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오늘의 착각

오늘의 착각

: 허수경 유고 산문

[ 양장 ]
허수경 | 난다 | 2020년 06월 09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4 리뷰 25건 | 판매지수 258
베스트
에세이 top100 1주
구매혜택

[단독] '당신이 좋아지는' 머그 (포인트 차감)

정가
12,000
판매가
10,8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6월 09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20쪽 | 252g | 124*188*20mm
ISBN13 9791188862740
ISBN10 118886274X

이 상품의 태그

걷는 독서

걷는 독서

20,700 (10%)

'걷는 독서' 상세페이지 이동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12,600 (10%)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상세페이지 이동

달걀은 닭의 미래

달걀은 닭의 미래

13,500 (10%)

'달걀은 닭의 미래' 상세페이지 이동

약속하건대, 분명 좋아질 거예요

약속하건대, 분명 좋아질 거예요

16,200 (10%)

'약속하건대, 분명 좋아질 거예요' 상세페이지 이동

계절 산문

계절 산문

13,320 (10%)

'계절 산문' 상세페이지 이동

뉘앙스

뉘앙스

12,150 (10%)

'뉘앙스' 상세페이지 이동

소란

소란

13,500 (10%)

'소란' 상세페이지 이동

그저 예뻐서 마음에 품는 단어

그저 예뻐서 마음에 품는 단어

12,600 (10%)

'그저 예뻐서 마음에 품는 단어' 상세페이지 이동

한 게으른 시인의 이야기

한 게으른 시인의 이야기

11,700 (10%)

'한 게으른 시인의 이야기' 상세페이지 이동

긴 호흡

긴 호흡

11,700 (10%)

'긴 호흡' 상세페이지 이동

모월모일

모월모일

11,700 (10%)

'모월모일' 상세페이지 이동

나는 내가 싫고 좋고 이상하고

나는 내가 싫고 좋고 이상하고

12,150 (10%)

'나는 내가 싫고 좋고 이상하고' 상세페이지 이동

진지하면 반칙이다

진지하면 반칙이다

16,200 (10%)

'진지하면 반칙이다' 상세페이지 이동

산책과 연애

산책과 연애

13,500 (10%)

'산책과 연애' 상세페이지 이동

내 옆에 있는 사람

내 옆에 있는 사람

13,770 (10%)

'내 옆에 있는 사람' 상세페이지 이동

일기시대

일기시대

13,050 (10%)

'일기시대' 상세페이지 이동

단어의 집

단어의 집

13,500 (10%)

'단어의 집' 상세페이지 이동

어떤 나무들은

어떤 나무들은

14,400 (10%)

'어떤 나무들은' 상세페이지 이동

쓰는 기분

쓰는 기분

12,600 (10%)

'쓰는 기분' 상세페이지 이동

세상 어딘가에 하나쯤

세상 어딘가에 하나쯤

13,500 (10%)

'세상 어딘가에 하나쯤'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착각이라는 상태에 대한 처방전이 있을 리가 없고 있을 필요도 없다. 착각은 우리 앞에 옆에 뒤에 그리고 언제나 있다. 방향을 가리키는 전치사와 후치사 사이에 삶은 있다가 간다. 방향을 잃는 것은 인간의 일이다. 착각은 또한 시인이 이 지상에 개점한 여관에 든 최초의 손님들 가운데 하나이다. 시인의 영혼에게 가장 많은 잔심부름을 시키는 이 손님을 시인은 내몰 수가 없다. 잔심부름의 대가로 시인이 얻는/잃는 것이 너무나 많기에. 시인은 이 공존을 이미 받아들였다. 착각은 발칙하게도 시인이 이 지상에 차린 여관에 손님으로 와서는 어느 사이 여관 이름마저 ‘착각’이라고 개명해버렸다. 아주 오래된 일이다.
---「작가의 말」중에서

이곳에 있는데 이곳에 없다는 느낌. 아무것도 구체적으로 잃어버린 것도 아닌데 하나씩 잃어버리고 있다는 느낌. 섬뜩한 것은 이것이 착각이 아니라 정말 그렇다는 데 있다. 언젠가는 너를 잃어버릴 거라는 이 확연한 사실을 착각으로 위장하여 저녁 어둠에 놓아두는 것.
---「김행숙과 하이네의 착각, 혹은 다람쥐의 착각」중에서

하긴 착각이 진실의 그림자이기도 하니까. 숨겨두었던 모든 무의식이 이미지로 환원되는 그 순간! 증오는 증오의 그림을 온전하게 그리고, 사랑은 사랑의 그림 또한 온전하게 그린다.
---「오래된 푸른 줄의 원고지, 혹은 딸기 넝쿨에 대한 착각」중에서

나는 아직 살아 있어서 옛 고향의 모습, 한두 가지는 지니고 있다. 아마도 내가 그곳을 떠났을 때 함께 가지고 간 것이리라. 그렇게 장소도 장소를 떠난다. 장소를 내면화한 인간과 함께 그 인간의 시간과 함께. 육회를 슬며시 한곳으로 밀어내고 나는 밥을 먹었다. 밥은 따뜻했고 그래서인지 참 슬펐다. 다 먹고 난 뒤 한구석으로 밀어낸 육회만이 남았을 때 나는 소멸한 소의 마지막 장소가 그릇 안에 담겨 있는 것 같다는 착각을 했다. 식당을 나오며 나는 육회만이 담긴 그 그릇을 내 내면 속에 집어넣었다.
---「장소도 떠날 수 있다」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5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0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4점 9.4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0,8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