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20년 07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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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08쪽 | 236g | 128*188*20mm |
ISBN13 | 9788925556253 |
ISBN10 | 8925556251 |
출간일 | 2020년 07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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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08쪽 | 236g | 128*188*20mm |
ISBN13 | 9788925556253 |
ISBN10 | 8925556251 |
“환경을 말하지 않고는 누구도 잘 살 수 없다” ‘언어 천재’ 타일러가 기후위기를 말하는 이유 『두 번째 지구는 없다』는 방송계의 대표적인 ‘언어 천재’, ‘뇌섹남’으로 통하는 타일러 라쉬의 첫 단독 도서이다. 기후위기 해결은 타일러의 오랜 꿈으로, 환경은 그가 오랫동안 품어온 화두다. 타일러는 2016년부터 WWF(세계자연기금)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려왔다. 『두 번째 지구는 없다』를 통해 타일러는 자연과 단절된 현대인을 ‘빅박스스토어’에 갇힌 채 일평생을 살아온 사람에 비유한다. 인공 시설과 인간이 만든 시스템을 단단하고 영구적인 것처럼 여기며, 인간이 자연의 일부이며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외면한다는 지적이다. 수도를 열면 물이 쏟아지지만, 그 물이 어디에서 왔는지 궁금해하지 않고, 우리가 숨 쉬는 공기가 어디에서 만들어졌는지 궁금해하지 않는다. 산업과 소비가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지 않으며, 그 결과 인간은 기후위기를 유발해 지구상 모든 생명체를 멸종 위기로 빠뜨리고 있다. 타일러는 『두 번째 지구는 없다』에서 자연과 인간 존재를 연결하는 성찰과 환경 문제를 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특히 타일러는 이 책의 디자인과 제작에 깊이 참여해 친환경 출판에 힘을 실었다. 『두 번째 지구는 없다』는 저자의 뜻을 반영하여 엄격한 친환경 인증인 FSC 마크를 획득하고, 친환경 콩기름 잉크로 인쇄했다. 또 환경 부담을 덜기 위해 잉크 사용을 최소화한 파격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 |
프롤로그 작은 상자 바깥에 더 큰 상자가 있다 1부 모두가 파산을 앞두고 있습니다 1장 채무자는 인간 내 꿈은 기후위기를 해결하는 것 나의 빚쟁이 친구 6도의 멸종 우리는 경제를 잘못 생각하고 있다 기후위기, 한국에 100억 달러 손실 안긴다 코로나19는 시작에 불과하다 누구나 환경 난민이 될 수 있는 세상 2장 다가올 미래는 예전과 같지 않다 이전의 데이터는 틀렸다 우리는 너무 작다는 말 아직 위기가 아니라는 말은 핑계이다 가장 저렴한 것이 아니라 가장 좋은 것 분리수거만 잘하면 충분할까 책임에도 정도가 있을까 미세먼지라는 나쁜 표현 탄소 배출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거꾸로 가는 미국 정부 Green is the New Red 3장 어떻게 파산을 면할 것인가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우리가 가진 수단을 이용해야 한다 온실가스의 주범이 소라고? 채식은 불편하지 않아야 한다 시스템을 고리로 연결하는 일 판다를 지켜야 하는 이유 나는 환경을 고려한 기업을 선택한다 타일러의 제안, 지구를 위한 한 걸음 2부 모든 시작과 끝인 이곳에서 4장 우리는 자연의 일부였다 우리는 자연의 일부였다 양동이에 갇힌 개구리처럼 코로나19가 만든 그늘 자연의 두 얼굴 5장 푸른 산이 들려준 이야기 빅박스스토어 대신 엄마 아빠 가게 직접 잡을 수 있어야 고기를 먹을 수 있다 자연의 변화는 손닿지 않는 곳이 없었다 나는 오로라를 보며 걸었다 에필로그 오래 갇혀 있던 작은 상자의 밖으로 감수자의 말 우리가 해야 하는 이야기 주석 |
보통 주력 신간이 출간되면 사은품 이벤트를 합니다. 그런데 이 책은 저자가 사은품 이벤트를 거부했다고 들었습니다. 기후 위기와 환경을 주제로 한 책인 만큼, 불필요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피하고 싶다고요. 책을 내기 위해 나무를 벤다는 사실도 껄끄러웠는지 여러모로 신경 쓴 티가 났습니다. 콩기름 잉크와 FSC 친환경 인증을 받은 종이를 사용했고,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표지도 최대한 깔끔하게 디자인했다고 합니다. 환경을 주제로 하면서 플라스틱으로 된 사은품을 주는 경우를 몇 번 보았습니다. 종이로 된 제품을 주면서 OPP 포장을 하는 아이러니도 있었지요. 그러나 이 책에서는 환경을 '찐'으로 생각하는 저자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요즘 독자들은 허울뿐인 구호에 속지 않습니다. 기후 위기에 대한 실천적인 화두를 얻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이 책은 기후 위기에 한국은 책임이 없는가 라는 질문으로 시작해서 통계 자료 등을 근거로 들어 한국에도 책임이 있고 단순히 변화 라고만 하지 않고 어떻게 어떤 방향으로 변하라는지 제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책은 우리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이책에는 “2019년 기준으로 미국의 생태 용량 초과의 날은 3월 15일, 한국은 4월 10일로 다른 나라의 수준을 훨씬 웃돈다. 전 세계 모든 사람이 한국 사람들처럼 먹고 입고, 에너지를 사용한다면 1년 동안 3.7개의 지구를 사용하는 셈이다.”이나 “환경 강연을 하면서 우리나라는, 우리는, 나는 책임이 없다는 식의 반응을 많이 접한다.”등의 말을 통해 기후 변화에 책임은 없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동시에 한국도 책임이 있다라는 답을 합니다.
물론 우리가 소비패턴을 친환경적,미래지향적으로 바꿀 필요가 있고 기후 변화가 중요한 문제라는 것등에는 동의합니다만.“한국은 기술이 없는 것도 아니고 문제를 해결하고 싶으면 못 하는 것도 아니다”라는 의견에는 반론이 있습니다.
먼저 풍력은 대한민국 평균 풍력발전 효율은 약 25%이고 선진국의 풍력발전 효율은 50%로
저는 대한민국이 기술이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1년 내내 적당한 풍속과 일정한 방향으로 부는 유럽에 비해 대한민국은 계절마다 풍향이 바뀌고 풍속도 일정하지 않고 풍력발전기의 날개는 20~30년의 수명을 가지고 있으며 이 날개는 특수하게 만들어져서 재활용되지 못하고 땅에 묻히게 되기 때문에 대한민국과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태양광 발전은 25도에서 최고 효율을 발휘하는데 대한민국의 연평균 기온은 12.5도로 태양광 발전을 하기 적합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태양광 발전 부지는 대부분 임야 지역에 설치하기 때문에 이런식으로 설치되는 태양광 패널은 친환경이 맞는지 고민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책에서는 원자력에 관해 사고시 위험과 폐기 비용을 예로들어 부정적으로 평가했는데 사고가 일어나는 것을 전제로 이야기한다면 풍력발전 또한 풍속이 너무 빠르면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날 수 있고 태양광 발전도 임야지역에 있던 나무들을 베고 태양광 패널을 깔기 때문에 산사태 위험도 있습니다. 이런 종류의 산사태는 이미 뉴스로 몇번 보도 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문제들은 연구를 통해 해결되거나 나아질 수 있으나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데 차라리 이 비용을 핵융합관련 연구에 투자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됩니다.
◆ 소개
▷ 두 번째 지구는 없다
▷ 타일러 라쉬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07월 15일
▷ 208쪽 ∥ 236g ∥ 128*188*20mm
▷ 생태/환경
◆ 후기
▷내용《中》 편집《上》 추천《上》
타일러 라쉬(Tyler Rasch, 1988~) 미국 매사추세츠 태생으로, 시카고 대학교에서 국제학을 전공하고 서울대학교에서 외교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4년부터 미국 출신의 방송인, 영어 강사, 작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서는 배우까지 진출한 방송계의 똘똘이 스머프이다. 이름은 몰라도 그의 얼굴을 보면 아! 그 사람이라고 누구나 떠올릴 것이다.
“내 꿈은 기후 위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환경 문제에 대해 의식할 때부터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그 바람에 꿈이라는 표현을 붙인 것은 얼마 안 된 일이다. 살고 싶은 집, 내가 원하는 지역은 침수 예정이거나 태풍 피해를 수시로 입게 되거나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게 된다. 우리의 집이 물에 잠기거나 불타 사라질 위기에 처한 것이다.”
“아직 위기가 아니라는 말은 핑계이다, 환경 문제가 어느 때보다 심각한 때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환경청의 수장으로 반환경주의자를 앉혔다. 또 환경 규제 뒤집기와 정책 후퇴로 최악의 반환경 정부를 완성했다. 기업으로부터 선거자금을 받아야 하는 정치인이라면 기업의 입장을 대변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리고 그 기얿의 입장이란 자명하다. 기후 위기 같은 데에 먼저 나서서 돈을 들이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환경이나 동물 관련 책들을 읽으면 나는 거의 이말을 한다. 나는 16년 차 비건이며, 탄소배출을 줄이려(?) 16년 전 금연을 했고, 10년 차를 팔고 30분~1시간 이내에 거리는 걷거나 뛰어다닌다. 양손에 무거운 짐이 없다면, 웬만하면 계단을 오르고 내린다. 쌀밥에 시금치, 무나물, 콩나물 중 한 가지 반찬만 먹어 음식쓰레기가 거의 나오지 않는다. 그나마 먹는 바나나 같은 과일 껍질은 커피 찌꺼기와 한약재를 EM 액으로 숙성시켜 비료를 만들어 사용한다. 하루에 한 사람이 한 번만 “왜 그렇게 사느냐? 무슨 낙으로 사느냐?” 물으면 5,840번을 대답했다. “이렇게 사는 게 조크든요” 내가 채식을 시작한 계기는 ‘연민’이었다. 내게 아픔이 있어 골방에 처박혀서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았을 때, 유체 이탈일까?! 제3의 시선으로 내가 보였다. 내가 지키지 못한 생명이 이렇게 아프고 괴로운데, 생명을 빼앗기는 동물들은 얼마나 두렵고 슬플까 말이다. 인간으로 태어났기에 전혀 음식을 먹지 않고서는 살 수 없다. 그래서 나의 채식은 하나의 식습관일 뿐이며 ‘최소한’으로 생명을 해하고 ‘최대한’으로 생명을 살리려는 방향이다.
이렇게 살다 보니 이젠 몸에 익어서 브로콜리 하나를 씹어도 오만가지의 맛이 느껴진다. 커피 한잔을 마셔도 과거에는 알 수 없던 풍미가 느껴지고, 지나가는 아가의 웃음소리만 들어도 아빠 미소가 지어진다. 장마철이나 매우 이상한 기온이거나 하지 않으면 대체로 매일 매일 행복하다. 세상은 온통 유쾌하고 재미있는 것 천지다. 세상은 그냥 공깃돌처럼 가지고 놀고 싶어질 만큼 흥미로운 곳이다. 인간은 도시라는 문명 속에서 살아간다. 범죄가 넘쳐나는 도시에선 웬만해선 행복하게 살 수 없다. 나는 굉장히 욕심쟁이라서 이 재미있는 세상을 더욱 영유하고 싶어 공동체를 돕는다.
2021-22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손흥민이 올해의 선수와 득점왕을 수상했다. 손흥민의 나이는 29살로 축구선수로는 거의 말년에 해당한다. 특히나 미드필드나 수비수보다 체력의 소모가 극심해 30살 전후로 은퇴가 많은 것이 공격수이다. 2010년 함부르크에서 프로 입단하여, 12년 만에 최고의 리그에서 최고의 선수가 되었다. 그 12년의 세월 동안 손흥민이 한 것은 ‘이타적인’ 플레이였다. 그의 말대로 자신의 성공보다 팀의 승리에 우선했고, 동료인 해리 케인의 도우미를 자처했다. 4,000년 역사가 말해준다. 이타적이지 못한 문명은 역사 속에서 사라짐을 말이다. 당신의 지구는 지금 안전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