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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

뉴필로소퍼 NewPhilosopher (계간) : Vol.11 [2020]

: 지구가 1.5℃ 더 더워지기 전에

편집부 저 | 바다출판사 | 2020년 07월 06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0 리뷰 4건 | 판매지수 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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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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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0년 07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160쪽 | 448g | 180*245*11mm
ISBN13 259105127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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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뉴필로소퍼 NewPhilosopher』 11호는 코로나 이전에도 문제였고, 지금도 문제이며, 앞으로가 더 문제인 ‘기후변화’에 주목한다. 기후변화는 TV에서 보던 여느 재난처럼 ‘안타까운 일이네’하고 넘길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어쩌면 코로나 19보다 더 참담한 결과를 우리 생애에 볼지 모른다고 경고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코로나 19 사태는 전 세계를 혼돈으로 몰아넣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지구는 살아나고 있다. 하늘은 맑아지고, 미세먼지도 좀 덜해졌다. 공장이 멈추고 비행기가 날지 않고, 사람들의 활동이 줄어들자 신기하게도 “본래 내 모습이 이랬어”라고 말하는 듯 지구가 맑은 얼굴을 드러낸 것이다. 하지만 언제까지 공장이 멈춰 있고, 비행기가 날지 않고, 사람들이 가만히 있을까. 벌써 방심한 사람들의 발걸음이 곳곳으로 향하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평균기온이 1도 가량 올랐고, 이대로 방치해 1.5도 정도 기온이 더 오르면 극단적인 기상 현상이 세계 곳곳에서 발생한다고 기후학자들은 경고하고 있다. 2004년 개봉했던 영화 [투모로우]처럼 일순간 전 세계가 빙하로 뒤덮일 수도 있다고 한다. 올여름은 역대급 더위가 몰려온다고 한다. 이것 또한 기후변화의 한 단면이 아닐까.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뉴필로소퍼 NewPhilosopher』와 함께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지, 함께 그 길을 모색해 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10 News from Nowhere
20 Feature 불타버린 나라 _ 클라리사 시벡 몬테피오리
26 Feature 창백한 주황색 점 _ 팀 딘
34 Interview 인간은 죽지만 지구는 죽지 않는다 _ 제이슨 드케레스 테일러
48 Comic 더이상 춤을 출 수 없다 _ 코리 몰러
54 Feature 찬물 샤워가 가르쳐준 것들 _ 올리버 버크먼
60 Feature 영영 오지 않을 찬란한 여름 _ 마리나 벤저민
66 Feature 멸종을 받아들이기 힘든 이유 _ 패트릭 스톡스
72 Feature 매일의 날씨와 미래의 기후 _ 톰 챗필드
80 Interview 온난화? 속도가 문제다 찰리 라인위버
96 Feature “전등 스위치를 무릎 높이에 달자!” _ 잔 보그
104 Feature 누가 기후변화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가? _ 앙드레 다오
110 Interview 기업과 정부, 새로운 시스템이 필요하다 _ 제임스 손턴
130 고전 읽기 기온 변화 _ 스반테 아레니우스
136 고전 읽기 기후변화와 인간 _ 미야자와 겐지
144 6 thinkers 기후Climate
146 Coaching 기후변화, 그냥 막으면 되잖아요? _ 매슈 비어드
150 Our Library
152 Column 실존적 위험과 실존주의 _ 마리아나 알레산드리
160 Interview 나만의 인생철학 13문 13답 _ 조천호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기후변화의 압박이 증가하면서 사회적·정치적 불안이 심각해지고, 일부 국가는 국가 기능을 상실하기에 이른다. 이산화탄소 배출에 책임이 있는 주요 국가들은 기후변화 완화 계획을 서둘러 수립한다. 또 탄소를 포집하고 저장할 시설을 설치하려고 하지만, 사전테스트를 충분히 거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재생에너지에도 대규모로 투자해보지만 이미 너무 늦었다.
--- p.15 「‘시나리오 3’ _ IPCC 보고서 〈지구온난화 1.5도 Global Warming of 1.5°C〉 」 중에서

오늘날 지구상의 거의 모든 생명체들과 인간은 궁극적으로 20억 년 전에 출현한 때 이른 광합성 미생물들의 자손이다. 그들은 쇠퇴하는 동안 우리가 번성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산업화된 호흡이 다시 대기를 변화시키면서 다른 종들이 번성하는 세상을 만들 수 있을지 몰라도, 아마 우리는 쇠퇴할 것이다. 생명체는 이 행성의 무대 위에서 그저 수동적인 참여자가 아니다. 생명체는 하늘의 색깔을 바꾸거나 다른 생명체들을 죽일 수 있다. 하지만 텅 빈 무대에서는 할 이야기가 없다.
--- p.31, 팀 딘 「창백한 주황색 점」 중에서

세상을 향해 엄중히 경고한 그레타 툰베리와 그에게 고무된 아이들의 슬픔과 분노는 맹렬하고 분명하다. 그들의 봄날은 마음껏 성장하고 잠재력을 꽃피우는 시간이어야 마땅하다. 그러나 지금 그 아이들은 눈앞의 미래가 닫히는 모습을, 살아가기에 적당한 환경이 지구상에서 줄어드는 모습을 목격하고 있으며, 그것을 변치 않을 사실로 받아들이도록 강요받고 있다. 그 아이들의 삶에는 찬란한 여름이 영영 찾아오지 않을지도 모른다.
--- p.64, 마리나 벤저민 「영영 오지 않을 찬란한 여름」 중에서

오늘날의 기후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현대인의 가치관은 추상적 관념주의에서 실증주의로 완전히 달라졌기 때문에, 지금은 이전과 같은 세계관을 상상하기조차 쉽지 않다. 하지만 기후의 세계는 언제나처럼 시대를 막론하고 전쟁터나 다름없다. 기후변화의 증거는 실존을 위협하고 합리적인 분석은 경험의 벽에 부딪힌다. 최신식 기상관측 모델이 아무리 정교하다 해도 기후 자체는 여전히 추상적인 관념이기 때문이 아닐까. 말하자면 기후는 일정한 틀에 맞춰 변화의 가능성을 점치는 일이다. 날씨야말로 실제 상황이다. 우리는 날씨를 관찰하며 느끼고, 기뻐하거나 탄식하고, 참고 견디다 결국 굴복하기도 한다. 그리고 역사에 비춰볼 때, 날씨의 교훈은 지나고 나서야 뒤늦게 깨닫게 된다.
--- p.76-78, 톰 챗필드 「매일의 날씨와 미래의 기후」 중에서

이론적으로는 이런 방식이 기후변화의 책임을 묻는 척도가 될 수도 있다. 타라와 환초에 사는 사람들은 이전의 상태로 회복되어야 한다. 그러나 비경제적 손실에 대한 산출은 개인과 관련된 비교적 단순한 사건에서도 어렵기로 악명이 높다. 이러한 어려움을 기후변화에 따른 손실의 규모까지 확대하면, 극복할 수 없는 일인 듯 느껴지기 시작한다. 조국을 상실하는 아픔에 얼마를 보상해야 하는가? 창조주 나레아우의 신화와 같이, 그들의 조국과 관련된 과거의 이야기들을 잃는 것에는 얼마를 보상해야 할까?
--- p.107, 앙드레 다오 「누가 기후변화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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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철학잡지 《뉴필로소퍼》 11호
_ “지구가 1.5℃ 더 더워지기 전에”

“기후변화는 현재진행형!”

2020년은 ‘코로나 19’로 시작해서 ‘코로나 19’로 마무리될 것이 분명해 보인다. 찬바람이 잦아들면 누그러질 것으로 보였던 코로나 19 사태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며, 덩달아 세계는 지금 그 어떤 것에도 신경을 쓸 여력이 없다.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각종 재난을 TV 뉴스만으로 접하던 전 세계인들은 이제 단 하나의 재난, 즉 코로나 19 사태 앞에서 모두 극한의 공포를 경험하고 있다.
하지만 인류는 이미 오래전부터 코로나 19보다 파괴력이 큰 재난에 직면하고 있었다. 문제는 비교적 최근에서야 그 위험성이 널리 공유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보다 더 큰 문제는 위험성이 널리 공유되고 있음에도 사람들은, 더 정확하게 말하면 세계 각국의 정책 입안자들은 이 재난을 극복하기 위한 그 어떤 노력도, 심지어 국가 간 협력에는 더 소극적으로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코로나 19보다 더 큰 재난은 바로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이다. 잔 보그 《뉴필로소퍼》 호주판 편집장은 기후변화가 “더이상 먼 미래의 공포가 아니다”라고 전제하며 다음과 같은 말은 잇는다.
“우리에게 남은 유일한 희망은 우리가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는 대신 새롭게 획득한 의지를 바탕으로 투쟁을 시작하는 일이다. 그리고 하나의 위기를 겪으면서 경험한 희생의 의지를 또 다른 위기에도 적용하는 것이다.”


기후변화, 턱 밑에 닥친 위기
《뉴필로소퍼》 11호는 코로나 이전에도 문제였고, 지금도 문제이며, 앞으로가 더 문제인 ‘기후변화’에 주목한다. 기후변화는 TV에서 보던 여느 재난처럼 ‘안타까운 일이네’하고 넘길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어쩌면 코로나 19보다 더 참담한 결과를 우리 생애에 볼지 모른다고 경고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코로나 19 사태와 기후변화는 사실 과도한 인간의 욕망이 낳은 결과물이다. 그래서 두 가지 사건이 서로 깊이 연관되어 있다고 미루어 짐작하는 이들도 많다.
코로나 19 사태는 전 세계를 혼돈으로 몰아넣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지구는 살아나고 있다. 코로나 19로 하늘은 맑아지고, 미세먼지도 좀 덜해졌다. 공장이 멈추고 비행기가 날지 않고, 사람들의 활동이 줄어들자 신기하게도 “본래 내 모습이 이랬어”라고 말하는 듯 지구가 맑은 얼굴을 드러낸 것이다. 하지만 언제까지 공장이 멈춰 있고, 비행기가 날지 않고, 사람들이 가만히 있을까. 벌써 방심한 사람들의 발걸음이 곳곳으로 향하고 있다.
작가 클라리사 시벡 몬테피오리는 〈불타버린 나라〉에서 올해 초 호주에서 발생한 거대한 산불이 기후변화의 명징한 증거이자 모든 인류에게 주는 일종의 경고라고 강조한다. 호주가 산불 이후에도 “풍부한 천연자원과 화창한 기후, 아름다운 자연, 여유로운 생활환경”을 유지할지 미지수라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그는 호주, 아니 세계가 호주 산불에서 얻은 교훈을 행동으로 실천하지 못할 것을 걱정한다.
“정부는 재생에너지와 배터리, 대중교통, 에너지 효율 부문에 더 많이 투자할 수 있다. 새로운 탄광과 가스정 채굴 승인을 중단할 수도 있다. 탄소로 인한 오염이나 화석연료 생산에 부담금을 도입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렇게 얻은 수익금은 우리가 나아가야 할 전환의 준비 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반대 노선을 취할 수도 있다. 본인들은 잘못한 것이 없다고 우기면서 모든 책임을 환경론자들에게 떠넘기는 것이다. 나는 이러한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작가 마리나 벤저민은 〈영영 오지 않을 찬란한 여름〉에서 인간의 정서에 기후변화가 어떤 악영향을 초래하는지 주목한다. 그는 ‘솔라스탤지어solastalgia’라는 신조어를 언급하며, 현 인류가 고향을 떠난 적이 없는데도 향수병을 느끼고 있다고 진단한다. ‘위안’이라는 뜻의 ‘솔러스solace’와 ‘황량함’이라는 뜻의 ‘데솔레이션desolation’, 그리스어로 ‘고통’이라는 뜻의 ‘앨지어algia’를 합성한 솔라스탤지어는 주변 환경이 가뭄, 화재, 홍수 등으로 무자비하게 망가진 모습을 보았을 때 느끼는 고통을 가리킨다. 솔라스탤지어는 기후변화가 유발하는 스트레스와 걷잡을 수 없는 혼란이 이미 우리 턱 밑에 닥쳤음을 의미한다.
“역설적이게도 지구는 갈수록 뜨거워지는데 미세먼지에 가려진 태양빛은 점점 흐려지고 있다. 옛 신화에 나온 이야기처럼, 태양이 태양신의 배를 타고 훌쩍 떠나버려 더는 우리 세계를 비추지 않는 날이 언젠가 올지도 모르겠다.”


인간은 죽고 지구는 끝까지 산다
《뉴필로소퍼》 11호는 어쩔 수 없이 사회적이며 전 지구적인 문제인 기후변화에 맞서는 사람들의 인터뷰를 세 편을 담고 있다. 그중 조각가이자 사진작가, 환경운동가인 제이슨 디케레스 테일러의 〈인간은 죽지만 지구는 죽지 않는다〉를 우선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그는 유럽은 물론 남미 여러 해변과 수중에 인류의 미래상이라고 할만한 여러 조각상을 설치하고 있다. 그의 작품들 중 일부는 바닷물 온도가 올라가면 색깔이 변하는 특수 재질로 만들어졌는데, 그는 지구온난화가 바다로부터 서서히 밀려들어 오고 있다고 경고한다. 특히 그는 자본주의의 횡포를 강도 높게 비판한다.
“우리 모두가 지구의 안전과 거리가 먼 자본주의 체제의 본질을 깨닫고 있다. 정부 시스템이 지금처럼 지속적인 성장과 지속적인 소비라는 모델에 영원히 기대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런 시스템은 종말이 올 수밖에 없다. 인구가 계속 늘어나는 상황에서 우리의 종착지는 정해져 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제도적 변화지만 정부는 지금까지 기업의 이익에 휘둘려 타락해왔다. 정치인들은 국민이나 지구를 위한 최선의 결정이 아니라 단순히 표가 모일지 여부만을 기준으로 의사결정을 내렸다. 그 결말은 재앙이다.”
그는 자신의 작업이 미래 세대를 향한 일종의 메시지임을 분명히 한다. 우리 후손들이 자신의 조각상을 보고 과거 지구에 일어난 일들을 상기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는 것이다. 물론 실패한 기록으로 남을 수도 있지만 “인간의 유한성”을 경험하는, 하여 “인간은 죽지만 지구는 죽지 않는다”는 분명한 사실을 기억하자는 것이다.
유럽에서 환경 전문 변호사로 일하는 제임스 손턴의 인터뷰 〈기업과 정부, 새로운 시스템이 필요하다〉도 강렬하다. 그는 유럽 전역에서 화력발전소 건설을 막기 위한 소송을 진행 중인데, 단순히 화력발전소가 나쁘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신재생에너지가 더 경제적이라는 데이터와 논리로 각종 소송에서 이긴 경험담을 들려준다. 손턴 변호사는 중국이 환경 문제에 민감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놀랄만한 이야기도 함께 들려준다.
“흥미롭게도 중국이 법 개정을 하는 데 있어 오히려 장벽이 낮다. 그들은 최대한 빨리 환경 문제와 관련한 진보를 이루고 싶어 한다. 어떤 사안에 대해 자문하면 얼마 후에는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 중국은 변화에 굉장히 적극적인 상태다. 환경보호 측면에서 글로벌 리더가 되려 한다는 점에서 지금 중국은 굉장히 흥미로운 지점을 지나고 있다. 2018년과 2019년에만 각각 거의 5만 건에 달하는 환경 소송이 진행됐고, 그중 약 70퍼센트는 환경법 준수를 강제할 의무가 없는 정부기관이 대상이었다. 중국의 법관들은 자국 내에서 환경과 관련된 법규가 생겨나고 정착할 수 있는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길을 택했다.”
손턴 변호사는 “10년 안에 중요한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재생에너지 원가가 낮아지고, 중국 등이 변하고 있지만 기존 산업의 저항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손턴 변호사는 시민사회가 일어나 법을 활용하고 기존 산업을 퇴출시켜 시장이 실제로 변화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기후변화의 주범, 부자들
《뉴필로소퍼》 부편집장 앙드레 다오는 〈누가 기후변화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가?〉에서 기후변화의 주범으로 ‘부자’들을 지목한다. 그러나 그 분명한 답이 ‘인류가 야기한 기후변화’와 같은 표현으로 자주 호도된다고 주장했다. 옥스팜 자료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10퍼센트가 전체 탄소 배출량의 49퍼센트를 배출한다.
“이제 우리는 누구에게 책임이 있는지 알고 있다. 그러나 그들이 져야 할 책임을 어떻게 측정해야 할까? 이것이 현재 전 세계의 법률 제도가 봉착한 문제다.”
그는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 예를 들면 서서히 바닷속으로 잠기고 있는 태평양 여러 섬들이 당면한 문제에 대해 그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고 있음을 지적하다. 수천 년 지속된 문명이 사라지고 있지만 현행 법률과 제도로는 그 어떤 도움을 줄 수 없다는 지적이 아프기만 하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평균기온이 1도 가량 올랐고, 이대로 방치해 1.5도 정도 기온이 더 오르면 극단적인 기상 현상이 세계 곳곳에서 발생한다고 기후학자들은 경고하고 있다. 2004년 개봉했던 영화 〈투모로우〉처럼 일순간 전 세계가 빙하로 뒤덮일 수도 있다고 한다. 올여름은 역대급 더위가 몰려온다고 한다. 이것 또한 기후변화의 한 단면이 아닐까.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뉴필로소퍼》와 함께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지, 함께 그 길을 모색해 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회원리뷰 (4건) 리뷰 총점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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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뉴필로소퍼 리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청*이 | 2021.02.0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바다 출판사의 뉴필로소퍼 11 리뷰입니다.  잡지는 처음이었는데, 제가 좋아하는 주제를 골라서 사서 그런지 만족했습니다. 다른 잡지와는 다르게 종이도 탄탄하고 광고때문에 집중이 깨지는 일도 없어서 좋았습니다. 환경에 대해 많이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이런 문제에 관심이 많았는데, 모아서 있는 잡지를 보니 간편해서 좋았습니다. 정기구독을 할까 생각했;
리뷰제목

 바다 출판사의 뉴필로소퍼 11 리뷰입니다.

 잡지는 처음이었는데, 제가 좋아하는 주제를 골라서 사서 그런지 만족했습니다. 다른 잡지와는 다르게 종이도 탄탄하고 광고때문에 집중이 깨지는 일도 없어서 좋았습니다. 환경에 대해 많이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이런 문제에 관심이 많았는데, 모아서 있는 잡지를 보니 간편해서 좋았습니다. 정기구독을 할까 생각했는데, 아직은 때가 아닌 것 같아서 기회가 되면 망설이지 않고 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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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뉴 필로소퍼 Vol.11 지구가 1.5도 더 더워지기 전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센*리 | 2020.11.0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바야흐로 기후변화가 인류의 가장 큰 난제로 떠오르는 시대다. 코로나로 인해서 평범한 일상이 멈춰머린 지금, 인류가 얼마나 지구를 괴롭혀 왔는지를 보여주는 수치가 그 증거이다. 뉴 필로소퍼 11호는 지구가 1.5도 더 더워지기 전에, 라는 제목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여러 논의를 다루고 있다. 지금 코로나로 인해 잠시 소강 상태에 들어간 이산화탄소 지표들은 이후에 더 큰 보복으로;
리뷰제목

바야흐로 기후변화가 인류의 가장 큰 난제로 떠오르는 시대다. 코로나로 인해서 평범한 일상이 멈춰머린 지금, 인류가 얼마나 지구를 괴롭혀 왔는지를 보여주는 수치가 그 증거이다. 뉴 필로소퍼 11호는 지구가 1.5도 더 더워지기 전에, 라는 제목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여러 논의를 다루고 있다. 지금 코로나로 인해 잠시 소강 상태에 들어간 이산화탄소 지표들은 이후에 더 큰 보복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가설, 창백한 푸른 점이라고 알고 있는 지구는 사실 그보다 훨씬 더 오랜 시간 창백한 주황색 점이었다는 것, 해양 생태계에 작품을 전시하는 제이슨 디케레스 테일러와의 대담, 전등 스위치를 무릎 높이에 달아 불필요하게 사용하는 전기에 대해 다시 한 번 더 생각해보자는 주장까지. 기후변화와 관련하여 다양한 논의와 글들이 한 권을 빼곡히 채우고 있다.



기후변화는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문제이다. 플라스틱을 줄이고, 내가 할 수 있는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서 하고 있지만 개인의 작은 변화로는 더 이상 이 거대한 변화의 흐름을 막을 수 없다. 책에도 계속 반복되는 주장이, 결국 이 문제를 만들어낸 소수의 잘 사는 사람들을 제재하기 위한 제도와 법이 국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제제는 큰 경제적 희생을 요구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시행이 어려웠다. 그러나 코로나 사태로 인해 각 국가들에서 경제적 손실을 감수하고도 자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봉쇄를 할 것을 통해서 우리는 그동안 못 한 것이 아니라 안 한 것 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이 지구에서 살아갈 후대를 위해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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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Philosopher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로얄 G***y | 2020.07.22 | 추천1 | 댓글2 리뷰제목
언제나 감동하는 잡지인데 이번 만큼은 조금 부족한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워낙에 관심있는 분야이다 보니 그리 생각하는 건가 싶기도 했는데, 다시 곰곰이 생각해 보니 대중을 상대로한 잡지라는 특성을 생각했을 때,그 수위 조절면에서 이 정도가 적정선이라 생각할 수 도 있겠다라고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아주 쬐에끔은 아쉬움이 드는 편이었다 평하겠다. 이번 호의&nbs;
리뷰제목

언제나 감동하는 잡지인데 이번 만큼은 조금 부족한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워낙에 관심있는 분야이다 보니 그리 생각하는 건가 싶기도 했는데, 다시 곰곰이 생각해 보니 대중을 상대로한 잡지라는 특성을 생각했을 때,그 수위 조절면에서 이 정도가 적정선이라 생각할 수 도 있겠다라고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아주 쬐에끔은 아쉬움이 드는 편이었다 평하겠다.

 이번 호의  제목 처럼 환경문제를 이야기 함에 있어서 내가 스을적 기대헀던 이름은 도나 해러웨이였다. 

 잡지임을 감안 하더라도 조금은 스을쩍 나올 법 하지 않았나 싶기도 한 점에서 매우 아쉬웠다. 

 제목이 NewPhilosopher 면서 말이야! 흥!

 테크노 휴먼까지 다루면서 말이야... 흥!흥!


이번 호에서는 조각가의 작품이 실렸는데 '제이슨 디케레스 테일러'의 작품들이 소개가 되었다. 

한 마디로 진심 환상적이었다. 

이 작가의 작품들을 인터넷에서 볼 때 마다 저것은 작품이 아닌 지금 인간들의 가깝게는 100년 후 멀게잡아도 500년 후의 이기적 종인 우리의 종말일지도 모른다고 늘 생각을 해 왔기 때문에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그리고 친절하고 다정한 설명들! 정말 짱이었다. 

 '바다 속에 잠기거나 자연 속에 녹아든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는 경험은 인간의 유한성을 상기시킨다'

 -중략-

 '젊은이들은 현재의 시스템이 자신들을 지켜주지 못한다는 사실을 이미 깨달았다. 나는 이런 반발이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지리라 생각하지만, 언젠가(아마도 조만간) 매우 강력한 충돌이 있을 수도 있다. 내가 속한 베이비붐 세대는 근시안적인 태도로 좋은 한 때를 보냈고, 자신들이 굉장히 부정적인 시선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확실히 인식해야 한다.  

-p43


2013년, 도널드 트럼프

"지구온난화는 완전한, 그리고 몹시 비싼 거짓말이다."

p.79

 이 문장을 오랜만에 보면서 깨달았다. 이런 코로나도 피하는 ^%@#$ 가트니라고.


이번 호에서 내가 가장 인상 깊게 여러 번 읽었던 칼럼은 클라이언트 어스 그룹에 대한 이야기였다. "기후변화, 자연훼손, 환경오염에 대한 각국 정부와 기업에 책임을 묻기위해 법률 자문을 한다."라고 명시된 그룹이라고 한다. 이들이 브뤼셀에서 기업을 상대로 벌인 소송에서 어떻게 이겼는지. 기업들이 내세운 경제논리를 어떻게 역으로 이용하여 법정 다툼에서 승리하였는지, 그리고 그 소송 이 후 각 기업에서 외려 당신들에게 소송을 당하지 않게 하려면 어찌 해야 하는지 자문을 얻고 있다는 이야기는 정말 신선하고 무릎을 탁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사람들이 간과 하고 있는 점이 하나 있는데, 바로 자본시장이, 돈의 논리가 얼마나 변화 무쌍하고 적응의 속도가 빠른지를 모른다는 것이다. 국내의 한 호텔에서 레즈비언 커플의 결혼식을 허가하는 것을 보고 커플 당사자들이 무척이나 놀랐다는 이야기는 돈의 논리 앞에서 시장이 얼마나 과감한 유연성을 발휘하는지를 아주 잘 보여주는 한 예라는 걸 눈앞에서 보고 있지 말이다.  이 걸 이용하여 자본경제 논리 안에서 손해보지 않으려면 이리 하시오 라고 법의 논리 안에서 싸워 이기는 이들을 보니 내 어찌 감탄하지 않겠는가 말이다. 


 끝으로 이 번 책에서 강조 하는 점 중에 가장 맘에 들었던 주장을 한마디로 정의 하면 이것이다.

 "행동하라"

 가만히 지켜보는 것, 포기가 얼마나 비겁한 행동인지 아주 불편하게 꼬집고 있다는 점이 내 맘에 아주 쏙 들었다. 

 적다보니 어째 이번호도 '모자람 없이 만족했음'으로 칭송하고 있는거 아녀? 앗!

 

 그리고 진짜 마지막으로 마지막 페이지에 전 국립기상과학원 원장이었던 분의 13문 13답중 내 마음을 울렸던 몇가지 답을 따로 기록을 해둘까한다. 

 

 당신이 받은 교육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책 읽기. 세상을 좀 더 이해해야 새로운 세상을 꿈꿀 수 있다.

 

 당신이 가장 경계하는 대상은 무엇인가?

 나. 이성과 감정이 뒤섞여 있어 언제나 버겁다.


 당신이 가장 의심하는 대상은 무엇인가?

 확신. 자신의 틀림보다 옳음이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인간적'이라는 말의 의미는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삶은 버거우므로 이해받아야 할 존재.  


 당신에게 악마 같은 존재가 있는가? 있다면 무엇인가?

 정신 줄을 붙들어도 제어가 안 되는 경우가 있는 감정.


 당신이 생각하는 행복이란 무엇인가?

 단순한 공간, 단순한 음식, 단순한 옷, 그리고 순한 삶

  

아니 이런~ 나 이번 호도 아주 잘 읽었자나! 뭐가 아쉽다는거야 대체. 핫핫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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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룩 업 보고 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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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d******g |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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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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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m******6 | 2021.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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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꾸**룩 | 2021.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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