 귀엽고 독특한 일러스트가 더욱 흥미를 자극하는 듯하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오줌= 소변, 쉬, 맑은 연노란색 액체
몸으로 들어간 물기들을 콩팥(신장)을 거쳐 오줌보(방광)에 모였다가 오줌으로 나온다.
오줌은 몸속 수분을 조절하고, 건강한 피를 만드는 데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생명체들은 더이상 몸에 필요 없는 것들을 오줌, 똥, 땀, 날숨으로 없애기 때문이다.
오줌에 관한 책
오줌이 무엇인지는 모르는 사람들은 없을 것이다.
아이들 또한 오줌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그럼 이 오줌이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물어보면 바로 대답을 할 수 있을까?
아이들에게 오줌을 참으면 몸에 좋지 않다는 이유에서 오줌을 참으면 큰일
난다고 이야기 한다.
오줌의 차이점에 대해서 자세히 이야기 해 준 적이 있는가?
정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것 중에 하나가 오줌이 아닐까 싶다.
나 또한 오줌에 관한 이야기를 자세히 해 준 기억이 없다.
이번에 신간 책중에 처음 철학 그림책 시리즈중에서 오줌에 관한 책이 출판되었는데
오줌에 관한 내용을 너무나 재미 있게 표현을 해 주고 있다.
세계적인 아동문학상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등을 받은 페르닐라 스탈펠트의
이 그림책 시리즈는 전세계적으로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
솔직히 이번 오줌에 관한 책이 처음 접해보는 그림책이기 때문에 다른 시리즈
내용은 전혀 모른다.
이 책만 봤을 때에는 아이들 눈 높이에서 보여주는 그림책이라서인지 내용도
그림도 재미가 있고, 아이들이 이해 하기 쉽게 표현이 되어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다.
책 페이지는 24페이지정도 밖에 안되는데 그 짧은 페이지에 오줌에 관한 역할과
역사를 표현 했을 뿐 아니라, 오줌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 할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어요.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