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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거짓말

Yoda Fiction -02이동
정해연 | 요다 | 2020년 08월 07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9 리뷰 14건 | 판매지수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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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0년 08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370g | 135*210*15mm
ISBN13 9791190749053
ISBN10 119074905X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내가 죽였다』 『어위크』 『유괴의 날』 등으로 한국 스릴러의 대표 작가로 자리매김한 정해연의 여섯 번째 장편. 요다 픽션(Yoda Fiction)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기도 하다. 전작들에서 인간의 이중성을 소재로 파격적이고 섬찟한 스릴러를 선보였다면, 『두 번째 거짓말』은 살인 사건을 중심에 두고 ‘진실’을 숨기려는 이와 밝히려는 이의 치열한 심리전을 그렸다.

『두 번째 거짓말』은 도입부의 충격적인 사건과 파격적인 전개로 독자를 단번에 사로잡는다. 이야기는 인적 하나 없는 황폐한 재개발 지구에서 날카로운 비명 소리가 들려오며 시작한다. 사건 현장에는 교복을 입은 청소년의 시신이 놓여 있다. 유능한 강력계 형사 두 사람, 미령과 은호가 현장에 넘치는 범인 흔적을 확인하던 중, 예기치 않은 사건이 연이어 벌어진다. CCTV에 찍힌 유력 용의자가 미령의 딸을 살해하려던 것. 궁금증이 증폭된다. 그 용의자는 교복 입은 시신을 죽인 범인일까? 왜 현직 형사의 딸을 죽이려 했을까? 용의자의 신분이 드러나면서 진상이 차차 수면 위로 떠오르고, 딸을 지키려는 미령과 진실을 파헤치려는 은호의 고군분투가 시작된다.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비명이 어둠을 갈랐다. 찢겨진 자루에서 터져 나오듯 낡은 주택 사이 골목에서 뛰쳐나온 소녀의 얼굴을 점령한 것은 절망이었다. 도로를 가로지르는 소녀의 맨발에는 피가 엉겼다. 옷은 엉망으로 더럽혀져 있었고, 마구잡이로 뜯겨 나간 단추가 소녀의 뜀박질을 따라 덜렁거렸다.
--- p.5

채은호는 미령을 향해 슬쩍 웃어 보이고는 시신 옆에 앉았다. 그는 한참이나 들여다보다가 시신의 손을 들었다. 양쪽 손 모두 손톱이 없었다. 채은호는 날카로워진 눈빛으로 방 안을 훑었다. 여기저기에 감식 반에서 지문을 채취한 흔적이 남아 있었다.
“손톱이 없네. 몸싸움이 있었나 봐. 그러니까 자기 유전자라도 발견될까 봐 손톱을 일일이 뺀 거지. 잔인한 놈이야.”
--- p.13

머리카락 사이로 혜리의 얼굴이 보였다. 혜리의 눈에는 아무것도 담겨 있지 않았다. 기계 같았다.
2년 동안 아이의 눈은 빛을 잃었다. 혜리는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사람처럼 천천히 입을 열었다.
“이번에도 조용히 있을 거지?”
--- pp.47-48

“선배, 한집에서 살던 사람들한테는 비슷한 느낌이 남아 있는 것 같아요.”
미령이 고개를 갸웃했다. 채은호는 웃으며 고개를 꾸벅 숙이고는 집을 나섰다.
문이 닫힌 뒤에도 미령은 신발장 앞에 서 있었다. 한집에서 살던 사람들한테는 비슷한 느낌이 남아 있다. 그게 무슨 뜻일까. 아버지와 나? 아니면 혜리와 나? 그것도 아니면…….
--- p.86

“말하면 어떻게 되는데?”
혜리가 천천히 일어났다. 어깨까지 덮여 있던 이불이 배 아래로 흘러내렸다.
“아무 일도 없었던 거라고……. 일상으로 돌아가면 되는 거라고?”
미령은 심장이 옥죄는 듯한 고통을 느꼈다.
--- p.207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아무 일도 없었던 거야.
일상으로 돌아가면 돼.”

충격적 시작과 파격적인 전개,
마지막까지 이어지는 치열한 심리전
진실이 인간을 구원할 수 있을까

한국 스릴러를 대표하는 소설가 정해연의 여섯 번째 장편.


장르 불문, ‘오늘의 젊은 작가’로 주목받고 있는 정해연은 그간 한국 사회를 예리하게 투영하는 사건과 섬뜩한 묘사로 독자와 평단의 큰 주목을 받아왔다. 잔인하고 섬찟한 스릴러를 비롯하여 유쾌한 일상 미스터리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사람들이 외면하고 싶어 하는 한국 사회의 어두운 일면을 정면으로 주시해왔다. 이번에도 독자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또 하나의 범죄 스릴러를 완성했다.

충격적인 시작과 이어지는 파격적인 전개로 독자를 단번에 사로잡는 『두 번째 거짓말』은 황폐해진 재개발 지구에서 시작된다. 인적 하나 없을 법한 황폐한 골목, 날카로운 비명 소리가 들려온다. 사건 현장에는 교복을 입은 시신이 놓여 있다. 유능한 강력계 형사 두 사람, 미령과 은호가 현장에 차고 넘치는 범인의 흔적을 확인하던 중, 예기치 않은 사건이 연이어 발생한다. CCTV에 찍힌 유력 용의자가 미령의 딸을 살해하려던 것. 미령과 은호는 물론 독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된다.

용의자와 교복 입은 시신은 어떤 관계일까?
그는 왜 현직 형사인 미령의 딸을 죽이려 했을까?
미령의 딸과 그 사건이 어떤 연관이 있는 걸까?
형사이자 어머니인 미령은 위협받는 딸의 문제를 어떻게 대처할까?
그의 동료 은호는 이 사건을 어떻게 해결할까?

용의자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사건의 진상이 하나씩 수면 위로 떠오르고, 딸을 지키려는 미령과 진실을 밝히려는 은호의 고군분투가 시작된다.

인간의 다층성과 사회의 어두운 일면을 정면으로 주시하다

『두 번째 거짓말』의 특징은 사회의 어두운 일면을 정면으로 주시한다는 점이다. 디지털 성범죄, 주거 침입, 강간 미수 등은 창작물에서 더 이상 새로운 소재가 아닐 정도로 오래되고 빈번한 사건들이다. 그 가운데 성범죄는 뿌리가 뽑히기는커녕 점점 그 수법이 진화되고 있으며, 처벌 수위는 솜방망이이라는 표현이 구태의연할 정도다. 이에 대해 정해연 작가는 “너무 시끄러워서 움직이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소리치고 채근해야” 하는 사건이 이 성범죄라고 말하며, 그 신념을 소설로 담아내었다.

어두운 이야기임에도 소설로서의 재미를 간과하지 않았다. 인물들이 사건에 접근해갈 때마다 인간의 다층적인 면이 한 꺼풀씩 벗겨지면서 독자는 놀라움, 짜릿함을 동시에 느끼게 되며, 인간 심리를 극한으로 몰고 가는 스릴러 장르의 재미를 최대치로 느끼게 된다.

‘진실이 인간을 구원할 수 있을까’를 묻고 답하다

이 작품의 또 다른 특징은 주요 인물들을 선과 악으로 이분할 수 없다는 점이다. 사건 당사자들과 가족, 그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 모두 자기만의 동기와 명분으로 따로 움직인다. 살해당한 청소년의 부모는 그들만의 방식으로 자식의 죽음을 애도하고, 살인 및 살인 미수 용의자는 의외로 순순하게 체포되며, 미령은 살해될 뻔한 딸을 지키기 위해 동료 은호와 떨어져 진상을 홀로 파헤친다.

이들 모두를 은호가 주시한다. 은호만이 명분이 아닌 사실과 진실 자체에 접근하려 몰두한다. 바로 여기에서 소설 후반부의 팽팽한 긴장감이 발생한다. 진상보다는 각자의 동기와 명분으로 움직이는 이들에게 독자들은 손가락질하기 힘들고, 진실을 드러내고자 하는 은호를 응원만 하기도 힘들어진다. 특히 딸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지키려는 미령과 오로지 진실만이 모두를 구원할 수 있다고 믿는 은호의 선택이 엇갈리며 소설은 결론에 이르기까지 독자를 긴장시킨다. 동시에 등장인물들의 심리전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밝혀지는 미령의 가정사가 독자에게 큰 충격과 울림을 준다. 독자는 소설을 마지막 장면까지 다 읽은 뒤에야 제목을 이해할 수 있으며, 거짓과 진실에 대해 자기만의 답을 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된다.

※ Yoda Fiction은 판타지, SF, 로맨스, 추리, 스릴러, 게임소설 등 전 장르를 망라해 뛰어난 작품을 선별해 출간하는 시리즈로서, 순문학과 장르문학의 경계를 지우는 것을 표방합니다.

회원리뷰 (14건) 리뷰 총점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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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두 번째 거짓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써* | 2021.08.0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두 번째 거짓말의 저자이신 정해연 작가님이 얼마 전 홍학의 자리라는 신작을 통하여 다시 한번 독자들을 찾아오셨는데요. 만약 저에게 정해연 작가님의 여러 책들 중에서 가장 먼저 생각하는 한 작품을 뽑으라고 한다면, 아무래도 이 두 번째 거짓말을 선택하게 될 것 같습니다. 정말 다양한 형태의 소설들을 써오고 계시는 정해연 작가님이시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더블이나 악의,;
리뷰제목

두 번째 거짓말의 저자이신 정해연 작가님이 얼마 전 홍학의 자리라는 신작을 통하여 다시 한번 독자들을 찾아오셨는데요. 만약 저에게 정해연 작가님의 여러 책들 중에서 가장 먼저 생각하는 한 작품을 뽑으라고 한다면, 아무래도 이 두 번째 거짓말을 선택하게 될 것 같습니다. 정말 다양한 형태의 소설들을 써오고 계시는 정해연 작가님이시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더블이나 악의, 그리고 지금 죽으러 갑니다와 같은 작품에서도 보여주셨던 스릴러 소설을 무척이나 잘 쓰시는 작가님이시다 보니 그간 써오신 작품들에서 조금 더 발전된 형태의 무엇을 보여주고 있는 두 번째 거짓말이야말로 정해연 작가의 작품을 설명하는 데 있어서 정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봅니다. 경쾌한 문체 속에서도 씁쓸함이 남는 정해연 작가 특유의 매력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작품이니 만큼 기회가 되면 한 번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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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여전히 강력한 거짓말의 힘.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로얄 b*******b | 2020.11.0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평소 추리물이나 스릴러 장르를 좋아하는 독자들이라면정해연의 신간 [두 번째 거짓말]의 초반부 내용과 등장인물들의 관계만 알아도사건의 진상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게 된다.고도의 추리력을 요하는 내용은 아니란 얘기,그렇다고 서사의 힘이 없느냐면 그건 또 아니다.즐거운 경험은 아니지만 우리는 이와 비슷한 이야기를작금의 현실에서 꽤나 자주 접하고 있는데,바로 여기에서;
리뷰제목

평소 추리물이나 스릴러 장르를 좋아하는 독자들이라면

정해연의 신간 [두 번째 거짓말]의 초반부 내용과 등장인물들의 관계만 알아도

사건의 진상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게 된다.


고도의 추리력을 요하는 내용은 아니란 얘기,

그렇다고 서사의 힘이 없느냐면 그건 또 아니다.


즐거운 경험은 아니지만 우리는 이와 비슷한 이야기를

작금의 현실에서 꽤나 자주 접하고 있는데,

바로 여기에서 오는 분노와 좌절이 이 작품에 몰입하게 만드는 동력이다.


그리고 여전히 강력한 거짓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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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거짓말 / 정해연 장편소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경* | 2020.08.3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이런 책을 읽고 나면 인생이 너무 허무해진다. 이 책은 정말 너무하다... 반칙이다. 인생을 너무 쉽게 허망하게 만든다. 왜 책 제목이 두 번째 거짓말일까? 거짓말 하나.미령이 자신의 딸 혜리가 범인인줄 알면서 숨기려고 하는 모든 행동들 거짓말 둘. 미령의 아버지가 손녀를 지키기 위해 자신이 살인자라고 하는 것. 이렇게 두 개인 줄 알았다. 아니면 사실;
리뷰제목

이런 책을 읽고 나면 인생이 너무 허무해진다. 이 책은 정말 너무하다... 반칙이다. 

인생을 너무 쉽게 허망하게 만든다. 


왜 책 제목이 두 번째 거짓말일까? 

거짓말 하나.미령이 자신의 딸 혜리가 범인인줄 알면서 숨기려고 하는 모든 행동들 

거짓말 둘. 미령의 아버지가 손녀를 지키기 위해 자신이 살인자라고 하는 것. 


이렇게 두 개인 줄 알았다. 아니면 사실 강형사는 미령의 딸이 성폭행 당한걸 알고 있었다 정도...

그러나 다 아니었다. (내 기준...?) 두 번째 거짓말을 알게 되는 순간 인생이 너무 의미없어져버린다. 



미령은 형사였다. 자신의 전체 삶은 기구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렇지만 자신의 형사 경력만큼은 어떤 일이 닥쳐도 지켜낸 것만 같았다. 

자신의 아이가 끔찍한 일을 당했을 때도 그녀는 그냥 묻으려 했다. 물론 끔찍한 일을 들추어 내고, 진술하고, 학교와 같은 학교 학생들의 시선, 낙인이 더 힘들 것이라는 것을 그 누구보다 잘 알았을 것이다.


하지만 미령의 딸 혜리는 끔찍한 사건으로부터 헤어나오지 못하고 결국 살인을 저질렀다. 

살인을 저지른 혜리, 손녀를 지키려고 하는 미령의 아버지, 그리고 미령의 이야기가 맞물리며 진실을 찾아간다. 


페이지를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화가 났다. 

어째서 피해자가 고통받아야 할까. 송군호가 살해당하기 직전까지 어둠과 고통, 그림자 속에서 얼마나 혜리가 정신적, 육체적으로 고통받고 영혼까지 파괴되어 만신창이가 되었을지

상상할 수 없고... 치가 떨린다. 책 속에 정의가 있기를 바랬다. 그러나 정의는 없었고, 송군호의 행동 하나하나에 부아가 치밀었다. 

더 화나는 것은 현실도 이와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현실을 더 할 수도 있다. 피해자와 가해자를 분리해놓지도 않고, 형식적인 사과(이 책에는 사과도 없이 죽어버렸지만)나 화해를 강요하는 현실... 

너무너무 화가 났다. 읽으면서 이렇게 분노한 책은 처음이었다. 미령과 혜리가 무죄이기를 바랬다...


이 책은 추리소설이자 심리소설이고 현실을 담고 있는 현실비판소설이다.

제발 우리 사회에서 끊이지 않는 성폭력, 성범죄 문제들을 쉽게 생각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술마셨다는 핑계로 무죄로 그 어떤 처벌도 받지 않고... 

대한민국이 안전한 나라라고 하는데 과연 여성에게도 안전한 나라인지 너무 너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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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5건) 한줄평 총점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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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4점
인트로부터 몰입감은 타의추종을 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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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t****y | 2022.01.18
구매 평점5점
작가님 팬이에요..기대합니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플래티넘 독***식 | 2021.09.25
구매 평점4점
흡입력 높은 전개가 일품이네요.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골드 써* | 2021.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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