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 내가 사는 동네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곳이 어디일까요? 여러분의 집, 자주 가는 카페나 동네 공원, 종종 걷는 동네 산책길 등.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공간들일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동네에서 사진을 자주 찍지 않습니다. 너무나도 익숙한 공간이라 그 속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지 못하고, 무심코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익숙함’이라는 건, 다르게 생각하면 나만 알고 있는 ‘특별함’입니다. 굳이 지도를 보지 않아도, 인터넷에 검색하지 않아도 우리 동네만큼은 내가 제일 잘 알죠. 노을이 가장 아름답게 지는 곳은 어디인지, 산책하기에 어느 길이 가장 좋은지 말입니다. 즉 다른 사람이 찍은 사진과는 다른, 나만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가장 최적의 장소가 바로 여러분의 동네입니다.『일상을 아름답게 담아내는 사진촬영』과 함께 여러분의 일상을 더 가까이 마주해보고, 사진에 담아봅시다. 이 책은 여러분의 동네에서부터 사진생활을 차근차근 시작해나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멀리 유명한 관광지에 가지 않아도 좋습니다. 그저 카메라 한 대를 들고 동네를 돌아다니며 함께 사진을 찍어봅시다. 이제 막 사진을 찍기 시작한 당신을 위한, 친절한 사진 수업『일상을 아름답게 담아내는 사진촬영』은 사진 초보자분들도 마음 편하게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카메라의 기본적인 사용법부터 담았습니다. 1장은 여러분과 가장 가까운 동네에서부터 사진을 찍어볼 수 있도록, 일상을 아름답게 담아내는 법을 소개합니다. 2장과 3장은 어떤 카메라를 선택해야 할지, 무슨 사진을 찍어야 할지, 구도는 어떻게 잡아야 할지, 사진에 담기는 빛은 어떻게 조정해야 할지 등 본격적으로 사진기술을 소개합니다. 4장은 사진에 나만의 분위기를 담아낼 수 있도록, 라이트룸 보정법을 소개합니다. 마지막으로 5장은 사진 속에 나만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법과 여러분의 동네에서 찍어볼 수 있는 몇 가지의 사진 도전과제를 소개합니다. 사진을 찍기 전에 준비하는 과정부터 수록하여 함께 차근차근 사진을 찍어볼 수 있도록 하였으니, 이제부터 카메라를 손에 들고 이 책과 함께 사진생활을 시작하시면 됩니다. 사진에 나만의 색을 입히다, 라이트룸 보정법이 책에는 여러분이 사진에 여러분만의 개성을 입힐 수 있도록, 라이트룸 보정법을 수록했습니다. 라이트룸의 기본적인 특징부터 보정에 필요한 핵심적인 기능을 한 단계, 한 단계 차근차근 알려드립니다. 여러분이 보정하고 싶은 사진 한 장을 선택한 다음, 책의 친절한 설명을 따라 보정을 시작해봅시다. 사진에 입히고 싶은 색감도, 사진 속에 닿는 빛의 색감도 라이트룸으로 보정할 수 있습니다. 차근차근 따라하다 보면 여러분만의 감성이 담긴 사진을 완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