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역사 속에서 찾은 두 사람,
열 쌍의 특별한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나와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성장한
동양 역사 속 두 사람 이야기!
함께 사는 세상에서 관계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우리는 늘 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고 있어. 부모의 자식이 되기도 하고, 스승의 제자가 되기도 하고, 서로의 친구가 되기도 하고, 형제나 자매가 되기도 하지. 나중에 커서 어른이 되면 누군가의 연인이 되고, 엄마 아빠가 되지. 또 어떤 사람은 누군가의 선생님이 될 수도 있고 말이야.
끊임없이 나와 다른 사람을 만나 새로운 관계를 맺고 살아간단다. _저자의 말 중에서
다른 사람과 새로운 관계를 맺으며 성장할 어린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사람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누군가와 관계를 맺고 살아갑니다. 가족의 한 사람으로 시작해 학생으로, 사회의 구성원으로, 다양한 경험을 거치는 동안 수없이 많은 사람들과 새로운 관계를 맺고 그 안에서 자신의 역할을 찾아가며 성장합니다.
이러한 관계는 어느 시대 어느 나라든 마찬가지입니다. 자신과 성별, 성격, 환경 등이 다른 많은 사람들과 끊임없이 맺는 관계 속에서 즐거워하기도, 실망하기도 하고 다투거나 위로받기도 하고, 발전하기도 하면서 단단한 사람으로 성장합니다. 티베트에서 만난 파란 눈의 스승은 이러한 관계를 동양의 역사 속에서 찾아 들려줍니다. 두 사람 이야기를 통해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보여줍니다. 역사 속에서 찾은 두 사람 이야기는 앞으로 더욱 넓은 세상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갈 아이들에게 좋은 지침이 되고 따뜻한 힘이 될 것입니다.
익숙하고도 낯선 인물 10쌍, 스무 명의 동양 역사 속 인물
티베트에서 파란 눈의 스승은 중국, 인도, 티베트, 몽골, 우리나라와 일본 등 동양 역사 속에서 찾아낸 10쌍의 인물 이야기로 구성했습니다. 석가모니나 칭기스 칸, 달라이라마처럼 어린이들에게도 익숙한 인물도 있고, 당 태종, 소식과 소철, 쑹칭링과 쑹메이링처럼 아직은 낯선 인물들의 이야기도 담겨 있습니다.
책에 등장하는 인물이나 관계는 모두 역사적 사실로 각 인물이 해당하는 나라마다 그때의 시대를 읽을 수 있습니다. 당시 상황에 따라 인물들의 처지가 달라지기도 하고, 두 사람이 만나고 헤어지거나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인디라 간디와 그의 아버지 이야기에는 인도의 역사가 담겨 있고, 쑹칭링과 쑹메이링 자매 이야기는 중국 현대사의 혼란한 시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몽골이라는 대제국을 평정한 칭기즈 칸과 그의 어머니 이야기를 읽으면 유목민의 생활을 엿볼 수 있지요. 이처럼 역사 속 인물을 통해 관계의 지혜를 깨닫는 동시에 잘 몰랐던 동양 나라들의 역사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국적과 나이를 뛰어넘어 발전한 사이
사람을 사귀며 즐거움을 함께하고 배움을 나누는 데에는 걸림돌이 없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홍대용은 청나라 친구 엄성과 진한 우정을 나누었습니다. 독립운동가 박열의 연인은 일본인 가네코 후미코였지요. 그리고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에게는 파란 눈을 가진 서양인 하인리히 하러라는 스승이 있었습니다. 두보는 열한 살 차이의 선배 이백을 평생 그리워했고, 태평성대를 이룬 황제 당 태종 곁에는 둘도 없는 신하 위징이 늘 함께 있었습니다. 이처럼 나이도, 신분도, 국적도 뛰어넘어 진심을 나눈 두 사람 이야기는 다른 사람과 진정한 관계를 맺기 위해 중요한 것이 무엇일지 생각해 보게 합니다.
평범한 관계 속 특별한 감동
티베트에서 만난 파란 눈의 스승은 인물의 위대함을 강조하지 않습니다. 한 사람으로서 어떤 역할을 했고, 누구와 어떤 관계를 맺으며 어떤 영향을 주고받았는지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감동적인 일화로 잔잔히 그려냅니다. 10쌍의 평범한 관계 속에 숨은 특별한 이야기는 상대의 입장을 헤아리고 서로의 차이를 이해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도 소중한 것인지 깨닫게 해줍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어린이들은 한층 더 넓은 시야와 깊이를 가진 사람으로 성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