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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패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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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는 세계를 어떻게 뒤흔들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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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7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312g | 140*210*20mm
ISBN13 9791164050680
ISBN10 1164050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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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분명한 점은 바이러스가 우리 삶의 기반들 자체를 흔들어놓을 것이며, 엄청난 양의 고통은 물론 대불황보다 더 극심한 경제적 혼란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사실이다. 일상으로 다시 돌아갈 길은 없고, 새로운 ‘일상’이 옛 우리 삶의 잔해들로부터 만들어지거나, 이미 조짐이 선명하게 보이는 새로운 야만에 접어들게 될 터다. 이 감염병을 하나의 재수 없는 사건으로 여겨서, 우리의 건강관리 체계를 약간만 조정한 채, 그 결과들을 삭제하고 예전처럼 매끄러운 일 처리 방식으로 돌아가는 것으로는 충분치 않다. 정곡을 찌르는 질문을 던져야 할 것이다. 과학자들이 수년에 걸쳐 경고했음에도 우리를 아무 대비 없이 파국에 빠지게 만든 우리 시스템은 뭐가 잘못될 것일까?
--- p.19~20

감염병이 전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기에, 우리는 시장 메커니즘이 혼란과 기아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우리 대다수에게 ‘공산주의적’으로 보이는 조치들이 전 지구적으로 고려될 것이다. 생산과 분배의 조정이 시장의 조절력 바깥에서 진행될 것이다.
--- p.28

우리가 정말 받아들이기 힘든 것은 지금 유행하는 감염병이 자연의 우연성이 가장 순수하게 발현한 결과요, 그냥 생겨났을 뿐만 아니라 아무 숨겨진 의미도 없다는 사실이다. 더 거대한 사물의 질서 한가운데 인간은 특별히 아무런 중요성도 없는 한갓 종에 불과하다.
--- p.31

한병철이 묘사한 새로운 형태의 주체성을 좌우하는 것은 전 지구적 자본주의의 새로운 국면이다. 이 전 지구적 자본주의에서 불평등을 양산하는 계급차별 시스템은 그대로 존속되며, 여기서 투쟁과 적대는 개인 내면에서 일어나는 ‘자기 자신과의 투쟁’으로 결코 환원될 수 없다. 제3세계국가들에는 아직도 수백만 명의 육체 노동자들이 있으며, 서로 다른 형태의 비물질 노동자들 사이에도 차이가 크다.
--- p.39

에르도안과 푸틴이 추고 있는 저 악마적 춤, 갈등에서 연대에 이르렀다가 다시 갈등으로 돌아가는 이 춤사위에 속지 말아야 한다. 이 양극단은 시리아 민중을 볼모로 벌이는 똑같은 지정학적 게임의 일부다. 둘 중 어느 쪽도 시리아 민중의 고통은 아랑곳하지 않을뿐더러 둘 다 적극적으로 이용해먹는다.
--- p.49

가장 먼저 없애야 할 환상은 도널드 트럼프가 최근 인도 방문 동안 부추겼던 것과 같은 망상이다. 그는 감염병이 금세 물러날 것이며 우리는 그저 바이러스 유행이 정점에 이르길 기다렸다가 일상으로 돌아가면 된다고 말했다. 중국은 벌써 그 순간은 준비하고 있다. 중국 언론은 감염병이 물러나고 나면 사람들은 이를 만회하기 위해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일을 해야 할 것이라고 떠들어댔다. 이 모든 들뜬 희망과 달리 바이러스의 위협은 여기에 머물러 있다. 이 사실을 받아들이는 일이 절실하다. 이번 파동이 물러가더라도 감염병은 새롭고 어쩌면 더 위험한 형태로 재출현할 것이다.
--- p.59

화장실 휴지를 충분히 확보하는 일이 치명적인 감염병의 창궐 중에 중요하리라는 관념이 얼마나 터무니없는지 그냥 한번 생각해보라. 그렇다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에 대처하는 합당한 반응은 무엇일까? 그 감염병에 진지하게 대처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배워야 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가?
--- p.85

아감벤은 현재 진행형인 감염병 상황에서 국가적 통제가 작동하는 중요한 측면을 설명하고 있지만, 의문의 여지가 있는 질문들이 떠오른다. (.…) 아감벤의 반응은 널리 퍼져 있는 좌파들의 입장 가운데 극단적 형태에 불과하다.
--- p.97

바이러스는 일반적 의미에서 살아 있는 것도 죽어 있는 것도 아니다. 그것은 일종의 산 주검living dead이다. 바이러스는 복제하려는 충동을 지녔다는 점에서는 살아 있지만, 일종의 바닥 상태 생명이다.
--- p.101

내 생각에 가장 큰 위협은 공공연한 야만, 대중적 무질서를 동반한 거친 생존주의survivalism의 폭력, 공포에 찬 린치 같은 짓으로 퇴행하는 것이 아니다. 나는 공공연한 야만보다 인간의 탈을 쓴 야만이 더 두렵다. 유감과 때로는 동정심도 곁들여져 시행되지만 전문가의 견해로 정당성을 얻는, 저 가차없는 생존주의적 조치들 말이다.
--- p.108~109

최근 나는 이 위기를 빠져나올 수 있는 방도가 ‘공산주의’의 형태라고 했다가 여러 군데서 비웃음을 샀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트럼프가 민간 부문 인수 제안을 공표했다”라는 기사를 읽고 있다. 감염병 발생 전에 그러한 기사 제목을 상상이나 할 수 있었을까?
--- p.115

“유보, 중단, 사회성을 괄호에 넣는 것이 때로는 타자성에 이르는 유일한 통로, 지구상에 고립되어 있는 모든 사람과 가깝게 느끼는 한 방법이다. 바로 그런 이유로 나는 외로워하며 가능한 한 고독한 상태로 있기 위해 노력한다.”
--- p.123

우리는 우리보다 더 거대한 집합체 내부에 결박되어 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우리는 공적 존재들의 요구에 좀 더 민감해져야 하며, 자기이해를 새로운 의미로 정식화하여 그것들이 처한 곤경에 반응해야 한다. 인간은 그저 잠재적으로 무한정한 세력들의 네트워크 중 하나의 세력일 뿐이다.
--- p.138

우리가 주체들로서 국가권력에 보내는 메시지는, 우리는 당신의 명령에 기꺼이 따르겠지만 그것은 당신의 명령일 뿐이며 우리가 그 명령을 따르는 일이 제대로 작동할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보장이 없다는 것이다. 국가를 책임진 사람들이 공황에 빠진 까닭은 자신들이 상황을 통제하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국민이 우리가 그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권력의 무능이 지금 발가벗겨져 있다.
--- p.148

이 위기는 진짜이며 충분한 근거가 있는 경보다. 그렇지만 거의 전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에만 초점을 맞추는 언론의 보도는 중립적 사실들에만 기반을 두지 않으며, 이데올로기적 선택에 뚜렷하게 의존한다. 어쩌면 여기서 우리는 온건한 음모론을 생각해볼 수도 있지 않을까. 만일 현존하는 전 지구적 자본주의 질서의 대표자들이, 꽤 오랫동안 비판적 마르크스주의 분석가들이 지적해온 것을 이제 어느 정도 깨닫는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즉 우리가 알고 있는 시스템이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으며 지금과 같은 자유방임주의적 형태로는 지속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면 말이다.
--- p.152

비판적 관점에서 보면, 우리 삶이 바이러스로 파탄나는 것과 특이점에 이르러 우리의 개별성을 상실하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나쁜지 (인류에게 더 큰 위협인지) 판단하기 어렵다. 감염병은 이 선택이 품고 있는 모든 위험들과 함께, 우리가 육체적 존재에 굳건하게 뿌리내리고 있음을 상기시켜준다.
--- p.179

우리 눈길을 가장 먼저 끄는 것은 “우리는 모두 같은 배에 타고 있다”는 초라한 모토와 대조적으로 계급차별이 폭발했다는 사실이다.
--- p.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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