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20년 07월 2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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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96쪽 | 340g | 146*209*16mm |
ISBN13 | 9791188977529 |
ISBN10 | 1188977520 |
출간일 | 2020년 07월 2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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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96쪽 | 340g | 146*209*16mm |
ISBN13 | 9791188977529 |
ISBN10 | 1188977520 |
인공지능 파도가 오고 있다! AI를 이끌어가는 기업 CEO가 생생한 예시를 통해 쉽게 설명한다! 인공지능 시대를 준비하고 살아가야 할 인재들이 머리맡에 두고 읽어야 할 책! 컴퓨터의 시작은 약 70여 년 앨런 튜링 박사가 만든 튜링 기계에서 시작되었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군의 암호체계인 에니그마(Enigma)를 해독하는 데 공헌하기도 했다. 그의 튜링 기계의 개념은 컴퓨터의 시작이자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을 가져다주었다. 지난 시간 동안 인공지능 기술은 꾸준히 발전했다. 사람들은 이 기술에 열광했고 쉽게 실망하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는 인공지능 기술이 급격하게 발전했다고 말하기보다는 사람들의 생각과 기대, 인식이 달라졌다고 보는 게 맞는 말일 것이다. 인공지능 시대가 온다고 해서모두 컴퓨터 학원이나 대학원을 다니며 개발에 몰두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플랫폼을 만드는 사람이 되기보다는 그것을 잘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인공지능 파도가 다가오고 있다. 파도의 크기가 점점 더 커져서 쓰나미처럼 우리 삶의 많은 것들을 바꿀 것이다. 파도에 빠져서 죽느냐, 서핑을 즐기며 가 보지 못했던 세계로 나아가느냐 하는 것은 자신의 선택에 달려 있다. 인공지능 파도 위에서 신나게 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제부터 알아보자. |
프롤로그 4 PART.1 인공지능 파도가 오고 있다 01 20세기 말 인터넷 광풍과 인공지능 시대의 데자뷔 15 02 오히려 늘어난 종이 소비량 22 03 IT와 DT를 다 알지 못해도 괜찮다 25 04 빅데이터가 필요한 이유 34 05 빅데이터가 아니라 올데이터 40 06 떼려야 뗄 수 없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46 PART.2 인공지능 파도에 발을 담그자 01 스타벅스와 인공지능 61 02 스포츠를 알면 인공지능이 보인다 66 03 인공지능은 어떻게 똑똑해지는가? 71 04 인공지능은 0원? 80 05 인공지능과 통계의 차이점 83 06 인공지능의 적용과 성과 평가 90 07 인공지능의 성과를 평가할 때 유의할 점 101 08 인공지능과 보헤미안 랩소디 110 09 인공지능의 오남용 116 PART.3 서핑을 잘하기 위한 유연성 기르기 01 빅데이터와 축구 125 02 커피 마실래? 녹차 마실래? 132 03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인공지능을 제대로 쓸 수 있다 140 04 인간적인 오류의 가치 144 05 삶의 마지막을 향해 148 PART.4 인공지능과 동행하기 01 인공지능 초간단 사용설명서 157 02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4가지 방법 163 03 회사에 인공지능 전담팀 만들기 173 04 인공지능을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하는 회사 만들기 177 05 인문학을 알아야 인공지능도 발전한다 185 에필로그 190 참고문헌 194 |
인공지능이 제대로 된 성능을 보여 주기 위해서는 방대한 빅데이터를 수집한 후 전처리하는 과정을 거쳐서 훈련 데이터로 만들어야 한다. 이렇게 확보한 훈련 데이터로 인공지능을 훈련하고, 훈련의 결과로 만들어진 성능을 테스트하고 빅데이터 수집부터 성능 테스트까지의 과정을 계속해서 반복해야 한다. 갓난아기가 사람의 역할을 제대로 해내기 위해서는 수십 년 동안 각고의 노력을 해야 하는 것처럼 인공지능도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다.
--- p.81
인공지능의 성능이 완벽해야 된다고 기대하는 경우도 옳지 않다. 예를 들어서 인공지능이 암을 진단할 때의 정확도가 100퍼센트가 아니기 때문에 인공지능을 사용할 수 없다는 주장이 있다. 그러나 이것은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빌딩을 건설하려고할 때, 이 빌딩의 높이가 한밤중에 떠 있는 보름달만큼 높지 않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은 보름달 높이와 새로 건설하려고 하는 빌딩의 높이를 비교하지 말고, 현재까지 존재하는 가장 높은 빌딩의 높이와 새로 건설하려고 하는 빌딩의 높이를 비교해야 한다. 암을 진단하는 기존 방법의 정확도와 인공지능의 암 진단 예측 정확도를 비교해야지, 아직까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암 진단의 정확도와 인공지능의 성능을 비교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 p.91
#도서후기
<이것이 인공지능이다> 김명락 (슬로디미디어)
이 책은 인공지능이라는 기술을 바탕으로 <초록소프트>라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저자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공지능에 대해 설명하고자 하는 에세이다.
저자는 1차로 창업한 배달서비스 사업을 시작했다가 실패하고 2차로 창업한 것이 지금의 인공지능 소프트회사라고 한다. 주로 스포츠와 관련된 데이터를 분석하는 회사로 보이는 회사답게 인공지능에 대해 설명할때 사람들에게 익숙한 스포츠에 비유한 설명이 많아 일반인들이 인공지능에 대해 이해하기가 편한 것 같다.
인공지능이란 무엇이다라고 말하는 것이 아직도 한마디로 정의하기 쉽지 않은 현실이지만 저자나름의 경험을 통해 빅데이터를 기반해 인공지능의 파도가 오고 있으며 지금 어떻게 이 파도에 발을 담글 것인지 그리고 인공지능을 활용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설명하고 있다.
각각의 부분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중점 내용에 대해 다차원적인 설명을 에세이식으로 풀어내고 있어서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설명에 치중한 다른 책들과는 다른 접근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통계, 머신러닝, 딥러닝 같은 용어들이 나오다보니 기술적인 단어가 안나올수는 없지만 나름 쉽게 설명하고자 노력한 점들이 독보인다.
기본적으로 저자가 볼때 인공지능 기술이 활용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빅데이터라고 말하고 있다. 빅데이터는 데이터와 인포메이션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이러한 의미없는 데이터와 의미를 갖춘 인포메이션을 구분하는 p.26의 그림은 막연한 컴퓨터 공학에서 다루는 정보와 데이터 테크놀로지에서 다루는 정보가 어떻게 연결되고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
후반부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하기 위해 인문학적인 소양을 강조하는 저자답게 책에는 다양한 역사나 지식을 활용한 사례를 선보이고 있는데 저자의 독서량이나 사유의 정도를 보여주며 책의 내용이 기술적인 내용이 많지 않아도 다 읽고나면 인공지능에 대해 어느정도 이해가 가능하다고 느낄 수 있었다.
인공지능 회사를 운영하면서 직원들에게 사이버강좌로 인문학 강좌와 정보통계학 그리고 경영학 대학원을 단계적으로 지원한다고 하는데 책을 읽고나면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 자신이 왜 사람에게 투자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인공지능시대에 많은 직업이 변화할 것이다. 하지만, 저자의 말처럼 인간의 할일이 갑자기 사라지게 되거나 할일은 당장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다만, 우리가 예측가능한 수준에서 다가올 미래의 변화에 대비하는 자세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세돌 9단을 꺽은 알파고로 인해 우리에게 충격적으로 다가온 기술이지만 아직 그 기술이 성장하자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혹자는 또다시 새로운 인공지능의 빙하기가 도래할 가능성까지 언급되는 시점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어떤 관점에서 기술에 접근해야 할지 잘 알려주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 이글은 협찬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