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판을 내며 4 이 책을 읽는 어린이에게 6 이 책을 선택하신 부모님과 선생님께 8 1. 제갈량이 바람을 불렀다고? 제갈량은 기상 예보관? 19 공기가 움직이니까 바람이 부는 거예요 21 겨울에 우리나라에는 왜 북풍이 불까요? 24 바람은 공기의 양을 같게 하려고 불지요 25 2. 하루 동안 바뀌는 바람의 방향 온도가 다르면 기압 차이가 생겨요 - 산곡풍 31 육지와 바다의 작은 세계 - 해륙풍 35 백사장과 바닷물의 온도가 다른 세 가지 이유 38 여름에는 북태평양에 고기압, 겨울에는 시베리아에 고기압 41 3. 바람을 불게 하는 태양 태양열을 받는 양에 따라 온도가 달라져요 49 바람 세기는 온도 차이에 따라 달라져요 51 대포알의 비밀? 53 열대 지역에서 올라간 공기가 중위도에서 고기압을 만들어요 56 4. 지구는 거대한 풍차 구름을 보고 바람을 관찰해요 60 중위도 지역에선 서풍, 열대 지역에선 동풍이 불어요 62 남반구에서는 어떤 바람이 불까요? 64 왜 미국에서 서울로 오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리나요? 66 5. 무지개 속에 감추어진 날씨의 비밀 무지개는 이렇게 만들어져요 72 태양을 등져야만 볼 수 있는 무지개 74 무지개와 날씨 75 6. 완벽한 날씨 예측을 위한 도전 만약 일기 예측이 없다면? 79 일기 예보는 누가, 어디서, 어떻게 하나요? 81 기상 예보관이 하는 일 84 기상 예보관은 거짓말쟁이! 85 완벽한 날씨 예측을 위한 도전 87 |
2장에서는 하루동안 바뀌는 바람의 방향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데 낮동안에는 산아래에서 산위로 바람이 불고 밤에는 반대로 산위에서 산아래로 분다고 해요.
그리고 바닷가에서는 낮에는 바다에서 육지로 바람이 불고, 밤에는 육지에서 바다로 바람이 분다고 하네요.
6장에서는 완벽한 날씨 예측을 위한 도전이라는 부분이 나와있는데 사실상 워낙 일기예보가 틀린 경우가 많아서 기상청이 욕을 많이 먹기도 하지요. 하지만 앞으로 더 정확한 일기 예보를 위해서 노력해나가야겠지요
요즘 정말 변덕스러운 날씨를 경험하고 있는데 이런 날씨를 쥐락펴락 달라지게 하는 것이 바람이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어요. 바람에 따라서 날씨가 어떻게 달라지는 지, 바람과 관련된 기상 현상들이 뭐가 있는지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준 책이라서 좋았네요.
올해 초에 저희 집 근처에 기상과학관이 문이 열었어여~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다녀왔는데 날씨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자료와
직접 체험 해 볼 수 있는 곳이 있어서 너무 좋았었는데
날씨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바람에 대한 책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읽어 보았어여~
책 제목은 날씨를 바꾸는 요술쟁이 바람인데여
책 표지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서 알록달록하고 책 페이지수도 87쪽 정도로
많지도 적지도 않아서 아이들과 가볍게 읽어보고 딱 좋은 것 같아여
책에서는 바람에 대한 6가지 이야기로 나누어져 있는데여
어른들은 많이 들어 본 단어들이지만 아이들에겐 생소한 단어들이 많은 것 같아여
기상과학관에 가서 설명을 들을 때도 아이들이 미취학이나 저학년들이라서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고개를 갸웃하더라고여~
저희 아이들에겐 다소 이른감이 있는 책이긴 했지만
가랑비에 옷 젖는지 모른다고 이렇게 한번 저렇게 한번 읽고 접하다 보면
조금 더 성장한 후에는 낯설지 않게 느껴질 듯 해여~
사실 요즘 아이들과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저도 어중간하게 알고 있거나
잘 몰랐던 새로운 지식에 대해서 알아가는 시간이 되어서 다시 학생때로
돌아간 기분이 들어서 괜시리 추억도 돋고 즐거운 시간이 되고 있어여
총 6가지의 이야기 중 요즘 날씨가 꾸물꾸물 해서 그런지 무지개에 대한
이야기가 머리 속에 쏙쏙 들어오더라고여~
공기 중 물방울 속에서 빛의 속도 변화는 색깔마다 다라서 보라 빛이 가장 느리고
빨간빛으로 갈수록 빠르다고 해여
이렇게 빛마다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물방울 속으로 들어간 햇빛의 휘어지는
각도도 색깔마다 달라져 속도가 가장 느린 보랏빛이 가장 많이 휘고
속도가 가장 빠른 빨강색이 가장 적게 휘어지다고 해여
지금 껏 무지개의 모양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이런 과학적인 원리가
있었다는 사실에 아이들은 어리둥절 했지만 전 너무 흥미로운 내용이었어여~
그리고 무지개는 햇빛이 물방울 속에서 굴절되고 반사되어 나온 빛이라
태양과 무지개 사이에 있어야 무지개를 볼 수 있고 무지개를 보고 날씨를
가늠 할 수 있다는 사실 또한 새롭게 알게되었어여
요즘은 공기가 좋지 않아서 무지개 자체를 보기 힘들어서
짐작 할 수 없는 날씨라는 점이 아쉽긴 하지만 이렇게 또 하나의 지식을
습득하는 시간이 되어서 머리가 똑똑해지는 시간이 되었어여~
이 책은 두고두고 아이들과 교과과정과 함께 연계해서 보면 좋을 것 같아서
잘 보이는 곳에 잘 꼽아두고 가끔씩 꺼내보려고 해여~
바람과 더불어 공기와 요즘 부쩍 관심이 많이 가는 지구온난화에 대한
책도 있다고 하니 아이들과 함께 읽어봐야겠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