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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성주의 시대

반지성주의 시대

: 거짓 문화에 빠진 미국, 건국기에서 트럼프까지

질문의 책-32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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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7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528쪽 | 650g | 149*223*35mm
ISBN13 9791190422369
ISBN10 1190422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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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혐오를 조장하고 상식에 맞지 않은 언행으로 비판받아온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미국 반지성주의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 책은 반지성주의가 최근에 나타난 분위기가 아니라고 말한다. 건국 이래 미국을 움직인 반지성주의의 기원과 실체를 추적했다. - 손민규 사회 정치 MD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처음 이 책은 2008년 겨울 판테온 출판사에서 양장본으로 출간되었는데, 그때 버락 후세인 오바마라는 특이한 이름의 젊은 상원의원과 힐러리 로댐 클린턴이라는 고령의 상원의원이 민주당 대선 후보 지명을 따내기 위해 뉴햄프셔주 눈밭을 헤쳐 나가고 있었다. 나는 합리성과 지식에 대한 존중이 대통령의 중요한 자격 요건이라고 보기에 오바마든, 클린턴이든 부시보다는 나으리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초판 서문에 담은 대체로 비관적인 논지를 바꿔야 할 아무런 이유를 찾지 못했다. 거기서 나는 “미국사의 저울이, 민주주의가 제대로 기능하는 데 필수적인 활기차고 다채로운 삶에 반하는 쪽으로 크게 기울어왔다는 두려움을 억누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부시 행정부를 반지성주의의 경향으로 간주한 것은 부시의 개인적 결함들 때문이라기보다는 1970년대 이래 미국 문화에서 우둔함의 기준을 점점 더 낮게 규정해온 일반적인 과정의 한 징후로 보였기 때문이다.
--- p.10~11

내가 항상 트럼프를 심각하게 받아들인 것은 호프스태터의 책을 다시 읽고 이 책을 위한 연구 조사를 하는 동안 트럼프가 단순한 일탈 행동이라기보다는 쉽게 알아볼 수 있는 패턴을 드러내는 반지성적 후보로 보였기 때문이다. 그가 자신의 개인 브랜드의 경영을 미국이라는 브랜드의 경영과 맞바꾸려는 야심을 공개적으로 드러냈을 때, 다음과 같은 호프스태터의 경고가 내 뇌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다양한 선택의 길이 차단될 가능성은 있다. 미래의 문화를 지배하는 것은 오로지 특정 신조를 위해 매진하는 사람들일지도 모른다.”
--- p.13

트럼프의 대선 출마를 두고 흔히 쓰인 형용사 ‘전례 없는’은 절반만 진실이다. 트럼프는 정부나 군에 재직한 경력이 없는 첫 대통령이라는 의미에서만 전례 없는 인물이다. 그 밖의 점에서 그는 초창기 혹은 현대 미국사에서 전례가 없는 게 결코 아닌, 경제 상황에 대한 분개와 반지성주의가 결합된 광범위한 현상의 일부다. 트럼프가 갖고 있던(지금도 갖고 있는) 것은 파급력과 영향력이 전례 없이 강한 소셜미디어들에 대한 접근권이다. 이 세기의 초반 몇 해만 해도 유아기에 머물러 있던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2015년에는 트럼프가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접근법으로 공적 담론을 공략하기 위한 폭넓고 효과적인 도구로 성장했다. 2008년 소셜미디어가 얼마나 빨리 확대되고 사실적 근거가 없는 의견을 대중에게 얼마나 효과적으로 퍼뜨리는지를 예측했더라면 나는 머지않은 미래에 모습을 드러낼 트럼프, 혹은 그와 흡사한 인물을 알아보았을지도 모른다.
--- p.22

소셜미디어에서 보고 듣는 것에 진실과 논리의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거나, 전쟁과 평화에 관한 결정들을 다룬 과학적 연구 조사에 기초한 전문 지식에 의도적으로 눈감을 때 생기는 문제를 고려하는 데서 미국인들이 이성을 미덕으로 간주하는 데 점점 더 크게 주저해왔다는 상당한 증거가 있다. 한 가지 예를 들자면, 선진국 가운데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를 확립된 주류 과학이 아니라 ‘논쟁적인’ 것으로 보는 사람은 미국인뿐이다. 미국에서 계속적으로 힘을 발휘하는 종교적 근본주의(마찬가지로 선진국 가운데 유일한)는 진화론 반대가 기이하게 지속되는 유일한 이유로 보통 거론된다. 하지만 그런 단순한 답만으로는 왜 그토록 많은, 근본주의자가 아닌 미국인도 과학적 합의를 쉽게 일축해버리는가라는 더 큰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현실적이고 더 복잡한 설명은 종교적 근본주의만으로는, 혹은 그것을 중심으로 해서도 찾을 수 없고, 과학 일반과 특히 진화에 관한 대중의 낮은 지식수준에서 찾아야 한다.
--- p.27~28

미국은 지금 무지, 반합리주의, 반지성주의가 뒤섞인 것이 과학기술과 더불어 전보다 훨씬 위험한 것으로 돌연변이를 일으킨 질병을 앓고 있다. 이렇게 발병한 질병은 역설적으로 공격적이면서 수동적이기도 한, [이견에〕개의치 않는 태도, 무관심과 불가분의 관계다. 이런 상태는 인상적인 한마디(sound bite)와 블로그에서 의견을 구하는 국민에게 밥벌이가 달린 정치인부터 미디어 경영진에 이르는 모든 이가 공격적으로 조장하고, 또한 트위터 나무의 열매를 따 먹으면 힘들이지 않고 인포테인먼트를 만끽할 수 있다고 약속하는 뱀에게 사로잡힌 국민이 수동적으로 수용하고 있다. 그 독이 든 사과의 퇴폐적 영향을 개선할 시간이 아직도 남아 있을까? 또 문화 보호주의자들에게 그런 의지가 있을까? 그런 의지를 역사의 심판대에 올리려고 노력을 계속하는 한, 사람들은 그렇게 되리라는 불굴의 희망을 품으며 살아갈 것이다.
--- p.32~33

반지성주의를 역사적 힘 혹은 지속적인 미국의 현실로, 그러니까 노예제 폐지론이나 페미니즘에 대한 정의처럼 정확한 혹은 유용한 형식으로 규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호프스태터의 견해에서 반지성주의는 독립적인 역사 혹은 사회 현상이 아니라 어떤 다른 목적(더 많은 사람에게로 교육 기회를 확대하려는, 혹은 교회의 지배층으로부터 종교 생활에 대한 통제권을 회복하려는 바람 같은)의 결과다. 호프스태터는 이렇게 썼다. “누구나 자신이 사상과 문화를 거스른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아침에 일어나 거울을 보고 웃으면서 ‘그래, 오늘은 지식인을 고문하고 이념의 목을 졸라야지!’ 따위로 말하는 사람은 없다.” 내가 보기엔 반지성주의를 너무 너그럽게 묘사한 것 같다. 그때나 지금이나 자신을 사상과 문화의(혹은 그들 자신이 정의하는 사상과 문화의) 적으로 여기는 이는 극소수라 하더라도 말이다. 하지만 공인들이 문화와 관련해 하는 실제 행동은 그들이 거울 앞에서 하는 말보다 훨씬 중요하다.
--- p.46~47

지적인 근대주의 및 과학뿐 아니라 이 나라의 건국에 그토록 필수적 기여를 한 오래된 계몽주의적 합리주의와도 크게 불화하는 듯 보이는 가치들이 미국인을 강력히 끄는 것은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는가? 이 질문에 답하고자 하는 모든 시도는 미국이란 국가가 존재하기 전부터 미국의 예외주의라는 사상을 만들고 신생 공화국의 형성기 수십 년 동안의 실험에서 필수 요소가 된 자기모순적인 문화적·정치적 세력들을 유념하면서 시작해야만 한다. 이 세력들 다수는 학식을 깊이 숭배하면서도 지나친 학식에는 깊은 의심을 품었고, 1세대 미국인은 상상도 못했을 경제 변화, 인구 변화를 통해 반이성적인 현세대로 돌연변이 되었다.
--- p.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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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제이코비의 핵심 주장은 정확하다. 즉 민주주의는 국민이 무감각해져 있거나 무지할 경우 잘 작동하지 않는다. 바로 이런 까닭에 우리는 트럼프 정부를 갖고 있는 것이다.
- [팜비치 포스트]
지성주의에 관한 설득력 있는 변론.
- [뉴요커]
강력하다. …… 일급 수준의 지적 여정.
- [시카고 트리뷴]
정곡을 찌른다. …… 활기찬 제이코비의 글은 본인이 인정하는 영감을 준 사람, 리처드 호프스태터와 비슷한 맥락을 유지한다. …… 그의 경고를 진지하게 받아들일 청중을 만나기를 희망한다.
-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제이코비가 씨름한 주제보다 더 시의적절한 주제는 거의 없다. …… 그의 책은 예리하고 연구 조사가 탄탄하다.
- [뉴욕타임스]
열정적이면서도 지극히 차분하게 주장을 펼친다. …… 익숙한 주제를 놀랍고 드물게 세련된 방식으로 논의한다.
- [뉴욕 옵저버]
매력적이다. …… 제이코비의 책을 읽는 것은 큰 기쁨이다.
- [보스턴 글로브]
긴요한 책. …… 전적으로 무시할 수 없는 역사서이자 21세기의 어리석음을 향한 고발서. …… 올해의 가장 중요한 책 가운데 한 권.
- [버팔로 뉴스]
제이코비의 책은 나라의 수준이 낮아지는 현상에 관해 그렇고 그런 흔한 비판을 반복한 책이 아니다. 훨씬 대단한 저작이다.
- [토론토 스타]
훌륭하다. …… 미국인 다수가 의도적으로 망각하고 있는 역사에 관한 수업.
- [위니펙 프리 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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