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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여자들

보이지 않는 여자들

: 편향된 데이터는 어떻게 세계의 절반을 지우는가

[ 반양장 ]
리뷰 총점9.6 리뷰 137건 | 판매지수 7,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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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top20 5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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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7월 06일
판형 반양장?
쪽수, 무게, 크기 464쪽 | 646g | 150*215*30mm
ISBN13 9788901242644
ISBN10 890124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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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 데이터 공백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 중 하나는 그것이 대개 악의적이지도, 심지어 고의적이지도 않다는 것이다. 오히려 정반대다. 그것은 수천 년 동안 존재해온 사고방식의 산물일 뿐이기에 일종의 무념이라 할 수 있다. 남자들은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고, 여자들은 아에 언급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중 무념이기까지 하다. 우리가 인간이라 통칭하는 것은 남자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머리말」중에서

스웨덴 북부에서는 1985년부터 외상 환자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는데 이 데이터베이스의 대부분을 보행자가 차지한다. 보행자는 미끄럽거나 얼어붙은 도로에서 다칠 확률이 운전자의 3배나 되고 교통 관련 부상자 전체가 병원에서 소비하는 시간의 50%를 차지한다. 그리고 이 보행자의 대부분은 여자다. (……) 이러한 부상으로 인해 의료비가 발생하고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사실이 발견됐다. 한 해 겨울 동안 보행자 낙상으로 발생하는 비용만 해도 3600만 크로나(한화 약 43억 원)에 달했다. (……)

이렇게 최소한으로 잡은 추산치에서도 겨울 보행자 사고 비용은 겨울 도로관리 비용의 약 2배에 달했다. 스톡홀름 근교의 솔나 시에서는 3배였고 몇몇 연구에서는 그보다 더 높았다. 정확한 차이가 얼마이건 간에 제설 순서에서 보행자를 우선시함으로써 부상을 방지하는 편이 훨씬 경제적인 것만은 확실하다.
---「1장 눈 치우기도 성차별적일 수 있는가」중에서

“안 쓰면 없어지는” 아빠 육아휴직이 도입되기 전에는, 1974년부터 육아휴직 제도가 존재했음에도, 스웨덴 남자의 6%만이 육아휴직을 사용했다. 바꿔 말하면 정부가 강제하기 전까지는 있는 휴가도 쓰지 않았다. 이 패턴은 아이슬란드에서도 반복되었다. “아빠 쿼터제”를 도입하자 남자들이 신청하는 육아휴직 기간이 2배로 늘어났다. 한국에서는 2007년에 “아빠 육아휴직”이 생기자 남자들의 육아휴직 사용률이 3배 이상 늘었다.
---「3장 힘든 금요일」중에서

천재를 떠올려봐라. 당신은 남자를 떠올렸을 가능성이 높다. 나는 아인슈타인을 떠올렸다. 그가 산발을 한 채 혀를 쑥 내밀고 있는 유명한 사진 말이다. (내가 ‘총명 편견’이라고 부르기 좋아하는) 이 편견은 현실에서 남교수가 으레 더 유식하고, 객관적이고,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났다고 여겨지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강의 평가만으로 승진을 결정하는 방식은 이 점을 전혀 반영하지 않는다. 총명 편견은 대부분 데이터 공백의 결과다. 여자 천재들은 역사에서 너무 많이 지워졌기 때문에 금방 떠오르지 않는다. 그 결과 어떤 직업에 ‘총명’이 필요하다고 여겨질 때 그 말이 정말로 의미하는 바는 ‘남근’이다.
---「4장 능력주의 신화」중에서

몸에 안 맞는 개인보호장비는 위험한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1997년에 영국의 경찰관은 아파트 문을 부수려고 수격펌프를 사용하다 칼에 찔려 사망했다. 방탄복을 입은 채로는 펌프를 사용하기가 어려워서 벗었기 때문이다. (……) 영국의 여성 경찰관들은 경찰 벨트 때문에 멍이 든다. 자상 방지 조끼가 안 맞아서 물리치료를 받는 사람도 많다. 또 다수의 경찰관은 조끼 안에 가슴이 들어갈 공간이 없다고 말한다. 이는 불편할 뿐 아니라 자상 방지 조끼가 위로 들려서 허리를 무방비하게 만든다. 조끼를 입은 이유 자체가 무의미해지는 셈이다.
---「5장 남자는 보편, 여자는 특수」중에서

2013년 워시플러스와 미국국제개발처의 후원으로 작성된, 방글라데시의 5가지 화덕의 사용자 경험에 대한 보고서는 5개 모두가 전통 화덕보다 조리 시간이 오래 걸리고 사람이 옆에서 계속 지켜봐야 한다는 점을 여러 차례 인정했다. 이것은 여자들의 멀티태스킹을 막고 요리 방식을 바꿀 수밖에 없게 만듦으로써 노동량을 가중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고서는 계속해서 화덕이 아니라 여자를 뜯어고치라고 말한다. 화덕 설계자들이 이미 하루 평균 15시간인 여자들의 노동 시간을 더 늘리지 않는 법을 교육받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여자들이 “개량된” 화덕이 얼마나 훌륭한지를 교육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7장 방글라데시 여자들이 신식 화덕을 거부한 이유」중에서

차에 내장된 음성인식시스템은 주의 분산을 줄임으로써 더 안전한 운전을 하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그런데 여자가 사용할 때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한 여자는 2012년형 포드 포커스를 구입한 후에 음성인식시스템이 조수석에 앉은 남편 말만 알아듣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 다른 여자는 자신의 뷰익에 내장된, 음성으로 전화 걸기 기능이 말을 듣지 않자 제조사에 도움을 요청했다. “직원은 단도직입적으로, 저건 영원히 내 목소리에 작동하지 않을 거라며 남자한테 대신해달라고 부탁하라고 했다.” 이 문장을 적은 직후에 나는 어머니가 볼보 크로스컨트리의 음성인식시스템으로 이모에게 전화하려다 실패하는 모습을 봤다. 다섯 번째로 실패했을 때 나는 어머니에게 목소리를 좀 낮춰보라고 제안했다. 그러자 한 번에 성공했다.
---「8장 남자에게 맞는 원 사이즈」중에서

스토프레겐은 2010년에 하나의 사실을 발견한다. 그것은 ‘몸 끈덕이기(body sway)’에 남녀 차이가 있다는 것이었다. “작고 미묘한 차이라 육안으로 관찰해서는 알 수 없지만 몸이 어떻게 앞뒤로 끈덕이는지를 수치로 환산하면 유의미한 남녀 차이가 있다. 이 사실을 발견하자마자 멀미에서 남녀 차이가 나는 원인에 대해 할 말이 생겼음을 알았다. 지금까지 내가 해왔던 말은 몸의 통제와 관련 있다는 게 전부였기 때문이다.” 그 후에 스토프레겐은 “여자의 끈덕임이 생리주기에 따라 변한다”는 증거도 발견했다. 이 사실은 중요하다. “여성의 멀미 민감성이 생리주기에 따라 변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둘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믿기 힘들겠지만.”
---「9장 사내들의 바다」중에서

매년 200만 명의 여성이 불안증에서 뇌전증에 이르는 다양한 질병에 바리움을 복용하는데 이 약은 수십 년간 여성을 상대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왔다. 그런데 2003년 논문에 따르면 이 “엄마의 작은 도우미”는 한 번도 여성 피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임상시험을 한 적이 없다. 미국 회계감사원의 1992년 조사에 따르면 시판되는 처방약 가운데 성별별 분석을 거친 것은 50% 미만이다. 2015년에 네덜란드의 한 신문은 대담하게도 “엄청나게 많은 시판약이 여성에게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라고 보도했다.
---「10장 효과 없는 약」중에서

레이철은 10년 동안 진통제를 먹으며 극심한 생리통과 지나치게 많은 생리량을 버티다가 마침내 공연 중간에 쓰러졌다. (……) 의사들은 신장결석을 의심해서 비뇨기계 검사를 여러 가지 했지만 전부 음성으로 나왔다. (……) 결국 레이철이 자기가 얼마나 아픈지 얘기하는 도중에 의사가 고개를 저으며 “환자 분은 퇴원해야 한다. 당신 몸에는 아무런 문제도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문제는 있었다. 레이철은 자궁내막증 진단을 받았다. 영국에서는 이 병을 진단받는 데 평균 8년, 미국에서는 10년이 걸리며 현재 치료법은 없다. 여자 10명 중 1명이 이 병에 걸린다고 추측되는데도― 전 세계로 따지면 1억 7600만 명이다― 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원은 2017년에야 최초로 의사들에게 관련 지침을 배포했다. 첫 번째 충고는 다음과 같았다. “여자들의 말을 잘 들어라.”
---「11장 “이례적” 증상」중에서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이 2가지 있다. 첫째, 국민의 대표를 선출함에 있어서 인류의 반을 제외하면 최상층부에 젠더 데이터 공백이 생긴다는 사실이다. “최고”의 정치인이란 “좋은 학교와 대학을 나오는 바람에 공짜로 생긴 자신감과 돈, 시간을 가진 사람들”을 의미하진 않는다. 최고의 정치인은 전체로서, 하나의 기능집단으로서 최고의 성과를 내는 사람들을 뜻한다. 그리고 이 문맥에서 최고란 다양성을 의미한다. 이 책에서 지금까지 살펴본 모든 것이 다양한 관점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우리가 평생을 여자로 살면서 축적한 데이터가 중요하다. 그 데이터는 국가 통치의 핵심에 속한다.
---「14장 여권은 인권이다」중에서

여자들은 재난 때문에 죽는 게 아니라고 모린 포덤은 말한다. 젠더 때문에, 그리고 젠더가 여성의 삶을 어떻게 제한하는지를 고려하지 않는 사회 때문에 죽는 것이다. (……) 스리랑카에서는 수영과 나무 타기를 “압도적으로” 남자아이들에게만 가르친다. 그 결과 2004년 12월 쓰나미가 덮쳤을 때 여자 사망률은 남자의 4배였다. 남자가 홍수에서 살아남기가 더 쉬웠기 때문이다. 방글라데시에는 여자가 수영 배우는 것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회적 편견이 있어서 여자가 홍수에서 살아남을 확률이 “현저하게” 낮다. 이처럼 사회에 의해 만들어진 여성의 취약성은 남자 친족을 동반하지 않고는 집 밖에 나올 수 없다는 사실에 의해 약화된다. 그 결과 사이클론이 덮쳤을 때 여자들은 남자 친족이 와서 자기들을 안전한 곳으로 데려가주길 기다리느라 귀중한 대피 시간을 낭비한다.
---「16장 당신은 재난 때문에 죽는 게 아니다」중에서

이 이야기가 보여주는 것은 젠더 데이터 공백을 채워야 하는 이유가 여권이라는 테두리를 넘어선다는 사실이다. 여성이 정치에, 평화 회담에, 도시계획 및 설계에 미치는 영향에서 봤듯이 데이터 공백을 채우는 것은 모두에게 좋은 일이다. 심지어 수학에까지도. 인류의 반을 지식 생산으로부터 제외하면 세상을 뒤바꿀지도 모를 통찰을 놓치게 된다. 타이미나의 우아하리만치 간단한 해법을 남자 수학자가 생각해낼 수 있었을까? 열성적으로 뜨개질하는 남자가 거의 없음을 고려할 때 그럴 가능성은 낮다. 그러나 코바늘뜨기라는 전통적인 여성의 기술과 수학이라는 전통적인 남성의 분야가 타이미나를 통해 만났다. 그리고 이 만남 덕에 수많은 수학자가 가망 없다고 포기했던 문제가 마침내 풀렸다. 타이미나는 남자 수학자들이 놓치고 있던 연결 고리를 제공했다.
---「맺음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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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도 사냥 비슷한 것을 해본 적 없는 남자들이 자신에겐 사냥꾼의 피가 흐른다고 아무렇지도 않게 말할 때, 그 총체적인 무지에 말을 섞을 의욕이 사라져버리곤 했다. 『보이지 않는 여자들』은 이 거대한 무지와 싸울 의욕을 충만하게 해준다. 가부장제의 핵심 전략은 차별과 폭력이 아니다. 차별과 폭력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보이지 않게’ 하는 것이다. 그렇게 우리는 여성에 관한 거대하고도 체계적인 무지를 당연시하는 세계에 살게 되었다. 광범위한 통계 자료와 풍부한 사례, 앞으로의 방향까지 제시한 야심만만한 책이다. 이 책은 두고두고 성차별에 맞서는 이들에게 무기와 지도가 되어줄 것이다.
- 권김현영 (여성학 연구자, 『늘 그랬듯이 길을 찾아낼 것이다』 저자)
남성이 설계하고 표준인 세상에서 여성은 존재하나 동시에 존재하지 않음을 우리는 이미 몸으로 느끼고 있다. 『보이지 않는 여자들』은 이 공백의 감각을 ‘데이터 팩트 체크’를 통해 방대하고 촘촘하게 증명해낸다. 성별 불균형이 해소되기는커녕 첨단화되어가는 지금, 사회 전반의 안전과 생산성을 위해 메워야 할 젠더 데이터 공백이 무엇인지 정확히 아는 건 너무나 중요하다. 알아야 집계하고 분석하고 정책화할 수 있다. 『백래시』만큼 유용한 무기의 등장을 환영한다.
- 김진아 (울프소셜클럽 대표, 『나는 내 파이를 구할 뿐 인류를 구하러 온 게 아니라고』 저자)
얇지 않은 책이다. 책을 읽을수록 독자가 아니라 남자로서 읽어야 한다고 정정하게 되었다. 『보이지 않는 여자들』이 던지는 메시지는 선명하다. 거의 모든 분야에서 사회적 표준이 만들어질 때 여성이 가려지는 남성 디폴트를 문제 삼는다. 사회적으로 무의식화 된 남성 디폴트는 곳곳에서 발견된다. 읽는 내내 놀랍고 부끄러웠다. 남성 디폴트로 인해 가려진 진실을 찾기 위해 크리아도 페레스는 꼼꼼하게 데이터 공백을 찾아낸다. 이 책의 두께는 젠더 데이터 공백이 그만큼 광범위하게 존재함을 의미한다. 읽고 나니 왜 두꺼운 책이 필요했는지 새삼 깨달았다.
- 노명우 (아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세상에 존재하는 불합리와 불평등을 감추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디폴트값을 특정 집단에 유리하게 설정하는 것이다. 1990년대 초까지만 해도 미국 여성 상원의원들은 전용 화장실이 없어서 방문객용 화장실을 써야 했다. ‘상원의원 전용 화장실’에서 ‘상원의원’은 남성만을 의미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남성 디폴트 뒤에 숨겨진 차별을 낱낱이 드러낸다. 정보가 세상을 바꿀 무기가 될 수 있다면, 이 책은 거대한 무기고다. 페이지마다 꺼내서 인용하고 싶은 내용들로 가득하다.
- 박상현 (코드 미디어 디렉터, 칼럼니스트)
4차산업혁명에 대처하는 페미니스트를 위한 필수 자료집. ‘젠더 데이터 공백’이라는 관점에서 과학, 도시계획, 경제, 영화, 뉴스, 문학을 비롯한 세상의 모든 분야가 얼마나 여성에게 불리하게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작용하는지 일깨워준다. 가능하다면 이 책에서 다뤄진 모든 팩트를 외우고 싶다.
- 이다혜 ([씨네 21] 기자, 『출근길의 주문』 저자)
세계 각국의 정책결정자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 니컬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
아는 것이 힘이다. 변화를 원한다면 우리 모두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아야 한다. 이 책으로 무장해라. 그리고 당신이 아는 모든 사람에게 쥐여줘라. 한마디로 끝내주는 책이다!
- 헬레나 케네디 (영국 노동당 상원의원)
『보이지 않는 여자들』은 우리가 무엇을, 왜 모르는가라는 등한시된 주제를 다룬다. 그 결과는 앎과 모름의 젠더 정치에 관한, 강력하고 중요하고 눈이 번쩍 뜨이는 분석이다. 이 책은 첨단기술에서부터 자연재해에 이르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우리 삶의 모든 면에 영향을 미치는 기관의 책임자가 왜 여자여야 하는지를 독창적이고 시의적절하게 상기시킨다.
- 코딜리아 파인 (심리학자, 『테스토스테론 렉스』 저자)
완전 최고다. 세상을 바꿀 잠재력을 가진 책이자 기념비적인 연구서다.
- 케틀린 모랜 (언론인, 『진짜 여자가 되는 법』 저자)
폭로적이고 공포스럽지만 동시에 희망적이다. 가히 속세의 바이블이라 부를 만하다. 이 책을 읽고 나서도 가부장제가 내 상상의 산물이라고 말해봐라.
- 지넷 윈터슨 (소설가, 『오렌지만이 과일은 아니다』 저자)
훌륭하다. 『보이지 않는 여자들』은 남성을 디폴트 인간으로 간주하는 다양한 방식과 이 왜곡된 시각이 미치는 광범위한 영향을 인상적이면서도 자세하게 제시한다.
- 캐사 폴릿 (시인)
이렇게 철두철미하게 파헤치는데도 술술 읽힌다. 재미있고 학구적이며 대단히 중요한 책이다.
- 애덤 러더퍼드 (유전학자, 『우리는 어떻게 지금의 인간이 되었나』 저자)
『보이지 않는 여자들』은 흥미롭고 놀라우면서도 개탄스러운 시사적 사실이 가득 담긴 보물고다. 크리아도 페레스는 남자가 남자를 위해 설계한 세상의 문제점을 보여준다. 남자를 디폴트 인간으로 간주하거나 여자를 크기만 작은 남자로 간주하는 것은 제설 작업에서부터 안전벨트, 의학에 이르는 모든 것 또는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 훗날 내가 심장마비를 일으키거나 교통사고를 당하거나 극장에서 화장실에 가고 싶을 때 분명 이 책을 떠올릴 것이다.
- 지나 리펀 (신경과학자)
『보이지 않는 여자들』은 조커 같은 책이다. 무자비한 팩트 폭격을 통해 해답 없는 문제를 제시하지만 그 방식이 가히 천재적이다. 이 책이 야심 차게 아우르는 주제의 폭과 독창성은 어마어마하다. 우리가 인류의 반에 대해 잊어버릴 때 일어나는 일처럼 말이다. 모든 정책가, 정치인, 관리자의 책꽂이에 꽂혀 있어야 할 책이다.
- [타임스]
이 책은 제도화된 성차별에 대한 충격적인 고소장이자 반격을 위한 강령이다. 『보이지 않는 여자들』은 여자들을 행동에 나서게 만들 것이며 남자들에게도 당연히 필독서다.
- [선데이 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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