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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처한 클래식 수업 1~4

난처한 클래식 수업 1~4

[ 전4권 ] 난생 처음 한번 들어보는 클래식 수업이동
민은기 저 / 강한 그림 | 사회평론 | 2020년 06월 17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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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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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년 06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1452쪽 | 153*224*8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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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이 처음부터 길고 어려웠던 음악은 아닙니다. 클래식도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음악이었지요. 그런데 어느 순간 클래식이 확 달라졌습니다. 상당히 진지하고 복잡한 쪽으로 말이죠. 다름 아닌 이 책의 주인공인 베토벤 때문입니다. (…) 극적인 베토벤의 삶만큼 그가 인생을 걸고 작곡했던 작품 역시 감동적입니다. 여러분도 그 놀라운 세계를 경험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조금 낯선 길을 가야 할지도 모르지만 그래서 더욱 설레는 길이 될 겁니다.
- 2권을 열며

“베토벤이 왜 특별해?”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시원하게 답할 수 있는 사람은 흔치 않습니다. 전문적으로 클래식을 공부한 사람조차 베토벤이 왜 그렇게 대단한 음악가인지 간단하게 설명하기 어려워요. 가장 분명한 건 베토벤이 이후 음악가들의 운명을 결정했다는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베토벤은 사람들에게 처음으로 ‘음악가란 이런 사람이야’라는 인식을 심어주었거든요. 사람들의 마음속에 여러 음악가 중 하나가 아니라, 음악가의 원형으로 자리 잡았던 거죠. 실제로 200년 전 음악가인 베토벤이 음악에 보인 태도는 다음 세대는 물론이고 오늘날의 음악가들에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클래식만이 아니라 모든 음악에서 말이죠.
- 25p, 1부 1장, 베토벤이라는 이름

「운명 교향곡」만 보더라도 베토벤은 이전 작곡가들과 확연하게 다릅니다. 과거 작곡가들처럼 단숨에 「운명 교향곡」을 써낼 수 있을까요? 불가능해요. 전체 구조를 짜고, 세부 내용을 채우고, 군더더기를 삭제하는 등 철저하게 계획을 세워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을 거쳐야만 이런 곡이 나올 수 있습니다. 베토벤이 이전의 작곡가들처럼 수백 개씩 곡을 만들어낼 수 없었던 이유죠.
- 63p, 1부 2장, 절정에서 만든 운명 교향곡

베토벤은 끝내 아버지를 온전히 증오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용서하거나 이해했던 것 같지도 않고요. 그냥 자기 안에서 끝까지 정리가 안 된 채로 남았죠. 정리가 됐다면 후에 어떤 방식으로든 언급을 했을 텐데 이상하게도 아버지에 대해서는 평생 거의 말하지 않았거든요. (…) 게다가 아버지가 죽을 때 심하게 병을 앓았어요. 그것도 아버지를 온전히 미워하지 못하게 했겠죠. 아무튼 이 유년 시절의 경험, 그러니까 ‘오늘을 무사히 넘기더라도 내일 또 어떻게 될지 모르는’ 위태위태한 생활이 베토벤의 일생을 잠식합니다.
- 90p, 2부 1장, 어린 음악가의 투쟁

베토벤의 피아노 연주 스타일은 아주 격렬했습니다. 당대의 유명한 피아니스트 요제프 겔리네크는 연주를 듣고 이렇게 평했다고 합니다. "그는 사람이 아니에요. 악마랍니다. 베토벤의 연주는 우리 모두를 죽음으로 몰아갈 겁니다. 게다가 즉흥 연주를 하는 그의 솜씨란…." (…) 당시 빈에서 유행하던 연주 스타일이 달콤하고 섬세한 스타일이었기 때문에 베토벤의 연주가 더 거칠게 여겨진 것 같아요. 그런데 신인인 베토벤에게는 그게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빈의 관객들에게 확실하게 존재감을 각인시켰거든요. 쉽게 말해 고만고만한 피아니스트들 사이에서 튀었던 겁니다.
- 107p, 2부 2장, 피아니스트로 빈을 평정하다

베토벤은 보통 잘 쓰지 않는 불협화음을 과감하게 사용했고, 여러 방식으로 화음을 연결하며 긴장감을 능숙하게 조절했습니다. 베토벤이 낸 길을 따라 이후의 작곡가들은 더욱 파격적인 불협화음을 사용하며 다양한 실험을 계속해나갈 수 있었지요. 그 결과 오늘날 우리가 듣는 음악 전체가 풍요로워졌습니다. 베토벤이 그런 시도를 하지 않았다면 지금만큼 다채로운 음악이 나오지 못했을 거예요.
- 172p, 3부 1장, 소나타에 이상을 담아내다

서른 살 무렵, 베토벤은 견디기 힘든 재앙과 마주합니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서서히 청각을 잃기 시작했던 겁니다. 보통 사람이라도 굉장히 고통스러울 텐데 음악이 삶의 전부였던 베토벤에겐 더 절망이었겠죠. 청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로 “이 병만 고칠 수만 있다면 전 세계를 껴안을 것”이라고 말하곤 했답니다.
- 178p, 3부 2장, 청력을 잃고 나아가다

돌이켜보면 베토벤은 불행한 가정사와 청력 상실이라는, 삶을 압도하는 비극을 일생 겪었던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기어코 승리를 쟁취하고야 말았지요. 사실 그 길밖에 없었던 것도 같습니다. 베토벤이 걸어야만 했던 위인의 길은 청력 상실에 대처하는 한 개인의 몸부림이었을지도 모르죠. (…) 베토벤은 이 시기 이후 청력 상실에 대해 거의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운명을 받아들인 것처럼, 마치 그게 별 중요한 일이 아니기라도 한 것처럼 말이죠. 베토벤의 빛나는 업적들은 쉽게 얻어진 게 아니라 불굴의 투지로 힘겹게 얻어낸 전리품입니다.
- 218~220p, 3부 3장, 음악으로 쓴 영웅 서사시

베토벤은 자존심이 아주 강했습니다. 심지어 자기가 귀족보다 고귀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리히노프스키 공작과 싸우고 나서 보낸 편지에는 “당신이란 사람은 우연히 출생으로 공작이 된 것입니다. 나는 스스로 이렇게 된 것이고요. 과거에도, 또 앞으로도 공작은 수천 명 있지만 베토벤은 단 한 명뿐입니다”라는 구절이 나옵니다.
- 242p, 4부 1장, 고립 속에서 그러나 멈추지 않고

2차 세계대전 때 독일에서 히틀러의 나치 정권이 「합창 교향곡」을 자주 연주하도록 했다는 건 유명합니다. (…) ‘형제로 느껴지지 않는 사람들을 제거함으로써 남은 사람들끼리 형제가 되자’는 식으로 왜곡한 거죠. 나치 정권하에서 「합창 교향곡」은 연주회장뿐만 아니라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도 빈번하게 연주되었습니다. 독일 군인들은 수용소의 가스실을 정비하면서 ‘환희의 송가’를 흥얼거렸다고 해요. (…) 아이러니하게 유대인들도 「합창 교향곡」을 좋아했습니다. 유대인들은 ‘환희의 송가’ 중 ‘천국의 성소로 들어가자’는 부분을, 지금이 아무리 가혹하더라도 언젠가 구원을 받으리라는 뜻으로 받아들였죠. 그래서 가스실로 끌려가는 동안 공포를 이겨내기 위해서 ‘환희의 송가’를 불렀다고 합니다. 가스실의 안과 밖에서 같은 노래가 불리는 모습이라니, 상상만으로도 너무나 비극적입니다.
- 260~261p, 4부 2장, 인간 해방을 향해 가는 노래
--- 본문 중에서
바흐의 음악은 들으면 들을수록 단순한 소리의 모음이 아니라 영혼의 언어로 느껴집니다. 인간이 만든 음악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아름답고 순수하며 반듯하거든요. 교회 파이프 오르간을 통해 울려 퍼지는 바흐의 음악을 들으면서 온몸에 전율을 느끼지 않기는 어려울 겁니다.
--- p. 6

문화 현상은 무 자르듯 전격적으로 바뀌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시대를 어떤 방식으로 구분할지 역시 학자들마다 의견이 천차만별이에요. 하지만 음악의 경우 모두 동의하는 지점이 있는데, 바로 1750년 바흐의 사망과 함께 한 시대가 끝났다는 거예요. 바흐는 단 한 명의 개인이 아닙니다. 과거의 유산을 종합해 새로운 시대로 나아갈 자양분이 되어준 유일무이한 음악가죠.
--- p. 26~27

거대한 공간을 압도하는 음량뿐 아니라 다채로운 음색까지 표현해낼 수 있으니 오케스트라에 맞먹을 만한 악기입니다. 그래서 저는 오르간 곡을 소개할 때 “오르간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사람은 모든 음악을 들을 수 있다”고 말하곤 해요. 모차르트 역시 오르간을 “악기 중의 왕”이라 표현하며 경탄했습니다.
--- p. 134

일단 어렵게 느껴져도 잘 모른다고 피해버리기보다는 지금처럼 기회가 되는 대로 조금씩 들어보기를 추천합니다. 처음에 나온 주제가 어떤 식으로 변형되어서 응답을 만드는지, 또 그 응답들이 차곡차곡 겹쳐져 어떤 결과를 이루는지 주의 깊게 듣다 보면 어느 순간 안 들리던 소리가 들리거든요. 그렇게 들리기 시작하면 무척 재미있어요. 물론, 잘난 척하기에도 좋고요.
--- p. 191

[봄]이라는 곡의 근본적인 가치가 새소리를 잘 묘사하는 데에 있을까요? 한번 생각해보세요. 새소리를 듣고 싶으면 새소리를 들으면 되고, 시를 감상하고 싶으면 시를 읽으면 되겠죠. 물론 음악으로 시나 새소리를 모방하는 걸 듣는 재미가 없다는 이야긴 아니에요. 단지 그게 핵심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저는 이 곡이 시 없이도 사람들에게 환희와 즐거움을 불러일으키기에 이만큼 사랑받고 중요하게 여겨진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우리가 이해하고 싶은 건 바로 음악의 그 본질적인 부분입니다.
--- p. 241

바흐가 작곡한 수난곡은 복음서 종류대로 총 네 개였다고도 하고 다섯 개였다고도 합니다만 현재는 〈마태 수난곡〉과 〈요한 수난곡〉, 그 외에 〈마가 수난곡〉의 한 악장만이 전해집니다.
알아주는 사람 하나 없어도 최선을 다해 대작들을 만들었군요.
존경스럽지요. 바흐 말고 어느 누가 칸토르라는 의무감만으로 이런 일을 해내겠어요. 단단한 신앙심으로 무장한 걸출한 천재가 스스로를 부단히 채찍질해 이룩해낸 기적 같은 성과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 p. 322~324

바흐는 베토벤이나 모차르트처럼 유명한 음악가뿐 아니라 수많은 무명의 음악가, 또 현대의 음악가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기본으로 삼는 음악의 재료를 손에 쥐여주었습니다. 음악을 배우는 사람이라면 백이면 백 바흐에게 친근함과 존경심을 갖게 될 수밖에 없어요. 그러다 보니 약간은 간지러운 ‘음악의 아버지’라는 표현도 왠지 용인하고 싶어지는 것 같습니다.
--- p. 398
사람들은 왜 해피엔딩이 뻔하게 기다리는 영화를 보러 함께 손을 붙잡고 극장에 갈까요. 우리가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인물들이 결국 마지막에 스크린 위에서 웃음 지을 그 모습을 만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그런 믿음이 고단하고 울퉁불퉁한 현실의 지면에서 잠시 우리 몸을 띄워 쉬게 해줄 테지요. 헨델의 삶은 그렇게 엔딩이 기다려지는 한 편의 영화입니다.
--- p. 7

작품을 올릴 때 헨델은 신중하고 또 과감했어요. 예를 들어 여자가 무대에서 노래하는 걸 종교적으로 금지하던 로마에서도 고집스럽게 소프라노 마르게리타 두라스탄티를 출연시켜요. 교황에게 경고받고 힐책을 당해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 p. 25

영국 예술계의 거물 평론가였던 존 드러먼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얼마나 오래전에 공연이 시작됐는지 알지 못한다”. 이걸 바꿔 이야기하면 이런 말이 되겠죠. “인간에게 공연이 없었던 시기가 있긴 했던가”.
--- p. 49~50

그 시절 오페라의 위상은 지금의 올림픽 개막식에 맞먹을 거예요. 올림픽 개막식은 국가의 자존심을 걸고 온갖 기술력과 고유한 예술성을 뽐내고 자본을 쏟아붓는 행사잖아요? 어떤 무대효과가 쓰였나, 얼마나 화려한 의상을 입었나, 스타 성악가는 몇 명이나 캐스팅했나 하는 이야기가 자주 입에 오르내리곤 하는 게 비슷하죠.
--- p. 102

많은 이들이 아직도 돈을 벌려는 예술가는 진정성이 없다고 여기지요. 그게 항상 진실인 건 아닌데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헨델 같은 작곡가가 스포트라이트를 더 많이 받았으면 해요. 걸작을 많이 쓴 훌륭한 작곡가 중에 베토벤 같은 작곡가도 있는 한편 헨델처럼 부유하게 살며 사람들과 잘 지낸 작곡가도 있다는 게 널리 알려지면 좋겠습니다.
--- p. 114

처음으로 교회나 궁정이 아니라 대중을 위한 작품을 쓴 작곡가가 바로 헨델이에요. 소속이 있긴 했지만 언제나 더 많은 사람들이 들을 걸 염두에 두고 음악을 작곡했습니다. 대중의 취향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었죠. 선율은 단순하고 쉬우면서도 듣기 좋았어요.
그런데 복잡하고 어려운 음악이 더 예술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잖아요?
물론 있죠. 그러나 저는 어떤 예술 분야에서든 쉬운 작품을 훌륭한 만듦새로 완성하는 게 가장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헨델을 아주 존경했던 베토벤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지극히 단순한 방식으로 엄청난 결과를 얻는 방법은 헨델에게 배울 수 있다”. 참고로, 베토벤은 평생 영어를 오직 [메시아]의 가사만 구사할 수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 p. 372~373

이 풍요가 꼭 물질에만 해당하는 건 아니에요. 헨델이 지녔던 단단한 마음 역시 헨델을 풍요롭게 했지요. 자기 삶을 소중히 아끼며 존중할 줄 아는 인물, 그게 바로 헨델입니다. 예술가는 꼭 궁핍하고 자신을 괴롭혀야 한다는 선입견을 완벽히 깬 사람이에요. 위대한 음악가면서 동시에 위대한 인간 그 자체기도 한 거죠.저도 힘든 삶에서만 진정한 예술이 피어나지 않을까 편견을 가진 적이 있었는데 헨델의 음악이 그걸 깨준 것 같아요. 특히 아름다운 아리아와 합창을 들으면서 그 멜로디가 사람이라는 대상 자체를 존중하는 느낌을 받기도 했어요.
--- p. 374~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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