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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리커버] 죽여 마땅한 사람들

[ 릴리 에디션 Lily Edition ]
리뷰 총점9.6 리뷰 6건 | 판매지수 17,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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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0년 06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456쪽 | 608g | 140*210*30mm
ISBN13 9791156758327
ISBN10 115675832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만약 당신이 소설을 선택할 때 얼마나 흡인력 있는지를 중요하게 여긴다면 이 책을 놓쳐서는 안 된다. “메스처럼 예리한 문체로 냉정한 악의 본질을 탐구하는 작가 「퍼블리셔스 위클리」”라는 극찬과 함께 단숨에 길리언 플린 같은 스릴러 소설의 거장과 대등한 반열에 올라선 피터 스완슨의 『죽여 마땅한 사람들』이 푸른숲에서 출간되었다. 『죽여 마땅한 사람들』은 낯선 공간에서 우연히 만난 두 남녀가 서로 내밀한 사생활을 털어놓으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알프레도 히치콕 감독이 영화화하기도 했던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의 고전 『열차 안의 낯선 자들』와 도입부 설정이 흡사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모티브만 비슷할 뿐 더욱 팽팽한 성적 긴장감과 설득력 있는 줄거리가 차원이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이 책은 미국에서 가장 까다로운 서평그룹 굿리즈 리뷰어에게 “과연 지금까지 ‘손에서 놓지 못할 만큼 재미있는’이라는 수식어가 이 책보다 어울리는 것이 있었을까? 이 책은 첫 장부터 나를 매료시켰다”, “올해 읽은 최고의 책! 『나를 찾아줘』, 『걸 온 더 트레인』과 비교하는 서평이 많지만 세 권 모두 읽어보니 『죽여 마땅한 사람들』이 가장 재밌다! 하룻밤을 홀랑 새버렸다고 날 탓하지는 말길. 난 분명히 경고했다”라는 호평을 받으며 한국 독자들의 기대치를 한껏 높였다.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당신은 세상을 위해 좋은 일을 하는 거예요.” 목소리가 너무 나직해서 눈을 들고 그녀 쪽으로 몸을 약간 숙여야만 했다. “그게 내 솔직한 심정이에요. 아까도 말했듯이 사람은 누구나 죽어요. 당신이 아내를 죽인다 해도 어차피 죽을 사람 조금 일찍 죽이는 것뿐이에요. 게다가 그녀에게 상처받을 많은 사람을 구해주는 일이기도 하고요. 그녀는 이 사회의 암적인 존재예요. 세상을 더 나쁘게 만든다고요. 그리고 당신에게 한 짓은 사람을 죽이는 것보다 더 나빠요. […] 그녀가 먼저 주먹을 날렸다고요.”
--- p.54

“네. 하지만 난 그저 비행기에서 당신 옆자리에 앉은 사람일 뿐이에요. 결국 결정은 당신이 해야죠. 아내를 죽이고 싶어 하는 것과 실제로 죽이는 일은 천지 차이예요. 누군가를 죽이는 것과 죽이고도 잡히지 않는 건 더더욱 천지 차이이고요.”
--- p.56

나는 진토닉을 한 잔 더 주문하고 살인에 대해 이 여자가 했던 말을 생각했다. 맞는 말이었다. 누군가의 목숨을 빼앗는 게 왜 그리 끔찍한 일로 간주되는 걸까? 금세 새로운 세대가 세상을 차지할 테고, 지금 살고 있는 사람들은 죽을 것이다. 몇몇은 끔찍하게, 몇몇은 평온하게.
--- p.57

“망해버린 두 번째 데이트 같군요.” 어색함을 깨기 위해 내가 말했다. 그녀가 웃었다. “우리 둘 다 상대가 나올 거라고 예상하지 않은 것 같아요.” “글쎄요. 난 당신이 나올 줄 알았습니다.” “난 당신이 안 나올 거라고 생각했어요. 다음 날 아침 끔찍한 숙취에 시달리며 깨어나서 아내를 죽일 계획을 세웠던 일만 어렴풋이 기억할 거라고 생각했죠.” “끔찍한 숙취에 시달리긴 했지만 우리가 한 얘기는 전부 기억합니다.” “아직도 죽이고 싶어요?” 릴리가 물었다. 마치 아직도 프렌치프라이를 먹고 싶으냐고 묻듯이. 하지만 그녀의 눈동자는 즐거움으로 반짝거렸다. 혹은 도전 의식으로. 그녀는 나를 시험하고 있었다. “그때보다 더요.” 내가 말했다.
--- p.82

사람들은 생명이 존엄하다고 호들갑을 떨지만 이 세상에는 생명이 너무 많아요. 그러니 누군가 권력을 남용하거나, 미란다처럼 자신을 향한 상대의 사랑을 남용한다면 그 사람은 죽여 마땅해요. 너무 극단적인 처벌처럼 들리겠지만 난 그렇게 생각 안 해요. 모든 사람의 삶은 다 충만해요. 설사 짧게 끝날 지라도요. 모든 삶은 그 자체로 완전한 경험이라고요.
--- pp.84-85

난 아내를 미워하지만 그 이유는 한때나마 아내를 사랑했기 때문이다. 죽을 때까지 후회하게 될 실수를 저지르는 건 아닐까? 생각이 이런 식으로 흐르자 겁이 나기 시작했다. 릴리에게 연락하고 싶었다. 그녀가 살인을 아무렇지도 않게, 마치 오래된 소파를 버리는 일처럼 태연하게 말하는 걸 듣고 싶었다.
--- p.108

“계획대로만 한다면 잘못될 일은 없어요. 하나만 물을게요. 만약 오늘 케네윅에 지진이 나서 미란다와 브래드가 죽었다고 해봐요. 기분이 어떻겠어요?” “행복할 겁니다.”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내가 대답했다. “모든 문제가 해결되고, 그들은 죗값을 치르겠죠.” “우리가 하려는 일이 바로 그거예요. 지진을 만드는 거죠. 둘 다 매장할 정도의 지진.”
--- pp.158-159

기네스를 다 마신 후, 나는 살인자로서 내 경력은 끝났다고 생각했다. 살인에 흥미를 잃어서가 아니라 앞으로는 절대 그럴 일이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누구도 나와 그렇게 가까워지도록, 에릭처럼 내게 상처를 입히도록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 p.204

그녀는 뼛속까지 썩어빠진 인간이었다. 어쩌면 나는 희생양을 다시 찾아 신나는지도 모른다. 인정하기는 싫지만 나에게 살인은 오랫동안 긁지 않아 가려운 부위였다.
--- p.218

난 후회하지도, 죄책감을 느끼지도 않았다. 내가 저지른 살인마다 이유가, 그것도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 이렇게 가슴이 아픈 까닭은 외로움 때문이다. 이 세상에 내가 아는 사실을 공유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는 외로움.
--- p.421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썩은 사과 몇 개를 신의 의도보다
조금 일찍 추려낸다고 해서 달라질 게 뭔가요?
당신은 세상을 위해 좋은 일을 하는 거예요.”

미국에서 가장 까다로운 서평그룹 굿리즈 평점 4.03!
출간 전 서평단 300명이 극찬한 스릴러!

“페이지가 빠르게 넘어가는 소설이 있고
미친 듯이 넘어가는 소설이 있는데 이 작품은 후자다!”
[마리끌레르]


국내에 소개된 4편의 작품을 통해 길리언 플린, 폴라 호킨스,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에 비견되는 위대한 서스펜스의 거장으로 자리 잡은 피터 스완슨은 『죽여 마땅한 사람들』을 통해 선과 악 사이에 굳건히 그어져 있던 경계를 흔들었다. 데뷔작인 『아낌없이 뺏는 사랑』에서는 우리가 흔히 믿곤 하는 사랑의 신화를 부수었다. 『312호에서는 303호 여자가 보인다』에서는 우리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불안과 공포, 그리고 어두운 면에 주목했다. 최신작인 『그녀는 증인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는 “무시무시한 미치광이에게 푹 빠져들게 하는 법을 아는 작가”(The Guardian)라는 명성에 걸맞게 괴물 같은 아버지와 그 괴물의 희생양이었던 어머니 사이에서 자라난 살인마의 마음속 심연을 옆집에 사는 증인 헨리에타(헨)의 눈을 통해 들여다본다. 이 책은 ‘이웃에 사는 살인마’라는 흔한 소재를 간결한 문장과 쫄깃한 서스펜스로 버무려 “뜻밖의 전개가 서스펜스를 마지막까지 고조된 상태로 끌고 간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저 얼굴, 순진무구하고 사랑 넘치는 저 얼굴이
그의 운명을 결정지었다.”
첫 문장부터 마지막 문장까지 독자를 완벽하게 매료하는 스릴러!

“아내를 죽이고 싶어 하는 것과 실제로 죽이는 일은 천지 차이예요.
누군가를 죽이는 것과 죽이고도 잡히지 않는 건 더더욱 천지 차이고요.”


히스로 공항 라운지 바에서 우연히 마주친 두 남녀. 사업에 성공한 결혼 3년차의 테드는 빨간 머리에 깡마르고 바닷물처럼 투명하고 초록빛이 도는 푸른 눈동자를 지닌 릴리를 만난다. 마침 비행기가 지연되었기에, 테드는 언제든 반대 방향으로 갈라설 수 있는 공항의 법칙에 입각해 그녀에게 일주일 전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우연히 아내가 바람을 피운다는 것을 눈치 챘고, 마침내 현장을 목격했다고. 그래서 출장 내내 고통스러웠다며 릴리에게 쏟아내듯 속마음을 말했다. “이제 어떻게 할 거예요?”라고 묻는 릴리에게 “아내를 죽이고 싶어요. 그게 내가 정말로 원하는 거죠” 하며 테드는 농담이라는 신호로 윙크를 해보인다. 하지만 “나도 당신과 같은 생각이에요”라고 말하는 릴리의 눈빛은 너무나도 진지한데…….

이어지는 이야기는 아내를 용서하지 못한 남편의 복수극이 펼쳐질 거라는 단순한 예상을 통쾌하게 비켜간다. 여러 차례 반전의 매력에 빠져들었다는 평이 쇄도할 만큼 피터 스완슨은 예상치 못한 흐름을 이어가며 마지막 문장까지 탄성을 자아내는 스릴러 소설의 새로운 판을 짰다. 그는 이 작품으로 “『나를 찾아줘』의 왕관을 물려받을 제대로 된 후계자”라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사람이 사람을 살인으로 심판할 수 있는가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
어느새 살인자를 응원하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우리가 하려는 일이 바로 그거예요.
지진을 만드는 거죠. 둘 다 매장할 정도의 지진.”


이제 겨우 가슴이 봉긋해지기 시작할 무렵, 끈끈한 눈빛을 보내며 하루의 기분을 망치고 심지어 잠든 사이 옆에 와서서 자위를 해대는 늙은 화가, 진심으로 사랑했지만 알고 보니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양다리를 걸치고 거짓말을 해댄 남자친구, 영원히 함께 행복하고 싶었지만 뻔뻔하게 불륜을 저지르고 재산 뽑아낼 궁리만 하는 아내…… 당신이라면 이들을 용서할 수 있는가. 용서할 수 없기에 작품 속 인물들은 복수를 계획하고 실행한다, 비록 살인일지라도.

작가 피터 스완슨은 피가 흘러넘치는 잔혹함도 누가 봐도 나쁘다고 손가락질할 사람도 등장시키지 않았다. 우리 주변에 하나쯤 있을 만한 사람들을 모아서 그들 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 일, 그들이 증오를 처리하는 방식을 제시할 뿐이다. “계획적인 살인을 저지르는 사람의 심리를 너무도 잘 꿰뚫어보고 있어서 작가의 사생활이 궁금해질 정도다”라는 평이 과하지 않을 만큼 철저하고 집요하게. 작품 속 살인자의 태도처럼 태연하게 작가 자신의 세계를 늘어놓았고, 우리는 속수무책으로 빠져들 수밖에 없다. 나아가 나 대신 세상의 ‘죽여 마땅한 사람들’을 제거해주는 듯한 기분이 들며 살인자의 행동에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따라서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완전 범죄를 꿈꾼다”, “잠시라도 손에서 책을 내려놓지 못하게 만들며 그녀의 완벽한 작전에 빠져들게 만든다”와 같은 독자의 극찬처럼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 어느새 그들을 응원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당신에게도 ‘죽여 마땅한 사람들’이 있습니까
우리가 믿어온 선과 악,
인간성의 경계를 허무는 이야기

“그녀는 뼛속까지 썩어빠진 인간이었다.
어쩌면 나는 희생양을 다시 찾아 신나는지도 모른다.”


릴리는 어릴 때부터 기묘한 상황에 노출되어 있었다. 예술가, 작가, 엄마아빠의 새 애인과 전 애인이 뒤섞여 섹스 파티를 벌이는 집. 이곳에서 ‘생존’하기 위해서 본능적으로 감정을 무디게 닦았으리라. 그러던 어느 날, 릴리는 기르던 고양이를 괴롭히는 길고양이를 죽여버렸고, 이것이 그녀만의 완벽한 문제 해결 방식으로 자리 잡는다. 성인이 되어 대학 기록 보관소에서 매일 비슷한 업무를 처리하는 일을 하고, 책이 가득한 집에서 홀로 유유자적한 생활을 하며 그녀는 특별히 원하는 것도 바라는 것도 없는 삶을 살아간다. 얼핏 고요해 보이는 일상이지만 그녀는 여전히 자신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들을 쓰레기를 치우듯 차례차례 죽여 나간다.

살인은 분명 나쁜 짓이지만, 『죽여 마땅한 사람들』은 뛰어난 구성과 매력적인 캐릭터로 살인의 당위를 만들어낸다. 명백히 잘못을 하고도 마음 편하게 살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보통은 애써 기억에서 지우려 한다. 하지만 릴리는 매번 그녀만의 방식으로 심판에 나선다, 차분하고 치밀하게. 망설이지 않는 릴리의 태도를 보면 ‘사람을 죽이는 것이 정말 나쁜 일인가’, ‘왜 사람을 죽여선 안 되는가, 누구나 한 번은 죽는데’라는 물음이 쏟아지며 그동안 믿어왔던 선과 악, 인간성에 대해 반문할 수밖에 없다. 다시는 전과 같은 인생을 살 수 없게끔 만든 사람이 있다면, 내가 그 사람을 죽일 자신이 있다면, 시체도 완벽히 숨길 수 있다면,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이 질문에 머뭇거릴 수밖에 없는 마음이 우리가 릴리를 비난만 할 수 없는 이유가 된다. 이처럼 『죽여 마땅한 사람들』은 피가 튀는 잔인함이 아니라 당신 안의 터부를 세련되게 끄집어내어 반문을 던지기에 더욱 으스스하고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것이다.


『죽여 마땅한 사람들』 Lily Edition(한정판) 디자이너의 말

주인공 릴리는 무차별적인 살인을 저지르는 악당과는 달리, 자신이 판단하기에 ‘죽여 마땅한 사람들’을 골라 살해한다. 그녀의 살인 철학에 따르면 그런 사람들을 죽이는 건 사과 상자에서 썩은 사과를 추려내는 일에 지나지 않는다. 조용한 삶을 원하는 그녀에게 살인은 타인에 의해 상처받지 않도록 자신을 지켜내는 일종의 생존 방식인 셈이다.

기존의 표지는 화사한 톤과 일상적 풍경을 담아 제목을 역설적으로 풀어냈다면, 리커버 버전은 눈밭처럼
아득하고 깨끗하면서도 절제된 느낌이었으면 했다. 죽여 마땅하다고 설득시키려면 가해자가 마치 피해자인 것처럼 무결해 보여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주인공 릴리의 이름인 백합의 꽃말이 ‘순결’이기도 하고 백합의 우아하고 섬세한 이미지가 콘셉트와 잘 맞을 것 같았다. 아름다운 외모에 침착한 성격을 가진 릴리를 표현하기에는 인쇄보다 은은하게 드러나는 형압이 효과적일 거란 생각으로, 백색도가 상당히 높은 종이에 꽃을 엠보싱 형압으로 눌러 빛을 받으면 굴곡을 따라 꽃의 형태가 드러나게 했다.

여기에 핏방울을 인쇄해 흰색과 붉은색의 대비를 의도했는데, 그럼에도 전체적으로 새하얘서 릴리가 저지른 살인으로 인한 피가 아닌 누군가 깨끗한 도화지를 더럽힌 것 같다는 착각이 들게 하고 싶었다. 원제와 작가명에는 현대적이고 예리한 인상을 주는 ‘Futura 폰트’를 적용해 검정 유광박 후가공 처리를 하고 책 한가운데에 곧은 선을 그어 강단 있는 릴리의 성격을 표현했다. 재킷과 속표지로 구성된 이중 커버로 격식을 갖춘 느낌을, 무선 제본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가름끈을 흰색으로 달아 톤을 맞추고 독서에 편의를 더했다. 커버를 넘기면 만날 수 있는 하얀색 면지에도 표지의 피가 스며든 듯 양면 인쇄해 섬뜩한 긴장감을 주고자 했다.
- 푸른숲 디자이너 한은혜

회원리뷰 (6건) 리뷰 총점9.6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죽여 마땅한 사람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W* | 2020.11.0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사람은 누구나 죽어요. 썩은 사과 몇 개를 신의 의도보다 조금 일찍 추려낸다고 해서 달라질 게 뭔가요?"우리는 살아가면서 정말 싫어하는 사람이 생기곤 한다. 그 사람을 죽여버리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그 생각을 실행의 옮기는 릴리 칸트너라는 인물에 흥미를 느끼기에 충분할 것이다. "죽여 마땅한 사람들"의 등장하는 릴리 칸트너는 자신의 삶을 망치는 사람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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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죽어요. 썩은 사과 몇 개를 신의 의도보다 조금 일찍 추려낸다고 해서 달라질 게 뭔가요?"

우리는 살아가면서 정말 싫어하는 사람이 생기곤 한다. 그 사람을 죽여버리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그 생각을 실행의 옮기는 릴리 칸트너라는 인물에 흥미를 느끼기에 충분할 것이다. "죽여 마땅한 사람들"의 등장하는 릴리 칸트너는 자신의 삶을 망치는 사람들에게 죽음을 선물한다. 속으로만 상상하던 그릇된 욕망을 실현하는 릴리의 모습은 우리 마음의 응어리를 해소하고 희열을 느끼게 한다.
또한 그릇된 욕망을 실현한 자가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지 지켜보는 것도 이 책의 재미있는 요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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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죽여 마땅한 사람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민* | 2020.10.3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피터 스완슨 작가의 죽여 마땅한 사람들 기존에 있는 표지의 책으로 흥미진진하고 재미있게 읽었는데 예스리커버 릴리 에디션으로 새로운 표지로 나왔길래 구입했어요. 새하얀 표지라서 깔끔하면서도 겉표지와 속표지에 있는 빨간색의 자국이 강렬하면서 잘보이고 포인트가 되어서 특이하면서도 내용이랑 잘어울리는 느낌이라서 마음에 드네요. 처음에 읽을때는 제목은 죽여 마땅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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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스완슨 작가의 죽여 마땅한 사람들 기존에 있는 표지의 책으로 흥미진진하고 재미있게 읽었는데 예스리커버 릴리 에디션으로 새로운 표지로 나왔길래 구입했어요. 새하얀 표지라서 깔끔하면서도 겉표지와 속표지에 있는 빨간색의 자국이 강렬하면서 잘보이고 포인트가 되어서 특이하면서도 내용이랑 잘어울리는 느낌이라서 마음에 드네요. 처음에 읽을때는 제목은 죽여 마땅한 사람들이지만 기존 표지를 보고 스릴러 소설인지 모르고 읽었는데 한번 읽게되면 결말이 궁금해져서 집중해서 읽게 되는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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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이게 추리소설을 읽는 맛이지. 여러 사람의 시점으로 쓰인 살인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연* | 2020.09.3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책을 일단 손에 잡으면 계속 읽고 싶게 만드는 게 작가 특히 추리소설이나 스릴러 작가의 능력이라면 그런 면에서 피터 스완슨-백조네 아들?ㅋ-은 다음 책도 계속해서 읽어보고 싶게 만든다. 마치 요 네스뵈-책을 다읽고 보니 번역자가 요 네스뵈 책들을 옮긴이다. 헐!-의 책을 읽고나서 그의 이전 작과 신작을 계속 사들이게 만드는 것처럼. 아무튼 개인적으로는 요 몇 달 태국BL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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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일단 손에 잡으면 계속 읽고 싶게 만드는 게 작가 특히 추리소설이나 스릴러 작가의 능력이라면 그런 면에서 피터 스완슨-백조네 아들?ㅋ-은 다음 책도 계속해서 읽어보고 싶게 만든다. 마치 요 네스뵈-책을 다읽고 보니 번역자가 요 네스뵈 책들을 옮긴이다. 헐!-의 책을 읽고나서 그의 이전 작과 신작을 계속 사들이게 만드는 것처럼. 아무튼 개인적으로는 요 몇 달 태국BL 드라마에 빠져 몇 권 못 읽은 책 중의 하나인데 YES24에 실린 장강명 작가가 요즘 읽은 책이라는 글을 보고 선택했는데 역시 장강명 작가 마음에 든다.

비행기 안에서 우연히 만난 젊고 돈 많은 남자와 젊고 매력적인 빨강머리 여자가 이야기를 나누다 그의 부인의 불륜과 그로 인한 남자의 죽이고 싶은 마음. 여기까지는 전형적인 이야기의 시작이지만 바로 다음 장에서는 그 장면을 빨강머리 여자의 시점에서 서술하고 또 다음 장에서는 그 남자의 부인이 말하는 등 같은 장면이라도 누가 말하느냐에 따라 다른 이야기로 전개되어 가며 아슬아슬한 진행을 이어가는 것은 작가의 놀라운 능력이다. 남자 테드가 남보기에 평범한 교직원인 빨강머리 릴리와 그의 부인을 죽일 계획을 짜는 한편 릴리가 어릴 적 화가를 죽인 사건과 대학 때 남자친구의 땅콩알레르기를 이용한 완전무결한 살인 이야기가 겹치고 그 와중에 오히려 테드는 부인인 미란다와 공모한 집 시공업자 브래드에게 죽고 릴리가 브래드에게 미란다를 죽여야 한다고 판을 짜는 동안 오히려 그 사실을 미란다가 눈치 채고 릴리를 죽이려는 순간 브래드가 오히려 몽키스패너(으악!)로 미란다를 죽이고 다시 릴리가 브래드를 죽이고 시체를 우물에 던져넣고 증거를 없애는 일련의 과정이 정말 개연성있게 진행된다. 그리고 이 사건을 조사하는 형사의 미행을 눈치채고 그를 죽이려다 현장에서 잡혔으면서도 형사에게 오히려 뒤집어 씌우고 빠져나오려는 순간, 그동안 죽여 없앤 시체를 넣어둔 우물이 있는 곳이 호텔 공사로 드러날 위기가 확 다가온다.
소설에 나온 모든 사람이 마치 미드를 보는 것처럼 손에 잡힐 듯 묘사되고 그 각각의 인물이 가진 성격에 숨을 불어넣어 정말 바로 앞에서 이야기를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어 보는 내내 재미있었다. 사람을 죽이고 시체를 감추고 하는 일련의 과정을 이렇게 재미있게 지켜봐도 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어쩌면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은 책 48쪽에 있는 "솔직히 난 살인이 사람들 말처럼 그렇게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사람은 누구나 죽어요, 썩은 사과 몇 개를 신의 의도보다 조굼 일찍 추려낸다고 해서 달라질 게 뭔가요? 게다가 당신 부인은 죽여 마땅한 사람 같은데요."라는 릴리의 말에 있지 않을까? 또 84쪽부터 85쪽에 이르는 동안 "사람들은 생명이 존엄하다고 호들갑을 떨지만 이 세상에는 생명이 너무 많아요. 그러니 누군가 권력을 남용하거나, 미란다처럼 자신을 향한 상대의 사랑을 남용한다면 그 사람은 죽어 마땅해요....모든 사람의 삶은 다 충만해요, 설사 짦게 끝날지라도요."
추리 소설이나 영화를 보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는 이런 심정이 조금이나마 들어있는 게 아닐까? 평화와 비폭력을 원하지만 그 어딘가 '진짜 죽여 마땅한 사람들'에게 이야기 속에서나마 정의가 이뤄지길 원하는 마음? 하하.
무엇보다 작가의 이야기 솜씨와 글솜씨. 가령 이런 표현들. "3루에서 태어난 주제에 자기가 3루타를 쳤다고 생각하는 인간들". 이런 멋지고 번뜩이는 표현들 덕에 이 책을 읽는 재미가 배가된다.
오자는 113쪽(충전제 >> 충전재), 175쪽(에네페프린 >> 에피네프린) 2개였고, 137쪽 맨 위에 있는 '가스'는 '기름'으로 바꾸는 게 좋겠다. 왜냐면 미국이야 주유소(gas station)에서 가스를 넣지만 한국에서는 기름을 넣으니까. 그러고보니 내 성격도 꽤 이상하다. 맞춤법을 완벽하게 아는 것도 아니고 스스로 오탈자도 많이 내는 주제에 왜 이렇게 남이 쓴 오탈자는 거슬리는 걸까.
아, 한 가지 더. 블루투스 키보드로 스마트폰에 쓰고 있는데, 이 키보드 정말 잘 산 것 같다. 아마 스마트폰 화면에 치고 있었다면 이 글의 반의 반도 못 적었을 것 같다. 아니다.그랬다면 좀 더 쓸만한 글이 되었을 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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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27건) 한줄평 총점 9.2

혜택 및 유의사항 ?
구매 평점5점
재미있어요 리커버 표지도 굉장히 예쁩니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우* | 2021.01.21
구매 평점5점
굿굿 예뻐요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o****y | 2021.01.18
구매 평점5점
저를 독서의세계로 당겨준 책이예요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또* | 202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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