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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하야오

미야자키 하야오

: 토토로의 아버지

청소년평전-46이동
리뷰 총점8.3 리뷰 7건 | 판매지수 1,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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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6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153*215*20mm
ISBN13 9788957077719
ISBN10 8957077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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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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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내가 “저 사람을 버리지 말아요”라고 말했다면 부모님은 도와줬을지도 몰라.’
훗날 미야자키는 그런 이야기를 해 주는 아이가 나오는 애니메이션을 만들고자 했다. 미야자키 작품의 주인공들은 적이라도 위험에 처하면 손을 내민다. 나우시카는 크샤나를, 코난은 레프카를 도와준다. 미야자키의 주인공은 자신을 해치려는 사람도 차마 버리지 못한다. 관객은 ‘저런 놈은 그냥 버려둬도 되는데’라고 혀를 찰지도 모르지만 미야자키는 그럴 수가 없었다.

신입 애니메이터인 미야자키는 매일매일 단조로운 일만 반복해야 했다.
“언제까지 이런 일만 계속해야 하는 걸까?”
그런 일들은 미야자키의 열정을 만족시켜 줄 수 없었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정에 몸과 마음도 지쳐 갔다. 밤샘은 기본이었고, 바빠서 끼니 때울 시간도 부족했다. 디즈니의 애니메이터는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을 다음과 같이 표현한 바 있다.

종일 작업 : 하루 8시간, 주간 40시간 작업
바쁨 : 주간 40?45시간 작업
아주 바쁨 : 주간 45?50시간 작업
아주 아주 바쁨 : 주간 50?60시간 작업
결정적 시기 : 주간 60?70시간 작업
마감이 있는 결정적 시기 : 콜라 한 잔과 커피 한 모금으로 생활한다.
금요일까지 마감 : 병원 응급실의 전화번호를 찾는다.
완성 : 혼수상태에 빠진다.

고된 하루하루와 반복되는 작업에 미야자키는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일을 계속해야 하나 고민했다.

“어느 누구도 당신에게 기대하고 있지 않더라도, 당신이 공짜로 기획을 제안하고 그 제안이 설득력을 갖고 있다면, 지독히 완고한 기득권주의자가 스태프로 있지 않는 한 당신의 세계는 받아들여질 수 있다. 여하튼 공짜인 데다가, 그 제안이 받아들여지더라도 타이틀에 당신의 이름을 반드시 넣을 필요 따위가 없기 때문에, 메인 스태프에게는 무조건 득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당신은 그 순간 처음으로 작품을 만드는 전율을 느낄 수 있다.”

이제까지 영화나 애니메이션의 남성 주인공들에게는 자발적인 의지가 없었다. 형사니까 범인을 쫓고, 로봇 조종사니까 로봇에 올라타고, 스파이니까 출동하는 식이다. 자기 직업에 따라 명령에 의해 움직였다. 하지만 나우시카는 다르다. 과학자 모리오카 마사히로는 「남성이 세계를 구원할 수 있을까」란 글에서 나우시카를 예로 든다.

나우시카를 보세요. 그녀는 자신의 의지와 판단력으로 행동하고 자립한 소녀입니다. 위기가 닥치면 용감하게 싸우는 전사입니다.

미야자키는 애니메이션 기술은 결코 문명 예찬이나 개인의 출세욕에 봉사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애니메이션은 함께 만드는 것이다. 바람계곡의 나우시카가 공개되고 얼마 후 미야자키에게 영화상이 수여되었다. 그는 자신의 사진이 아니라 스태프 전체와 찍은 사진을 올려 달라고 부탁했다. 이 작품은 한 사람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것이란 생각에서였다.

미야자키는 대체로 시나리오를 쓰고, 그림 콘티를 정하고, 끝난 레이아웃을 다시 전부 살펴보고, 원화에 연기를 붙이고, 수정한 것을 체크하고, 방침을 정하는 것까지 전부 혼자서 한다. 보통 단편 애니메이션은 혼자서 만드는 게 가능하다. 하지만 미야자키는 혼자서 장편 애니메이션을 책임진다. 구석구석 미야자키 하야오의 손길이 들어간 개인 작품을, 넓은 작업실에서 스태프들이 거든다고 할 수도 있다.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해요. 따르려는 사람들은 모두 좌절하죠. 각본과 그림 콘티까지는 그렇다고 해도 연출과 원화 수정까지 전부 한다는 것은, 미야자키 앞에 미야자키가 없고 미야자키 뒤에도 미야자키가 없는 형국이죠.”
함께 일하는 동료는 혀를 내둘렀다.

먼지는 어른들에게는 더러운 것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먼지 덩이와도 논다. 바닥이 뚫린 양동이는 쓸모가 없다. 하지만 아이에겐 그것도 장난감이다. 카메라는 철저히 아이의 시선에 비친 자연을 따라간다.
“어린이의 움직임을 계속 관찰해, 특히 달리는 모습을.”
“어린이와 어른은 보폭이 달라. 그것도 계산해야지.”
미야자키는 애니메이터에게 어린이의 움직임을 주의 깊게 보라고 요구했다. 아이가 민들레 홀씨를 날리는 장면이 만들어진다. 아이가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것만으로 민들레 홀씨는 하늘로 낱낱이 날아간다.

미야자키는 신문 칼럼에서, 아직껏 디즈니에서조차 우수한 신인을 양성하는 것이 불가능했다고 쓰고 이렇게 말을 이었다.
“어떤 식으로든 위치를 바꿔서 그리면 또 다른 움직이는 모습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왜 움직이게 하고 싶은지, 왜 그러한 움직임을 보이고 싶은 건지는 가르치지 못합니다. 자기가 깨달아야 합니다. 가르쳐 준다면 강제하는 것밖에 안 되니까요.”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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